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즈 홀
유희왕의 일반 마법 카드.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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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동 턴에 통상 소환할 수 없는 대신, 덱 맨 위를 묘지로 보내고 장착 마법을 서치나 샐비지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진 일반 마법.
통상 소환이 제한되는 디메리트가 있어 많이 쓸 수는 없지만, 특정 장착 마법을 빠르게 가져올 수 있어 장착 마법을 키 카드로 삼는 덱에서 채용할 수 있다.
성급한 매장, 강탈이 금지 카드가 되는 것을 촉진시킨 원흉 중 하나. 제한 카드를 무제한 카드로 만드는 충격과 공포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수 소환을 하는 성급한 매장이나 몬스터 1장을 뜯어오는 강탈과 합쳐지면 통상 소환이 불가능한 페널티는 의미가 없다. 노린듯한 시너지현상.
가장 흉악한 사용법은 저렇게 몬스터를 얻는 장착 마법을 가져와 사용하고 우려먹는 것이지만 이제는 저런 카드들이 금지를 먹었으니 대개 순수하게 장착 마법을 사용하는 덱에서 쓰게 될 것이다. 물론 DDR, 자율행동 유닛, 장미의 각인, 계약 이행이나 재융합, 전선부활의 제물 등의 카드들이 아직 남아있긴 한지라 이런 카드들을 쓴다면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긴 하다. 재활용 수단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일단 장착 마법을 패에 넣는 것만 따지면 그런 효과를 가진 카드들 중 가장 빠르고 성능이 좋다. 마법이라 바로 발동만 하면 되고 덱의 장착 마법이 다 떨어져도 묘지에 있는 걸 다시 건져올 수도 있다. 덤으로 덱을 1장 깎는 기능까지 겸비하여 묘지 자원을 많이 이용하는 덱과는 특히 상성이 좋다. 다만 평범한 몬스터 강화계 장착 마법을 찾아오는 경우라면 일반 소환이 막히는 디메리트가 꽤나 뼈아프다. 특수 소환 몬스터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필드 어드밴티지도 취하지 못하고 수비조차 되지 않는다.
상호 호환 쯤되는 카드로 명공 호철, 샘의 정령이 존재하여 이쪽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싱크로 소환을 사용하는 덱이라면 파워 툴 드래곤이나 바이론 큐브를 사용해버리고 마는 경우도 있는지라 장착 마법을 서치한다고 꼭 이 카드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싱크로와 연결해서 장착 카드를 찾아오는게 몬스터도 하나 뽑고 좋긴 하지만 몬스터라 소환 반응형 함정이나 벨즈 오피온 같은 거에 방해받기도 쉬우니 다 일장일단이 있다. 자신의 덱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최선.
원래는 아카데미 듀얼 디스크 오시리스 레드의 동봉카드 5종 중 하나로, 발매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카드다. 다만 블레이드나 장착 마법 특화 덱이 아닌 이상은 저 두장 외에는 딱히 가져올 카드가 없기 때문에 그 매수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았으나, 동봉 중에서도 구하기 힘들고 비싼 카드라 '''그런 거 없고 있으면 무조건 좋다'''로 굳혀졌다.
'''그러나 2008년 4월,''' 대원이 무슨 생각인지는 몰라도 고대룡의 분노 스페셜 에디션 동봉으로 암즈 홀을 넣는 바람에 암즈 홀은 순식간에 '''종잇장'''이 되었다. 그 당시 일본에선 암즈 홀은 여전히 동봉으로만 구할 수 있어서, 옥션 등에서 역수출이 되고 있었다. 가격차는 대략 10배(…) 일단 스트럭처 덱 전사의 일격에서 복각되어 일본에서도 더이상 이 카드 가지고 아우성을 칠 일은 없게 되었다.
한편 TCG 쪽에서는 동봉이니 뭐니 따지기는커녕 아예 나오지도 않고 있다가 저 전사의 일격 복각 때에서야 겨우 처음 정발되었다(…)
원작 사용자는 유우키 쥬다이. 유벨과의 듀얼 중 덱 맨 위에 있던 네크로 가드너를 묘지로 보내고 레인보우 베일을 덱에서 서치해왔다.
장착 마법이라면 보통 창검을 생각하겠지만 사실 장착 마법 중에서는 명공 호철 항목을 봐도 알듯이 별의별 것들이 다 있기 때문에 이 암즈 홀이란 곳도 어찌 보면 대단한 곳일 것이다(...) 만일 텍스트의 효과처럼 모든 장착 카드가 있는 곳이라면 이곳에는 라이트 이레이저를 비롯한 과학기술 장치들은 물론이요 칠흑의 명마, 플린트 같은 '''생명체''', 역병#s-2, 바이러스 블랙 더스트, 세균감염 같은 생물학적 균류, 강격처분이나 계약 이행 등의 사회적 각서(...)뿐만 아니라 타락, 명경지수의 마음같은 추상적인 개념(!) 같은 것도 들어 있으며 그 외 별의별 괴상한 것들이 전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