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개

 

1. 후한 말의 인물
1.1. 미디어 믹스
2.1. 관련 사료


1. 후한 말의 인물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 서주자사인 도겸의 수하에 도위로 있었다. 도겸은 조조의 아버지인 조숭을 후하게 맞이하였는데, 당시에 치중(짐수레)만 백여 량이었다고 한다. 조숭이 조조의 곁으로 떠날 때에 도겸은 장개를 불러 2백의 기병을 딸려주고 조숭을 호송하게 했다. 그러나 장개는 조숭 일가의 어마어마한 재산들이 탐나 도겸의 명령을 어기고 태산군의 화현, 비현 사이에서 조숭 일가를 모조리 죽인 뒤 재물을 빼앗아 회남으로 달아났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듣고 분기탱천한 조조는 폭풍같은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의 원수를 갚겠다면서 이를 도겸의 허물로 돌리고 도겸을 공격했으며, 조조는 193년과 194년 두 번에 걸쳐 서주를 침공, 서주 백성들을 대규모로 학살했다. 그 사이 여포가 텅 빈 연주를 침공하자 조조는 서주를 포기하고 후퇴한다.
삼국지집해에서 노필이 원술부하장개양이 장개라고 주장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황건적 출신의 도적으로써 위와 같은 짓거리를 저질러서 조조와 도겸의 사이가 극악으로 치닫게 된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라고 나오지만, 실제 역사에서 조조와 도겸은 이미 전쟁 중이었다.
삼국지연의 스토리 흐름에 굉장한 영향을 끼친 빌런이었으나 비중은 엑스트라 수준으로, 나관중도 잊어버렸는지 도망친 후의 행적은 딱히 나오지 않는다.

