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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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때 기철이와 8년 전 엄마의 젊은 모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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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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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3 때.(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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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32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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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중 예산부족으로 무산된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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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기 작화 총정리 차례대로 1~2기, 3기, 4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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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의 고등학생 모습.
<colcolor=#000000> '''이름'''
이기철
'''직업'''
중학생 → 육군 대령(추측)[원작]
'''가족'''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 이기만[2], 남동생 이기영, 여동생 이오덕,
제수 경주, 조카 이민기, 이지현
'''좋아하는 것'''
예쁜 여학생, 시, 만화책,
소설책, 영화감상, 트위스트 춤
'''싫어하는 것'''
실연당하는 것, 가족들이 기영이만 칭찬하는 것, 기영이가 자신에게 잘못을 누명 씌우는 것
1. 소개
2. 성격
3. 작중 행적
3.1. 1~3기
3.2. 4기
4. 미래의 모습
5. 특성
6. 처참한 대우
7. 명대사
8. 작가분신같은 캐릭터?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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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패드립의 전설

공식(원작) 캐릭터 소개.
만화 검정 고무신의 등장인물. 이기영의 친형이자 이기만[3]의 친동생. 생년도는 다른 경우도 있지만(거의 에피소드마다 다 다르다.) 1954~1956년 정도로 알면 된다.[4] (현재 67~70세)) 모티브는 시짓기가 취미인 것으로 보아 아마도 시인 이기철[5]로 추정된다.
성우는 '''안경진'''[6](1~3기)/오인실(4기)[7][8] 3기에서 나오는 어른 버전은 할아버지와 같은 강구한.[9]
기영이네 차남. 나이는 14살(중1)[10]→15살(중2), 애니판에서는(3기 기준) 16살(중3)[11]이다.
어린애라 철이 없긴 해도 마음씨 고운 모습을 많이 보이는 기영이[12]와 비교되는데, 원작에서는 초반~중반까지는 동생보다 철없는 이미지였지만 후반에 갈수록 철이 든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는 나라를 지키는 사람이 된 것으로 보인다.
원작 기준 '기철이, 간첩 잡을 뻔 하다' 편에 따르면 되고 싶은 꿈은 간첩 잡는 정보원이라고 한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경찰은 기철이가 지목한 전파사 주인을 "북한에서 월남한 실향민"이라며 그냥 넘어갔지만, 30년 후 실제로 고정간첩인 것이 확인되어 체포되었다고 한다.[13]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에피소드에서 는 군인이 되고싶다고 언급하고 직업군인이 되었다. 그러나 원작 2부에서는 육사가 아닌 좋은대학에 갔다고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워낙 검정 고무신 자체가 설정이 왔다갔다 하므로 확실히 정해진 설정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하도 망가진 이기철이 불쌍했는지 보릿고개 시련기의 진 주인공으로 활약했다.[14]
기철이가 원작에서 나쁜 짓을 안 했는데도 애니화로 인해 부정적인 캐릭터로 바뀌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에피소드가 '꼬부랑 트위스트' 편과 '도승이의 사친회비' 편이다. 자세한 것은 거지 형제 문서 참고. '''특히 4기에서는 제작사들이 기철이 안티인가 싶을 정도로 심하게 캐릭터를 깎아내렸다.'''
허세가 많은 편이다. 원작에서는 애들 보는 앞에서 담배까지 피워봤다. 작중 고등학생이나 같은 학교 선배들의 협박 때문에 강제로 피우는 경우도 적지 않다만, 그래도 작중 모습들을 보면 남을 위하는 모습이 나오는 몇몇 에피소드를 찾아볼 수 있기는 하다.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편이다. 등수는 반 60명 중 중하위권인 30~40등이다.[15] 그러나 4기 '이상한 일기장' 편과 '기철이, 특별반에 가다' 편에서는 꼴등으로 너프당했다. 그래도 후속작에서 좋은 대학교에 갔다는 언급을 보면 고등학생 때 나름 열공한 듯하다. 예쁜 여학생들을 무지 밝힌다. 그러나 매번 허당끼 있는 행동으로 사귀는데 실패한다. 동생인 기영이가 경주와 다혜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는 것과 정반대다.
감성적인 성격이다. 평소 영화감상이나 시를 짓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영화감상 중 눈물을 흘리자 친구에게 "남자답지 않게 왜 그렇게 눈물이 많냐..."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한번은 담임 선생님에게 벌을 받았는데 초원의 빛이라는 영화를 시로 표현해 보라고 시켰더니 제법 능숙한 솜씨로 자작해 벌을 용서받기도 했다. 물론 이와 반대로 망신을 당하는 일도 적지 않다.
