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찬/기타 창작물
정사와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공손찬을 정리하는 항목.
공손찬(삼국지 시리즈) 문서 참조.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경기병 계열로 등장하며, 능력치는 무력 71, 지력 55, 통솔력 67으로 평범하다. 아군 장수들과 비교하면 번궁, 유봉 등과 비슷한 수준. 무력 71은 그럭저럭 높은 수치이지만 개인의 무용도 상당했던 것에 비하면 박한 수치라 할 수 있다.
첫 전투인 사수관 전투 시작 이전에 말을 걸면 자신도 돕겠다면서 레벨 4 상태의 NPC로 호로관 전투까지 참전하는데, 유비 3형제만으로도 공략 가능한 전투들이므로 경험치를 쌓기 위해 유비 3형제만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계교전에서는 레벨8로 등장한다. 참고로 조운의 레벨은 11이다.
계교전투 이후에는 유비가 조조에게 공격당하는 도겸을 돕기 위해 지원을 요청할 때 조운을 지원군으로 준다. 사족으로 사수관에서 도겸에게 말을 걸었다면 공손찬처럼 NPC 아군으로 나오는데, 도겸이 참전했다면 서주전투에서 12렙 단병으로 본진에 짱박혀 있고. 대동하지 않았다면 10렙으로 수비한다.
참고로 삼국지연의에서 계교 전투는 원래 둘이서 양분하기로 했던 기주를 원소가 먹튀+공손월 살해로 일어난 것이었지만 여기에서는 원소의 침공에 맞선 정당방위로 나온다. 게다가 원작에서 "공손찬이나 원소나 다를 바가 없다" 는 조운의 혹평도 삭제되고 이후 허창에서 조조와 영웅을 거론할 때 후보(?) 로 나오는 등, 여러모로 어정쩡했던 연의 시절보다 확실하게 좋은 사람으로 변했다. 노식 휘하 동문수학한 설정은 흐지부지되었는지 서로를 유비님 공손찬님으로 서로를 칭하지만 좋은 관계로 묘사되고는 있으며 후에 조조를 떠나기 위한 유비의 핑계 선택지에 공손찬의 묘에 다녀오고 싶다는 항목이 존재할 정도.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전투에서의 활약이 없으며, 도겸을 공격하러 갈 때 도겸을 구하려는 유비 3형제에게 조운을 딸려보내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기령과 같이 전투에는 코빼기도 못 비춘 불운의 인재로 전락했다. 무슨 뜻인가 하면 도겸의 경우에는 기병대로써 총대장을 맡았지만, 공손찬의 경우에는 동탁군의 여포에게 발렸다는 고증 때문인지 호로관에서조차 전투에 아예 못 나온다. 병종은 특이하게도 궁기병이다. 코에이가 원래 원소 휘하의 두 보병을 우군으로 넣으려 했다가 조조를 돋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범용 병졸을 넣었다는 일화가 있다는 후문이 있다.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공손찬전, 조운전, 유비전, 원소전, 조조전에 등장하는데, 조조전에서는 삼국지 조조전과 동일하다.
공손찬전의 주인공으로 노식 문하에서 학문을 배우면서 사냥을 좋아해 수업에 빠지는 일이 많고 유비와 함께 사냥을 했다.
노식의 천거로 장온을 따라 변장, 한수의 난을 토벌하기 위해 장순 휘하에서 종군하는데, 가장 먼저 달려가서 적들을 공격해 명령없이 함부로 공격했다는 이유로 장순의 미움을 산다. 전투에서 승리하자 적들의 기세를 꺾었다는 이유로 장온의 칭찬을 받으며, 금성을 공격하면서 변장을 죽인다.
군공으로 유주의 장사에 부임해 유주로 가는 도중에 산적과 결탁한 장순을 물리치고 유주의 백성들을 약탈하는 이민족을 물리쳤으며, 장순이 장거와 함께 이민족들을 선동하자 이들을 물리친다. 유우가 유주자사로 부임해 이민족들을 유화책으로 다스리자 이에 반발한다.
유비전에서는 호로관 전투 때 출정하거나 장순, 장거를 토벌하기 위해 출진해 장순을 공격했다가 유인에 빠져 포위당하는 것으로 나온다.
원소전, 조운전에서는 원소군과의 싸움으로 계교에서 문추의 공격으로 위기를 맞이했다가 조운의 구출을 받거나 역경루에서 원소군과 싸우다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역경루 전투에서의 묘사가 약간 달라서 원소전에서는 원소군에게 패하자 불을 질러 자살하는 것으로 나오며, 조운전에서는 원소군과의 싸움에서 패하자 조운을 탈출시키고 홀로 원소군과 싸우다가 전사한다.
공손찬(연희 시리즈) 문서 참조.
역사와 같이 별 다른 비중은 없다. 엮이는 양반은 역시나 원소. 병과는 1~3편 부터. 궁병을 유지했고. 일러스트가 확연하게 바뀐 4부터는 기병. 후에 발매될 5에서는 창병으로 유력시된다. 기믹은 허세퀸. 된장녀. 등등. 온갖 폼을 잡고 알아서 자폭하는 타입의 무장. 용병 수치는 평균 이하이고. 무용이 높은데. 지모와 정치는 바닥을 왔다갔다 하는 수순이라. 군웅모드에서도. 난이도는 상급에서 특급을 왔다갔다하는 난이도로 악명높다. 유주에 있는 오연세력을 병합하는게 첫번째 정석이긴 하지만. 원소와 초반에 싸우는 건 자살행위이므로. 주를 제압하고. 병주쪽으로 확장하도록 하자. 부하들이 하나같이 애매한 잉여들이라서. 직접 굴리는게 났다 싶은 수준이다.
