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가수)/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 개요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의 8번째 가왕이자 여성으로서는 6번째 가왕이다. 사이먼 도미닉, 최진희, 이석훈 등을 압도적으로 꺾었고, 마침내 12대 가왕인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를 몰아내고 13대 가왕 자리에 올랐다. 이후에도 끊임없이 가왕 자리를 위협해오는 강적들을 매번 압도적인 표차로 꺾으며 9주동안 가왕 자리를 지켜낸 인물이자 클레오파트라에 이은 두번째 4연승 가왕이며, 여성 최초의 장기집권 가왕.
- 김현철
2. 복면가왕 일지
2.1. 25, 26회
2015년 9월 20일, 9월 27일자 방송, 13차 경연에서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라는 가면을 쓰고 참가했다. 추석 특집으로 방영된 방송이었으며, 계절과 맞게 전체적으로 가을 느낌을 풍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등장한 그녀는 모든 라운드에서 비가수가 아닌 가수들[1] 과 경쟁해서 모두 60표 이상을 받으면서 압도적으로 이들을 꺾었다.
1라운드에선 패션피플 허수아비와 함께 김현철의 '그대니까요'를 불렀다. 맑은 미성을 뽐내며 애절한 느낌을 제대로 살린 그녀는 "이 노래에 특화된 보컬이다"와 같은 호평을 들었다. 개인기 시간에는 자신의 장기라며 랩을 선보였는데 상당히 잘했다.[2] 함께 멋진 무대를 보여준 허수아비를 60:39[3] 라는 큰 표차로 꺾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선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 이의 꿈'을 선곡. 신나고,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주면서 무대를 압도했다. 김현철은 "한영애처럼 목소리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부르고, 노래의 맛을 잘 아는, 목소리도 자유자재로 바꾸는 실력파"라고 평가했다. 김형석은 "우리나라 디바 탑3 안에 든다"고 칭찬했다. 그 결과 실력자 윙윙윙 고추잠자리를 상대로 65:34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꺾으면서 3라운드 진출.
3라운드에서는 Zion.T의 '양화대교#s-2'를 선곡했다. 원곡자와는 다르게 여성의 목소리로 색다른 감성을 만들어 냈다는 평을 받았으며, 부모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절절한 목소리 때문인지 모든 판정단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윤석은 눈물을 훔쳤으며 너무 공감되는 우리의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심지어 그 무뚝뚝한 김구라가 먹먹함을 느낄 정도로 평가가 매우 좋았다. 노래 자체만 놓고 봐도 상당히 어려운 노래인데, 그 어려움을 잘 이겨내며 감정까지 잘 살려냈다는 말도 들었다. 상당히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덕분인지 역시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었던 십오야 밝은 둥근 달을 67:32라는 2배가 넘는 표차이로 꺾고 우승했다.
다만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원곡자의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아쉽게도 현재까지 코스모스의 곡 중 음원이 안 나온 곡이다. 또다른 한 곡은 첫번째 방어전에서 불렀던 이승철의 '소녀시대'.
그리고 가왕전에서 12대 가왕인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에게도 68:31로 이기면서 최초로 모든 라운드에서 60표 이상을 받는 퍼펙트 기록을 수립했으며 판정단에게 감사 인사를 하면서 새로운 가왕의 시대를 알렸다. 무대를 내려오면서 "너무 더워요", "그래도 좋아요"라며 귀여운 모습을 보이며 새 가왕의 기쁨을 마음껏 뽐냈다.
2.2. 27, 28회
1라운드 경연 시작 전에 가왕과의 토크 시간에서 김구라가 "(코스모스가) 올 겨울까지(가왕을) 좀 했으면..."이라는 덕담을 남겼고, 이에 코스모스는 "코스모스가 겨울까지도 살아있나요?"라고 하면서도 가을만 노리고 나왔냐고 신봉선이 되묻자 "겨울까지 살아남도록 해보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후에 이 사람이 어디까지 기록을 세우는지를 생각한다면...
