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윤(축구선수)

 


인천 유나이티드 No. 14
'''이름'''
'''정동윤
鄭東潤 | Jeong Dong-Yun'''
'''출생'''
1994년 4월 3일 (30세)
'''국적'''
[image] 대한민국
'''신체'''
174cm | 체중 62kg
'''포지션'''
풀백
'''소속'''
'''선수'''
광주 FC (2016~2018)
'''인천 유나이티드 (2018~ )'''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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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부경고 - [image] 성균관대
'''주발'''
오른발
'''프로입단'''
2016년 광주 FC

1. 개요
2. 클럽 경력
2.1. 유소년 시절
2.3.1. 2018년
2.3.2. 2019년
2.3.3. 2020년
2.3.4. 2021년
3. 플레이 스타일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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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현 소속 팀은 인천 유나이티드. 우측 풀백 포지션을 주로 소화하며, 좌측 및 윙어 자리도 뛸 수 있다.

2. 클럽 경력



2.1. 유소년 시절


부경고등학교 시절 측면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던 선수였고, 졸업 후에는 성균관대학교로 진학했다. 성균관대학교 시절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고, 유니버시아드 대회 명단에 선발되어 경기를 뛰기도 하였다. 2015년에는 새로 부임한 설기현 감독 밑에서 축구를 배우기도 하였다.

2.2. 광주 FC


[image]
성남 FC 박용지와 경합하는 정동윤.
성균관대에서 활약을 이어가던 정동윤은 2016년 광주 FC에 영입되면서 프로 데뷔를 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정동윤은 광주 입단 초기부터 기회를 받으면서 수비수로 성장했다. 당시 광주는 정조국을 중심으로 반전을 일으키는 구단이었는데, 그 중심에는 '''2016년 황금 신인'''들의 활약이 있었다. 공격수 조주영, 수비수 이민기, 정동윤, 박동진, 골키퍼 윤보상 등은 데뷔 시즌부터 상당한 출전 기회를 가져가면서 젊은 광주를 만들었다. 두 시즌간 준주전급 선수로 뛴 정동윤은 광주의 강등 이후에도 팀과 함께 했지만, 2018 시즌에는 기회가 많이 제한되었다. 2018 시즌 전반기에 정동윤은 리그에서 단 두 경기 출전에 그쳤다.

2.3. 인천 유나이티드



2.3.1. 2018년


2018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정동윤은 조주영과 함께 연맹에 인천 소속으로 등록되면서 인천 유나이티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인천이 풀백진의 부진과 부상으로 고생을 하는 상황에서 뎁스를 늘려 수비진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정동윤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FA컵 16강 목포시청 축구단을 상대로 선발로 출전하면서 데뷔전을 가졌는데, 무난한 플레이를 펼쳤으나 팀이 졸전 끝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다소 애매한 평을 받았다. 그러나 리그에서 김동민-곽해성의 측면 수비라인이 부진을 이어가 대구 FC를 상대로 졸전을 펼치다 패배를 당하자 욘 안데르센 감독은 결국 부상에서 복귀한 김용환과 정동윤을 선발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상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리그 첫 경기를 치른 정동윤은 전임자 곽해성에 비해 확실히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면서 시즌 세 번째 클린시트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다음 강원 FC 원정에도 출전했으나 '''7 : 0 패배의 참극을 막지 못했다.''' 그나마 정동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심각한 부진을 보여준 김용환, 김대중, 고슬기, 한석종 등 다른 국내 선수와는 다르게 어떻게든 뭔가 만들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인정받았다. 중간에는 침투해서 직접 슈팅까지 시도하는 등 필사적으로 플레이했으며, 팬들은 과거 박대한의 플레이가 떠오른다는 평을 내렸다. 이후 역대급 참사 이후 엎드려서 눈물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내었고 팬들은 상당히 안타까워했다. 이어진 전남 드래곤즈 홈 경기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김보섭 부상 상황에서 잠시 집중력을 잃었다가 상대에게 위협적인 크로스를 허용,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점은 아쉬웠다. 그래도 팀에 합류한지 한 달만에 이미 팀 분위기에 잘 적응한 모습이 보이고 활약도 좋아 팬들에게도 올해 국내선수 중 최고의 꿀영입이라며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참사 이후로도 부동의 주전 풀백으로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고, 인천 역시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올리며 충격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김보섭의 백패스를 받은 후 멋진 크로스를 올려 스테판 무고샤의 골을 어시스트해 승리에 공헌했으며, 개인 통산 프로에서의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데도 성공했다. 수비적으로도 상대 측면자원인 이근호를 지워버렸으며 그 때문에 이근호는 황일수와 자리를 바꾸었는데 황일수마저 지워버리며 김동민과 함께 상대 측면을 봉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팀원 부노자, 김보섭과 함께 위클리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이후로도 우측면을 책임져주면서 간혹 투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믿음직한 플레이를 이어갔고, 36라운드 강원 FC 원정에서 개인 돌파에 이은 중거리 슛으로 '''프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인천은 당시 1 : 0으로 앞서고 있었으나 강원에 기세를 내주어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정동윤의 원더골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결국 후반에 동점 상황까지 오면서 경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정동윤의 활약은 퇴색되는가 했는데... '''또 다른 영웅이 나타나 결국 승점 3점을 따냈다.''' 인천 이적 이후 크로스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어쩌다가 프로 첫 주장 완장 착용을 경험하고[1], 첫 득점까지 기록하는 등 개인으로 상당한 성취를 이루고 있고, 팬들도 굉장히 아끼는 선수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마지막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이후 정동윤이 서울전에서는 발목 부상을 참고 뛰었고 전남전에는 독감을 안은 채로 출전을 감행했음이 알려지면서 정동윤의 투혼에 감사를 표하는 팬들이 대다수.