1시나리오에서 선택가능한 약소국 세력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시작하고 한 달 안에 100% 원소의 선전포고가 날아온다. 수하장수는 조운과 공손월 밖에 없고 그나마 공손월은 빈 성도 잘 못따먹는 잉여다. 공손찬 본인은 어중간한 잉여들은 그럭저럭 잡지만 안량, 문추, 장합, 전풍, 심배 등 원소군의 에이스들은 상대하기 힘들다.[1] 그래도 시작 지점이 기병이 미친듯이 잘 모이는 지방이므로[2] 공손찬과 공손월이 전투지휘로 적당히 원소군을 막는 사이 조운이 기병대 위주의 빠른 백도어로 원소군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방식으로 극복할 수 있다.[3] 원소를 쳐부셔도 이후 조조, 여포, 유표 등 강력한 세력들과의 전투가 이어지기 때문에 원소와의 전쟁에서 갈고 닦은 백도어 실력으로 극복해야한다. 원소, 조조, 여포 등을 멸망시키고 조운과 투탑을 이룰 에이스 한 두명 정도만 들어오면 그 이후는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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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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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에서의 모습>
그냥 클론 무장. 진삼국무쌍3 맹장전에서는 백마장군 주제에 '''절영'''을 타고 등장하기도 한다. 절영은 '''흑마'''다. 차라리 적로를 탈 일이지... 절영때문에 말에서 떨어지지 않고 경직도 없으므로 상대하기 조금 까다로울 수도 있다. 만약 마상 모션이 마초/주태와 동일했다면 난이도가 끔찍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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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일 공개된 외교 영상 파트 2에서 거대 팩션중 하나로 등장함이 확인되었으며, 12월 18일에 공식적으로 팩션 소개가 나옴에 따라서 본편에서 플레이 가능한 11개의 팩션 중 제일 마지막에 플레이어블이 확정되었다. 12월 19일 스킬이 공개되었다. 타입은 선봉장(Vanguard). 고유 보물로 금정개산월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공손찬이 실전에서 미창술을 사용했음이 확인되었는데,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상에서는 최종보스에 맞서는 히어로 포지션으로 취급받는다. 작중 원소가 그야말로 최종보스 포스를 뽐내는지라, 공손찬이 왜 원소에게 졌는지 알만하다는 드립이 나오고 있다. 다만 실제 역사에서 공손찬은 원래 원소보다 압도적인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군사적 능력의 한계와 막장 정치로 도리어 원소에게 패배한 케이스라, 오히려 정반대의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토탈 워: 삼국/공손찬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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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이 후덕한 털보로 그려진다(...) 유비를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며 문추에게 안습한 모습도 보이지만 백마진을 펼쳐서 원소에게 당당하게 맞서기도 한다.
텁석부리 근육남 캐릭터로 반동탁 연합군에서 당시까진 무명이던 유비 패거리를 자기 소속으로 데려가 주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유비와는 친구사이라 끼워준다고 말한다. 다만 비중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이때 공손찬이 유비에게 이 번 싸움에서 잘 좀 해서 유명해져봐라 하니 유비는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평판이라고 판단하여 공손찬에게 자신도 독립적인 군대로 기를 올려도 되냐고 부탁한다. 공손찬은 호쾌하게 승락하는데 유비가 깃발을 올리면 황제와 같은 유(劉) 깃발이 되기 때문에 부하가 만류하자 허둥지둥 유비를 말린다. 그렇지만 바로 이 후에 유비는 깃발을 올리고 관우가 유비의 깃발을 걸고 여포와 일기토 하는 걸 보면 그냥 당황만 한 듯. 거의 지나가듯 한 한두페이지 정도의 등장이지만 나름 중요한 장면인데, 당시까지 유비는 어디까지나 협객패거리 수준이라 여기저기 전투를 하고 다니지만 실속은 없어서 어떻게 해야 자기의 꿈인 천하를 담는 그릇이 될까를 고민하던 중이었다. 그러다가 공손찬의 말을 듣고 평판을 얻어야 뭐라도 할 수 있다고 깨닫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삼국지 중 후반 까지 제대로 된 근거지도 없이 떠돌아 다니면서 패배만 하던 유비가 세력을 유지 할 수 있던 이유가 유비의 평판인걸 보면 유비의 방향성을 제시해준 인물... 물론 만화에서 비중은 없다.
계교전투에서 다시 등장하지만 이 역시도 유비와 조운의 만남이 주 내용이지 원소와 공손찬의 갈등은 전~혀 비중이 없기 때문에 세 컷 정도 나온다.(...) 한참 뒤에 여포가 죽은 후 하북의 상황이 묘사되면서 그 화의 메인으로 등장. 우주 스케일의 역경루에 틀어박혀 첩과 검열삭제를 하면서 여유있게 나름대로의 영웅론을 말하지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성벽이 전부 무너지면서 땅굴파서 들어온 원소군이 밀려들어 온다.(...)
