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엽(축구선수)

 


인천 유나이티드 No. 22
'''이름'''
'''김준엽
金俊燁 | Kim Jun-yub'''
'''출생'''
1988년 5월 10일 (36세) /
[image] 서울특별시
'''국적'''
[image] 대한민국
'''신체'''
178cm | 체중 75kg
'''포지션'''
풀백
'''소속'''
'''선수'''
제주 유나이티드 (2010~2012)
광주 FC (2013)
경남 FC (2014~2017)
아산 무궁화 (2016~2017/군 복무)
부천 FC 1995 (2018)
대구 FC (2019)
인천 유나이티드(2020~)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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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상경초 - 경희중 - 경희고 - 홍익대
'''주발'''
오른발[3]
'''프로입단'''
2010년 제주 유나이티드

1. 개요
2. 클럽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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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K리그 1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이다.

2. 클럽 경력



2.1. 유소년 시절


김준엽은 중학교 시절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비교적 늦게 축구를 시작한 편이었지만, 그럼에도 김준엽은 금방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경희고등학교에서는 득점력이 좋은 윙어로 명성이 높았으며, 홍익대학교에서도 후배 김보경과 함께 주축으로 활약하였다.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그 가운데 고생도 많이 했다고 한다. 성격이 많이 내성적이어서 힘들어했던 부분도 있고, 서울권에 있는 대학을 가야 한다는 압박감도 느끼면서 축구를 했지만 어려움들을 이겨내면서 차츰 성장해갔다.

2.2. 제주 유나이티드


대학교에서 활약을 이어가던 김준엽은 2010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R리그에서 김준엽은 상당히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갔지만, 1군에서의 활약은 부족했다. 2011 시즌에는 R리그에서 부산 아이파크에게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제주에서는 백업 멤버 위치에 만족해야 했다.
제주 입성 후 맨 처음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2군으로 내려가고 상황이 힘들어지자 한때는 운동을 등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 3년차로 접어들면서 차츰 기회를 얻기 시작하고, 측면 수비수 포지션에서 뛰는 기회를 얻으며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다. 한편 축구를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훈련이 잘 안 된 상태였는데, 제주 시절에 동료들[1]에게 이 점을 배우면서 전보다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2.3. 광주 FC


2013 시즌 시작 전, 김준엽은 권용남과 함께 K리그 챌린지 소속 광주 FC 이용 트레이드에 포함되어 이적했다. 당시 김준엽은 스스로 출전 기회를 원했기 때문에 제의가 들어온다면 이적을 하고 싶은 상태였는데, 때마침 제안이 온 팀이 광주였던 것. 처음부터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시즌 초반에 멀티골을 넣으면서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하였다. 광주에서는 입단 직후 계속해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고, 최종적으로 29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였다.

2.4. 경남 FC


광주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김준엽은 다시 K리그 클래식 무대에 도전하기로 결심하였다. 여러 팀을 알아보던 중 경남 FC가 제일 나은 선택지가 되리라 판단하면서 경남으로 이적한 김준엽은 박주성이 떠난 자리를 채우는 주전 좌측 풀백으로 이학민과 함께 활약했지만 팀의 K리그 챌린지 강등을 막지는 못했다. 시즌 전체로 보면 완전한 주전이 아니었고, 본인 스스로도 아쉬움을 표할 정도로 약간은 부족했던 시즌이었다. 이후 2015년에는 팀의 부주장으로 임명되어 다시 분전하였으며, 1년간 34경기를 소화하는 등 검증된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2.4.1. 아산 무궁화 입대


2015 시즌 종료 후 김준엽은 계약이 만료되었지만 경남과 계약을 연장하지는 않았다. 그 직후 그는 2016년부터 2017년 중반까지 아산 무궁화에 입대하여 병역을 수행했다. 입대한 기간에도 김준엽은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2017년 9월에 전역한 뒤로는 여러 팀의 관심을 끌었다.