2015년 10월 11일 방영된 14대 가왕 결정전 코스모스는 자신에게 도전하는 상대가 남성의 실력자들인지라 많이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가 가왕 방어전으로 선곡한 곡은 이승철의 '소녀시대'. 지난번 가왕전의 '양화대교'와는 다르게, 또한 자신의 여린 소녀소녀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중들을 압도했다. 김형석은 "노래란 이런 것이다"라고 평했으며, 그 외에도 "평소엔 여리지만 무대에 서니 모습이 달라졌다"는 평가도 많았으며, 노래가 끝날 때 관중 전원이 기립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무적의 우리친구 태권브이를 78대 21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이기면서 방어전에 성공했다.
방어전에서 승리하자 동동거리며 좋아하고, 소감을 말하는 장면은 영락없는 여린 소녀의 모습. 게다가 중간에 앞이 안 보인다며 황금 가면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은 귀여움을 증폭시켰다. 그렇게 코스모스는 가을이 코스모스의 계절임을 알린 다음 멋지게 무대를 내려왔다.
2.3. 29, 30회
이번 경연부터 가면을 포함한 전신이 캐릭터화되어 방영되었다.
15대 경연 시작 전 인터뷰에서 코스모스는 "요즘 바람이 세져서 코스모스가 빨리 지고 있다"며 가왕 연임에 대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귀여워하며 너무 걱정 말라고 위로했다. 3라운드가 시작되기 직전에도 너무 센 분들이 올라오셨다고 걱정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스파르타의 정체를 알 것 같다고 하자 김성주가 대기실에서 베니스의 잡상인을 전진으로 잘못 추측하지 않았냐며 놀렸다. 어쨌든 오늘도 시종일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
그녀가 방어전에서 선곡한 곡은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이었다. 또다시 감성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슬픈 발라드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신봉선이 시적인 비유를 통해 그녀의 무대가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표현했으며, 김구라 또한 이런 분들의 노래를 들으면 자신도 모르게 시인이 된다며 극찬했다.[4]
김현철은 김건모와는 다르게 코스모스의 노래에선 끝부분이 후렴구임을 새롭게 알았다며, 그 부분의 애절함이 극대화됐다고 평했다. 감성적인 부분이 돋보였는지 시적인 평가가 많았던 그녀는 이번 방어전 역시 강적이었던 꼬마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를 상대로 '''81:18'''이라는 엄청난 표차로 꺾으면서 15대 가왕 등극에 성공했다. 참고로 여태까지 코스모스가 얻은 표수는 계속 증가했으며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해서 더 잘 된 것 같다", "너무 좋고, 감사합니다"라면서 청중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코스모스가 3연승에 성공하자 이제 사람들은 전임 장기집권 가왕 때처럼 다음 가수가 누구일지보다 코스모스가 4연승에 성공할 지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연승 징크스를 깬 3명의 가왕 중 한 명이 된 건 덤.
2.4. 31, 32회
경연 시작 전 김성주는 코스모스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보컬의 신 갓스모스"라고 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스 역시 이 별명이 마음에 들었는지 자신을 갓스모스라고 소개하며 인사했다. 3라운드 시작 전 인터뷰에선 전보다 긴장이 많이 풀렸는지 김성주가 가왕 자리에 오르는 비법을 알려줄 수 있냐고 묻자 "안 알려주면 안 돼요오?"[5] 라고 받아쳤으며, 자신도 어렵게 올라왔다는 새침한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 무대가 끝난 이후엔 두 후보가 실력자들이라 긴장을 되지만 "오늘까지만 합시다"라면서 4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렇게 시작된 방어전 코스모스가 선곡한 곡은 박정현의 '몽중인'이었다. 곡 자체의 난도가 상당함에도 본인의 감성과 파워풀함을 살려 멋진 무대를 보여주며 판정단의 호응을 받았다. 김구라는 "코스모스는 클레오파트라처럼 노래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일을 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빈틈 없는 무대였다"고 평했다. 김형석은 "박정현의 노래를 선곡했다는 것 자체가 자신 있다는 증거다", "역시 가왕은 가왕이다"라고 극찬했다. 그렇게 절절한 감성을 폭발시키며 극찬을 들은 코스모스는 이번에도 강적 상감마마 납시오를 상대로 75대 24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하면서 두 번째 전설이 되었다.
