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사바냐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00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에 등장하는 록온 스트라토스(라일 디란디)의 탑승기체.
이름의 모티브는 이슬람교 경전인 쿠란에서 언급되는, 지옥을 관리하는 일을 맡는 19명의 천사인 '자바니야'이다. '자바니야'라는 이름의 뜻은 ''''난폭하게 찌르는 자.'''' 극중에서의 모습과 일맥상통하는 이름이라고 볼 수 있다.
종래형 아리오스 건담의 프레임을 바탕으로 개발된 건담 하루트와 마찬가지로 켈딤 건담의 프레임을 베이스로 기체강화가 이루어져 있다. 디자인 컨셉은 여태까지 나온 듀나메스 계열 디자인을 모조리 집합시킨 더하기[1] 출처 무장 구성은 GNHW/R을 참고로 하였다. 켈딤 건담의 후계기임에도 오히려 듀나메스의 전신에 장갑만 조금 덧씌운 듯한 형태가 되었으며 태양로의 위치도 가슴으로 되돌아왔다. 무엇보다도 전체적인 실루엣이 상당히 튼실해진 모습이 특징이다. 듀나메스나 케루딤의 얇았던 다리와 비교하면 상당히 육중해보이는 모습이다.
켈딤이 원래 닐 디란디의 전투 데이터를 이용해 제작된 기체인 반면 사바냐는 처음부터 라일 디란디를 위한 기체로서 개발되었다. 따라서 두부의 개폐식 건 카메라 또한 닐이 아닌 라일에 맞춰서 제작. 듀나메스의 안테나가 내려오는 구조와 켈딤의 커버가 위로 벗겨지는 구조를 모두 수용하여 더 복잡해졌다. 또 멀티 록온을 위해 건 카메라가 머리에만 있는 것이 아닌 양 어깨, 양 무릎에 하나씩 설치되어 건 카메라의 총 개수는 5개. 이 모습에서 확실하게 2세대 건담인 사달수드의 형태가 들어가 있다.
발에는 뉴 건담과 비슷한 구조의 지면에 발을 고정시키는 장비가 있다.
2. 제원
3. 무장 해설
무장이 GN 마이크로 미사일과 '''비트밖에 없다.''' 들고있는 라이플도 전부 비트이며, 그로 인해 1대 다수 전투에 특화되어 있다. 게다가 기술이 발전하여 사바냐의 비트는 조작성이 간편하다. 또한 하로 2개를 탑재해 비트 제어를 돕게 한다. 작중에서 라일은 사실상 사격밖에 안 했고, 기체 조종이나 비트 조작은 전부 하로가 담당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3.1. GN 라이플 비트 2
홀스터 수납 상태에서 부품 교환을 통해 피스톨, 라이플 모드의 전환이 가능하다. 라이플 모드는 정밀사격에 특화되었으며 피스톨 모드는 연사력이 높다. 또한 피스톨 모드는 켈딤 건담과 마찬가지로 총신 아래의 날을 통해 적의 백병전 공격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작중에선 근접전을 한 적이 없어서 TV판에서와 같은 건 카타 씬은 없다.[2]
3.2. GN 홀스터 비트
실드 비트와 마찬가지로 표면에 GN 필드를 전개해 실드 비트로 사용한다. 상당히 면적이 좁았던 켈딤의 실드 비트와는 다르게 면적이 훨씬 커져서 방어에 더 유리하게 향상되었다. 방어 시에는 기본적으로 비트 1개만 사용할 수도 있고, 비트 2개를 붙여서 쓰거나 다수를 모아서 거대한 형태의 실드를 만들 수도 있다. 또한 홀스터 비트를 포메이션을 짜 모은 뒤 라이플 비트로 가운데의 빈 공간에 빔을 발사하면 빔의 위력을 크게 확대시켜주는 압축입자를 개방한 포격을 가할 수도 있다. [3]
3.3. GN 마이크로 미사일 포드
듀나메스와 켈딤의 발전형으로 전신에 GN 마이크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포드를 장착하고 있다. 미사일 발사구는 모두 합쳐서 '''76발'''[4] 이라는 무식한 수를 자랑한다. 미사일 발사구는 전탄 소모후 데드 웨이트가 되는지라 퍼지할 수 있다.
