가우리 가브리에프

 

1. 개요
2. 본편의 가우리
3. TV판의 가우리


1. 개요


ガウリイ=ガブリエフ
슬레이어즈의 주역이며, 한국판 이름은 카우링이다.
TV판 성우는 마츠모토 야스노리. 한국판은 홍성헌(전기)→홍승섭(후기)[1](SBS), 강수진[2](투니버스), 애니박스판 전광주.[3] 북미판은 에릭 스튜어트.

2. 본편의 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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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금발 벽안을 가진 장신의 미청년으로 나이는 1권 기준으로 22세. 1권 등장시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빛의 검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검술 실력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초일류로서 이전엔 용병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 외모는 탐문수사 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효과를 본다고 한다.
1권에서 리나 인버스와 만난 뒤 보호자를 자청하며 리나와 행동을 같이 하게 되지만 뒤로 갈수록 이 녀석이 보호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지능이 저하된다. 이는 전개상의 필요 때문에 생긴 변화로, 리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소설에서 마법 설정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마법에 대해 무지한 캐릭터가 필요했던 것. 처음에는 단지 '마법에 약한 캐릭터' 정도로 설정하려 했으나 진행되다 보니 어느새 초 바보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작가인 칸자카 하지메는 '''가우리니까 별 상관없다'''고 했다.(…)
살짝 고지식하고 대범하다. 그러면서도 피망이나 생선 내장은 못 먹는 아이같은 모습도 보인다. 천연으로 간간히 눈새 발언을 하지만 개중에는 고의적으로 눈새인 척 능청을 떨며 남을 놀리는 것도 있다. 특히 미르가지아와 관련된 발언은 고의성이 다분한 모양. 태평한 모습에서는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의 초연한 모습도 보여 그 정신적인 강인함과 깊이는 그 누구도 따라오기 힘들 정도며, 이는 2부에서 크게 드러난다. 그리고 가끔, 아주 가끔이지만 사태의 흐름에 대해 '''핵을 찌르는 발언'''[4]을 하여 리나 일행을 놀라게 한다. 보호자로서는 리나를 인정한 1권 이후로는 매우 수동적이 되어 어지간해서는 반대 의견을 내지 않고 행동을 함께하지만, 그래도 가끔 리나의 행동에 주의를 주고 제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도적 사냥을 들킨 리나가 가우리의 잔소리를 막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모습을 보면 잔소리가 꽤 긴 편인 모양. 다만 뒤로 갈 수록 포기한건지 방치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그다지 사교적인 편은 아닌지 작중 리나 외의 사람들과 자주 대화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동행인도 같은 동료보단 리나의 동료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가우리가 옛날에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모른다는 리나의 발언을 보면 개인사는 얘기하지 않는 모양이다.
술에 취하면 외관상이나 일반 행동은 멀쩡해보이지만 술취한 사람이 혀꼬면서 하는 말을 정상적으로 마족에게 통역해주거나(...) 정상적인 말을 혀꼬아서 술취한 사람에게 통역해주거나 하는 등(...) 미묘한 곳에서 어딘가 이상해진다. 심지어 기억은 깨끗하게 날아간다.
전투 외의 면에서는 그야말로 백치 수준으로 세상 흘러가는 것도 모르고 다섯살 아이도 아는 적법사 레조붉은 눈의 마왕도 모르는 데다가 할머니가 매일같이 말한 자기 조상의 빛의 검에 관한 것에도 흘려들어 제대로 기억을 못한다. 싫어하는 피망을 먹었을 때 있던 일만 단편적으로 기억하는 둥 별로 생각을 안 하고 사는 듯. 이 때문에 리나에게 해파리, 깡통, 물벼룩, 요구르트(...)라고 불렸다. 그러나 수염을 기른 란츠를 알아보거나 적과 아군의 전투 패턴등 의외의 면에서 기억력을 발휘한다. 주로 전투 시에 발휘되는 모습을 보면 머리가 아닌 몸으로 기억하는 타입인 듯[5].
