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강탈

 

1. 개요
2. 상세
4. 건담 강탈의 역사
4.1. 우주세기[1]
4.4. 외전 작품
4.5. 빌더즈 프로젝트


1. 개요


건담 시리즈가 툭하면 써먹는 클리셰 중 하나로, 말 그대로 건담 타입의 기체를 강탈하는 전개이다. 등장 인물 개인이 강탈하기도 하고 단체 레벨로 조직적으로 강탈하기도 하는 등 방법 자체는 상당히 다양하지만, 그 목적이 '건담의 강탈'이라는 점에서는 공통. 당연한 이야기지만 강탈된 다음에는 건담vs건담으로 이어진다.
영어권에서는 'Gundamjack'이라고 불리는데, 원래 영어권 건덕후들이 '건담을 하이재킹'한다는 의미에서 사용한 팬덤 전용의 은어였으나 이후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01 제목인 '건담 강탈'을 이렇게 번역하고[2] 건담 배틀 시리즈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등에서의 '건담 강탈' 미션도 일괄적으로 같은 명칭으로 통일함에 따라 정식 명칭으로 굳어졌다.

2. 상세


건담시리즈의 시작인 기동전사 건담에서 주역기인 RX-78-2 건담을 '무단으로' 주워 탄 주인공 아무로부터가 일종의 강탈이라고 할 수 있긴 하다. 물론 불가피한 상황 탓에 연방군에게 파일럿으로 인정을 받기는 하지만, 작중에서 아무로는 건담을 거의 자신의 '개인 소유물'로 여기는 경향을 강하게 보여준다. 게다가 아무로는 화이트베이스가 지구에 온 뒤에 정말로 건담을 타고 멋대로 모함을 이탈(탈영)해버렸다. 람바 랄 때문에 결국 복귀하긴 했지만 이는 얄짤없는 건담 탈취.
아무로처럼 아군이 건담을 무단 점거/탈취하는 것이 아니라 적의 손에 건담이 넘어가는 것만 따진다면, 방영 시기로 따져 최초의 사례는 기동전사 Z 건담건담 MK-2 강탈 사건이며(1985년 방영), 세계관 시간으로 따지면 우주세기 0083년 지온 잔당에게 건담 시작 2호기가 강탈된 것이 최초이다.
이후 건담 제작진들이 이 전개를 오마쥬해 무수히 많은 건담들이 강탈되었다. 그러나 막상 토미노 감독이 제작한 건담 애니 중에서는 MK-2와 G 셀프를 제외하면 건담이 빼앗긴 적이 없다.[3] 대신 토미노의 다른 애니에서도 주인공이 기체 먹튀하는 장면은 줄기차게 나온다. 린의 날개의 나나진, 자붕글워커 개리어, 성전사 단바인단바인, 게인 비죠킹 게이너 먹튀 등.
이런 건담 강탈 덕분에 많은 민간인 주인공들이 건담을 타게 되었고, 그래서 "건담 주인공의 기본 소양은 어쩌다 건담에 타는 것"이라는 말도 심심찮게 나온다.
건담 타입 기체들은 원래부터 자기 기체였던 경우가 더 드물다. 원래부터 자기 기체였던 경우는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아무로 레이, 기동무투전 G건담도몬 캇슈신기동전기 건담 W히이로 유이[4],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신 아스카[5], 기동전사 건담 00세츠나 F. 세이에이[6], 기동전사 건담 AGE키오 아스노[7]정도가 끝이다.
시리즈 주인공 같은 네임드의 후계기가 아니라면, '당사자가 탈 것을 전제하여 만든 경우'는 더 적다. 히이로 유이는 용병이었으며, 임펄스도 원래는 레이 자 바렐에게 갈 기체였으나 길버트 듀랜달의 공작으로 신에게 지급되었다. 더블오 시리즈의 건담 마이스터 기체들도 각 컨셉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마이스터들은 그 뒤 적성과 궁합에 맞춰 선정된 것이다.[8] 플리트 아스노 역시 본인이 탈 생각은 없었던 상황에서 타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가 주도해 만든 건담을 직접 타는 경우는 플리트 아스노, 카토르 라버바 위너[9], 노사 창, 에이거 정도뿐이다.[10]
덕분에 팬들에겐 비공식적으로 건담의 가격은 공짜라는 유머가 돌고 있다.