역사대로 공손찬이 가족[4]들을 모두 품에 안아서 질식 내지는 뼈를 으스러뜨려서 죽이고 자살하려는 때에 원상이 공손찬을 만난다는 픽션이 더해지는데, 공손찬은 허세를 부리며 원소 일가를 비웃지만 장래를 맡기고 흑산적에게 의탁한 아들의 목을 가져와서 맞받아치는 원상의 냉소에 정신붕괴될 수준까지 털리고 불 속에서 비참하게 죽는다. 화려한 말빨로 공손찬을 털어버리며 작중 처음 등장한 원상은 이 때까지만 해도 멋지게 보였다. 딱 이때까지만...게다가 이 때의 원상의 행보는 미래의 자신과도 연관되어 있어서...(...)
이 장면이 꽤 임팩트가 있었는지 삼국전투기에서도 원상이 공손찬을 죽이는 것으로 나온다. 여기서도 원상에게 완전히 무시당하고 심지어 목이 달아나면서 끝까지 실속없다는 디스를 당하기도 한다.
공손찬(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외전에서 과거 조운이 무라마사를 얻게 된 경위에서 등장.
엄청난 겁쟁이인지 자객 습격의 문자 통보를 받자 옥상에 올라가서 부들부들 떨고 벌레 날아가는 소리에도 겁먹는 한심한 모습을 보인다.
자객인 국의에게 100명 넘게 모아둔 투사들이 전멸 당하고 병법도 모른다고 까이고(도망칠 곳 없는 옥상에 진을 짰기 때문) 죽임당하기 전 무라마사를 받아온 조운에게 겨우 목숨을 건지지만 진짜 자객인 여포의 등장으로 머리가 터져서 사망.
공손찬 EZ8 문서 참조.
만화가 이현세가 그린 작품.
연의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라 전체적인 행적은 연의와 동일. 그런데 노식 밑에서 학문을 배우던 인물임을 부각시키려 한 것인지 흰 피부의 서생으로 나와, 나레이션이나 장비 등의 입을 통해 여러 차례 꽁생원, 약골로 묘사되는 등 전투력 평가가 엄청나게 너프당했다. 계교 전투에서 동탁의 중재에 응한 것도 허약한 몸에 병이 나서 전의를 잃었기 떄문으로 묘사되었다.
그런데 반대로 전형적인 문관 타입인 공융은 호걸스러운 외모로 나온다(...)
공손찬(삼국지톡) 문서 참조.
비교적 입체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공손찬이 유비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오는 것과 달리, 공손찬의 속 좁은 면모도 자주 나오며 유비나 조운도 공손찬을 그릇이 작은 인물이라고 여긴다. 자신과 연고가 있는 유비를 적극 지원해 주는 것은 동일하지만, 반동탁 연합 때는 유비와 그 부하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 것을 경계하는 등 단순히 사람이 좋아서 유비를 지원해준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야심과 꿍꿍이속이 있음을 드러낸다. 그렇기에 유비도 공손찬을 떠나 서주로 갔을 때 공손찬에게 꽤 실망하고 있었으며, 공손찬이 죽었을 때도 맹목적으로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곁에 남아서 더 충고해 주었더라면 그렇게 참담하게 패망하지 않았을지 모른다고 한탄한다. 꽤 설득력이 있는 심리 묘사다.
역경루에서의 몰락도 정사와 매우 유사하게 묘사되어 매우 비참한 최후라는 인상을 준다. 성벽에 의지하다 원소군에게 당해 모조리 죽을 위기에 처하자 절망하여, 가족들에게 "아무려면 천하의 공손찬이 처자를 적의 손에 죽게 내버려 두겠느냐! 부인도… 이리 가까이 오시오…" 라고 말하며 안심시키더니 모두 자기 손으로 직접 베어 죽여 버린다. 그 후 스스로 불을 지르고, 자신의 목을 스스로 거두는 것을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여기며 횡설수설하다 죽는다. 불길 속에서 최후의 자존심을 부르짖는 모습은 귀기가 서려 있을 정도. 정신이 붕괴한 나머지 거의 발악이나 다름없이 벌인 이러한 행각에 원소 역시 끔찍한 놈이라며 기겁을 한다.
'''TS되었다.'''
공손찬(레전드히어로 삼국전) 항목 참조. 역대 공손찬이 나온 창작물들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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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에서는 정말 비중이 없다. 조조가 서주를 치자 도겸의 아들이 원소와 원술에게 구원을 청하지만 매정하게 거절당하고 마지막으로 공손찬에게 온다. 공손찬은 마음으로는 도와주고 싶지만 자신의 세력이 약한데다가 도와준다고 해도 도겸이라는 약한 동맹을 얻을 뿐 많은 군사를 잃을 것을 우려한다. 이에 유비가 서주 구원에 나서고 싶다 하자, 수천 군사를 지원해주려 하지만 유비는 오로지 조운만 데려가고 싶다고 하자 별 망설임도 없이 냉큼 허락한다. 그리고 조운은 냅다 좋다고 따라가버렸다. 나중에 조운이 리얼무쌍을 찍어대는 것을 봤으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리고 조운을 보내준 이후로는 출연이 없으며, 20화에서 순욱이 조조에게 보고한 것으로 사망처리.
헌데 하필 한국더빙판 성우는 중견성우인 윤병화
강력한 기병대를 보유한 것을 반영한 것인지, 혼자서 판타지스러운 화려한 갑옷을 걸치고 있다.