시력이 굉장히 좋아 용족과 엘프가 못 보는 곳도 볼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도 전혀 지장이 없다. 덕분인지 관찰력도 좋아 다른 사람보다 먼저 이것저것 발견하는 게 많지만 추리에 도움이 될만한 기반 지식이 없는지라 자세한 추리는 리나한테 미뤄버린다.
검술 실력은 슬레이어즈에 등장한 인물들 중 최강이다. 마룡왕 가브나 패왕 그라우세라도 경탄할 정도. 1부에서도 굉장한 실력의 검사지만 2부의 묘사를 보면 거의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듯. 마력으로 가득 찬 공간에서 전설의 명검 블래스트 소드를 쓴다는 보정과 샤브라니그두가 1/7에 불완전 각성일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그 샤브라니그두와 대등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작중에서는 초인적인 잡기술도 여러 번 보여 준다. 반쯤 발도한 칼날 위에 동전을 세로로 세워 놓고 '''그 상태에서 동전을 세로로 이등분한다든가''', 돌기둥에 검을 찔러넣고는 '''칼날을 비틀어서 떨어지는 궤도를 바꾼다든가(…)'''. 심지어 문의 틈새로 참격을 시전해 빗장을 잘라서 잠긴 문을 여는 재주도 보유하고 있다. 전투 자체도 우랴돌격이 아닌 머리를 써 리나의 주문과 연계해서 싸우는 편. 6권 이후로는 틈날 때마다 리나의 검술을 단련해 주고 있지만, 가우리의 실력이 리나보다 워낙 뛰어난데다가 설명을 상세히 할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다지 좋은 스승은 안된다고 한다. 그래도 가우리에게 검술을 배우지 않았으면 죽었을 거라고 리나 스스로 몇 번 언급하는 걸 보면 확실히 가우리의 가르침으로 리나가 강해진 것은 분명하다.
감 역시 대단히 뛰어나서, 초반만 해도 평범한 정상인이다가 진행될수록 슬라임 수준으로 지능이 퇴보했던 1부에서조차 제로스를 처음 본 그 자리에서 인간이 아니란 사실을 눈치챘고[6] 제로스보다도 먼저 마룡왕 가브의 공격을 눈치채기도 했다. 특히 2부 마지막에는 이를 통해 리나보다도 먼저 어떤 중대한 사실을 눈치채는 모습마저 보여준다. 참고로 2부의 이 마지막 전투에서 보인 혜안과 위의 정신적인 강인함이 어우러진 모습은 도무지 평소의 가우리라 볼 수 없을 정도라 보는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2부 들어서 핵을 찌르는 발언이 보다 많아진 것도 있어 머리가 좋아지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기까지 했으며 작가마저 이에 대해 빛의 검 고룬노바는 마족이라 지능을 흡수해 힘을 발휘했던 거라 농담을 했을 정도다.
허나 마지막에 리나의 "너 일부러 그러는 거…?"나 "혹시 다 알고 있으면서 이러고 지내는 건 아니겠지." 하는 중얼거림을 보면 사실은 '''전혀 바보가 아닌데도 리나와 같이 다니면서 은연 중에 바보 취급 당하는 게 익숙해져 이러고 사는 것'''일지도 모른다.[7] 슬레이어즈 동인계에서도 이로 인해 본성(?)이 드러나면 아무도 못 당하는 놀라운 혜안을 보인다든가, 두 얼굴의 사나이 내지 하라구로의 극치에 다다른 모습이 자주 묘사되곤 한다.
빛의 검을 잃어버린 후 리나와 함께 빛의 검을 대신할 만한 마법검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고, 블래스트 소드라는 새로운 전설의 마력검을 얻게 된다.[8] 슬레이어즈 대백과사전에서 작가가 밝힌 바로는 과거 자나파를 쓰러트린 가우리의 선조는 여성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언제나 용족의 청년이 따라 붙어다녔다고 한다.