4. 극중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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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선 무지막지한 전방위 화력기체로 활약하였다. 근접형이라 강력함을 멋있게 연출해내기 힘든 더블오 퀀터의 소드비트, 건담 하루트의 시저비트와 달리, 이미 기동전사 건담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노하우가 쌓이면서 상대적으로 연출이 쉬우면서도 멋있는 라이플비트와 GN 미사일 덕분에 전투 내내 입자포와 미사일을 쏟아내는 진정한 화력덕후 건담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5] 전투가 끝난 후 솔레스탈 비잉의 건담들 가운데서는 마지막까지 가장 성한 상태로 살아남은 건담이기도 하다. 비트 대부분을 잃긴 했지만 본체는 왼팔과 한쪽 다리만 파괴되었다.[6]
건담 듀나메스의 후계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투 스타일은 '저격'에서 '난사'로 크게 변경되었고 록온(라일)도 이제서야 자기에 맞는 기체가 되었다고 좋아했다.[7][8] 거기다 ELS와의 전투는 엄청난 수의 적을 상대하는 대규모 난전인데 여기에 듀나메스의 컨셉을 이은 저격형 기체가 투입되었다면 활약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건담 더블오 10주년 낭독극에선 ELS와의 대전이 끝난 후 다시 수리되어 중동의 여러 분쟁에 솔레스탈 비잉이 개입했을 때에도 여전히 록온의 기체로 활약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새로운 맴버가 된 그라함 에이커의 엑시아 R4, 레티시아 아데의 듀나메스 R3, 알렐루야의 건담 하루트로 구성된 팀으로 활동한다.
5. 베리에이션
5.1. 건담 사바냐 최종 결전 사양
비트가 더 늘어났다. 백팩 양쪽에 비트 고정장치를 추가하여 총 14개의 비트를 장착한 형태.
5.2. 건담 사바냐 GN 암즈 ty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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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EXA에서 등장한 사바냐의 새로운 바리에이션기. GN암즈를 장착하고 비트를 전부 해제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EXA 오리지널 설정이다.
익스트림 건담 레오스가 세츠나에게 접근하자 세츠나를 구하면서 등장.
6. 기타
극장판에서의 묘사를 보면 한 번에 타게팅할 수 있는 목표물의 수는 약 44기이다.[9] [* 묘사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프리덤 또는 스프덤은 타게팅할때 목표물이 하나씩 점으로 타게팅되지만, [사바냐는 타게팅할때 목표물들 하나하나가 선으로 연결되면서 타게팅된다.]
비트들을 모두 꺼내 풀버스트를 할 경우에는 사바냐의 움직임은 거의 정지에 가까운 상태였다. 이는 멀티 록온 시에도 적용되는데 적어도 멀티 록온 시에는 화면에 홀스터 비트들이 열심히 움직여서 실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문제는 풀버스트시에는 모든 홀스터 비트들이 정렬되어 있다는 것.
또 비트에 내장된 GN 콘덴서의 입자량이 엄청난 듯하다. 퀀터의 길을 열어줄 때나, 여타 공격 시에 대량의 GN입자를 사용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라이플 비트의 사출 이후 재수납 장면은 그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이안 바스티의 노력으로 GN 콘덴서가 더블오라이저 콘덴서 타입과 같이 유사 태양로 수준의 입자 저장량을 가지게 된 덕분으로 보인다.
[image]
위의 사진에서 보여지듯이 최초 PV에서 공개된 디자인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 건담이기도 하다. 이때는 오히려 켈딤 건담을 더 닮았다.
7. 모형화
7.1. 건프라
7.1.1. HG
극장판 개봉과 연계하여 HG로 발매되었다.
작중 등장한 모든 기믹을 재현되진 않았고[10] HG 하이뉴 건담처럼 일부 GN 미사일 발사 기믹과 홀스터와 라이플 비트 모두 10개의 비트 중 2개만이 제대로 재현되어 있다. 나머지 비트는 2개씩 묶여있는 통짜다. 즉 비트를 모두 완전 재현하려면 HG 5개를 사야한다.[11] 팬들은 풀 버스트+ 모든 비트를 완전 재현한 최종결전 사양을 기대하고 있지만 더블오 HG 라인업이 사실상 끊기면서 기대하긴 어려워졌다.[12]
기본적인 품질은 무난한 편으로, 가동성도 괜찮고 색분할도 꽤나 잘 재현되어있다. 2개의 라이플 비트는 조준경을 접고 앞부분을 때어낸 뒤 홀스터 비트 내부에 수납할 수 있다. 또 총열 반절 부분까지 때어내면 피스톨 비트가 되는 기믹도 재현했다.