이로써 코스모스는 클레오파트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으며 모든 경연을 압승한 최초의 가왕이 되었다. 또한 무대를 내려가면서 상당히 신나하는 코스모스의 모습은 가면 이름처럼 그야말로 소녀를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6]
2.5. 33, 34회
17대 가왕전은 생방송인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 우승자인 감성보컬 귀뚜라미가 가왕에게 도전장을 내밀면서 17대 경연 우승자와 함께 3파전으로 치러졌다. 코스모스는 "하필 귀뚜라미라 위협적이긴 하지만 아직은 꺾이지 않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귀뚜라미는 "이제 코스모스가 질 계절이다"라며 맞받아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참고로 경쟁자가 3명이기에 세명 모두 동률이 되는 걸 막기 위해 이번 경연은 판정단이 101명(연예인 12명, 일반인 89명)으로 늘었다. 3라운드 시작 전 흰 옷을 입은 도전자들이 서로 옷 색깔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으니, 원래 흰 옷은 자신의 옷이였다고 따지며 가왕의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그렇게 우승자인 여전사 캣츠걸, 생방송 가왕인 감성보컬 귀뚜라미와 함께 초유의 가왕 3파전을 치르게 되었다. 특히 귀뚜라미는 지난 정규 경연에서 우승한 뒤 특별 생방송에서 맹활약을 펼친 경력이 있으며 캣츠걸도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 도전자었기에 여러모로 코스모스에게 불리한 승부었다.
3파전으로 치러진 17대 가왕전에서 그녀가 선곡한 곡은 조덕배의 '꿈에'. [7] 역대급인 3파전 무대에 맞게 역대급 실력을 보여주었다는 칭찬을 받았으며, 유영석은 "테크닉적으로 모든 가수의 부러움을 살 실력"이라고 극찬했다.
3파전에서 오는 부담감이나 불리함, 새로운 가왕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음에도 역시 상당한 감성을 보여주면서 가왕의 실력을 보여줬다.
셋 다 역대급 무대를 선보인 뒤 최종 결과는 근소하게 결정되었다. 귀뚜라미가 29표를 얻으면서 3위로 결정되었고, 8표 차로 도전자인 여전사 캣츠걸이 새로운 가왕으로 결정되었다.
참고로 2달 동안 코스모스가 가면을 쓰고 있는 동안 목소리나 제스처, 마이크 그립, 친분이 있던 김형석의 평가와 추측, 남자친구 조정석의 인터뷰 발언 등에서 마각이 보였으며, 이미 모든 사람들이 클레오파트라 때처럼 코스모스에 대해서 암묵적 비밀로 묵혀뒀고, 그녀가 가면을 벗자 이는 딱 들어맞았다.
그 뒤 정체를 밝힌 가수 거미가 인터뷰에서 복면가왕을 통해서 깨고 싶었던 편견은, 다들 자신을 강하고 드센 이미지의 R&B 가수로 알고 있는데, 그 편견을 깨고 자신이 그 누구보다 여리고 감수성 풍부한 가수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었다고 한다. 가수 생활을 하며 슬럼프가 많았으나 여기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으며, 김성주가 "남자친구가 뭐라고 응원을 해줬나"고 질문하자, "너는 클래스가 다르다고 자신감을 많이 줬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모든 판정단들이 그녀의 클라스를 인정하면서 그녀의 무대가 배경으로 깔렸다. 예전에도 거미는 유스케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귀여움을 어필하기는 했지만 그러기엔 무대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커서 그게 잘 부각되지 않는 편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편견없는''' 모습만을 보여주는 복면가왕 출연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고 볼 수 있다.
이후 거미가 무대에서 내려올 때 연예인 패널들의 감사하다는 메세지가 담긴 영상이 같이 나왔으며, 정들었던 코스모스 가면과 작별인사를 하는 것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그리고 그녀가 코스모스 가면을 쓴 채로 행했던 수많은 애교스럽고 여성스러운 모습의 편집 장면과 고정 패널들의 찬사 인터뷰를 끝으로 코스모스의 전설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참고로 4연승 이상했던 가왕과는 달리 특전 영상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복면가왕 녹화일에 스케치북 녹화가 잡혔기 때문.