출생지와 가족관계는 분명치 않지만 작중 돌아가신 할머니가 언급되었고, 인터뷰에서 사이가 좋지 않은 형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대충 북두의권토키같은 외모에 성격은 라오우 느낌으로, 검 실력은 가우리와 비슷했지만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옛날에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현재는 고인. 이후 블로그 QnA에서 둘은 라오우와 켄시로같은 관계라고 추가로 밝혔다. 또 가우리가 검을 잡은 것은 집안이 대대로 검술 명가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모에게 배운 것이라고. 가우리의 집안사정은 어디까지나 뒷설정이기에 앞으로도 집필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15권의 언급 때문에 에르메키아 제국 출신이라는 설이 있었는데, 17권에서도 가우리의 실가가 에르메키아 제국 어딘가라고 말했던 거 같기도 하다-는 리나의 언급이 있었다. 본작에서 가우리가 에르메키아를 언급한 것은 15권의 한마디가 유일하기에 그간 설정을 까먹은 작가가 위키를 보고 적었을 확률이 높다...
3부에 해당하는 16권에서는 아멜리아, 제르가디스와 다시 만나는데, 제르가디스를 '''제르 뭐시기'''로 기억하고 있었다. 제르가디스는 가우리가 그 정도만 기억해줘도 충분하다라는 입장이라 리나가 할 말을 잃었을 정도.
참고로 아스트랄 사이드를 경유하는 보이지 않는 공격을 베어내버렸다. 이 상황에서 리나가 무슨 짓을 했는지 적의 말에 깨닫고 멘붕했을 정도. 슬레이어즈 설정상 아스트랄 사이드에서 일어나는 사상을 인간이 감지하는건 불가능한데 '''뭔가 베어야 하는게 있는 것 같아서 베었다'''라는 말에 말도 안 된다며 멘붕했다.(...)[9]
의외로 마력량도 상당하다.# 일설에 의하면 앞으로 한발짝이면 드래곤 슬레이브도 사용할 수 있는 정도. 다만 본인이 전혀 마도에 뜻이 없기에 아무짝에도 상관이 없다.

3. TV판의 가우리


SBS판에서는 카우링으로 나온다. TV 시리즈에서는 오리지널, NEXT, TRY 통틀어 그야말로 구제할 길 없는 '''천연 바보'''다. 그래서 작중에서는 해파리 수준으로 취급되는 듯, 실제로 TV판에서 간간히 그런 모양으로 그려지고, 거대 해파리랑 친해지는 모습도 보여진다.(…) 또 의외로 사교성이 늘어나서 일행 내에서도 다른 일행과는 별로 대화를 잘 하지 않던 원작과 달리 꽤 사교적이고 쾌활한 근육뇌 + 호남으로 묘사된다. 여하튼 원작에 비해 많이 물러져보이게 된 케이스.
리나와 마찬가지로 지능이 소설판에 비해 무서울 정도로 추락한 대신 힘과 맷집은 괴랄할 만큼 강해졌다. 헌데 그럼에도 소설에서 맹활약했던 것과 달리 툭하면 나가떨어지곤 하여 소설만한 임팩트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10] 하지만 NEXT 후반부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야말로 포스가 넘쳤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 서술.
TRY 마지막에 빛의 검을 놓게 되니 만약 다음 TVA가 나온다면 머리가 좀 좋게 나올 지도 모르는 일이란 기대가 나오기도 했으나 4기인 레볼루션에서 제르가디스아멜리아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는 걸로 봐서 영영 물 건너간 듯 싶다.(…)[11] 그런데다 지금은 일반 검을 들고 다니는데 검이 자신의 검술을 버티지 못해 망가지면 휴대용 모루와 화덕을 꺼내서 망치질을 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줘서 더 안습….