홀스터 비트의 고정 암 부분은 관절이 톱니바퀴로 되어있어서 고정성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리고 비트 전시용 클리어파츠가 들어있는데 이거 하나만으로는 의미가 없고 HG 케루딤 건담의 비트 거치용 클리어 스탠드와 합쳐야 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중국제 비라이센스 레진 컨버전 키트로 HG 사바냐에 적용 가능한 최종결전 사양 확장 파츠가 발매되었다. 이 키트는 GN 미사일 발사구 풀 오픈 버전의 부품, 추가 홀스터 비트 4개와 접속부, 홀스터 비트와 라이플 비트를 이용한 집속 빔 이펙트 파츠와 이펙트 파츠용 LED 모듈이 포함되어있다. 다만, 레진 키트이기 때문에 도색이 반드시 필요하다.
7.1.1.1. HG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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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가격은 1,900엔.
전형적인 유색 클리어 사출의 한정판이다.
8. 게임에서의 건담 사바냐
8.1.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
전작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에서는 더블오 극장판 기체 중 더블오 퀀터만이 유일하게 게스트 참전하였지만, 오버월드에서는 대부분의 극장판 기체들이 참전하면서 케루딤 건담의 후계기로서 개발 트리에 올라왔다. 물론 워즈 이후에 도입된 멀티 개발 트리에 의해 건담 듀나메스를 레벨업 시켜서 얻는 방법도 있다.
케루딤과의 차이점으로 트란잠 공격이 멀티록으로 상향 되었으며 기본적인 기체 성능도 향상되었다. 다만 듀나메스나 케루딤의 장기였던 5~9 거리의 장거리 빔라이플 저격이 사라졌기 때문에 전 두 기체들을 올레인지 지원사격 기체로 사용함에 있어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가장 긴 사정거리는 최대 사정거리 7인 라이플 비트). 맵병기로서 저격은 그대로 보유.
8.2.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8.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8.3.1. 슈퍼로봇대전 UX
첫 등장. 성능은 당연히 듀나메스 리페어의 상위이며 당연히 사정거리도 매우 길다. 또한 정신기 3인분(록온, 주황하로, 파란하로)에 정신기가 15개나 되며 극후반에 맵병기까지 달리니 서브로 굴리건 메인으로 돌리건 양쪽 다 우수하다. 덤으로 UX는 장거리 계열 기체들의 성장력이 높기때문에 듀나메스를 잘키워 놓으면 개조전승이 되니 이 경우 퀀터보다 더한 위력을 자랑할 수도 있다.
8.3.2.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 중반부에 더블오 라이저 콘덴서 타입, 톨레미와 함께 참전. 다만 ELS가 본편에 나오지 않아서 기체자체는 최종결전 사양은 아니며 맵병기가 없다. 성능은 듀나메스, 케루딤과 마찬가지로 사정거리 긴 원거리형. UX의 정신기 창고와 달리 재세편의 하로가 가진 정신기 4개가 하로, 파랑하로에게 2개씩 분배되었다.
천옥편에서는 초반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중후반부에 최종결전 사양으로 변하며 연출 및 화력이 강화된다. 서브로 세울지 메인으로 세울지는 취향대로 하는게 좋다.
8.3.3. 슈퍼로봇대전 BX
퀀터의 베스트 서브. 일단 전통적으로 사정거리도 길고 천옥편과 달리 하로들의 정신기들이 너프되지 않고 오히려 상향되었기 때문에 서브로써는 특S급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록온에게 불굴도 있고 실드비트가 베리어 취급당하기 때문에 불굴+베리어 버그로 맵을 쌈사먹을 수 있다. 또한 아까 언급된것 처럼 퀀터와 서브를 맞춘다면. 세츠나, 록온 콤비로 맵을 쓸어담을 수 있다. 마침 사바냐에게도 준 명왕급 맵병기도 있으니.