여담으로 이 짤에서는 해당 드라마의 고질적인 문제인 고증 오류를 지적하고있다. 공손찬이 조조를 보며 "천하에 누가 당신을 모르리오"라고 하는데, 이는 당나라 시인 고적의 시에서 따온거다.
안나오는 건 아닌데 거의 시원하게 짤린 거랑 큰 차이 없는 수준이다. 조조가 18로 제후군을 소집한 후 처음 등장하는데 독우를 줘패고 야인신세로 전락한 유비, 관우, 장비 3형제를 자신의 부하로 받아들이는 장면이 고작이다. 여기서는 유비와 완전히 초면인 것으로 묘사되고 심지어 더빙판에서는 유비가 공손찬에게 의탁하는 장면 자체를 편집해버려서 어느 순간 갑자기 유비가 자기가 공손찬 휘하라고 소개한다. 더빙판에서 등장하는 장면이 한번 나오기는 하는데 각 인물들이 등장할 때 소개하는 자막을 더빙판에선 죄다 삭제해버렸기 때문에 누군지 소개가 없어서 의미가 없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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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삼국지에서 공손찬은 '''과거의 성공에 얽매이는 사람'''이었다.
공손찬은 자수성가한 인물로, 군관 시절에 '농성 후, 적이 방심한 틈을 타 들이치는' 방법을 자주 썼는데, 문제는 일개 군관이 아닌 거대 군벌로 성장한 후에도 이런 방식을 고집하곤 했다는 것. 그나마 상대가 물렁한 유우같은 인물일 때는 그럭저럭 통했지만, 만만찮은 상대였던 원소를 상대로는 스스로 입지를 깎아먹는 짓이었기에, 결국 원소에게 속수무책으로 패망을 자초했다는 것.
...위의 평가는 역시나 1차원적인 해석이고, 대체로 공손찬은 기마민족을 수없이 박살냈던 기병육성에 종사하던 일종의 이민족 전문가였으므로, 성곽과 보병방진을 이용하는 한족끼리의 내전에는 적합치 않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5] 사실 공손찬은 이민족을 격파에 관해선 중국 최강의 세력을 형성한 군벌이었는데, 그가 정사에서 박살냈던 병력만 봐도 멍청한 상대들만 이겼다는 건 황당한 해설이다.
참고로 공손찬은 '''불과 정예군 100여명'''(아마도 기병)으로 유우의 10만 군사를 물리치는 황당한 활약도 보여준다. 현대에는 조조를 제외한 삼국지의 군주들을 깎아내리는 경향이 있어서 공손찬의 업적까지 (유우가 약했다며) 저평가 받지만, 공손찬은 시대에 뒤떨어진 전술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기마민족들을 박살내던 '기동력으로 우두머리의 목을 따버리는' 기병전술을 사용한 인물이라고 평가함이 더 옳을 것이다.[6]
공손찬이 말년에 역경에 틀어박힌 것도, 외교적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해설이다. 공손찬은 위에도 나온 유우를 죽이면서 몰락하는데, 이 유우라는 인물은 한족과 이민족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는 동방외교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공손찬은 사이코 같은 성격으로 악명이 높아서, 유우를 죽인 후폭풍을 '정치적, 외교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었기에 역경에 틀어박혔다는 해설이다.
즉, 최근에는 공손찬을 정치와 외교에 실패한 인물로서 평가하는 해설이 우세하다. 공손찬 항목을 참조해보면 알겠지만 '''전투는 연전연승을 거두어도, 전쟁의 목적은 달성해본 적이 없는''' 매우 황당한 전쟁광이었다.
공손찬을 격파한 원소는 황제를 옹립한 조조까지도 주변세력으로 간단히 포위하는 미친 외교력을 보여주는데, 공손찬은 조조보다도 더 심하게 당해서, 아예 다스리고 있던 지방들이 통째로 투항하던 수준이었다. 즉, 공손찬 입장에서는 집구석이 하루아침에 적으로 돌아섰으니, 방에 틀어박혀서 기병으로 상대방 군주의 목을 따는 한방역전에 올인할 수 밖에 없었던 셈이다.
반동탁 연합을 위해 정주로 조조가 태수 공손찬을 만나러 간다거나 조조가 오나라를 공격할 때 보낸 편지에서 여태까지 조조가 없앤 적들을 언급하는데, 하내에서 공손찬을 참수했다는 언급으로 나온다.
1. 게임
1.1. 삼국지 시리즈
공손찬(삼국지 시리즈) 문서 참조.
1.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경기병 계열로 등장하며, 능력치는 무력 71, 지력 55, 통솔력 67으로 평범하다. 아군 장수들과 비교하면 번궁, 유봉 등과 비슷한 수준. 무력 71은 그럭저럭 높은 수치이지만 개인의 무용도 상당했던 것에 비하면 박한 수치라 할 수 있다.
첫 전투인 사수관 전투 시작 이전에 말을 걸면 자신도 돕겠다면서 레벨 4 상태의 NPC로 호로관 전투까지 참전하는데, 유비 3형제만으로도 공략 가능한 전투들이므로 경험치를 쌓기 위해 유비 3형제만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계교전에서는 레벨8로 등장한다. 참고로 조운의 레벨은 11이다.
