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옥순

 

[image] [image]
'''이름'''
공옥순
'''직업'''
국민학생
'''좋아하는 것'''
친구 때리기, 당수[1], '''공옥철'''이라고 부르는 것
'''싫어하는 것'''
'''공옥순'''이라고 부르는 것
'''성우'''
'''안경진'''[2]
1. 개요
2. 여담

[clearfix]

1. 개요


''' 공포의 쓴마아아앗!! 흐야야아아!'''

'''너희들! 교탁이 어떻게 부서지는지 봤지?'''

검정 고무신의 <공포의 쓴맛> 편에서 등장하는 전학생. 공옥순이 본명이고 공옥철은 아이들에게 부르게 하는 가명이다. 아마 옥순이라는 이름이 여자같다는 느낌에 컴플렉스를 느꼈는지 여기에서 만일 가명이 아닌 본명을 부르면 공포의 쓴맛을 쓰겠다고 위협한다. 힘이 세고[3] 몸집이 커서 전학오자마자 반 아이들을 마음대로 부리기 시작한다. 키는 약 154cm 정도 되는 듯?[4] 여러가지 이유들로[5] 기영이에게 주특기인 공포의 쓴맛을 보여주기로 했으나, 나중에 오히려 특별한 콩을 먹고 온 몸이 단단해지는 능력을 얻은 기영이에게 역관광당하고 결국 담임 선생님에 의해 벌을 받게 된다.[6] 도라에몽의 퉁퉁이[7] 혹은 보노보노너부리마리오 시리즈와리오 같은 포지션.
불후의 명대사로 '''공포의 쓴맛!'''이 있으며 이 말 외에도 입버릇으로는 "신사적으로~"가 있다. 예를 들면 "신사적으로 말할 때 거기 서란 말이야!!", "신사적으로 봐줬더니 안 되겠는데", "신사적이지 못하게 선생님한테 이른다면, 나도 언제까지나 신사적일 수만은 없지"의 식이다.
검정고무신이 끝난 2015년 말에는 그 해 일본에서 방영된 원펀맨 오프닝인 "THE HERO"와 합쳐 원당수맨이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8]

2. 여담


사실은 검정고무신이 애니메이션화가 되면서 피해를 받은 인물 중 한 명으로, 원작에서는 <'''당수의 쓴맛'''>이라는 제목에서 공옥'''진'''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친구들을 괴롭히는 건 원작이나 애니판에서나 똑같은데, 원작에서는 해당 사건 이후 잘못을 뉘우치고 기영이와 친해졌다는 언급이 나온다. 기영이와 함께 복도에서 썰매놀이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공옥순이 기영이를 끌어주고 있다. 독자들이 잊을까봐 예전에 기영이를 괴롭혔지만 현재는 친해졌다고 추가 설명까지 나왔다. '''심지어 약한 학우를 괴롭히던 양희준과 고민호를 저지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애니판에서는 기영이한테 참교육을 당한 뒤에는 단순한 엑스트라로만 출연해서 그런지 그런 일 없다.[9]
네이버 웹툰 한국만화 1990 에피소드 15 마지막에 공옥순이 적은 듯한 글이 있는데, 특유의 힘이나 당수 기술은 아버지한테서 물려받았다고 하며, 글이나 공옥순의 대사로 유추하자면 공옥순의 아버지는 '''가라데의 달인이고 맨손으로 쇠뿔을 부러뜨리는 일본 사는 사람.''' 그런데 글 마지막에 '''아버지를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공옥순이 아버지가 일본에 있다는 게 맞냐는 질문을 어머니가 회피하는 걸 보면 낳기 전이나 생후 얼마 안 돼서 돌아가셨거나 이혼/가출한 것으로 보인다.

[1] 일본 무술 공수도(가라테)의 옛 이름.[2] 주인공 이기영의 형님 '''이기철'''과 중복캐스팅이다![3] 3학년인데 당수 3단이다. 비록 손에서 피가 흘렀지만 손날로 내려친 것만으로 교탁을 파괴했다. 어른조차도 손날치기로 교탁을 부수는건 어려운데 어린시절부터 해냈으니 비범한것이 보통이 아닌 셈.[4] '''두상의 길이만 50cm'''인 데다 좌우로 큰 체격이라 덩치가 커 보일 지언정 키가 특별히 커 보이지는 않...지만 그 시대의 나잇대에 비하면 큰 편은 맞다.[5] 다혜한테 물을 부어달라 한 이유로 칠판지우개를 공옥순의 머리에 던지거나, 기영이를 때리려고 쫓아오다 우연히 땡구가 싸놓은 똥을 밟고 넘어진 걸 소문내려 한 거라던가(이것 때문에 잠시 짱 자리를 뺏겼다)... 정작 이 모든 게 다 공옥순이 먼저 자초한 거다. 그리고 아무리 화가 났다 해도 교탁을 부순 기술을 사람에게, 그것도 머리에다가 시전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6] 이 때 대사로만 넘어가지만 종아리를 얻어터진 듯. '다시는 학우들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반성하고 나서 '공옥순, 종아리 걷어.'라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고 공옥순이 '으앙 선생님 잘못했어요'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7] 그래도 퉁퉁이는 에피소드에 따라선 의외로 의리있는 면모도 보여서 친구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힘이 세다는 점을 이용해 현피 담당이 되어 그 괴악한 힘으로 온갖 적들을 다 때려부수거나, 만일 자기도 상대할 수 없는 적이라면 자기 몸을 던져 탱커로나마 쓰며 희생하는 면모를 가끔 보여주기도 하지만(특히 극장판 같은데서 이런 면모를 꽤 많이 보여준다.), 공옥순은 그 괴악한 힘을 애들 후드려패고 부려먹는데 쓰기만 하니 완전 같은 놈으로 비교하기는 힘들다...[8] 대머리인 것과 손 힘이 센 것이 원펀맨의 주인공 사이타마와 비슷해서일 수도 있다. 물론 인성은 하늘과 땅 차이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사이타마에게 실례다.[9] 다만, 공옥순이 기왓장 부수려고 할 때 둘이서 서로 귓속말로 허풍이라고 몰래 뒷담화를 하다가 하필 그걸 들어버리는 바람에 둘이 직접 기왓장을 한장씩만 부수라는 퀘스트를 부여받았다. 당연히 둘은 기왓장을 못 부쉈고, 점심시간때 무릎꿇고 벽돌을 양손에 하나씩 들게 되는 벌을 받은 채 밥도 아예 못 먹게 되었다. 그 이후로 두 놈은 공옥순에게 붙는 얍쌉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