8.3.4. 슈퍼로봇대전 V
천옥편과 연출이 전부 같다. 처음에 일반 사양이었다가 나중에 최종결전사양으로 강화되는 것도 동일.
하로가 2개 있어서 정신기는 3인용. 무기사정거리를 강화파츠와 저격으로 잘 보완하면 쿠르츠 웨버와 함께 초원거리에서 데미지 없이 적을 부숴버릴 수 있다.
그렇지만 의외로 더블오 기체중 장갑이 2번째로 높고 실드와 배리어 전부 있어서 돌격하면서 전방 기체에게 원호공격을 해주면서 싸우는것도 효율이 좋다
8.4.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MAXI BOOST
- 정식 명칭 : GN-010 GUNDAM ZABANYA
- 파일럿 : 록온 스트라토스(라일 디란디)
- 코스트 : 3000
- 내구도 : 600[13]
- 변형 : X
- 환장 : X
- 버스트 어택 : O
평가는 케르딤이나 듀나메스보단 다루기가 쉽다고 한다. 다만 특수 사격의 GN 라이플 비트 II[일제사격]/[조사]가 선쿨타임이 걸려있기 때문에 초반 중거리 견제를 확실히 하지 못하면 엄청나게 꼬인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케르딤과 마찬가지로 상대가 근접하면 컷 사인 보내서 격투를 끊는 거 외엔 답이 없다는 단점도 보유.
8.5.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 MAXI BOOST ON
[1] 모든 극장판 기체가 동일한 컨셉이지만 더블오 퀀터는 유일하게 빼기형 디자인이다.[2] ELS의 특성을 생각하면 건 카타를 쓰는 것 자체가 자살행위다. 날로 받아내는 순간 바로 ELS에 침식당할 테니.[3] 아무래도 티에리아가 이탈해서 화력전을 담당할 기체가 빠졌고 파일럿을 충원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기존의 4명이 백병전, 강습전, 사격전, 화력전을 담당하던 것에서 사격전과 화력전 역할을 사바냐로 합쳐버린 듯.[4] 3연장 포드가 총 20기, 4연장 포드가 총 4기[5] 더블오 퀀터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라이저 소드를 다시 한번 보여줬지만 ELS의 학습 능력으로 모성 외벽을 뚫지 못했고 하루트는 시저비트가 워낙 빠르게 움직이다 보니 그냥 하루트가 지나가면서 적들이 갑자기 터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쪽은 라이플 비트들이 시저비트만큼 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빔을 쏴대는 덕분에 더 멋있는 장면이 나오기 쉬웠다.[6] 더블오라이저는 침식후 파괴, 라파엘은 자폭, 하루트는 사지 박살후 빔 직격. 퀀터는 손상은 안 입었는데 '''외계 행성으로 워프했다'''.[7] 라일이 저격보다는 난사에 맞는 파일럿이라는 묘사는 작중에서 꽤 자주 나오는 편이다. 물론 라일도 재능이 재능인지라 저격수로도 충분히 활약은 가능하지만, 역시 형인 닐보다는 조금 부족한 모습이 묘사되기도 하며, 난사라는 부분을 중점을 두고 보면 세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켈딤도 후기에 무장 추가가 저격 능력 강화보다는 라이플 비트의 추가를 통한 물량전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런 타입의 기체가 되는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8] 또한 자금난으로 인해서 이전의 특정 임무에만 충실한 디자인보다 1기로도 여러 역할이 가능해지는 것을 상정해서 이런 식으로 설계된 것도 큰 것으로 보인다.[9] SEED 시리즈에서 프리덤 건담 (또는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이 록온을 할때 타게팅되는 목표물의 수가 20대가 안된다.[10] 비슷하게 라파엘 건담 역시 세라비 건담 II의 기믹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극장판 개봉 이후 발매했지만, 정작 백팩의 변형 기믹이 재현되어있지 않았다.[11] 사실 2개로 묶여있는 홀스터 비트는 접속부 면적이 적기 때문에 칼로 잘라내서 온전하게 따로 분리할 수가 있다. 그리고 그렇게 잘라낸 단면을 보면 연결 구멍이 뚫어져 있다. 개조하는 사람들은 참고하자.[12] 물론, 2020년에 건담 플루토네가 HG화되는 등 여전히 그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13] MAXI BOOST에선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