계교전투 이후에는 유비가 조조에게 공격당하는 도겸을 돕기 위해 지원을 요청할 때 조운을 지원군으로 준다. 사족으로 사수관에서 도겸에게 말을 걸었다면 공손찬처럼 NPC 아군으로 나오는데, 도겸이 참전했다면 서주전투에서 12렙 단병으로 본진에 짱박혀 있고. 대동하지 않았다면 10렙으로 수비한다.
참고로 삼국지연의에서 계교 전투는 원래 둘이서 양분하기로 했던 기주를 원소가 먹튀+공손월 살해로 일어난 것이었지만 여기에서는 원소의 침공에 맞선 정당방위로 나온다. 게다가 원작에서 "공손찬이나 원소나 다를 바가 없다" 는 조운의 혹평도 삭제되고 이후 허창에서 조조와 영웅을 거론할 때 후보(?) 로 나오는 등, 여러모로 어정쩡했던 연의 시절보다 확실하게 좋은 사람으로 변했다. 노식 휘하 동문수학한 설정은 흐지부지되었는지 서로를 유비님 공손찬님으로 서로를 칭하지만 좋은 관계로 묘사되고는 있으며 후에 조조를 떠나기 위한 유비의 핑계 선택지에 공손찬의 묘에 다녀오고 싶다는 항목이 존재할 정도.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전투에서의 활약이 없으며, 도겸을 공격하러 갈 때 도겸을 구하려는 유비 3형제에게 조운을 딸려보내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기령과 같이 전투에는 코빼기도 못 비춘 불운의 인재로 전락했다. 무슨 뜻인가 하면 도겸의 경우에는 기병대로써 총대장을 맡았지만, 공손찬의 경우에는 동탁군의 여포에게 발렸다는 고증 때문인지 호로관에서조차 전투에 아예 못 나온다. 병종은 특이하게도 궁기병이다. 코에이가 원래 원소 휘하의 두 보병을 우군으로 넣으려 했다가 조조를 돋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범용 병졸을 넣었다는 일화가 있다는 후문이 있다.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공손찬전, 조운전, 유비전, 원소전, 조조전에 등장하는데, 조조전에서는 삼국지 조조전과 동일하다.
공손찬전의 주인공으로 노식 문하에서 학문을 배우면서 사냥을 좋아해 수업에 빠지는 일이 많고 유비와 함께 사냥을 했다.
노식의 천거로 장온을 따라 변장, 한수의 난을 토벌하기 위해 장순 휘하에서 종군하는데, 가장 먼저 달려가서 적들을 공격해 명령없이 함부로 공격했다는 이유로 장순의 미움을 산다. 전투에서 승리하자 적들의 기세를 꺾었다는 이유로 장온의 칭찬을 받으며, 금성을 공격하면서 변장을 죽인다.
군공으로 유주의 장사에 부임해 유주로 가는 도중에 산적과 결탁한 장순을 물리치고 유주의 백성들을 약탈하는 이민족을 물리쳤으며, 장순이 장거와 함께 이민족들을 선동하자 이들을 물리친다. 유우가 유주자사로 부임해 이민족들을 유화책으로 다스리자 이에 반발한다.
유비전에서는 호로관 전투 때 출정하거나 장순, 장거를 토벌하기 위해 출진해 장순을 공격했다가 유인에 빠져 포위당하는 것으로 나온다.
원소전, 조운전에서는 원소군과의 싸움으로 계교에서 문추의 공격으로 위기를 맞이했다가 조운의 구출을 받거나 역경루에서 원소군과 싸우다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역경루 전투에서의 묘사가 약간 달라서 원소전에서는 원소군에게 패하자 불을 질러 자살하는 것으로 나오며, 조운전에서는 원소군과의 싸움에서 패하자 조운을 탈출시키고 홀로 원소군과 싸우다가 전사한다.
1.3. 연희 시리즈
공손찬(연희 시리즈) 문서 참조.
1.4. 삼극희 시리즈
역사와 같이 별 다른 비중은 없다. 엮이는 양반은 역시나 원소. 병과는 1~3편 부터. 궁병을 유지했고. 일러스트가 확연하게 바뀐 4부터는 기병. 후에 발매될 5에서는 창병으로 유력시된다. 기믹은 허세퀸. 된장녀. 등등. 온갖 폼을 잡고 알아서 자폭하는 타입의 무장. 용병 수치는 평균 이하이고. 무용이 높은데. 지모와 정치는 바닥을 왔다갔다 하는 수순이라. 군웅모드에서도. 난이도는 상급에서 특급을 왔다갔다하는 난이도로 악명높다. 유주에 있는 오연세력을 병합하는게 첫번째 정석이긴 하지만. 원소와 초반에 싸우는 건 자살행위이므로. 주를 제압하고. 병주쪽으로 확장하도록 하자. 부하들이 하나같이 애매한 잉여들이라서. 직접 굴리는게 났다 싶은 수준이다.
1.5. 제갈공명 와룡전
1시나리오에서 선택가능한 약소국 세력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시작하고 한 달 안에 100% 원소의 선전포고가 날아온다. 수하장수는 조운과 공손월 밖에 없고 그나마 공손월은 빈 성도 잘 못따먹는 잉여다. 공손찬 본인은 어중간한 잉여들은 그럭저럭 잡지만 안량, 문추, 장합, 전풍, 심배 등 원소군의 에이스들은 상대하기 힘들다.[1] 그래도 시작 지점이 기병이 미친듯이 잘 모이는 지방이므로[2] 공손찬과 공손월이 전투지휘로 적당히 원소군을 막는 사이 조운이 기병대 위주의 빠른 백도어로 원소군의 뒤통수를 후려치는 방식으로 극복할 수 있다.[3] 원소를 쳐부셔도 이후 조조, 여포, 유표 등 강력한 세력들과의 전투가 이어지기 때문에 원소와의 전쟁에서 갈고 닦은 백도어 실력으로 극복해야한다. 원소, 조조, 여포 등을 멸망시키고 조운과 투탑을 이룰 에이스 한 두명 정도만 들어오면 그 이후는 무난하다.
