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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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gan'''.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종족. 첫 등장은 영화 에피소드 1. 모델은 공룡 중 하드로사우루스 류와 바셋하운드라고 한다.
1. 상세
나부 행성의 바다 속에 사는 양서류 인간 종족으로 쉽게 말해 인간형 개구리다. 평소에는 바다 속에 거주한다. 외부 세계에 관해서는 완전히 관심을 끊고 있으며 나부 행성에 사는 인간들에 대해서도 전혀 관심없다. 그냥 바다 속에서 끼리끼리 살면 땡이라고 생각하는 듯 '드로이드 군대가 나부에 쳐들어오건 말건 우리는 상관없다' 식으로 방관만 하고 있었다. 아미달라가 무릎까지 끓으며 도움을 청했을때, '이제 잘난척 안한단 말이지?' 하며 동맹을 맺은걸 보면 지상 주민들에 대한 인식은 거만하고 재수없다 정도였던 모양.
2. 기술력
물 속에서는 발달된 문명을 이룩했지만 설정 상으로는 원시 종족 취급받는 모양이다. 그러나, 스타워즈 세계관 내에서나 원시 종족이지 현실의 인류보다 나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 당장 현실에는 수중 도시나 '''방수용''' 차폐막이 존재하지 않는다! 게다가 건간족의 개인화기라고 할 수 있는 투척용 EMP나 에너지 쉴드도 현재 기술로는 구현할 수 없다. 루고 나스가 오비완 일행이 자자 데리고 들어왔을 때도 이방인에 대하여 안 좋아하는 반응이었고 지상 녀석들은 우리를 무슨 원시 종족 취급한다면서 짜증내는 걸 봐도 이들은 외부 종족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외부 세계와 단절되어 지내는 걸 알 수 있다. 이러다보니, 지상으로 나가본 건간은 몇 없다. 그런 이유로 육지전에서 전투 경험이나 무기나 장비도 딸린다. 에피소드 1의 마지막에서 드로이드들과 싸운 전투에서도 사실상 거의 밀리다가 마침 드로이드 중앙제어 시스템이 파괴되는 덕분에 이겼다. 그래도 이워크에 비하면 넘사벽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3. 건간 족의 오명 자자 빙크스
자자 빙크스는 건간 종족의 추방자로, 성격상 뭔가 '큰 사고'를 쳤다. 자자가 나중에 말하길, 가스 공급파이프에 '''불을 붙였다'''고 한다. 시끄럽고 떠벌떠벌 대고 하여튼 자자라는것이 건간족 전체를 비호감으로 만드는데 상당히 일조했다. 이런걸 보면 건간 족 대부분이 방정맞은 성격처럼 보이지만 자자만 유난히 그런 거고, 다른 건간들은 과묵한 성격이라고 한다. 다만 족장 나스가 말할때 침튀기고 얼굴을 흔드는게 약간 자자를 떠오르게 하지만 다른 건간족이 말하는 것을 보면 얌전하다. 그마저도 나스가 이렇게 침튀기며 화내듯 반응한 것도 자자에 대하여 반응할 뿐이다.....
여하튼 자자가 벌여놓은 일로 건간족도 큰 피해를 입었고 자자를 추방하면서 '너, 다시는 돌아오지마라. 온다면 정말 죽여버린다!' 라고 한 듯. 에피소드 1에서 고향으로 가라는 오비완의 말에 자자는 거기로 돌아가면 난 죽어요! 라는 투로 기겁했던 걸 봐도 알 수 있다. 결국 자자와 콰이곤, 오비완이 오자 건간족 반응은 이방인 둘이 온 것보다 자자가 온 것에 놀라고 황당해하거나 아예 몹쓸 것이 왔다고 수근거리며 피했다. 그야말로 '저 트롤러 새키가 죽을려고 왔냐?' 곧이어 온 군인들이나 이들과 같이 온 장군인 타팔스도 이방인인 둘은 본척도 안하고 자자에게 "자자? 너 오면 죽는다고 했는데 기어코 왔냐? 너 족장님에게 죽을 각오해."라면서 약하게 전기 충격를 쐈다. 하긴 건간은 원래 다른 종족과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지만 그렇다고, 이방인이 들어오면 닥치고 죽이는 그런 폐쇄적인 종족은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낯선 이방인이 갑자기 들어오면 군인들이 무슨 일로 온거요? 라고 먼저 말하는게 보통인데 이방인은 제쳐두고 자자에게 식겁하는 반응을 보였다는 게 이들 동족에게도 자자가 얼마나 몹쓸 존재인지 알만하다.