3. 2호기의 법칙


건담 강탈에는 또 재미있는 특징이 있는데,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2호기를 뺏기는 경우가 제일 많다. 2대를 세트로 만들었는데 2호기를 털리는 경우, 3대 찍어냈다가 2호기 털리고 1, 3호기가 주인공에게 가는 두 경우가 가장 흔하다. 단, 무수히 많이 찍으면 괜찮은 듯하며, V건담플린트, 육전형 건담 등의 양산형 건담들이 좋은 예제. 참고로 V2건담의 경우 2대 세트로 찍어냈지만 01/02 같은 호수를 붙이지 않아서 그랬는지 강탈당하지 않았다.[11]
이 항목을 가만히 살펴보면 2호기와 연관되지 않은 경우가 더 적다. 이를 놓고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한데, 퍼스트 건담이 RX-78-2라서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고 GP-02A의 선례를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고, 블루 데스티니 2호기가 워낙 임팩트가 커서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고 등등… 하지만 이러한 여러 가지 카더라 중에서 제대로 신빙성이 실린 건 없다.

4. 건담 강탈의 역사



4.1. 우주세기[12]


지구연방아무로 레이
진(기동전사 건담)데님자쿠를 몰고 사이드7을 정찰하러 왔다가 지구연방의 신형 모빌슈트건담을 발견, 공을 세우는 데 눈이 먼 진이 공격을 개시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것을 본 아무로 레이가 멋대로 건담에 탑승하면서 역사적인 건담 대지에 서다가 시작된다. 개발자의 아들이기는 하지만 민간인이었던 아무로가 군의 허가 없이 멋대로 건담을 조종해서 싸운 것이기 때문에 지구연방군 입장에서는 강탈당한 셈이나 마찬가지인지라 여기에 끼워넣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전투 이후 건담은 다시 연방군으로 돌아갔고 오히려 파일럿인 아무로가 반강제적으로 화이트베이스에 소속되어 연방 군인으로 싸워야 했으니 건담을 강탈했다기 보다는 자기가 연방군에 끌려간 쪽에 가깝다. 엄밀히는 건담 강탈로 보기 어려운 케이스. 그러나 아무로는 나중에 건담을 탈취하여 탈영까지 했으며, 이는 확실한 건담 강탈이다. 란바 랄의 화이트베이스 습격으로 인해 제 발로 돌아가긴 했지만...참고로 RX-78-2는 설정상 2호기이며 1호기는 그 와중에 파괴됐다. 정사는 아니지만,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선 지온이 건담을 탈취하는데 성공한다는 IF시나리오도 존재하기 때문에, 샤아 전용 도색이 된 캐스발 전용 건담이 등장하기도 한다.[13]
티탄즈에우고(카미유 비단)
진정한 최초의 건담 강탈 사건. 기동전사 Z건담의 도입부에서 주인공인 카미유 비단에 의해 티탄즈건담 Mk-II 2대가 에우고로 넘어가게 된다.[14] 다만, 당시 에우고는 특별히 강탈할 의도는 없었고, 어디까지나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3대 모두를 입수했다는 점에서 시초임에도 불구하고 이후 확립되는 건담 강탈의 전형과는 조금 구분된다. 일단 맨 처음에 카미유가 뺏어 탄 건 3호기, 그리고 그 즉시 카크리콘 카크라를 강제 하차시키고 포획해서 끌고간 건 2호기다. 그러다가 티탄즈의 비열한 인질작전에 의해 2기를 탈환했으나, 그 작전에 환멸을 느낀 에마 신 중위에 의해 마크2 3대를 몽땅 털리게 된다.
아가마쥬도 아시타 일행 → 아가마
쥬도 아시타 일당이 야잔 게이블의 꾐에 넘어가 샹그리라에 입항한 아가마로부터 Z건담을 탈취하려 하는 것이 스토리의 시작이다. 결과적으로 탑승하게 되었으니 어찌 보면 목적 달성을 한 셈. 그러나 이쪽도 Z건담은 다시 아가마의 소유가 되고 오히려 샹그리라 칠드런들이 파일럿으로 반쯤 끌려들어온 것이기[15] 때문에 강탈로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16]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애너벨 가토
본격적으로 '강탈 당해서 적의 것이 되는 건담'이라는 구도가 시작된 작품. 아예 에피소드 1의 부제가 '건담 강탈'. 애너벨 가토건담 시작 2호기를 탈취해서 코우 우라키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것이 스토리의 핵심 요소이다. 그리고 2호기에 묻히기는 했으나 건담 시작 3호기 역시 코우와 알비온 부대가 아나하임에서 명령 없이 무단으로 가져온 기체이기 때문에 건담 강탈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이 문제로 인해 에이퍼 시냅스 함장은 사건 이후 책임을 물어 처형당했다.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넬 아가마(리디 마세나스) /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풀 프론탈
리디 마세나스가 애너하임으로부터 받은 유니콘 건담 밴시를 타고 후반부에 넬 아가마 측으로 돌아가면서 강탈을 당했다. 그리고 밴시는 유니콘 건담 2호기다. 그 외에 시난주의 원형인 시난주 스타인도 본래 건담 타입 기체였지만 풀 프론탈에 의해 강탈되어[17]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는 설정이 확립되었다.[18]
로랑 세아크깅가남 함대밀리샤(죠제프 요트) → 로랑 세아크
달 표면에서 구엔과 손 잡은 김 깅가남이 탑승한 턴 엑스와 전투중 코어파이터로 탈출, 남은 동체는 스모의 콕핏 블록을 대신 부착해 메리벨 가제트가 조종하게 된다. 이후 깅가남 함대가 지구로 강하해 디아나 카운터와 전투 중 도로 밀리샤에 탈취되는데 이후 코어파이터를 도로 부착하고 로랑에게 돌아오나 싶더니 이때 죠제프 요트가 로랑을 두들겨 패고 탈취, 그대로 최종 결전에 참전한다. 턴엑스와 한판 겨루다가 비명횡사 하려는 찰나에 디아나 카운터의 기습으로 가까스로 생환, 플랫에 부착한 코어파이터를 다시 턴에이에 부착 후, 로랑 세아크가 탑승해 턴 엑스와 맞선다.
라라이야 먼데이 → 아메리아군 → 캐피털 가드 → 벨리 제남 → G-IT단 → 벨리 일행
지구권 정찰&레이언턴 가문의 생존자를 찾기 위해 라라이야 먼데이가 타고 지구로 강하하던 건담 G 셀프를 아메리아군의 해적 부대가 나포, 아이다 스루간이 잠시 조종하지만 허당이라캐피털 가드가 나포, 벨리 제남이 파일럿이 되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아이다의 조종 하에 벨리와 라라이아, 노레도와 함께 해적 부대로 가버리며 다시 재강탈당한, 건담 사상 3연속 강탈이란 기념비적인 업적을 세웠다. 이후 19화에서 G-IT단의 스파이였던 플라미니아와 조수인 얀에게 또 탈취당할 뻔 했지만 파일럿 등록이 된 라라이야와 레이헌턴 코드로 인식된 아이다, 벨리 남매 외엔 조종이 불가능해서 20화에서 탈환, 무려 5단 강탈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21화에서는 G-IT단이 개발한 신형기 건담 G 루시퍼[19]를 역으로 매니 앰버서더와 노레드 너그가 케르베스, 링고, 라라이야의 도움을 받아 탈취.