1.1.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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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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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는 꼬박꼬박 등장하는데 가끔 AI '''조조가 등용'''하는 패륜을 보여준다(...). 특히 친애, 혐오 장수 시스템이 있는 삼국지 11삼국지 12에서도 조조의 혐오 장수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서 조숭 참살 이벤트가 일어난 후에 장개가 사로잡히거나 임관해도 조조가 등용한다. 삼국지 11에서 조조의 혐오 무장은 동탁, 주령이 전부이기 때문이다.[1] 삼국지 1편과 2편, 4편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36/63/15/1. 병법이라고는 그 흔한 분전도 없고 충차 하나 있다. 쓰레기 장수라 해도 부대나 시설의 지휘관을 능력 좋은 장수로 하면 이렇게 저렇게 쓸 수 있는 삼국지 9 시스템에서 조차 써먹을 구석이 없는 쓰레기.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36/66/11/1/5의 쓰레기에 특기는 나선 1개 뿐. 정치 1은 등장하는 모든 사실 무장들 중에서도 단연 단독 꼴찌이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34/66/8/1/10. 등장해서 한 짓이라고는 살인강도짓 뿐이어서 그런지 특기는 강탈이다. 장수도 듣보잡인데 능력과 특기까지 형편없다. 따라서 장수 숫자가 쪼달리지 않는 이상 그냥 버려도 좋다. 정치는 공동 꼴찌인데 다른 하나는 이각.
삼국지 12에서도 34/66/8/1 로 백하팔인 수준의 능력치를 자랑하면서 무특기에다가 전법은 색적.... 효율성 자체에서도 완벽한 잉여전법이며, 색적을 발동한다 쳐도 낮은 지력 때문에 금세 풀리는 조루포스를 자랑한다. 영웅집결같이 장수 숫자가 많은 시나리오에서는 바로바로 참수 또는 추방시키자. 일러스트는 조숭 일행으로부터 보물을 빼앗는 모습이다.
삼국지 13에서도 저질 능력치는 그대로인데다가, 특기도 공성 1 달랑 하나 있으므로 부장으로도 써먹기 힘들다. 전수특기도 당연히 공성이고 전법은 궁병도발.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35, 무력 66, 지력 8, 정치 1, 매력 10으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1 상승했다. 개성은 공명, 적도, 탐욕, 주의는 아도, 정책은 화계연구 Lv 2, 진형은 봉시, 전법은 돌격, 친애무장과 혐오무장은 모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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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 이름은 언급안되지만 도겸의 명으로 조숭을 호위하던 장수가 황건적 출신 병사들을 선동하여 조숭일가를 도륙내는 것으로 보아 장개로 짐작할 수 있다.
배철수의 만화열전 고우영 삼국지에서의 성우는 이철용. 황건적 출신이라는 점은 여기서도 마찬가지. 도겸의 명령으로 조숭을 호위하게 되지만,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와중에 늙은이 조숭은 방 안에서 느긋하게 지내고 자신과 병사들은 벌벌 떨고 있는 처지에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오랫동안 여자에 굶주려 있다가 그만 조조의 아버지 조숭의 후처인 일타홍과 눈이 맞아서 일타홍을 건드리게 되는데, 장개와 일타홍의 검열삭제가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이 장면을 목격한 조숭이 칼로 장개를 내려친다는 것이 그만 일타홍을 죽이게 된다. 피를 보고 흥분한 장개가 조숭을 죽여버리면서 다시 황건적으로 컴백한다는 식으로 학살을 주도하게 된다.
이후 출연은 없음.
고우영 삼국지를 비롯한 일부 작품에선 장개가 조숭을 죽이고 그 일가를 참살한 것을 조조가 옛날 무고한 여백사와 그 일가를 도륙낸 것에 대한 천벌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문열, 이희재 만화 삼국지에서도 진궁이 혼잣말로 여백사를 죽인 천벌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삼국지를 품다에서는 조숭을 호송하는 길에 중간에서 어디서 묵을 때 우리가 묵을 방은 없냐면서 며칠째 씻지도 못했다고 했지만 도겸의 부하가 네 놈에게 줄 방이 어딨냐면서 대충 냇가에서 씻으라고 하자 푸대접에 열받아서 밤 중에 조숭이 있는 방으로 가서 도끼로 조숭을 죽인다.
레전드히어로 삼국전에서는 도겸의 영웅패로 등장. 조조랑 줄창 싸우다 패배하여 소멸한다.
토탈 워: 삼국에서는 공도 세력의 휘하 네임드 장수로 등장하며 개인 특성 이름이 '''폭군 살해자'''이다. 토탈워 삼국 자제에서 나오는 황건적 출신 장수들은 삼국지 시리즈에 나오는 기타 잡장수준이 아니라 웬만한 네임드 장수들보다 세게 설정되어 있어 기존 삼국지 시리즈를 생각하고 덤볐다가 진짜 살해당할 수도 있는 위험한 장수들 중 하나다.

2.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천문군 사람으로 겨울에 마을 사람과 함께 사냥을 하다가 나무 아래에 초가 암자가 있는 곳을 보았는데, 그 암자가 잠을 자면서 쉬는 것 같았지만 불을 피운 흔적이 없었다. 잠시 후에 한 사람이 나타나 7척이나 되는 키에 몸에 털이 나있고 옷을 입지 않았으며, 죽은 원숭이를 몇 마리 등지고 있었으며, 장개가 그에게 말을 걸었지만 응답하지 않았다.
그래서 장개는 그를 데리고 마을로 돌아가 빈집에 가둬놓았다가 10여 일 뒤에 원래 있던 것으로 보내주었으며, 장개가 발견한 것은 손호 때 임해군에서 붙잡기도 했다. 산해경에서 장개가 잡은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사람처럼 생겼으나 얼굴 전체에 털이 나 있는 산정(山精)이라는 것이며, 포박자, 현중기에서도 산정에 대해 묘사된다.

2.1. 관련 사료


  • 태평광기
  • 이원

[1] 좌자도 혐오무장이다. 하지만 게임상 등록만 돼 있고 등장은 안 하기 때문에 상관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