이렇게 되어 족장 루고 나스에게 끌려가니 그를 보자마자 언짢은 얼굴을 하며 "자자! 내 분명히 다시는 오지말라고 경고하고 관대하게 목숨은 살려준 채로 내쫓았다.그런데? 또 다시 여기로 왔다는 건 정말 죽고 싶다는 것이렸다?!"라면서 분노한다. 콰이곤 진이 여기로 온 이유와 타고 갈 것을 빌려달라고 하자 모두 듣어준 루고 나스였지만, 콰이곤이 자자는 어찌되는 건가요? 라고 하자 씨익 웃으면서 "이제 경고를 어긴 벌을 내려야지."라면서 정말로 사형시킬 뜻을 보여줬다. 이 말에 자자는 풀죽어서 정말로 죽는구나 세상사 다 포기하는 반응이었다.
그러다가, 콰이곤 진이 "자자가 말하길 그대 종족은 목숨 구해준 은인에게 충복이 된다고 듣었소만? 난 자자를 구해줬으니 그의 운명은 내가 결정지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난 돌아가자면 길잡이가 필요하니 그를 데려갔으면 하오."라고 말한다. 나스는 자자? 정말로 저 자가 널 구해줬느냐? 라고 말했고 자자가 즉답하자 "할 수 없지, 규율을 어길 수 없으니까.좋아, 당장 이 녀석을 데려가시오!"라며 살려줬다. 이때, 루고 나스는 드디어 자자를 죽여버릴 수 있었는데.....할 수 없다는 듯이 마지못해 살려주는 반응을 보였는데 그가 이리도 자자에 대해 이를 가는 이유가 있었다...
아무튼, 봉고라고 불리우는 수중 이동 잠수정을 내줘서 그걸 타고 가던 길에 콰이곤과 오비완도 궁금했는지 같이 탄 자자에게 족장이나 늬들 동족이 너에게 그리도 화내고 미워하는 원인이 뭐지? 라고 물어보자 자자도 쑥스러운듯이 실은 실수로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해서 '''족장 생일날에 저 도시 가스관을 날리고 덩달아 족장의 집과 족장이 셍일을 맞이하여 비싸게 산 새 차를 날려버렸거든요....'''
족장에게 저렇게 한 짓으로도 용서못받을 짓에 자자의 이런 짓으로 수중 건간족 도시 가스 공급파이프에 불을 붙혀 이건 도시를 날려버릴뻔했던 거였다. 그야말로 '''동족인 건간족을 멸망 수준으로 만들 짓'''을 해버렸으니 이들이 이방인보다도 자자를 보자마자 식겁하고 피했던 거였다. 족장인 루고 나스는 생일날 자자 때문에 나스의 집과 큰 맘 먹고 산 '''최신 스포츠카'''가 나스의 눈앞에서 폭발했다. 이쯤되면 족장의 직권으로 즉결처분당해도 싼데 추방시킨 것에서 끝낸걸 보면 충분히 자비를 베푼 대인배. 다만....나스가 오비완 일행이 가는 길에 온갖 거대 해저 생물들이 살아서 위험하다는 말은 안하고 마음대로 가라면서 어디 죽어보라는 듯이 씨익 웃는 걸 보면... 물론, 길잡이인 자자가 그 쪽에는 이런 생물 살고 있고 위험한다고 수다를 떨며 정보를 가르쳐주긴 했다. 아무튼 이렇게 봐도 알겠지만 자자 빙크스 하나 때문에 건간 족들이 사고뭉치로 오해받기 딱이지만 같은 건간족에게도 이렇게 혐오스런 대접을 받고 있었다.