작중 기철이의 취급은 기영이만 못하다. '''특히 애니판에서 더 심한데''', 당장 주변 사람들도 주인공 형제 부모를 보고 '''기영이 엄마, 아빠'''라고 하지 절대 기철이 엄마, 아빠라고 부르지 않는다.[16] 단, 가족 간에 기철이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는 기철 아범, 기철 애미로 부르고 아버지 어머니도 기철이 아빠, 기철이 엄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손재주와 집중력이 상당히 뛰어나다.[17] 거대팽이를 만들고 다룰 줄도 알고, 폭탄도 만들고(위력은 그냥 문구점에 파는 화약탄 수준이다.), 누가 봐도 못 고치는 앰프를 고치고, 새총으로 정확한 곳도 맞추는 등의 능력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복도 직접 만들 수 있다! 자세한 것은 후술.
동생인 기영이와 다르게 '''여자복이 지지리 없다.''' 기영이를 좋아하다 못해 질투하는 경주나 기영이의 마음씨에 반한 다혜는 물론이고 다른 여자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기영이와는 다르게 기철이는 현재 사춘기라 기영이에 비해 여자들에게 관심이 많은데도 정작 좋아하는 여학생들이 기철이에게 관심이 없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 스토킹하다 처참한 결과를 맞거나, 여자의 가족들이나 주변인들이 훼방을 놓아서 도루묵이 되거나, 뜬금없이 좋아하던 여학생이 먼데로 이사를 간다던지, 관계가 좋게 가다가 뜬금없는 곳에서 이상하게 꺾여 멀어진다던지 등으로 관계가 박살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희선이가 제일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지만 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기철이가 스스로 차버렸다. 심지어 변소괴담 에피소드에서는 입에 문 거울에 미래의 배우자가 2명이나 나타난 기영이와 다르게 아무도 나타나지 않다가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 때문에 겁을 먹고 튀어서 배우자가 누구인지 보지도 못했다. 그나마 원작에서는 미래에 아내가 있는 것으로 나오게 되었기에 액땜은 했지만. 이쯤되면 불쌍한 수준이다.
불꽃 패드립에 가려진 일이지만 '''기영이네 가족을 보릿고개 시련기에서 빠져 나오게 해준 1등 공신이다(!!!).'''
청량리에 다니는 학교가 있다는 묘사가 여러 차례 나온 적이 있다. 불확실하지만 청량중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 중학교는 50년대에 개교했다.

2. 성격


  • 전체적인 선행 정리글
  • 기철이 할머니의 언급에 의하면 공부를 못 하는 것은 어머니로부터[18] 특유의 허세끼와 손재주는 아버지로부터 물려 받았다는 듯하다.
  • 옴니버스 작품이라 에피소드마다 표현되는 모습이 다르지만 허세가 심하고 경박하며 여자 밝히는 정도가 공통적으로 보이는 요소다. 여학생들에게 잘보이겠다는 일념하나로 만년필을 갖기 위해 잉크를 마시라는 친구의 농담을 진짜로 실행하거나 안경을 쓰면 여학생들이 와~ 한다는 헛소문을 듣고 눈이 나빠지기 위해 자기 눈을 학대하는 등 도를 넘은 행각도 심심찮게 보인다. 기철이의 성격이 에피소드마다 오락가락한 이유는 그 나잇대의 불안정한 사춘기 청소년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원작에서의 나이는 중1(14살).
  • 초등학생 시절 그 유명한 불꽃 패드립을 하기도 하고 눈이 좋지 못한 할머니가 파는 만두, 찐빵을 이득 보며 먹기도 하고(처음에는 영일이가 만두, 찐빵 값으로 100원을 냈는데? 130원을 받자 다시 돌려드리라고 한다.)[19] 원작에서는 인종 차별적인 말까지 하기도 하지만 사실 혼혈아와 기영이가 가만히 있던 기철이에게 일방적으로 먼저 시비를 걸기는 했지만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한 기철이도 엄연히 잘못이 있다. 나중에 서로 가만히 있는 것으로 봐서는 화해한 듯하다. 이는 그 당시 한국 사회에서 만연했던 인종 차별에 대한 불편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20] 6.25 전쟁 전-직후를 배경으로 한 소설 몽실 언니에서도 같은 한국인인데도 피부가 검다는 이유로 집단 구타를 당하는 장면이 있다. 당연하지만 지금 시대에 와서 이런 소리하면 역관광당한다. 뭐 혼혈아도 먼저 시비를 걸었으니 둘 다 잘못했다고 볼 수 있지만...