1.6. 진삼국무쌍 시리즈
[image]
<5편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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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에서의 모습>
그냥 클론 무장. 진삼국무쌍3 맹장전에서는 백마장군 주제에 '''절영'''을 타고 등장하기도 한다. 절영은 '''흑마'''다. 차라리 적로를 탈 일이지... 절영때문에 말에서 떨어지지 않고 경직도 없으므로 상대하기 조금 까다로울 수도 있다. 만약 마상 모션이 마초/주태와 동일했다면 난이도가 끔찍했을지도 모른다.
1.7. 토탈 워: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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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일 공개된 외교 영상 파트 2에서 거대 팩션중 하나로 등장함이 확인되었으며, 12월 18일에 공식적으로 팩션 소개가 나옴에 따라서 본편에서 플레이 가능한 11개의 팩션 중 제일 마지막에 플레이어블이 확정되었다. 12월 19일 스킬이 공개되었다. 타입은 선봉장(Vanguard). 고유 보물로 금정개산월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공손찬이 실전에서 미창술을 사용했음이 확인되었는데,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상에서는 최종보스에 맞서는 히어로 포지션으로 취급받는다. 작중 원소가 그야말로 최종보스 포스를 뽐내는지라, 공손찬이 왜 원소에게 졌는지 알만하다는 드립이 나오고 있다. 다만 실제 역사에서 공손찬은 원래 원소보다 압도적인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군사적 능력의 한계와 막장 정치로 도리어 원소에게 패배한 케이스라, 오히려 정반대의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토탈 워: 삼국/공손찬 항목 참조
2. 만화
2.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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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이 후덕한 털보로 그려진다(...) 유비를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며 문추에게 안습한 모습도 보이지만 백마진을 펼쳐서 원소에게 당당하게 맞서기도 한다.
2.2. 창천항로
텁석부리 근육남 캐릭터로 반동탁 연합군에서 당시까진 무명이던 유비 패거리를 자기 소속으로 데려가 주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유비와는 친구사이라 끼워준다고 말한다. 다만 비중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이때 공손찬이 유비에게 이 번 싸움에서 잘 좀 해서 유명해져봐라 하니 유비는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평판이라고 판단하여 공손찬에게 자신도 독립적인 군대로 기를 올려도 되냐고 부탁한다. 공손찬은 호쾌하게 승락하는데 유비가 깃발을 올리면 황제와 같은 유(劉) 깃발이 되기 때문에 부하가 만류하자 허둥지둥 유비를 말린다. 그렇지만 바로 이 후에 유비는 깃발을 올리고 관우가 유비의 깃발을 걸고 여포와 일기토 하는 걸 보면 그냥 당황만 한 듯. 거의 지나가듯 한 한두페이지 정도의 등장이지만 나름 중요한 장면인데, 당시까지 유비는 어디까지나 협객패거리 수준이라 여기저기 전투를 하고 다니지만 실속은 없어서 어떻게 해야 자기의 꿈인 천하를 담는 그릇이 될까를 고민하던 중이었다. 그러다가 공손찬의 말을 듣고 평판을 얻어야 뭐라도 할 수 있다고 깨닫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삼국지 중 후반 까지 제대로 된 근거지도 없이 떠돌아 다니면서 패배만 하던 유비가 세력을 유지 할 수 있던 이유가 유비의 평판인걸 보면 유비의 방향성을 제시해준 인물... 물론 만화에서 비중은 없다.
계교전투에서 다시 등장하지만 이 역시도 유비와 조운의 만남이 주 내용이지 원소와 공손찬의 갈등은 전~혀 비중이 없기 때문에 세 컷 정도 나온다.(...) 한참 뒤에 여포가 죽은 후 하북의 상황이 묘사되면서 그 화의 메인으로 등장. 우주 스케일의 역경루에 틀어박혀 첩과 검열삭제를 하면서 여유있게 나름대로의 영웅론을 말하지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성벽이 전부 무너지면서 땅굴파서 들어온 원소군이 밀려들어 온다.(...)
역사대로 공손찬이 가족[4]들을 모두 품에 안아서 질식 내지는 뼈를 으스러뜨려서 죽이고 자살하려는 때에 원상이 공손찬을 만난다는 픽션이 더해지는데, 공손찬은 허세를 부리며 원소 일가를 비웃지만 장래를 맡기고 흑산적에게 의탁한 아들의 목을 가져와서 맞받아치는 원상의 냉소에 정신붕괴될 수준까지 털리고 불 속에서 비참하게 죽는다. 화려한 말빨로 공손찬을 털어버리며 작중 처음 등장한 원상은 이 때까지만 해도 멋지게 보였다. 딱 이때까지만...게다가 이 때의 원상의 행보는 미래의 자신과도 연관되어 있어서...(...)