3. 경연곡 목록
선곡을 보면 7곡 가운데서 2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발라드를 선곡했다.
보면 알겠지만 거미는 가왕에 내려왔을 때를 제외한 모든 경연에서 '''60표 이상을 획득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써냈고, 60+표가 무려 7회로 현재까지 3위다.[10] 그 뒤 이 기록을 세운 가왕은 팥의 전사 호빵왕자며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가 코스모스의 60+표 연속 득표 기록을 깬 건 물론이고 음악대장과 동률을 이루었다.(9회)
코스모스 이상의 기록인 우리 동네 음악대장과 노래9단 흥부자댁, 여전사 캣츠걸, 레드마우스도 한 번 이상 근소하게 승리했던 적이 있었다. 음악대장은 특급열차 롤러코스터와 램프의 요정을 상대로 근소하게 이겼고, 노래9단 흥부자댁은 첫경연의 처음과 가왕전에서 58표를 받았다. 캣츠걸은 파리잡는 파리넬리를 상대로 근소한 승리를 거두었으며, 또한 가왕전에선 3파전이라 낮은 표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다만 하차할 때는 3파전이라서 표차가 적게 분산될 수밖에 없었고, 다른 가왕전처럼 2파전 99명으로 가정하면 44표를 받았다는 얘기다.
레드마우스는 가왕전과 4차 방어전을 빼고는 모두 60표 이상 받았으며 동방불패는 6, 7차 방어전을 제외하고 모두 60표 이상 받았다.
그 뒤 팥의 전사 호빵왕자가 코스모스와 함께 모두 60표 이상으로 경연을 승리한 유일한 가왕이 되었다.
4. 가왕과의 연관성
4.1.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재미있게도 첫 장기집권 가왕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비교해볼 거리가 많다. 전자는 클레오파트라, 후자는 코스모스에 대해서 서술.
- 우선 둘 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 3라운드에서 연예인 패널을 울렸다(가질 수 없는 너, 양화대교).
- 2연승 여성 가왕을 꺾었던 여성 가왕을 2주만에 몰아내고 가왕에 올랐으며 가왕전에서 도전자 신분으로 최초 60+표를 받았다.[11]
- 본인과 성별이 같은 복면가수에게 가왕 자리를 넘겨줬다(노래왕 퉁키, 여전사 캣츠걸).
- 둘 다 같은 상대를 이겼으며 4연승을 했다.
- 두 사람 다 히든 싱어 4에 나왔으며 나는 가수다 → 복면가왕 → 히든 싱어 4 → 판타스틱 듀오 시즌2인 셈.
-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불러 승리했다. 클레오파트라는 복면가왕에서, 코스모스는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 불렀다.
- 둘 다 콘서트에서 자신이 썼던 가면의 복제품을 주문해서 쓰고 나왔다.
- 두 사람 다 모두 2017년 판타스틱 듀오 시즌2에 출연해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꺾고 판듀자리에 올랐다. 참고로 거미는 판타스틱 듀오 시즌1에서도 출연한 경력이 있다.
- 두 사람 모두 같은 나가수 출신에게 가왕 자리를 넘겨줬다.[12]
- 클레오파트라는 1라운드에서 1표차로 아슬아슬하게 이긴 데 반해, 코스모스는 1라운드부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 클레오파트라는 가왕에서 내려온 후 2달 전의 이야기를 담은 특전 영상이 나왔고 다음 화에 특별공연이 있었다. 반면 코스모스는 특전 영상, 특별 공연은 없었지만[13] 연예인 판정단으로부터의 감사의 메세지가 담긴 영상편지를 받았다.
- 클레오파트라는 하차 후 특별 생방송에서 판정단으로 참여했으며 코스모스는 판정단 출연이 전무하다.
- 코스모스는 불후의 명곡 2에 출연해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반면 클레오파트라는 불후의 명곡 2 출연 자체가 전무하다.
4.2.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
동방불패와도 연관성이 많이 있다.