4. 전투력
건간족들은 설정상 '허접한' 드로이드 군대를 간신히 이겼고, 이워크는 '최정예부대'인 501부대와 대등하게 싸워 이겼다. 다만 나부 전투에서는 물량 측에서 드로이드 군대가 훨씬 많았던 반면 엔도 전투에서 이워크 쪽이 물량빨로 밀어붙였다. 전투장소 또한 건간은 자신들이 불리한 육지에서 그것도 개활지에서 싸운 반면 이워크는 본거지인 숲에서 싸워 화기의 불리함을 지형의 유리함으로 커버했다.또한 개개인의 건간족의 전투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당장 자자 혼자 부숴진 드로이드 몸통한테 뻘짓하는 장면 중에 뒤에서 건간족들이 맨손 혹은 몽둥이로 드로이드들과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어떤 건간족은 드로이드를 보자마자 달려들어 넘어뜨리고 몽둥이 찜질로 드로이드를 쓰러뜨리고, 또 다른 건간족은 각종 체술에다가 싸움 도중 뭔가 해매는 드로이드를 발견하고는 막대기로 뒷통수를 '''한 방'''에 후려쳐서 무찌르기도 한다. 아무리 설정상 드로이드가 허접해도 크기가 1.93m인 나름 큰 로봇인 것을 생각하면, 이들을 맨주먹과 막대기로 쓰러뜨리는 것은 정말 대단한거다.
클론전쟁 중에는 몬 칼라 내전에 지원군으로 참전한 적이 있으며 공화국군이 전황상 증원군을 보내지 못 하는 상황에서 분투했었다. 기술 수준 자체가 드로이드 군대에 비해 약간 못 미치기는 하지만 클론전쟁 기간에는 적어도 말 타고 탱크에 돌격하는 안습한 수준은 아니다. 게다가 희생을 치루기는 했지만[1] 클론 트루퍼도 마구 도륙해대는 '''그리버스 장군을 생포'''하기도 하는 등 의외로 전투종족. 또한 역시 외모만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 건간 족이 사용하는 방패는 포스 라이트닝을 격퇴할수있었다.
자자 빙크스 때문에 전 종족이 무개념이란 편견을 가질 수 있지만, 그냥 자자 혼자만 부실한 녀석일 뿐이다. 자자가 외교관인 것도 어차피 외부 정세에 별 관심이 없으니 외교관을 자자 빙크스 같은 애들한테 맡긴 것일 수도 있는 것.
더 만달로리안에서 메이펠드가 딘 자린이 헬멧을 벗지 않는 이유가 사실 얘가 건간이라서 그런거 아니냐고 비아냥대는 것을 보면 건간은 다른 종족들에게 웃음거리 정도로 취급되는 듯.
5. 인물
6. 그 외
이름의 어원은 감독 조지 루카스의 2살난 아들이 트럭을 보면 "건가, 건가"하고 부르는걸 보고 여기서 따왔다고 한다. 감독 인터뷰 근데 제작 과정 동영상에서 루카스가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얘기하면서 "궁간"이라고 발음하는 장면이 있어서 어쩌면 발음하는 방법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스타워즈: 갤럭틱 배틀그라운드에서 건간 입장의 캠페인이 있다. 심해에 사는 종족이라는 특징 상 해군이 굉장히 강하고, 물 속에 지을 수 있는 건물이 몇가지 있다는 특징이 있다.
참고로 이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말을 할 때 일반적인 영어와는 좀 다르게 말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You, Me(My), He(Him), We 등의 인칭대명사는 뒤에 sa를 붙여서 Yousa, Mesa, Himsa, Wesa 이런 식으로 말한다. 그리고 배(Ship)를 모두 봉고(Bongo)라고 부른다.[4]
헤일로 시리즈의 코버넌트종족 자칼과 비슷하게 생겼다. 에너지 방패를 쓰는 것도 똑같다.
2015년 추석특집으로 EBS에서 방영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1,2,3 의 자막에서 '겅가족'으로 번역되었다. 번역자가 Gunga-n으로 생각한 듯.
레전드 세계관 에서는 건간 족 시스가 존재 하였다.우키 피디아
로봇 치킨이라는 만화에서는 히피들이 보호하려고 시위하는 대상중 하나다.[5] 그런데 펄퍼틴(아직 의원이 되기전의 젊은이)이 바닷가에 지은 드림하우스근처에 건간족 알들이 널려있어서 히피들이 몰려들어 시위하자 반상회(?)를 열어 건간족 알들을 학교 급식으로 주자고 주민들을 설득한다. 바보같이 박수치면서 "쟤가 뭐라했지?"라고 하는 자자 빙크스는 덤. 여담으로 이 만화에서는 펄퍼틴이 이 일을 계기로 정계에 나서게 된다.
[1] 에피소드 1에서 건간군 사령관으로 나왔던 타팔 장군도 사망.[2] 건간 족장[3] 건간 장군[4] 일본 더빙판에서는 이걸 인칭대명사를 영어로 쓰는 식으로 표현했다.[5] 정확히는 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