4.2. 헤이세이 건담


OZ측에서 파괴된 건담을 회수하지만 원주인들에게 돌아간다. 윙 건담은 자폭한 것을 젝스가 수리한 다음 히이로에게 돌려줬고[20], 샌드록은 자폭한 잔해를 OZ가 회수해서 수리 중이었던 것을 마그아낙 대가 빼돌려서 다시 카토르에게 돌아갔다. 데스사이즈와 셴롱은 반파된 상태로 포획되어서 각각 프로파간다용으로 폭파, 데이터 입수 후 폐기 처리되었다가 5인의 박사가 빼돌려서 개수한 다음 원주인들에게 돌아갔다. 유일하게 헤비암즈만 이런 수모를 당하지 않았지만 이쪽은 트로와가 숨겨놓고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바람에 샐리 포가 찾아낼 때까지 등장하질 못했다.
지구연방가로드 란
민간인인 벌쳐 가로드 란건담 X득템.[21] 이쪽은 버려져 있던 기체인데다 당시 신연방군 자체가 존재하지도 않던 때였기 때문에 건담 강탈이라 보기는 어렵다.[22] 그러나 건담 DX는 가로드가 신연방군으로부터 작정하고 뺏어 탔기 때문에 명백한 건담 강탈이 맞다. 본래 DX는 신연방군이 건담 X의 최종 강화안으로서 테스트하고 있었던 것으로, 심지어는 지휘부에서 가로드가 DX를 노리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한 발상으로 미끼 작전을 썼다가 허무하게 뺏겨 버렸다.[23]