2.5. 부천 FC 1995


[image]
새 시즌을 앞두고 팀을 찾던 김준엽은 홍익대학교 시절 은사였던 정갑석 감독의 부름을 받고 부천 FC 1995로 이적하였다. 부천에서 김준엽은 안태현과 함께 좌우 풀백 붙박이 주전으로 끊임없는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 루트를 확보하면서 주축 선수로 맹활약했다. 당시 부천에서 제일 눈에 띄는 선수 중 하나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김준엽의 맹활약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2.6. 대구 FC


부천에서의 1년을 보낸 김준엽은 다시 한 번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계약이 만료된 FA 신분이었기에 더더욱 뜨거운 매물이었는데, 2019년 1월 14일 대구 FC 이적을 확정했다.
대구 이적 이후 시즌 초반에는 그야말로 맹활약을 이어갔다. 거의 노예처럼 출장을 이어가면서 주축 윙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라운드 멜버른 빅토리전에서 69분에 교체 출전하여 80분 김대원과 측면에서 2:1 패스를 주고받은 후 김대원의 미친 원더골이 터졌고, 83분 에드가의 킬패스를 받아 측면 돌파 후 내준 컷백이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들 사이를 절묘하게 지나가며 정선호에게 연결되며 2도움을 기록했다. 김대원의 골은 김준엽 입장에서는 다소 운이 따랐으나 정선호의 골은 그의 지분이 거의 99.9%에 가까웠는데, 빈 골문을 바로 앞에 둔 정선호가 골을 넣기 위해 필요했던 터치는 단 한 번이었다. 그러나 이후로는 부상을 당하면서 명단에서 제외되며 출전이 뜸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6라운드 강원 FC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여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팀이 1-2로 지고 있는데 경기 종료가 1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엄청난 드리블 돌파를 보여 주며 골문 앞에서 땅볼 크로스를 보냈고, 류재문이 그 공을 받아 그대로 득점하며 극장골을 어시스트했다. 간헐적인 출전 기회는 계속해서 받았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김준엽의 폼은 하락세를 걸었다. 중반부에 당한 부상 이후 폼이 안 좋아졌고, 나이가 젊은 편도 아닌지라 폼 회복도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 후반기에는 로테이션 멤버 위치로 종종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종료 후 김준엽은 계약이 만료되면서 다시 FA 자격을 얻게 됐는데, 이번에는 한희훈과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는 단독 기사가 떴다. 하지만 한희훈은 단독 기사가 지나치게 빨리 뜨는 바람에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김준엽만이 협상을 계속 진행하게 됐다.

2.7. 인천 유나이티드


2020년 1월 2일, 인천은 김준엽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 2019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풀백진의 퀄리티가 최약체급이었던 인천이었기에 해당 포지션 보강이 시급했고, 이런 상황인지라 김준엽은 인천에서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예상대로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했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오버래핑으로 친정팀 대구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적극적인 플레이와 컷백, 돌파 면에서 팬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데뷔전이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전반만 소화하고 부상을 당해 교체됐으며, 생각보다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계속 자리를 비우고 있다. 그 사이 주전으로 올라온 정동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복귀 후에도 경쟁이 예정됐다.
10라운드 울산전에서 환상적인 크로스로 무고사의 추격골을 어시스트했다.
18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전방으로 뿌려준 패스를 무고사가 잘 마무리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윙어 출신다운 빠른 돌파력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 능력이 특징이며, U리그에서도 정갑석 감독으로부터 일찌감치 성실성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돌파력과 활동량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크로스의 질도 꽤 준수한 편에 속하는 측면 자원. 견실하고 매서운 일면을 지닌 준수한 선수지만 수비적인 면에서는 뒤늦게 포지션을 변경한 선수인지라 아쉬움이 종종 드러나고, 기복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있다.

4. 여담


  • NHN에서 서비스하는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인 풋볼데이에서는 어처구니 없게도 역할이 중앙 공격수에 한정되어 있다.
  • 여타 선수들과 달리 운동에 입문한 시기가 비교적 늦은 편이라고 한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고.
  • 아버지가 광복군 출신인 고 김준엽고려대학교 총장장준하 선생의 일대기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서 아들의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2]
  • 경남 FC에서 같이 뛰었던 김도엽과는 나이도 동갑이고 이름도 비슷해서 서로 헷갈리는 팬들이 있었다고.
  • 인천으로의 이적 오피셜이 나오기 하루 전 뜬 신인 인터뷰 영상 중 김민석이 인터뷰를 할 때 뒤에서 이름이 언급되는 바람에 오피셜이 나오기도 전에 스포일러가 되고 말았다.
  • 인천으로 이적하기로 결심한 이유 중 하나가 인천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분위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1] 특히 구자철, 산토스, 박현범 등 미드필더들에게 많이 배웠다고 한다.[2] 참고로 김준엽의 동생은 장준하 선생에게서 따와 '준하'라고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