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동조화
感情同調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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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동조화에 의해 광폭화된 하프들.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 용어.
수라들에게만 해당되는 특징으로 한 종족의 왕의 감정이 그 종족의 하급 수라와 하프들에게 그대로 전이되는 현상. 한마디로 왕이 화가 나면 같이 화가 나고 왕이 슬퍼지면 같이 슬퍼지는 현상이다.
각 수라 종족의 왕들은 자신의 감정에 종족 전체의 감정을 동조시키게 되는데 어떻게 보면 막강한 권력이 될 수도 있지만 실상은 굉장히 귀찮은 의무에 가깝다. 예를 들어 감정을 동조시키지 않고 혼자 울고 싶다고 해도 이게 자의로 막아지지 않는 부분이라서... 종족을 안정시키려면 항상 감정을 절제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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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동조화에 의해 감정이 휩쓸리는 정도는 왕의 감정 상태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그리고 수라의 계급이 어느정도인가에 따라 다르다. 나스티카급 수라들은 워낙에 나이가 많아서 웬만한 감정동조화에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으며[1] , 라크샤사급 수라들을 포함한 상급수라들(인간화 가능한 수라들) 역시 웬만큼 나이가 있고 능력이 되면 감정동조화를 극복할 수가 있다. 비교적 나이가 어린 라크샤사급 수라들은 감정동조화에 의한 감정 기복을 보이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평소보다 기분이 좋다 나쁘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왕이 열받았다고 해서 평소와 완전히 다른 행동을 보일 정도로 폭주하진 않는다.
'''하지만''' 하급수라와 하프는 얘기가 완전히 다르다. 이들은 감정동조화를 극복할 수 있을 정도의 역량도 연륜도 전혀 없는 탓에 왕의 감정에 아주 쉽게 휩쓸린다. 그나마 하프는 인간의 피가 절반이라 왕이 아주 심하게 동요하지 않는 이상은 이성까지 잃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하급수라는 왕이 울거나 화를 내면 그에 따라 침울해지거나 폭력적으로 변하며, 쉽게 이성을 잃는다.
대변동 당시 왕들의 분노에 동조한 하프들이 인간들을 공격하는 바람에 이후 하프들의 권리가 바닥으로 추락하였다. 항목 참조.
1부 '돌아가고 싶은 날' 에서 신 쿠베라가 연 수라도로 가는 문에서 사가라가 갑툭튀하자 샤쿤탈라를 찾는 것이 막혀버려 극도로 빡친 간다르바 때문에 이 이후 간다르바족 전체가 성난 상태가 된다. 이 때문에 인간들에게 피해도 많아졌는데 우선 해안 주변 마을들에선 배가 출항하지도 못하고 있고 간다르바족 하프들도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인간계에 있는 수라들은 거의 모두 대변동 이후 남겨진 하급수라 뿐이므로 인간계의 간다르바족 전체가 화가 난 상태라고 보아도 될 듯.[2]
2부 '얼어붙은 눈물' 에서는 간다르바가 초월기 '''얼어붙은 눈물'''[3] 을 사용 가능할 정도로 감정이 폭주해버려서 칼리블룸의 간다르바족 하프들이 휩쓸려서 대소동이 일어났다. (정황상 다른 도시나 행성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을 듯하다.) 작중에 등장한 조연급 중에는 클라리 우타스가 휘말리는 바람에 자드 블레인을 포함한 동료들(타종족 하프 포함)에게 얻어맞고 기절했고, 나중에 그걸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하프 공포증인 란 사이로페는 간다르바족 하프가 날뛰자마자 PTSD가 발동해서 어머니에게 살려달라고 하다가 한 화만에 기절한 후 감정동조화가 끝나고 꽤 지날 때까지 마법조합에 누워있었다. 이후 시에라 시에스가 읽고 있던 공문에 의하면 당시에 어떤 간다르바족 하프는 쉽게 제압할 수 있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필요 이상으로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재물손괴죄''' 처리됐다고도 한다. 미스티쇼어나 에어로플래토도 아닌, 투사조합 때문에 하프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우호적인 편이었던 칼리블룸에서... 이 뒤에는 이 때의 일로 간다르바족 하프에 대한 인식이 많이 안 좋아진 모양.
여기서 의미심장한 것이, 이 때 간다르바는 테오 라칸을 눈 앞에서 잃은 뒤에 사가라에게 샤쿤탈라의 죽음을 확인사살당해서 아그니가 자신을 죽여주길 바랄 정도의 멘붕 상태까지 갔었는데, 감정동조화는 샤쿤탈라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이미 일어나고 있었다'''. 간다르바가 메나카와 결혼한 이후부터 감정 컨트롤이 엉망이 됐다는 언급을 감안해도, 그만큼 테오가 간다르바에게 소중한 존재였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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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동조화에 의해 광폭화된 하프들.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 용어.
수라들에게만 해당되는 특징으로 한 종족의 왕의 감정이 그 종족의 하급 수라와 하프들에게 그대로 전이되는 현상. 한마디로 왕이 화가 나면 같이 화가 나고 왕이 슬퍼지면 같이 슬퍼지는 현상이다.