4.3. 신건담


지구연합자프트
아예 건담 강탈을 작품의 중요한 소재로 삼았다. 처음부터 성능포텐셜이 동일한, 혹은 경우에 따라서는 월등한 아군기를 상대로 도망쳐야하는 아크엔젤과 스트라이크 건담의 처지가 꽤 긴장감을 주는 편이다. 스토리 시작부터 지구연합에서 제작한 5대의 GAT-X 넘버 중 4대를 자프트에게 빼앗긴다.[24] 후반에는 키라 야마토자프트프리덤 건담을 타고 탈출하고, 이를 탈환하는 임무를 맡은 아스란 자라저스티스 건담을 타고 전향하긴 했지만 둘 다 강탈이라고 보기엔 애매하다.[25]
자프트지구연합
시작부터 자프트세컨드 스테이지 건담 3대를 전부 빼앗긴다. 다만 이번에는 전작과 반대로 자프트제 건담을 지구연합측에서 빼앗아 갔다는 게 차이점.[26] 35화에서는 아스란 자라메이린 호크와 함께 구프 이그나이티드를 강탈해서 자프트에서 도주했지만 건담이 아닌 양산형 MS이기 때문에 건담 강탈이라고 보기가 어렵다.
솔레스탈 비잉아리 알 서셰스 / 솔레스탈 비잉리바이브 리바이벌
솔레스탈 비잉의 건담을 인혁련유니온이 계속해서 빼앗으려 하지만 성공한 적은 한 번도 없다.[27] 정작 성공한 것은 엉뚱하게도 아리 알 서셰스인데, 미하엘 트리니티를 죽이고 건담 쓰로네 쯔바이를 강탈했다. 그리고 23화에서 록온 스트라토스의 마지막 공격으로 반파되었다가 아르케 건담으로 개수된다. 참고로 쯔바이는 독일어로 2를 의미하여 쯔바이의 형식명은 GNW-002이고,[28] 그걸 개수한 아르케는 GNW-20000이다. 2시즌 20화에서는 리바이브 리바이벌더블오 건담을 강탈하려 하지만 오라이저라도 강탈하려 하나 기체 안에 있던 붉은 하로가 나타나서 곧바로 더블오에 합체해서 모든 조종권이 더블오로 가게 되면서 실패하고 만다. 이에 콕핏을 파괴하고 탈출했지만 이안 바스티가 콕핏째로 모듈로 갈아버리면서 이것도 실패한다. 결국 사셰스만이 더블오 본편에서 유일하게 건담 강탈에 성공한 케이스. 리본즈는 콘덴서의 동력을 다 쓰고 버린 0 건담에 GN 드라이브를 장착해 탄 것이므로 논외다.[29]
플리트 아스노데실 가레트 /
데실 가레트플리트 아스노에게서 건담 AGE-1을 강탈한 적이 있었으나, 강탈 자체에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어서 잠깐 조종한 후 다시 돌려준다. 이후 AGE-3 시대의 건담 AGE-2의 경우에는 비시디언에서 대파된 것을 파일럿 째로 회수하여 다크하운드로 개수했고 파일럿인 아셈 아스노가 스스로 자신의 소속을 우주해적으로 바꿨기에 강탈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브루어스철화단(아키히로 앨트랜드)
우주해적 브루어스가 소유한 건담 구시온철화단과의 전투 끝에 노획되면서 아키히로 앨트랜드의 기체가 된다. 설정상 건담 프레임 11호기이지만 철혈의 오펀스에서 두번째로 등장한 건담이다. 이후 건담 구시온 리베이크로 개수.