이 장면이 꽤 임팩트가 있었는지 삼국전투기에서도 원상이 공손찬을 죽이는 것으로 나온다. 여기서도 원상에게 완전히 무시당하고 심지어 목이 달아나면서 끝까지 실속없다는 디스를 당하기도 한다.
2.3. 삼국전투기
공손찬(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2.4. 일기당천
외전에서 과거 조운이 무라마사를 얻게 된 경위에서 등장.
엄청난 겁쟁이인지 자객 습격의 문자 통보를 받자 옥상에 올라가서 부들부들 떨고 벌레 날아가는 소리에도 겁먹는 한심한 모습을 보인다.
자객인 국의에게 100명 넘게 모아둔 투사들이 전멸 당하고 병법도 모른다고 까이고(도망칠 곳 없는 옥상에 진을 짰기 때문) 죽임당하기 전 무라마사를 받아온 조운에게 겨우 목숨을 건지지만 진짜 자객인 여포의 등장으로 머리가 터져서 사망.
2.5. SD건담 삼국전
공손찬 EZ8 문서 참조.
2.6. 이현세 만화 삼국지
만화가 이현세가 그린 작품.
연의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라 전체적인 행적은 연의와 동일. 그런데 노식 밑에서 학문을 배우던 인물임을 부각시키려 한 것인지 흰 피부의 서생으로 나와, 나레이션이나 장비 등의 입을 통해 여러 차례 꽁생원, 약골로 묘사되는 등 전투력 평가가 엄청나게 너프당했다. 계교 전투에서 동탁의 중재에 응한 것도 허약한 몸에 병이 나서 전의를 잃었기 떄문으로 묘사되었다.
그런데 반대로 전형적인 문관 타입인 공융은 호걸스러운 외모로 나온다(...)
2.7. 삼국지톡
공손찬(삼국지톡) 문서 참조.
2.8. 박봉성 삼국지
비교적 입체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공손찬이 유비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오는 것과 달리, 공손찬의 속 좁은 면모도 자주 나오며 유비나 조운도 공손찬을 그릇이 작은 인물이라고 여긴다. 자신과 연고가 있는 유비를 적극 지원해 주는 것은 동일하지만, 반동탁 연합 때는 유비와 그 부하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 것을 경계하는 등 단순히 사람이 좋아서 유비를 지원해준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야심과 꿍꿍이속이 있음을 드러낸다. 그렇기에 유비도 공손찬을 떠나 서주로 갔을 때 공손찬에게 꽤 실망하고 있었으며, 공손찬이 죽었을 때도 맹목적으로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곁에 남아서 더 충고해 주었더라면 그렇게 참담하게 패망하지 않았을지 모른다고 한탄한다. 꽤 설득력이 있는 심리 묘사다.
역경루에서의 몰락도 정사와 매우 유사하게 묘사되어 매우 비참한 최후라는 인상을 준다. 성벽에 의지하다 원소군에게 당해 모조리 죽을 위기에 처하자 절망하여, 가족들에게 "아무려면 천하의 공손찬이 처자를 적의 손에 죽게 내버려 두겠느냐! 부인도… 이리 가까이 오시오…" 라고 말하며 안심시키더니 모두 자기 손으로 직접 베어 죽여 버린다. 그 후 스스로 불을 지르고, 자신의 목을 스스로 거두는 것을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여기며 횡설수설하다 죽는다. 불길 속에서 최후의 자존심을 부르짖는 모습은 귀기가 서려 있을 정도. 정신이 붕괴한 나머지 거의 발악이나 다름없이 벌인 이러한 행각에 원소 역시 끔찍한 놈이라며 기겁을 한다.
3. 영상 매체
3.1.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TS되었다.'''
공손찬(레전드히어로 삼국전) 항목 참조. 역대 공손찬이 나온 창작물들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다.
3.2.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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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에서는 정말 비중이 없다. 조조가 서주를 치자 도겸의 아들이 원소와 원술에게 구원을 청하지만 매정하게 거절당하고 마지막으로 공손찬에게 온다. 공손찬은 마음으로는 도와주고 싶지만 자신의 세력이 약한데다가 도와준다고 해도 도겸이라는 약한 동맹을 얻을 뿐 많은 군사를 잃을 것을 우려한다. 이에 유비가 서주 구원에 나서고 싶다 하자, 수천 군사를 지원해주려 하지만 유비는 오로지 조운만 데려가고 싶다고 하자 별 망설임도 없이 냉큼 허락한다. 그리고 조운은 냅다 좋다고 따라가버렸다. 나중에 조운이 리얼무쌍을 찍어대는 것을 봤으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리고 조운을 보내준 이후로는 출연이 없으며, 20화에서 순욱이 조조에게 보고한 것으로 사망처리.
헌데 하필 한국더빙판 성우는 중견성우인 윤병화
강력한 기병대를 보유한 것을 반영한 것인지, 혼자서 판타지스러운 화려한 갑옷을 걸치고 있다.
여담으로 이 짤에서는 해당 드라마의 고질적인 문제인 고증 오류를 지적하고있다. 공손찬이 조조를 보며 "천하에 누가 당신을 모르리오"라고 하는데, 이는 당나라 시인 고적의 시에서 따온거다.