- 둘 다 명절 때 참여해 전반부 엔트리에서 가왕이 된 연승 가왕을 꺾은 단승 여성 가왕을 이겼으며 전임 가왕과 닉네임 글자수가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코스모스는 상대가 모두 가수며 동방불패는 2라운드, 2차 방어전 상대가 비가수다.
- 첫 경연에서 여성 트로트 가수를 만났으며 3라운드에서는 남성 그룹 가수를 이겼다.
- 둘 다 박정현의 노래를 선곡해서 승리했으며 '꿈에'를 선곡했다. 참고로 코스모스의 원곡자는 조덕배며, 동방불패의 원곡자는 박정현이다.
- 둘 다 같은 프로젝트 그룹의 가수에게 완승했다. 코스모스는 네번째 경연, 동방불패는 두번째 경연에서 만났다.
- 둘 다 박효신의 '바보'를 선곡한 도전자들을 상대로 완승했다.[14]
- 세번째 경연에서는 동명이인이 출연했으며 전자는 가수, 후자는 비가수다. 참고로 코스모스는 동명이인을 이긴 가수와 겨뤘고 동방불패는 그 상대와 직접 겨뤘다.
- 코스모스는 80표 이상 득표가 한 번인데 반해, 동방불패는 2번 기록했으며 70표 이상 득표는 코스모스가 3번, 동방불패가 그보다 2번 더 기록했다.
- 코스모스와 동방불패의 가왕전 곡은 다른 가왕이 부른 적이 있다. 참고로 코스모스가 17차 경연에서 부른 조덕배의 '꿈은' 후에 양철로봇이 45차 가왕전에서 불렀으며 동방불패는 에헤라디오가 36차 경연 2라운드에서 부른 임재범의 '사랑'을 77차 가왕전에서 선곡했다.
5. 평가
연승을 한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대해서 그다지 큰 논란은 없었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시기에는 복면가왕 초기에 연이어 가왕 자리를 독점하니 논란이 되었지만 코스모스부터는 '전에도 그런 사례가 있었는데 뭐~' 하며 넘어가는 듯. 또 클레오파트라는 그 정체 때문에 화제성이 훨씬 높았기에 일부 네티즌들의 논란 주장이 심했다.
코스모스는 불후의 명곡 등 타 경연 프로그램에 자주 모습을 보였고 노래 잘하는게 이미 대중적으로 퍼져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큰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았던데 반해, 클레오파트라는 이전에 출연한 경연 프로그램이 나는 가수다 정도 밖에 없을 정도로 방송 출연이 적은 편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화제성이 높았다. 이는 다음해 큰 인기를 구가했던 음악대장도 마찬가지.
다만 코스모스가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다수였고 불호 반응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 뒤 2015년 11월 22일에 여전사 캣츠걸에게 가왕 자리를 넘겨줬다.
간혹 일부 여론 중 김구라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싫어했는데, 왜 코스모스에게는 응원을 하느냐라는 얘기가 있다. 물론 이는 클레오파트라가 집권할 때는 아직 복면가왕이 반 년도 채 지나지 않던 시기라 장기집권에 불만을 품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코스모스가 집권할 때는 이미 클레오파트라의 전례가 있었으니까 그리 불만을 품지 않는 것.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때와 마찬가지로 시청자들은 이미 그녀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었다.
'''하차 후 특별영상이 나오지 않은 가왕'''인 데다가 그해 김연우와 거미가 같이 방송연예대상 우수상 후보에 올랐는데 김연우는 상을 탔지만 거미는 타지 못했다. 심지어는 출연 1년이 지난 시점까지 '''나무위키에 개별 문서가 없었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경우는 문서가 길어져 문서가 후에 따로 옮겨지긴 했다.
뛰어난 실력에 비해 활동 당시 지명도가 너무 낮았던 이유는 클레오파트라의 하차 이후 많은 시청자들이 빠져나갔고, 하필 코스모스의 활동 시기가 당시 크게 히트쳤던 프로그램인 히든 싱어 4[15] 와 응답하라 1988의 방영 시기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화제성이 묻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둘 다 복면가왕처럼 ''''숨겨진 명곡의 재발견''''에 모토를 둔 프로그램이기도 하기에...