2.3.2. 2019년


2019 시즌에도 변함없이 잔류했고 등번호 32번도 유지했으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전지훈련 내내 몸이 안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태국 현지에서는 더위를 먹은 적도 있었고,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일찍 귀국해서 검진을 받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오랫동안 부상에 시달리다가 안데르센 감독 경질 후 8라운드 FC 서울 원정에서 벤치에 앉으며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후반전에 이준석과 교체 투입되어 '''수비형 윙어'''로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곽해성과 더불어 오른쪽 측면을 틀어 막으면서 무실점을 지켰으며, 본격적으로 수비진의 안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후로도 라인업 상으로는 윙어 자리에 위치한 상태로 선발 출전을 몇 차례 했는데, 정작 실제 경기에서는 김진야가 올라가고 정동윤과 김동민이 풀백 자리를 메웠다. 복귀 초에는 나름 폼이 괜찮았지만, 차츰 아쉬운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13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는 최악의 폼을 보여 주며 측면을 완전히 열어 주었다. 때문에 1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는 김동민에게 밀렸고, 김동민이 좋은 모습을 보여 주면서 다시 경쟁이 시작되었다.
김동민이 부노자의 부상을 메우기 위해 센터백으로 이동한 15라운드 성남 FC전에서 다시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지만,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다시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양준아가 센터백 자리를 메우기 시작하면서 김동민이 주전으로 나서고 본인은 다시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는 중. 종종 출전 기회가 오기는 하지만, 확실히 활약도가 아쉽기는 하다.
19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에서는 대거 로테이션을 돌리는 가운데 좌측 풀백으로 출장했는데, 전 경기들에 비해서 폼이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 기여도도 좀 더 좋아졌고, 판단력이나 수비적인 부분도 개선되었다는 평. 이후 경기에서도 기회를 계속 받고 있지만, 공격 기여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떨어지고 있다. 공을 잡았을 때의 플레이가 공격적인 면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평. 그나마 수비력은 조금씩 돌아오고 있고 작년에 한창 잘 하던 때에도 공격력보다는 수비력이 좋았던 선수이니 완전한 구멍은 아니지만, 측면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히는 중.
결국 이지훈이 영입되고, 곽해성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기반으로 핵심 자원으로 급부상하면서 명단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당장 김동민과의 경쟁도 이어지고 있는 추세라 후반기에는 출전 기회가 많이 제한될 전망. 실제로 오랜 기간을 R리그에서 보내고 있었는데, 30라운드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정말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 날은 꽤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폼이 좀 올라왔다는 평을 들었고, 이어서 31라운드 상주 원정에서도 선발로 선택을 받았다. 이번에도 한결 폼이 좋아진 모습을 보였고 정동윤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에 상주가 기세를 회복하자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충분히 걷어낼 수 있는 공을 헛발질하는 바람에 상대 선수를 가격하는''' 대형사고를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이 실수로 인해 인천이 큰 위기에 몰렸지만, 남은 시간을 간신히 버텨 승점 3점을 지켰다. 이 실수로 인해서 인천 팬들 사이에선 여론이 역시 크게 갈리는 모양새.
그리고 이어진 32라운드 강원 원정에서는 전반 내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말았다. 그러는 와중에도 후반전에는 놀라운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더니, 혼전 상황에서 잡은 공을 침착하게 뒤로 빼면서 무고사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력은 호불호가 심각하게 갈리는 와중에도 어시스트는 귀신같이 쌓아올리는 바람에 '''세탁형 풀백''' 소리를 듣기도 했고, '''곽해성화가 됐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는 편. 그러나 곽해성에 비해서 공을 다루는 부분 자체가 다소 답답한 편이라 여론은 곽해성보다 안 좋은 편이다.
평이 오락가락하면서 신뢰를 못 받는 편이었지만 37라운드 상주와의 경기에서는 다른 수비수들과 함께 꽤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서 최종전에서는 작년의 정동윤으로 돌아가 굉장한 폼을 보여주면서 무실점을 이끌었다. 그래도 막판에 폼을 끌어올리며 시즌 마무리는 잘 했다는 평. 상주 상무 입대에 지원했는데, 합격 가능성을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붙을 가능성도 어느 정도 보였으나, 다른 인천 선수들인 문창진김보섭은 합격한 반면 정동윤은 혼자만 탈락하면서 2020년에도 인천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2.3.3. 2020년