NEXT 후반부에 피브리조에게 조종당해 검은 투구를 쓰고 나와서 리나 일행과 대치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의 실력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리나, 아멜리아, 제르가디스가 협공해서 덤볐지만 이길 수 없었다. 에르메키아 랜스나 플레어 애로우 난사를 '''칼로 쳐서''' 튕겨내 오히려 일행이 폭발에 휘말리질 않나, 드래곤 슬레이브를 날렸지만 오히려 빛의 검으로 흡수해서 되받아치고, 결국 리나가 '''죽일 각오를 하고 라그나 블레이드까지 썼지만, 막아냈다.'''물론 빛의 검이 피브리조에 의해 본래의 힘을 되찾았다는 엄청난 보정이 작용하긴 했지만 투구를 쓰고 있어 누구인지 몰랐기 때문에 리나 일행이 봐주거나 한 것도 아니었다. 정말로 있는 힘을 다해 싸웠는데 셋을 상대로 선전한 것. 그 외에 당시 피브리조의 대사로는 '''쓸만한 재목이 있기에 사용해 주었다'''는 것으로 보아 평소에 개그보정으로 좀 평가절하된 감이 있는 원래 검술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었다고 보면 된다.[12] 결국 셋이 지쳐버릴 정도였는데 이때, 가우리랑 1:1 검술 대결을 벌일정도의 실력이 있던 나름 라이벌 정글스가 쫓아와서 도와줬다. 그리고, 정글스는 오래 안가서 칼을 맞대결하면서 특유의 실력을 보고 이건? 설마? 너? 라고 가우리임를 알아차렸다.
일행이 힘을 합쳐 막아낸 끝에 가우리의 가면이 부서져 정체가 드러나게 되고, 그렇지 않아도 가우리가 자기 때문에 인질이 됐다는 사실에 압박감을 느끼고 있던 리나는 더더욱 심리적으로 몰려 피브리조에게 홀로 대적하려 하는 이유로 작용한다. 그리고 피브리조는 이런저런 과정 끝에 자기 앞에 도달한 리나 앞에서 생체 크리스탈에 갇힌 가우리를 보여주고, 끝에는 다른 일행들도 크리스탈에 구속한 뒤 본보기로 가우리를 부수려 들어 끝내 리나는 기가 슬레이브를 구사하여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를 소환하게 되는데...
그리고 NEXT 최종화에선 놀랍게도 리나와 융합하여 대가로 리나를 데려가는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의지에 대항하여 끝까지 쫒아가고 결국은 리나를 돌려받는데 성공하는 모습[13][14]을 보여주기도 한다.
TRY에선 사실상 최대의 피해자. NEXT에서 검을 안 뺏긴 대신 TRY에서 초반부터 검을 잃게된다다가 다시 찾았는데 또 잃고(…) 후반에서 다시 돌려받지만 결국 고룬노바의 원래 출신지에서 온 신족 시리우스에게 돌려주게 된다. 다크스타 봉인과 처리 문제 때문에 다크 스타의 힘을 가진 다섯 무기[15]를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야하긴 했었다. 그래도 NEXT 때 자기 검이 돌아왔다고 기뻐하던 모습을 보여주던 것과 달리 시리우스 편에 검을 돌려보내며 이게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며 조금 아쉽다는 반응만 보이고 끝내는걸 보면, 미련이 썩 크진 않았던 모양이다.
원작에서도 결국 2부에선 다른 검을 얻게 되는 전개로 가니 조금 늦게 잃었다고 볼 수 있지만, 여하튼 빛의 검, 즉 고룬노바를 잃어버릴 때마다 전력손실이 제법 크게 이루어지는건 어쩔 수 없다. 이건 레볼루션과 에볼루션-R에서도 마찬가지여서 맞는 검을 아직도 제대로 못 찾아서 싸우기 전에 검을 담금질(…)이나 하는 개그씬을 보이질 않나, 포코타가 만든 고룬노바 마이너 레플레카[16]를 얻어서 전력보강이 좀 되나 싶었지만 불완전한 형태로 부활해 깽판치던 샤브라니그두와의 싸움에서 이마저도 날려먹어서 다시 전력이 손실되었다. 게다가 에볼레볼이 대차게 망해서 원작 2부나 3부가 애니화될지도 불투명해졌기에 과연 새 검을 얻는게 제대로 나올지도 의문인 상태.
슬레이어즈 극장판에서는 대현자 라우디 가브리에프의 후손이라고 한다. 어디서는 엘프의 피가 섞였으며 금발과 푸른 눈은 그것 때문에 나온 형질이라고 하는 소리가 있지만 작가의 공식 답변에 따르면 아니라고 한다.[17] 실은 예전에 빛의 검을 두고 집안에서 분란이 일어났던 과거 때문에[18] 빛의 검을 버리려고 했다가 리나의 아버지를 만나 마음을 돌린 적이 있었다. 리나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네 마음가는 대로 하라고 충고했다가 그것이 빛의 검이라는 걸 알자 버릴 거면 자기한테 달라고 했다든가…. 빛의 검을 잃어버렸을 때 시원섭섭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이런 연유로 보인다.