각 수라 종족의 왕들은 자신의 감정에 종족 전체의 감정을 동조시키게 되는데 어떻게 보면 막강한 권력이 될 수도 있지만 실상은 굉장히 귀찮은 의무에 가깝다. 예를 들어 감정을 동조시키지 않고 혼자 울고 싶다고 해도 이게 자의로 막아지지 않는 부분이라서... 종족을 안정시키려면 항상 감정을 절제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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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가 유타에게 말해 준 이 문구가, 감정동조화에 따른 왕의 의무를 잘 보여주고 있다."마음은 항상 흔들림없이 평온하게,
때때로 일렁거릴 수는 있으나 파도치지 않도록,
웃고 있어도 진심으로 웃어선 안되며,
울고 있어도 진심으로 울면 안 되는,
그것이 올바른 왕의 길이며
또한 네가 가야 할 길이란다."
감정동조화에 의해 감정이 휩쓸리는 정도는 왕의 감정 상태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그리고 수라의 계급이 어느정도인가에 따라 다르다. 나스티카급 수라들은 워낙에 나이가 많아서 웬만한 감정동조화에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으며[1] , 라크샤사급 수라들을 포함한 상급수라들(인간화 가능한 수라들) 역시 웬만큼 나이가 있고 능력이 되면 감정동조화를 극복할 수가 있다. 비교적 나이가 어린 라크샤사급 수라들은 감정동조화에 의한 감정 기복을 보이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평소보다 기분이 좋다 나쁘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왕이 열받았다고 해서 평소와 완전히 다른 행동을 보일 정도로 폭주하진 않는다.
'''하지만''' 하급수라와 하프는 얘기가 완전히 다르다. 이들은 감정동조화를 극복할 수 있을 정도의 역량도 연륜도 전혀 없는 탓에 왕의 감정에 아주 쉽게 휩쓸린다. 그나마 하프는 인간의 피가 절반이라 왕이 아주 심하게 동요하지 않는 이상은 이성까지 잃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하급수라는 왕이 울거나 화를 내면 그에 따라 침울해지거나 폭력적으로 변하며, 쉽게 이성을 잃는다.
대변동 당시 왕들의 분노에 동조한 하프들이 인간들을 공격하는 바람에 이후 하프들의 권리가 바닥으로 추락하였다. 항목 참조.
1부 '돌아가고 싶은 날' 에서 신 쿠베라가 연 수라도로 가는 문에서 사가라가 갑툭튀하자 샤쿤탈라를 찾는 것이 막혀버려 극도로 빡친 간다르바 때문에 이 이후 간다르바족 전체가 성난 상태가 된다. 이 때문에 인간들에게 피해도 많아졌는데 우선 해안 주변 마을들에선 배가 출항하지도 못하고 있고 간다르바족 하프들도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인간계에 있는 수라들은 거의 모두 대변동 이후 남겨진 하급수라 뿐이므로 인간계의 간다르바족 전체가 화가 난 상태라고 보아도 될 듯.[2]
2부 '얼어붙은 눈물' 에서는 간다르바가 초월기 '''얼어붙은 눈물'''[3] 을 사용 가능할 정도로 감정이 폭주해버려서 칼리블룸의 간다르바족 하프들이 휩쓸려서 대소동이 일어났다. (정황상 다른 도시나 행성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을 듯하다.) 작중에 등장한 조연급 중에는 클라리 우타스가 휘말리는 바람에 자드 블레인을 포함한 동료들(타종족 하프 포함)에게 얻어맞고 기절했고, 나중에 그걸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하프 공포증인 란 사이로페는 간다르바족 하프가 날뛰자마자 PTSD가 발동해서 어머니에게 살려달라고 하다가 한 화만에 기절한 후 감정동조화가 끝나고 꽤 지날 때까지 마법조합에 누워있었다. 이후 시에라 시에스가 읽고 있던 공문에 의하면 당시에 어떤 간다르바족 하프는 쉽게 제압할 수 있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필요 이상으로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재물손괴죄''' 처리됐다고도 한다. 미스티쇼어나 에어로플래토도 아닌, 투사조합 때문에 하프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우호적인 편이었던 칼리블룸에서... 이 뒤에는 이 때의 일로 간다르바족 하프에 대한 인식이 많이 안 좋아진 모양.
여기서 의미심장한 것이, 이 때 간다르바는 테오 라칸을 눈 앞에서 잃은 뒤에 사가라에게 샤쿤탈라의 죽음을 확인사살당해서 아그니가 자신을 죽여주길 바랄 정도의 멘붕 상태까지 갔었는데, 감정동조화는 샤쿤탈라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이미 일어나고 있었다'''. 간다르바가 메나카와 결혼한 이후부터 감정 컨트롤이 엉망이 됐다는 언급을 감안해도, 그만큼 테오가 간다르바에게 소중한 존재였다는 이야기.
[1] 대변동때에 일어난 감정동조화는 아주 이례적인 경우였다.[2] 어느 정도냐면 간다르바족 마라 3단계급 수라가 '''감히 겁대가리도 없이 마루나에게 덤볐다'''. 그 직후 울먹울먹하며 사과하는데 그 정도는 이해해줄 줄 아는 마루나라... [3] '''진심으로''' 울고 있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