4.4. 외전 작품


로우 귤무라쿠모 가이
주인공로우 귤이 크루제 부대의 건담 강탈 이후 헬리오폴리스에 방치된 3기의 아스트레이를 발견하고, 그 중 상태가 멀쩡한 2기를 리홈에 실어다가 자신들의 소유로 삼는다. 이 부분은 강탈이라 보기는 애매하나, 직후 용병 집단인 서펜트 테일의 습격 당시 무라쿠모 가이에게 아스트레이 블루 프레임을 강탈당한다. 다만 교전 이후 이해 관계의 성립으로 양도 형식으로 마무리. 이후 턴 델타 아스트레이 시점에서는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도 뺏겼던 적이 있다. 참고로 레드프레임은 형식 번호가 MBF-P02다.
님버스 슈타젠에 의해 블루 데스티니 2호기를 강탈당한다. 크루스트 모제스 박사가 님버스에게 넘겨줬다는 묘사도 있지만 어찌됐던 외형은 강탈이고, 이후 블루 데스티니 3호기건담vs건담을 찍었다. 물론 둘 다 박살.
시그 웨드너시스쿠드를 강탈해 에우고 소속으로 만든다. 딱히 1호&2호 구분이 없고, 모노아이 건담이라는 특이성을 제외하면 건담 MK-2 강탈 시나리오의 오마쥬이다.[30] 도색 바꾸는 것도 티탄즈 컬러 위에다가 흰 페인트를 그대로 덮어쓰는 형식으로 완전히 동일하다.
네오지온의 잔당인 올즈모빌에 의해 샤아 아즈나블의 데이터가 쓰인 건담 F90 2호기를 빼앗기고, 이후 화성독립군 사양으로 개조된다. 그리고 작품 최후반에 아무로 레이의 데이터가 쓰인 1호기의 라스트 슈팅에 박살난다.
  • 기동전사 건담 실루엣 포뮬러 91
주인공토키오 란돌이 건담 강탈을 시전해 네오 건담 2호기를 뺏어 타고 네오 건담 1호기와의 최종 결전에 임한다. 주인공에게 강탈당하는 2호기라서 1호기는 시커먼 컬러링을 하고 있고 오히려 2호기가 정석적인 트리콜로르 컬러를 하고 있다.[31]
건담 제미나스 2호기를 OZ프라이스에게 빼앗기고, 이후 이 기체는 건담 아스클레피오스로 개수되었다가 건담 번레프오스로 복제 진화한다. 참고로 건담 제미나스 자체가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의 오마쥬인지라 여기의 2호기도 파란색.
사달수드 F힉서 펠미에게 강탈당해 버렸다. 타이밍 좋게 아블홀 F를 몰고 나갔던 폰 스파크가 도착해서 대치한 후 결국 도주했지만, 나중엔 역으로 폰 스파크가 아스트레아 F를 들고 도주하게 되어 힉서 펠미가 페레슈테건담 마이스터로 임명된 뒤 역으로 폰 스파크를 쫓게 된다. 참고로 사달수드F의 형식번호는 GNY-002F이다. 훗날 솔레스탈 빙에서 탈주한 폰 스파크가 이노베이드제 아스트레아 F 초기 사양 복제기를 강탈하여 본인의 기체로 사용한다. 이노베이드들이 1.5건담을 협박을 통해 강탈해간다. 여담으로 폰 스파크는 F 시절 엑시아의 예비 파츠도 강탈해가는 바람에 세컨드(2rd) 시즌에선 부품 부족으로 엑시아를 원상복구하지 못하고 리페어 2로 개수하게 되었다.
지구연합 소속의 특수부대팬텀 페인 소속 파일럿들이 스타게이저를 강탈하기 위해[32] D.S.S.D에 쳐들어온다. 하지만 강탈은 실패.
건담 Mk-V가 반란군인 뉴 디사이즈에게 탈취되어 지구연방군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하지만 원래 브라이언 에이노 휘하 함대에 배속된 기체였고, 그 함대가 통째로 친 티탄즈파인 뉴 디사이즈로 전향해버린 것이니, 건담이 강탈되었다기보다는 반역했다고 보는 게 옳을지도. 다만 최후에 ALICE가 S건담을 탈취하여 모든 파일럿을 탈출시키고 홀로 대기권에서 불타버린다.
자비네가 X2를 타고 목성제국으로 투항하지만 강탈이라 보긴 애매하고, 이 때 목성제국으로 끌려간 토비아가 X2를 강탈해 본체를 미끼로 시선을 돌린 후 코어 파이터를 타고 탈출한다. 이후 세실리를 신생 크로스 본 뱅가드로 데려가기 위해 방문한 셰린든의 함선에서 X3를 강탈한다.
팬텀 건담은 원래 그냥 '팬텀'이라는 이름의 서커스 소속 기체로, 서커스의 모함에 봉인되어 있었으나 폰트 보가 탈출할 때 끌고 나왔다.