또한 장기집권 가왕들 중 유일하게 특별 영상이 나오지 않은 이유로는, 코스모스가 물러갔을 때 가왕전이 3파전이라 감성보컬 귀뚜라미의 분량도 방송에 집어넣어야 했기 때문에 방송 분량상의 문제였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다른 가왕들처럼 일반적인 경기로 진행됐다면 코스모스도 특별 영상이 방송에 실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 대신이랄까, 연예인 판정단들의 찬사가 담긴 영상을 촬영 종료 직후 방송에 실었다.
비록 출연 당시 주목은 많이 받지 못했지만 논란이 유독 심했던 여전사 캣츠걸이나 집권기에 극성 안티들(특히 음악대장 광팬)이 판을 쳤던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보다는 평가가 긍정적이다. 그래서 커뮤니티 등지에서 복면가왕 본좌 가수를 꼽을 때 김연우, 하현우, 그리고 거미 세 사람을 묶어서 3대 본좌로 부르는 사람도 많은데, 복면가왕의 최인기 가왕인 김연우, 하현우가 둘 다 남성이라 여성 가왕 중 최고 본좌로 거미를 꼽는 사람도 있다. 다만 현재는 여전사 캣츠걸이 하차 이후 상당한 재평가를 받고있는 중인데다가 노래9단 흥부자댁,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 등이 거미보다 더 높게 쳐지고 있기 때문에 애매한 편.
6. 그 외
그녀가 가면을 벗었을 때 김성주가 언급했듯 무대에서의 모습과 무대 밖에서의 모습이 많이 차이가 난다. 무대에서는 상당히 파워풀하지만 무대 밖에선 애교가 넘치는 소녀의 모습. 코스모스의 말로는 가면을 썼을 때 수줍어하는 모습이 자신의 모습이라고 한다.
참고로 4연승 이상한 이름이 다들 고유명사인데 반해 코스모스만 유일하게 보통명사다. 또한 다른 가왕들의 가면이나 복장이 화려하거나 간지나는데 비하면 코스모스는 꽤나 수수한 편. 4연승 이상한 다른 가왕들에 비해 이름이나 가면, 복장이 다소 심심한 것도 비인기의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캣츠걸을 제외한 다른 4연승 이상 가왕들은 인터뷰에서는 코스모스처럼 애교있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으레 그렇듯 무대에서만은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 반전매력이 있었는데, 코스모스는 너무 귀여움만이 강조되어 있다 보니까 강렬한 곡을 불러도 포스가 그다지 살아있지 않은 편이라는 의견도 있다. 사실 가면도 장기집권 가왕들 중 제일 순해보이는 인상이기도 하고...
도전자로 활동했을 때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마찬가지로 가왕전 점수가 제일 높게 나온 가왕이자 1라운드 득표수가 최소 득표인 가왕이다. 참고로 클레오파트라, 코스모스와 마찬가지로 3라운드보다 가왕전에서 더 많은 표를 받은 가왕은 로맨틱 흑기사, 물찬 강남제비와 난 괜찮아~ 가왕 되면 다 괜찮아~ 진주가 있다.[16]
활동 도중에 타 음악 프로그램에서 간접적인 스포일러가 있었는데, 사회자가 원조 가수를 코스모스 같은 분이라고 소개했으며 준우승자가 코러스를 했다고 하자 사회자가 무의식적으로 원조 가수가 나온 음악 경연을 이야기했다. 참고로 라디오 스타에서 밝혀진 바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하차 후 복면가왕을 애청하고 있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를 한입으로 이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던 와중에 혼자서 화요비라고 추측하고 있었다고. 참고로 그 당시는 유스케에서 코스모스와 함께 출연했는데, 코스모스도 그 당시는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기에 철통보안으로 자기도 화요비로 알고 있다고 속였다고 한다. 그 뒤 화요비도 복면가왕에 참가했다.
