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구(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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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왼쪽 수비수 내지는 윙어. 현 소속팀은 인천 유나이티드이다.
2. 클럽 경력
2.1. J리그 시절
청소년 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2013년 1월 비셀 고베의 가고시마, 미야자키 전지훈련에 참가하여 능력을 인정받아 리그 개막 후 3월 정식으로 입단하였다.# 2013년 4월 7일 J2리그 7라운드 몬테디오 야마가타와의 경기에서 프로에 데뷔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거의 모습을 볼 수 없었고, 가끔 서브에 이름을 올리는 정도에 그쳤다.
2014시즌을 앞두고 오이타 트리니타에 임대를 갔으나, 천황배 1경기 출장에 그치며 임대 복귀하였다. 이후 2015시즌에는 에히메 FC에 다시 임대를 갔으나, 공식전 출전 기회 없이 시즌을 마치고 비셀 고베에 복귀한 뒤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2.2. 청주CITY FC
J리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후 국내로 귀국해 K3리그 어드밴스의 팀인 청주CITY FC에 입단하였다. 강윤구는 일명 '''5년 룰'''[1] 이 발효된 후에 해외에서 데뷔했기 때문에 J리그에서 K리그로의 즉시 이적이 불가능했던 터라, 아마추어 리그에서 우선 실전 감각을 다졌던 것으로 보인다.
2.3. 목포시청 축구단
이후 한 단계 위로 올라와 한국 내셔널리그의 목포시청 축구단에 입단했고, 목포에서도 주전 수비수로 중용되며 1년간 24경기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한축구협회 FA컵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2.4. 대구 FC
2.4.1. 2018년
목포에서 1년을 보낸 강윤구는 자유 계약 신분이 되었고, 이후 대구 FC와 계약하며 드디어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그리고 입단 첫 해부터 주전으로 기용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23라운드에서는 후반 막판 극적인 역전골을 기록하며 K리그 데뷔골을 넣었고,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었다. # 게다가 강윤구의 영입으로 원래 좌우 측면을 오가던 정우재가 본래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 자리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등 부가적인 효과도 생겼다. 전반적인 출전 기록을 보면 확고한 주전이라고 하기는 부족했지만, 스쿼드 플레이어로 팀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
2.4.2. 2019년
2019년 초반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시작해서 점차 주전으로 뛰고 있다. 그러나 경기력이 이전 해에 비해 많이 떨어지면서 대구 팬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고, 입지도 점점 좁아지고 있다. 이러한 비판이 절정에 달한 것은 경남 FC와의 FA컵 16강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강윤구는 팀이 0:1로 지고 있던 전반 43분 골문 바로 앞에서 볼을 끌다가 뺏기는 치명적인 실책으로 추가골을 내줬고, 결국 팀은 탈락했다. 시즌 전반적으로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고, 자신감도 이전에 비해 떨어진 기색을 보였다.
2.5. 인천 유나이티드
힘겨웠던 시즌을 보낸 강윤구는 2020 시즌을 앞두고 인천으로 이적하면서 새롭게 도전하게 되었다. 계약기간은 2년. 인천의 측면 수비진은 2019 시즌 리그 내 최약체 수준이었고 왼발잡이 선수가 희소한 상황이라 출전 기회가 올 가능성은 높으나, 인천 팬들 사이에서는 다소 불신하는 여론도 있다. 아무래도 2019년 대구에서의 플레이가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 그래도 왼발 킥력이 강력한 왼쪽 측면 자원의 가치가 어마어마한 만큼 스쿼드 플레이어로 힘을 실어주리라는 기대도 받고 있다.
시즌 초부터 서브에 들어와 있었고, 2라운드에서 김준엽이 부상당하자 교체로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렀다.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위협적인 헤더로 데뷔골도 터뜨릴 뻔했으나 아쉽게 골대에 맞으며 무산되었다. 다만 드리블하다가 혼자 밖으로 나가는 장면이 나와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어서 3라운드에는 김준엽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좌 강윤구 - 우 김성주 조합이 나왔으나, 강윤구가 공수양면에서 불안한 플레이를 보이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정동윤이 후반에 투입되면서 이 계획은 폐기됐고, 이후 정동윤이 우측에서 폼을 회복하면서 강윤구는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3. 국가대표 경력
3.1.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동아대학교 재학 중이던 2012년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일본의 시즈오카 현에서 열린 SBS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와 UAE에서 열린 '''AFC U-19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고, 2013년 FIFA U-20 월드컵 대표팀에도 선발되었던 적이 있다. 이후 U-23 대표팀에도 승선해 뛴 적이 있으나, 그 이후로는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는 중.
4. 플레이 스타일
왕성한 활동량과 왼발 킥을 활용한 정확한 크로스, 슈팅이 강점이다. 날카로운 킥과 좋은 체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수. 그러나 이에 비해 수비력이 아쉬우며, 특히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잦다. 압박감에 다소 약한 부분이 있는 점이 아쉬운 부분. 나름 빠릿빠릿하고 움직임도 괜찮고 킥도 괜찮지만, 능력치가 대부분 2%씩 부족해서 애매함을 남겼다. 그리고 공수전환이 느리거나 뒷공간을 종종 내주는 등 수비수로는 아쉬운 모습도 보여줬다.
5. 여담
- 국내에서는 야구선수 강윤구가 더 유명한지라 아직은 인지도가 낮은 선수다. 그러나 대구에서 입단 첫 해부터 맹활약을 선보이며 서서히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는 점은 분명 고무적이다.
- 2019시즌 종료 후인 2019년 12월 8일 결혼하면서 품절남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