지난 시즌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팬들에게 신뢰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그리고 김준엽이 영입되면서 서브로 밀려났고, 시즌 시작 전부터 험난한 경쟁이 예고됐다. 그래도 아예 2군으로 내려간 김동민에 비해서는 나았고, 꾸준히 1군에는 이름을 올렸다.
시즌 시작 후 초반에는 김성주 - 김준엽이 좌우측을 맡고 강윤구가 서브로 들어가면서 스쿼드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김준엽이 부상당한 후 조금씩 입지가 상승해 4라운드부터는 선발로 나서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출전해도 딱히 믿음을 주지 못했고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애매하다는 평도 나왔다. 그러나 5라운드에서는 갑자기 '''접신한듯한 미친 드리블'''로 상대의 측면을 털어버린 뒤 컷백으로 김호남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날 정동윤의 드리블은 그간 정동윤이 보여준 모습과 너무 달랐기에 팬들도 다들 충격받았었다. 해당 장면 이후로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모습을 보였지만, 파급력은 상당히 강력했다.
그리고 6라운드에서는 '''5라운드에서의 활약을 넘어서서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스루패스로 김성주에게 1대1 장면을 만들어주기도 했고, 사이드 라인을 질주해 측면을 부순 뒤 컷백으로 좋은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그간 공격적으로는 판단력과 기술, 킥이 모두 애매하다는 평을 받았으나 2020 시즌 초반에는 상당히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며 상대를 위협하고 있다.
한창 좋던 시기를 지나간 후에는 기세가 다시 죽어서 아쉬움을 남기는 중. 공격 작업 과정에서 선택지가 좁고, 기술이나 킥이 그리 좋은 선수는 아니라 종종 비판을 받고 있다. 그래도 수비 면에서는 작년보다 많이 좋아져서 2018년의 폼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10라운드 울산 현대전에 치명적인 헤딩 미스로 실점을 내준 장면은 있었지만 그 전까지는 무난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김준엽이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수비력 리스크도 있고, 집중력이 살짝 흔들리자 11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는 다시 정동윤을 선발 풀백으로 넣었다. 크게 흠잡을 데 없이 무난히 플레이했으나 두 명이 퇴장당한 후 좀 버거워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막판 강윤구에게 온 패스를 이어받아 전진하다가 크게 방향을 돌려놓는 롱패스를 시도했고, 이게 정확히 먹히면서 김도혁이 잡은 후 컷백으로 넘겨주자 지언학이 득점에 성공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 장면에서는 간만에 정동윤의 킥이 큰 성과를 냈고, 팬들에게도 올해 폼은 꽤 괜찮다는 평을 들었다.
2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선발 출장하여 후반전 김대중의 동점골이 터진 직후 페널티박스 좌측을 돌파하며 낮은 크로스를 올린것이 김동우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어 절묘하게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27라운드 FC 서울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32분 팀의 잔류를 결정 지은 아길라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2.3.4. 2021년