재밌게도 코스모스의 노래를 부른 참가자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you are my everything'과 '기억상실'을 불렀던 두 참가자는 준우승을 했으며, '어른 아이'를 불렀던 세 사람은 우승,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을 부른 참가자는 가왕이 되었다. 또한 코스모스가 선곡했던 조덕배의 '꿈에'를 불렀던 가왕은 방어에 성공했으며, 박정현의 몽중인을 불렀던 참가자는 가왕 자리에 올랐다. 참고로, 82차 경연 기준으로 솔로 가수 가왕 중에서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본인 곡이 많이 불러졌다.(6곡, 9회 선곡)[17]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에 이은 두번째 식물형 가왕이며 두 사람 모두 같은 성별의 뮤지컬 배우들에게 가왕 자리를 넘겨주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참고로 코스모스 이후 식물형 가면의 경우에는 2017년! 꽃길만 걸으세요, 내 노래 들으면 나한테 바나나, 훌라훌라훌라 효자가수 카네이션맨이 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며 그 뒤 87차 경연에서 가왕이 나왔다.
우리 동네 음악대장처럼 숨은 가왕 메이커인데, 본인과 직접적으로 맞붙은 사람 중 3명이나 가왕이 되었다. 가왕전에서 맞붙었던 2명의 우승자는 이후 재도전해서 가왕이 되어 각각 3연승, 4연승을 하고 갔고, 3라운드에서 붙은 도전자는 4년 3개월 뒤에 가왕이 되어서 6연승으로 본인 이상의 기록을 세우고 갔다.
최초로 정체 공개 시 자막으로 직업과 활동명이 공개된 가왕이다.
[1] 1라운드의 허수아비는 래퍼이긴 하지만 가수에 속하므로.[2] 그런데 덩달아 옆에 있는 허수아비가 비트박스를 해줬는데, 그 비트박스가 상당히 훌륭해서 판정단이 그의 정체를 어느 정도 추측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3] 참고로 코스모스가 승리할 때 받은 가장 적은 표다.[4] 참고로 판정단에 있었던 김형석이 작곡한 곡이며 이 경연에서는 불참했다.[5] 실제로 자막을 이렇게 띄웠다. 코스모스의 귀여움을 어필하기 위함인 듯.[6] 그 후 그 도전자는 원곡자인 코스모스의 곡을 부르고 4연승에 성공했다.[7] 그 뒤 다른 가왕이 가왕 방어전에서 다시 선곡했다.[8] 새 가왕이 40표, 3위가 29표 획득.[A] A B 패배 시 득표수 제외.[9] 장기집권 가왕 7인 중 2번째로 평균 득표수가 많으며 여자 가왕 중에서는 1위다. 3위인 우리 동네 음악대장과는 단 0.1표차며 1위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는 1표차. 다만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2라운드 득표수가 비공개되어서 더 높을 수도 있다.[B] A B 패배 시 득표수 포함.[10] 1위는 10회를 기록한 우리 동네 음악대장, 2위는 9회를 기록한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 참고로 음악대장과 동방불패는 각각 올라운드 62, 65표 득표로 코스모스의 기록을 갱신했다.[11]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도 이 둘과 비슷한 과정을 밟았다.[12] 다만 캣츠걸의 경우는 정식 출연이 아니라 임재범 때 피처링으로 일회성 출연한 거라 애매하다.[13] 그 이유는 복면가왕 촬영 당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촬영을 갔기 때문.[14] 전자는 1라운드 듀엣으로 불렀으며, 후자는 2라운드 솔로곡으로 선곡했다.[15] 아이러니하게도 히든 싱어4에서 거미는 가장 많은 수혜를 받은 가수 중 하나며 거미의 모창 능력자는 엄청난 실력으로 왕중왕이 되면서 가장 흥했다. 또한 이 때의 흥행에 이은 역주행으로 거미의 노래들이 2016년 연간 차트에 들었다. 재밌는 것은 김연우의 경우 히든 싱어에서 모창자의 성적이 썩 좋지 않았으며, 그래서인지 크게 주목받지도 못했다.[16] 다만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2라운드 득표수가 비공개되어서 애매하다.[17] 솔로곡과 소속되어 있는 그룹 곡까지 포함할 경우 많이 선곡된 가왕은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다.(6곡, 13회 선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