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적 여성화

 


1. 개요
2. 클리셰
3. 한국에서의 인지도
4. 관련 용어
5. 여담


1. 개요


Forced Feminization.[1]
여성화의 한 종류로, 말 그대로 남자를 강제적으로 여성화하는 것이다. 강제적 여성화의 종류는 아래와 같이 나누어진다.

이게 만화 등의 창작물에서 구현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강제 여장은 성역할놀이 내지는 BDSM 플레이의 일환으로 실제로 즐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여장을 당하고서 여자처럼 행동하는 것을 강요받는 경우이다. 대부분 현실에서는 이 단계까지 간다. 창작물에서는 3가지 모두 존재하지만, 1번 + 2번이나 1번 + 3번 단계로 넘어가는 복합적인 경우도 있다.
각종 미디어에서의 강제적 여성화 사례는 성전환/창작물 문서에 대다수 들어있으니, 해당 문서를 참조 바람.

2. 클리셰


이 계열의 창작물이나 이 플레이를 하는 데는 몇 가지 클리셰가 존재한다.
  • 야한 속옷과 하이힐은 필수불가결의 요소이다. 이들 아이템이 여성성을 부각하는 아이템이라..
    • 어떤 경우는 하이힐을 자물쇠 달린 걸로 신겨서 벗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 수술 등으로 하이힐에 다리를 맞춰 하이힐을 신지 않은 상태일 때도 발끝만으로 걷게 개조하는 경우도 있다.
  • 짧은 치마를 주로 입히며, 니삭스 혹은 타이즈도 많이 신긴다.
  • 메이드복 또는 그와 비슷한 옷을 입힌다.
  • BDSM 플레이의 일환으로 하는 경우 당연히 몸을 구속해서 운신을 제한한다.
  • 항문성교(페깅)과 결부되기도 한다.
  • 유아 또는 어린이 옷으로 강제여장을 시킨다. 기저귀 착용까지 강요하기도 한다.
  • 여성용 모자, 가방, 리본, 머리핀(카츄샤#s-5) 등의 착용이나 여자 같은 헤어 스타일(트윈 테일 등)을 하게끔 강요한다.
  • 자세나 태도, 말씨 등을 여성처럼 하게끔 교육 시킨다.
  • 여자이름으로 바뀌어 불리는 경우가 있다. 스티븐(Stephen)이 스테파니(Stephanie)로 불린다거나, 조지프(Joseph)가 조제핀(Josephine)으로 불린다거나. 물론 꼭 비슷한 발음일 필요는 없다.
  • 포르노로써 연출할 경우, 일부러 여장을 서툴게 해서 조롱하듯이 즐기기도 한다. 이 분야의 궁극은 이른바 Sissy Cuckold로, 네토라레된 아내가 남편을 여장시켜서 외간남자에게 따먹게 만든다.
  • 수치플레이는 두말할 것 없이 필수불가결한 요소.
  • 남성용 정조대를 채우기도 한다. 처음엔 정조대를 주기적으로 풀어주기도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면 점점 정조대를 풀 기회를 줄여나가다가 결국 버티기 힘들어하는 남자에게 거세를 통해 해방시켜주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고어물과도 이어지기 쉬운 부분인데, "남성성을 거세시킨다"라는 상징적 혹은 비유적 의미를 갖고 행하므로 남성으로서의 모든 것을 잃고 강제적 여성화에 성공하는 경우이다. 참고로, 거세까지는 가지 않지만 정조대를 채우고 점점 여성화를 시키는 조교플레이는 실제 BDSM판에서, 그러니까 현실에서도 꽤 흔하다.
  • 굉장히 남성적임을 강조하지만 여성인 신체를 어필한다.(예: 글래머 거유, 슬렌더) 갭 모에를 이용하여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비법이다.
  • 엔딩은 암컷의 쾌락에 굴복하고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출산하여 엄마가 되어 아이를 낳아 기르는 몸도 마음도 완전한 여성화로 끝난다.

3. 한국에서의 인지도


아직까진 한국내에서 상당히 마이너한 요소이다. 다만, 이런 취향은 음지에서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런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4. 관련 용어


  • forced womanhood: 문자 그대로 '여자다움을 강제당하다'는 뜻이다. 사실상 forced feminization, forced crossdressing과 같은 뜻이라 보면 된다. 이 용어는 동명의 잡지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 sissy: 강제적 여성화를 당하는 남성을 뜻한다. 이 단어의 본래 뜻이 '계집애 같은 사내 아이'이다.

5. 여담


  • 영국의 수학자 앨런 튜링(Alan Turing)은 동성애자라는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은 뒤 1년간 가슴을 나오게 하는 호르몬 주사를 맞고 화학적 거세를 당해서 여성화되는 바람에 처벌이 끝난 뒤에도 사회적 모멸감과 성기능 상실에 따른 우울감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살하게 된다. 다른 선택지도 있었는데 2년 동안 감옥에 들어가는 것. 그리고 아파르트헤이트 시절에 남아공군에서 게이와 일부 레즈비언들을 강제로 성전환 수술을 시킨 일도 있고. 현재 이란에서 동성애자를 사형에 처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성전환 수술을 하는 게이나 레즈비언들도 상당하기 때문에 사실상 강제적 여성화나 다름없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 데이비드 라이머는 강제로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자아이로 키워지기도 했었다.
  • 북한에서는 레즈비언임이 발각되면 여성으로 되돌린다는 명목 하에 교정강간으로 아기를 낳게 만든다.
동성애자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사실 강제적 여성화를 즐기는 남성들은 대다수가 이성애자들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이성애적 퀴어(hetero-queer)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성애 규범적(heteronormative)인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이성애 규범적 성행위 내에서 강제적 여성화 외에 다른 예를 들어보면 페깅[2] 등이 있다. 그리고 이 행위들은 강제적 여성화와 자주 병행되기도 하는 편이다. 하지만 게이가 없는 것도 아니다. 강제적 여성화는 어디까지나 하나의 유흥거리, 역할극 놀이다. 다소간의 오류를 무릅쓰고라도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생물학적 남성이 성 정체성은 여성인데[3], 자신은 여전히 여성을 좋아하는지라 레즈비언, 즉 여성 동성애자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게 되는 경우이다.
[1] 서양에서는 강제 여장도 포함되는 포괄적 의미로 사용된다.[2] 여성이 남성에게 딜도를 메고 엉덩이를 개통시켜주는 것이다.[3] 자기 자신을 진지하게 여성으로 믿는 사례만 있는 게 아니라 그저 일시적인 성적 흥분을 위해 자기자신을 여성화 해보고 싶다는 욕망 등이 관여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