여장을 하면 예쁘다.[19] 사실 다소 어설픈 티가 나는데 작중에선 예쁘다고 나온다. 특기할 것은 여장시 헤어스타일이 경단머리(세일러문의 트레이드 마크)라는 거. 어쨌든 예쁘니까 패스. 참고로 1기에서 여장할 땐 그에게 반해 배까지 대신 빌려준 대신 '''결혼신청을 작정하고 하던''' 자칭 용사가 있었는데 일행이던 리나랑 아멜리아가 말려주긴 커녕 추임새나 넣는 바람에[20] 정말 곤욕을 치른다. 시 드래곤[21]이 나타나서 배를 반파시켜버리는 바람에(?) 결국 항구로 회귀해야해서 결혼할 일은 없어졌지만.
뱀발로, 이름이 잘못하면 '''가오리'''로 부르기 쉽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판에서는 카우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물론 김정규가 맡은 극장판에서는 그대로 가우리다.
혈연지간은 아니나 아라이즈미 루이가 그린 리나 가족[22]의 일러스트에 나온 리나의 아버지로 추측되는 인물의 헤어스타일이 가우리랑 은근 닮았다.

[1] 건강 문제로 빠진 홍성헌을 대신해서, 가우리 가브리에프를 맡았다. 이쪽은 한국판 성우 중에서 호평이 가장 많다.[2] 소리치는 연기는 강수진답게 매우 뛰어난데, 바보 느낌을 잘 살리지 못해서 평가가 깎였다. 정작 강수진은 월터 왈자크(황금용자 골드란)나 근육 만타로(근육맨 2세)를 맡았을 때는, 멋쟁이와 바보를 넘나들면서 연기했다. 그러니까 이것은 PD 연출이 허술한 사례다.[3] 김사단식 캐스팅에 따른 무리한 성우 배치라 강수진 버전보다도 더 욕을 먹으며 실제로도 가우리 특유의 바보 느낌을 잘 살리지 못했다. 그리고 액션 장면에서 소리 지르는 연기도 강수진에 비해 다소 멋이 떨어진다.[4] 특히 누구보다 빨리 제로스가 마족인 걸 눈치챈다든가..이 점에 대해선 제로스도 깜짝 놀랐다. 또 리나가 마법에 걸리는 날을 눈치챈다든가....[5] 이 역시 가우리라는 캐릭터 자체가 원래 '''설명역'''으로 의도된 캐릭터인 점에서 기인한 특성일 가능성이 높다. '적법사 레조' 나 '붉은 눈의 마왕', '빛의 검'과 같은 작중 설정을 독자에게 설명하기 위하여 '적법사 레조가 누군데?' 라고 물어봐줄 캐릭터를 만들고, 그 질문에 다른 캐릭터(주로 리나)가 대답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설정을 풀어나가는 것. 물론 '다섯살 아이도 안다' 라거나 '자기 집안의 가보에 대한 이야기이다' 같은 연출을 통해 가우리를 철저히 바보 개그 캐릭터로 만든 것은 아마 작가의 취향이겠지만. 반대로 일부 영역에서는 의외의 기억력이나 통찰력을 보여주는 것은 이 설명역을 반대로 작동시켜서 리나가 모르는 것을 가우리가 알아보고 설명해 주는 방법으로 설정이나 작중 상황을 독자에게 제공하는 것. 즉 주역과 최중요 조역으로써 리나와 가우리 두 사람이 서로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으며 독자에게 설정과 상황을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는 구도인 것이다.(물론 그 역할 배분이 근육바보 가우리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짜인 것은 작가의 취향이겠지만.)[6] 당연히 리나도 알고 있을 줄 알고 별 말을 안 했다고 한다.