3.3. 카츠마타 토모하루 삼국지
안나오는 건 아닌데 거의 시원하게 짤린 거랑 큰 차이 없는 수준이다. 조조가 18로 제후군을 소집한 후 처음 등장하는데 독우를 줘패고 야인신세로 전락한 유비, 관우, 장비 3형제를 자신의 부하로 받아들이는 장면이 고작이다. 여기서는 유비와 완전히 초면인 것으로 묘사되고 심지어 더빙판에서는 유비가 공손찬에게 의탁하는 장면 자체를 편집해버려서 어느 순간 갑자기 유비가 자기가 공손찬 휘하라고 소개한다. 더빙판에서 등장하는 장면이 한번 나오기는 하는데 각 인물들이 등장할 때 소개하는 자막을 더빙판에선 죄다 삭제해버렸기 때문에 누군지 소개가 없어서 의미가 없는 수준.
4. 기타
4.1. 불편한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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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삼국지에서 공손찬은 '''과거의 성공에 얽매이는 사람'''이었다.
공손찬은 자수성가한 인물로, 군관 시절에 '농성 후, 적이 방심한 틈을 타 들이치는' 방법을 자주 썼는데, 문제는 일개 군관이 아닌 거대 군벌로 성장한 후에도 이런 방식을 고집하곤 했다는 것. 그나마 상대가 물렁한 유우같은 인물일 때는 그럭저럭 통했지만, 만만찮은 상대였던 원소를 상대로는 스스로 입지를 깎아먹는 짓이었기에, 결국 원소에게 속수무책으로 패망을 자초했다는 것.
...위의 평가는 역시나 1차원적인 해석이고, 대체로 공손찬은 기마민족을 수없이 박살냈던 기병육성에 종사하던 일종의 이민족 전문가였으므로, 성곽과 보병방진을 이용하는 한족끼리의 내전에는 적합치 않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5] 사실 공손찬은 이민족을 격파에 관해선 중국 최강의 세력을 형성한 군벌이었는데, 그가 정사에서 박살냈던 병력만 봐도 멍청한 상대들만 이겼다는 건 황당한 해설이다.
참고로 공손찬은 '''불과 정예군 100여명'''(아마도 기병)으로 유우의 10만 군사를 물리치는 황당한 활약도 보여준다. 현대에는 조조를 제외한 삼국지의 군주들을 깎아내리는 경향이 있어서 공손찬의 업적까지 (유우가 약했다며) 저평가 받지만, 공손찬은 시대에 뒤떨어진 전술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기마민족들을 박살내던 '기동력으로 우두머리의 목을 따버리는' 기병전술을 사용한 인물이라고 평가함이 더 옳을 것이다.[6]
공손찬이 말년에 역경에 틀어박힌 것도, 외교적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해설이다. 공손찬은 위에도 나온 유우를 죽이면서 몰락하는데, 이 유우라는 인물은 한족과 이민족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는 동방외교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공손찬은 사이코 같은 성격으로 악명이 높아서, 유우를 죽인 후폭풍을 '정치적, 외교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었기에 역경에 틀어박혔다는 해설이다.
즉, 최근에는 공손찬을 정치와 외교에 실패한 인물로서 평가하는 해설이 우세하다. 공손찬 항목을 참조해보면 알겠지만 '''전투는 연전연승을 거두어도, 전쟁의 목적은 달성해본 적이 없는''' 매우 황당한 전쟁광이었다.
공손찬을 격파한 원소는 황제를 옹립한 조조까지도 주변세력으로 간단히 포위하는 미친 외교력을 보여주는데, 공손찬은 조조보다도 더 심하게 당해서, 아예 다스리고 있던 지방들이 통째로 투항하던 수준이었다. 즉, 공손찬 입장에서는 집구석이 하루아침에 적으로 돌아섰으니, 방에 틀어박혀서 기병으로 상대방 군주의 목을 따는 한방역전에 올인할 수 밖에 없었던 셈이다.
4.2. 삼국지평화
반동탁 연합을 위해 정주로 조조가 태수 공손찬을 만나러 간다거나 조조가 오나라를 공격할 때 보낸 편지에서 여태까지 조조가 없앤 적들을 언급하는데, 하내에서 공손찬을 참수했다는 언급으로 나온다.
[1] 정확한 능력치는 무력11, 통솔8, 정치6, 숨겨진 능력치는 성새전0, 야전40, 수전0[2] 와룡전은 지방에 따라 잘 보이는 병과가 다르다.[3] 시작하자마자 신도를 먹고 천도해서 버티면 되겠지... 생각하는 유저도 있겠으나 불가능하다. 제작진도 그런 플레이를 인식해서인지 1장에서 북경은 모든 도시 중 가장 높은 생산력을 자랑해서 신도로 천도는 할 수 없다.[4] 여러 명의 첩들과 아기를 포함한 자식들, 단 장남은 원상에게 목이 잘렸다.[5] 기마민족 격파에 특화된 기병 지휘관이 농경문명이 만든 방어진에 어이없이 패배하는 사례는 많다. 한국사에도 신립 같은 비슷한 사례들이 있는데, 이들이 어이없이 패배했다고 그들의 전문분야였던 기병격파에 관한 업적까지는 얕잡아 보지 않는다는 점을 보자.[6] 아무리 호구병사들이라도 10만명을 지휘하는 유우를 기병 100명으로 격파하고 납치했다는 것은 엄청난 용병술이다. 심지어, 전략적으로는 조조마저 철저히 몰아붙였던 원소조차도, 공손찬이 예측못한 타이밍에 기습적으로 내보낸 기병들에게 죽을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