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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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 북구의 행정동. 고성동 1가, 2가, 3가를 관할한다.
2. 역사
중구와 붙어있는 지역이라 그런지, 대구의 다른 동네와 비교해서 꽤나 역사가 깊다. 원래는 대구부 서상면 후동이었으나, 1914년 금정2정목으로 바꾸었다.
광복 후 1946년 대구시에 편입, 북구가 분구되면서 태평로 3가~6가를 관할하는 넓은 지역이 되었다가 태평로3가는 중구로 편입, 나머지 지역은 고성동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지금까지 이어진다.
3. 특징
경계가 상당히 특이한데, 지도로 검색 해 보면 정확한 직사각형으로 나뉘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동 남쪽으로 경부선이 지나간다. 대구시민운동장도 고성동3가에 있다. 그러나 경부선 남쪽 지역이 대구 중심부 근방인 것에 반해 이 곳은 오랫동안 저밀도 주택과 철강소와 각종 공장들이 밀집한 장소였었고, 이마저 시간이 흐르면서 슬럼화되면서 대구 시민들에게 이미지는 딱히 좋지 않은 편. 실제로 이 동네에는 대구도시공사의 임대아파트인 고성아파트 외에는 고층 건물이 없었다. 재개발 계획의 표류로 슬럼화가 심하게 진행되어서 당시 루원시티 계획 표류로 방치되던 인천 서구 가정동과 함께 취재된 바 있다. 링크
그러나 도심재생의 일환으로 대단지 아파트 형태의 재개발, DGB대구은행파크 개장과 동시에 대구 FC의 흥행,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개통 등의 호재를 입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의 사례처럼 고성동 골목에 있던 철강소를 약간의 수리를 거쳐 카페로 여는 장소가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고성동 거리의 일부는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부동산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북구의 번화지역인 침산동, 칠성동과 인접하여 개발이 빨리 이루어지고 있어서 기존에 비해서 무척이나 미래가 밝은 지역이다. 그러나 아직 동네 전체에 개발이 진행된 상태도 아닌데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어둡기 때문에 늦은 밤에 고성동에 돌아다니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2024년경이면 위 링크의 영상에서 취재된 적 있을 정도로 슬럼화된 상태였던 경부선 선로 쪽 고성동1가는 각각 힐스테이트대구역오페라, 대구역오페라더블유, 대구오페라스위첸아파트 [2] 등 49층, 48층, 45층 등등의 고층 주상복합이 완공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20년 4월부터 입주한 오페라트루엘시민의숲 아파트[3] 근처로 고성동 주택가 일원이 재개발되면서 슬럼가 이미지를 탈피하고 침산동, 칠성동과 함께 생활권이 더 쾌적해질 전망이다.
4. 주요 시설
5. 교통
- 북구3번, 836번, 234번이 고성동 내부를 지나고, 708번, 730번, 349번, 300번, 523번, 939번, 동구2번, 101번, 칠곡2번, 북구4번이 고성동 경계를 훑는다.
-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이 고성동을 지나가지만, 역의 주소는 서구 원대동2가다. 서구와 북구의 경계선상에 있는 역이다.
[1]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2] 근처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있다는 점에서 가져온 이름으로 보이는데, 아파트 부지에서 약 730m 정도 떨어져서 그렇게 가까이 붙어있지는 않다. 대구역도 마찬가지다.[3] 아파트 바로 옆으로 대구시민운동장 빙상장이 마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