미뤄왔던 군 입대를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인천 입장으로서는 부산전과 서울전을 통해 좋은 활약을 보여준 정동윤의 군 입대가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도 1월 6일 인천과 1년간 재계약을 맺으면서 입대 전까지는 계속 인천 소속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 한편 김천 상무에는 서류 전형까지 합격했다. # 하지만 최종 합격자 명단에는 들지 못하면서 상무 입대는 삼수를 하게 됐다.

3. 플레이 스타일


좌우측을 모두 커버할 수 있으며 발재간을 기반으로 활발한 플레이를 펼치는 풀백.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고,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한다. 활동량이 상당한 수준이며 체력도 괜찮은 선수로 수비 상황에서 무언가 불안한 폼을 보이면서도 어떻게든 막아내는 마성의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공격 상황에서 유의미한 마무리를 잘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크로스가 공격수에게 잘 연결되고 순간 판단이 나쁘지 않으며 본인이 직접 침투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분전하고는 있다. 종합해서 보면 특출난 장점이 있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큰 단점도 없는 무난한 선수로, 역시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박대한 선수와 비교되기도 한다. 박대한도 상당한 주력과 체력, 적극적인 수비, 공격 상황에서의 분전과 별개로 부족한 실적, 무언가 불안하지만 큰 허점은 별로 없는 수비력을 갖춘 선수. 정동윤이 박대한에 비해서 체격 조건 면에서는 밀리는 편이지만, 민첩한 플레이나 센스는 비교 우위에 있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이후로는 '''주사위형 풀백''' 소리를 듣고 있다. 상당히 기복이 있는데, 기복의 정도가 장점과 단점을 경기마다 뒤바꿔버릴 정도. 심지어 같은 경기 내에서도 분마다 폼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 스피드, 체력은 기본적으로 좋은 편이지만 드리블 스킬이 세련되지는 않았고, 앞만 보고 드리블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 드리블이 가끔 먹혀들어가서 수비 몇 명을 바보로 만들 때도 있어서 장점이라고 하기도, 단점이라고 하기도 무척 애매하다. 정동윤의 킥 역시 평소에는 부정확하지만, 한번씩 엄청난 궤적으로 날아가 좋은 장면을 만들기도 해서 역시 무시할 물건은 아니다. 수비는 상당히 본능적인 플레이가 보이는데, 그래서 어떤 날은 묘하게 잘 막고, 어떤 날은 묘하게 뚫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렇듯 여러 부분에서 일관되지 않은 모습이 보여서 쉽게 정의를 내리기 어려운 선수지만, 기본적으로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호하기는 한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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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중에 심판에게 깍듯이 90도로 인사를 한 적이 있다. 광주 시절 경기 도중 일어난 파울 상황에서 정동윤이 박필준 주심에게 가벼운 제스처를 취하면서 상황이 종료되는가 했는데, 박필준 주심이 다시 정동윤을 불러세웠고, 비슷하게 제스처를 취했지만 박필준 주심이 또 지적하자 결국 90도로 인사를 한 것. 당시 상황에 대해 박필준 주심을 비판하는 이들이 꽤 있었다. 경기 중 상황에서 체육계 선배라는 이유로 인사를 강요한 것 같은 모양새였기 때문. 이 짤은 꽤 널리 알려졌으나 정작 당사자가 정동윤이라는 건 모르는 사람이 수두룩했지만 이번 인천 이적을 계기로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듯 하다.

[1] 고슬기가 교체로 나가면서 금한 김에 앞에 보이던 정동윤에게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