[7] 스페셜에서 보면 리나를 만나기 전의 가우리는 빛의 검을 둘러싸고 일어난 골육상잔에 질려 빛의 검을 들고 뛰쳐나왔다가 리나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를 만나 인생관을 수정하게 되고 그 직후 아틀라스로 향하는 숲길에서 도적에게 쫒기는 어떤 소녀 마도사를 본다는 내용인데, 그녀가 강해 보였으므로 '전혀 도와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수정된 인생관으로 인해 모른 척 뻔뻔하게 끼어드는 것으로 본편 1권의 시작과 이어진다. 즉 본편 1권 초반에 '리나가 마도사라는 것을 전혀 몰랐다'는 것은 모두 훼이크였던것.[8] 블래스트 소드를 얻은 후에 리나가 가우리에게 함께 여행할 이유가 없다며 난처해 한다. 그러나 가우리가 함께 여행하는데 이유가 팔요하냐며 일축한다. 즉, 서로 표현을 안 할 뿐 연인에 가까운 사이라는 것.[9] 사실 아스트랄 사이드 공격을 직접 감지한 건 아니고, 주변의 마력을 빨아들이는 블래스트 소드와 아스트랄 사이드 공격이 간섭한 것을 감지해서 베어낸 것이다.[10] 리나는 뻑하면 부숴먹는 민폐 기믹이 강화되긴 했어도 주인공 보정을 받아서 파괴력이나 활약상은 잃지 않았는데 가우리는 오히려 피해를 더 본 케이스. [11] 원작 2부에서도 "제르가디스와 아멜리아가 누구였더라?"는 대사를 하기는 했다. 잠시 후에 '''농담'''이라고 얼버무렸지만.[12] 애초에 그 피브리조가 무려 쓸만한 재목이라고 했다. 이게 별거 아닌것 같아 보여도 피브리조는 시종일관 상대방을 내리깔며 보고 있었는데, 그런 피브리조가 인정을 했다는건...[13] 제로스의 말에 의하면 가우리가 리나를 원하는 절실한 모습을 보고는 흥미를 느껴 로오나가 변덕을 부린 것이라고.[14] 26화에서 제로스 왈 : "'''모든 것의 어머니께서는 제법 변덕쟁이시군요'''"[15] 고룬노바, 라그도 메제기스, 가루베이라, 보디가, 네자드.[16] 이건 그냥 원래 고룬노바의 메커니즘 중 사용자의 의지력을 통해 파괴력을 지닌 빛의 날을 만들어내는걸 조금 흉내만 냈을 뿐 당연히 위력은 본래의 고룬노바에 못 미친다.[17] '만약 그렇다면 라우디 가브리에프는 로리콘일 것'이라며 아니라고 답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라우디와 엘프 메리룬은 지금 당장은 비슷한 나이로 보이만, 나중에 가서는 라우디가 40이 되어도 메리룬은 어린애….[18] 스페셜판의 '칼날 끝에 보이는 것'이라는 가우리 외전을 보면, 고룬노바를 두고 골육상쟁이 벌어진 것 같다.[19] 애니에선 총 세 번 나온다. 1기에서 부르무군 일행 때문에 지명수배 당했을때 위장용으로 한 번, NEXT에서 여자들만 사는 나라에 잠입했을 때 두 번. TRY에서 용을 잡는 미끼(...) 로 세번[20] 이유야 있었는데 리나 일행 중 리나와 가우리는 당시 지명수배인 상황인지라 자칭 용사라는 놈들이 맨날 득달같이 달려들고 본모습으로 다닐 경우 눈에 너무 띄어서 배를 빌리거나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자처하고 배를 빌려주기로 했던 그 자칭 용사를 가우리를 이용해 단단히 꿰려 했던 것.[21] 이 녀석은 사실 오카마로 어쩔 수 없이 여장하던 가우리랑 달리 그냥 지가 좋아서 여자처럼 꾸미고다니다가 리나 일행과의 전투 도중에 화장이 망쳐지자 절망하며 알아서 물러나버린다. 문제는 그 전에 사고를 꽤 쳐서(…) 결국 기껏 빌린 배가 망가져버렸다.[22] 리나, 루나, 그리고 보라색 머리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