4.5. 빌더즈 프로젝트


카미키 세카이가 사용했던 빌드 버닝 건담은 원래 이오리 세이가 친구인 아리아 폰 레이지 아스나를 위해 준비해둔 기체였으나 어쩌다보니 세카이가 사용하게 되었다. 첫 탑승은 고의가 아니라 해도 결과적으론 먹튀.
건프라 마피아가 이오리 세이빌드 스트라이크 코스모스를 소매치기 해서 주인공 일행을 공격한다. 자기의 건프라를 상대하게 된 세이는 당연히 벙벙해 한다. 빌더이기 때문에 우측으로 선회할때 기체가 약간 흔들리는 것을 알고 이용해 최소한의 데미지로 제압해 회수하는 데 성공.
이후 작품인 건담 빌드 다이버즈 시리즈의 경우는, 개개인마다 실물 건프라를 쓰는게 아니라 계정마다 건프라를 스캔한 데이터를 쓰기 때문에 강탈이 불가능하여 등장하지 않는 클리셰가 되었다. 다만, 데이터 자체에 간섭해서 강탈할 능력이 되는 리라이즈 최종보스가 합체 도중의 아머를 직접 강탈하면서 강탈 자체의 등장은 했다.

[1] 정력과 R.C.도 편의상 포함[2] 건담 위키아의 건담잭 항목 또한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3] 더블제타 초반에 쥬도가 제타를 강탈 비슷하게 하는 신이 있기는 하지만 바로 전투 치른 후 아가마로 복귀했고 이후 계속 아가마 소속 파일럿으로 싸웠기 때문에 미수에 그쳤다. [4] 단 윙건담 한정. 윙건담 제로는 주인이 몇 차례 바뀐뒤 히이로에게 왔다.[5] 원래 파일럿은 레이로 내정되어 있었으나 듀랜달이 seed 적성을 보유하고 있는 걸 눈여겨보고 신으로 변경했다.[6] 단 이쪽도 원래대로면 건담 엑시아의 마이스터는 랏세 아이온이 될 예정이었는데, 리본즈 때문에 세츠나가 엑시아에 타게 돼서 본의 아닌 강탈...정식으로 타긴 탔지만... [7] 1세대인 플리트는 원래 파일럿이 아닌 개발자였고 AGE-1 사용을 제의했으나 무시당하자 본인이 탑승한 것이다.[8] 본작 주역기인 3,4세대 기체들은 이미 15년 전인 00P 시절 제작된 2세대 기체들의 발전형이며, 극장판에 와서야 각 파일럿에 맞춰 제작되었다.[9] 샌드록 말고 윙제로. 카토르가 직접 주도해서 만들고 그걸로 죄다 작살내고 다녔다. 이후 여러 사람 손을 거쳐 히이로한테 넘어가기는 했는데... 다만 설계도를 주워서 제작만 한 것이라 설계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은만큼 주도해서 만들었다고 보기 어려운 면도 있다.[10] 창 우페이는 센롱 건담 제조에 관여하긴 했으나 주도적으로 만들었다고 보기엔 좀 애매해서 제외하지만 훗날 직접 에피온 파이를 만들어서 탑승한다, 듀오 맥스웰건담 데스사이즈 제작의 보조역. 트로와 버튼은 건담 헤비암즈의 정비원 정도로 그쳤다. 카미유 비단Z건담의 기본 설계를 했으나 딱 거기까지. 아무로도 뉴 건담을 설계하긴 했는데 설정이 바뀐 것도 있고 생산을 에너하임에 일임했던 것도 있어 안 쳐주는 분위기. 로우는 기체 제작에도 참여하지만 그런 기체는 전부 남에게 양도했으며 본인이 타고 있는 레드 프레임은 개조해서 탈 뿐 본체는 주운 것이다.[11] 하지만 올리퍼가 코어 파이터 한 대를 타고 특공을 펼침으로 결과는 다를 게 없다.[12] 정력과 R.C.도 편의상 포함[13] 단 강탈한 기체를 도색한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형만 비슷하게 만든 기체라 내부는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14] 그리고 그 아들에 그 아버지라고 프랭클린 비단이 먹튀하려고 시도했던 릭 디아스도 개발 당시 감마 건담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렸다.[15] 강제로 군에 편입된 아무로와 달리 이쪽은 반쯤 자의로 에우고에 들어왔다.[16] 화이트 제타가 개조 전 Z 3호기라는 이름을 가진 관계로 2호기라는 주장이 있는데 본편에 등장한 제타의 형식번호는 MSZ-006(-1)이다. 그리고 화이트 제타와 같이 활동한 나머지 두 대도 MSZ-006-3에 B, C가 붙는다. 프로토타입 제타가 1호기가 아닌데다가 프로토 타입 제타는 헤드 유닛을 테스트하기 위해 3대가 존재한다.[17] 블루 데스티니 2호기의 일부 설정과 같이 강탈의 형식을 한 양도였다.[18] 다만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 건담 타입 취급을 못 받으므로 주의할 것.[19] 생긴 게 전혀 건담같지는 않지만 일단 건담이 맞다고 하니...[20] 나중에 다시 OZ의 손에 들어가지만 이건 버린 걸 주워간 거라 제외.[21] 이 쪽은 좀 다른 의미로 유명한데, 역대 건담 시리즈 중 유일하게 "건담 팔아요~" 드립을 쳤기 때문. 다만, 이전에 우주세기에서 쥬도 일당이 건담을 훔친 후에 고물상에 팔아먹으려고 했다.[22] 로랑 세아크가 석상에서 튀어나온 턴에이 건담을 주워 탔다고 이걸 건담 강탈이라고는 부르지 않는 것과 같은 케이스. 애초에 저걸 건담 강탈로 분류해 버리면 작중 등장하는 모든 건담들은 다 강탈당한 기체가 되어 버린다. 이 동네 건담들은 죄다 연방이 전쟁에 쓰던 기체를 연방 붕괴 이후 벌쳐나 용병들이 가져가서 자기들 걸로 쓰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23] 컨트롤러를 자신들이 가지고 있으니 최악의 경우 탑승한다 해도 움직일 수 없을 거라고 판단하고 미끼로 사용했다. 하지만 DX는 GX를 베이스로 만든 기체였기 때문에 GX의 컨트롤러도 호환이 되었고, 결국 쟈밀 니트가 되찾아온 컨트롤러로 기동해 성공적으로 먹튀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WARS에서 이 부분만 따로 시나리오화하기도 했다.[24] 이때 강탈당한 듀얼 건담의 형식 번호가 GAT-X102다. 단 이 5기가 최초로 롤아웃된 GAT 시리즈인 만큼 빠진 번호는 생산되지 않은 페이퍼 플랜이며 제조된 순서로 따지면 듀얼이 1번이다. 2번기 포지션은 버스터 건담으로 추정된다. 반면에 키라가 탑승한 스크라이크는 최소한 3번 이후 기체다.[25] 프리덤은 라크스 클라인넘긴 걸 타고 도주한 것 뿐이며, 이 때문에 시겔 클라인이 책임을 덮어쓰고 처형당한다. 저스티스는 정규 파일럿이 탈영한 케이스다.[26] 스트라이크 프리덤인피니트 저스티스는 제작 전에 뒷공작으로 데이터를 탈취 후 개량해서 제조한 것이라 강탈이라 보기 애매하다.[27] 시즌 1 막판에 대파한 큐리오스를 득템하는 데 성공하기는 했다. 태양로가 없는 상태이긴 했지만 유사 태양로를 달아서 이것 저것 실험을 한 덕분에 어헤드 개발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어헤드의 흉부 내부 구조는 큐리오스와 유사하지만 여론 문제로 인해 외장은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28] 여담으로 쯔바이가 최후로 싸운 닐 디란디의 기체인 건담 듀나메스는 GN-002이다. [29] 외전에서는 이 외에도 은근히 많다.[30] 사실 게임상에서 MKII강탈 때 같은 곳에서 같은 시기에 강탈당한다. 덕분에 아인은 뉴타입이라고 시그에게 까불다가 카미유한테 한 대 맞고 퇴각한다.[31] 다만 1호기에는 네오사이코뮤 기술이 들어가 있는 반면 2호기는 그런 거 없다.[32] 정확히는 스타게이저에 사용된 자율학습형 AI와 부아튀르 뤼미에르 기술을 강탈하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