  • 동생 기영이가 할아버지 저금통에서 돈을 훔치자 자신의 돈으로 채우려고 하고 때론 든든한 형노릇을 한다.[21] 또, 아버지의 실직으로 집안형편이 어려워지자 새벽부터 신문배달을 했다. 신문배달 중에 따뜻한 배달우유로 손을 녹이다가 억울하게 우유도둑으로 몰려 곤경에 처했다. 이에 분노하여 범인을 잡기 위해 잠복하고 범인을 잡아 경찰서에 넘기려 하다가 그 범인이 자신보다 어리고 부모도 없이 병든 할머니를 부양하는 학생임을 알자 눈물 흘리며 경찰에 넘기기를 포기했다. 그 다음부터 공짜우유를[22] 그 학생의 허름한 집 앞에 놓아주었으며 안타깝게도 그 학생의 할머니는 그 뒤 돌아오지 못할 먼 길을 떠났다. 이때 자신이 도둑 누명을 썼을 때 감싸줬던 아저씨와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연을 맺다 사실 그 아저씨가 대한물산의 사장님이라는 것이 밝혀져 아버지가 취직할 수 있게 도와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만득이의 껌 편에서는 만득이를 보고서 초면에 촌놈이라고 놀렸지만, 기영이가 가방이 없는 만득이에게 주려했던 낡은 가방을 자신 때문에 못 주게 된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아이들이 집을 나서기 직전에 자신의 가방을 만득이에게 주었다. 이에 걱정하는 기영이에게는 엄마가 선물해준 것이 있다고 거짓말해서 안심시켰다. 그러ㆍ데 사실 그 가방이 선물받았던 가방이었고, 이 때문에 가방을 잃어 버렸다고 거짓말했을 때 어머니에게 타박을 좀 받긴 했지만 그래도 후회 없다는 듯이 미소지었다.
  • "견물생심" 에피소드에서 기영이와 함께 어머니가 누가 돈을 꺼내갔냐고 할때 자신은 기영이가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오랜만에 형노릇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자신이 가져갔다고 말하고 대신 벌을 받게되지만 오래 견디지도 못하고 결국 기영이가 가져갔다는 사실을 말하고 기영이와 함께 밖에 나가는 일이 되었다.
  • "바나나는 맛있어" 에피소드에서는 바나나 때문에 아픈 기영이를 위해 자신이 사려던 환등기를 포기하고, 기영이가 먹고 싶어하던 바나나를 사다주는 위엄도 보여 주었다.[23] 무려 1년 6개월동안 모은 돈이는데, 환등기는 다음 기회에 사면 된다고 하며 다시 돈을 모아서 꼭 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가족들도 보태주겠다고 하자 정중하게 거절하고 자신이 직접 열심히 돈 모아서 사면 된다고 했다.
  • 힘드신 아버지를 위해 약장수한테서 보약을 타서 아버지께 갖다주려고 하거나, 갑자기 어려워진 형편 때문에 수업료를 내지 못해서 선생님께 매를 맞으면서도 엄마가 돈을 빌리기 위해 아쉬운 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는 "나중에 내도 괜찮다"며 슬퍼하는 엄마를 위로하기도 하고, 자기가 직접 독서대 장사를 해서 모은 돈으로 수업료를 내기도 하는 등 효자다운 모습도 원작에서 종종 보인다. 또 같은 반 친구들이 담배피라고 권유했을 때, 가족들이 걱정할 것을 염려해 정중히 거절했다.
  • 같은반 친구중에 교복을 살 돈이 없을정도로 가난해서 누가 버리려던 교복을 주워 입고다니는 명구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교복이 너무 낡은 나머지 조금만 당기거나 작은 바람에도 찢어질 정도였고 그러다가 교복이 강풍에 찢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24] 그 때문에 다음날 교문앞을 지키는 선도부한테 찍혀 맞고[25], 담임선생한테까지 어느 학생의 아버지냐며 놀림을 받자[26] 이대로는 안되겠다 생각했는지 교복문제를 자기가 해결해주겠다고 하고는 영일이와 함께 포대자루[27]와 천 몇장, 교복 색깔에 해당하는 물감을 구하고 명구의 집으로가 천을 염색한 다음 조금 할 줄안다는 재봉틀질까지 총 동원해서 결국 명구의 교복을 만들어내는 어마무시한 손재주를 선보였다. 당연히 새것이라 튼튼한건 덤. 다만 교복의 원단이 된 포대자루에 찍혀있던 상표 자국이 조금 선명하게 드러났다는 게 흠이지만...[28]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했다고 언급한다.
  • 기철이는 차력사에서는 언제나 일하며 고생하셔 고단인 아버지를 생각하며 보약을 얻기위해 약장수가 연 돌깨기 대회에서 자신이 직접 나서 각오로 돌을 힘껏 부숴 보약을 얻었다.[29] 사실 돌은 원래 깨져있던 걸 안 드러나게 살짝 붙여놓은 것뿐이었지만.
  • 이렇듯 사실 이쁜 여자만 보면 헤벌레해져서 정신줄을 놓거나 가끔씩 철없는 행동을 하긴 해도, 심성이 나쁜 편은 아니다. 특히 작중에서는 자신이 모아놓은 돈을 털어 가족이나 자신의 주변인을 도와주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즉, 기철이도 이기영과 마찬가지로 성품도 착하고, 예의도 바르고, 선행도 많이 했고, 동생과 다르게 나름 능력자에 기본 상식도 제법 갖추고 있을 정도로 어느 정도는 머리도 돌아가지만 하필이면 어린 시절의 치명적인 실수 하나가 인터넷에 퍼지는 바람에 다짜고짜 인간 쓰레기낙인찍히고 인간 쓰레기에 천하의 개쌍놈으로 매도당함과 동시에 취급도 영 좋지 않은 비운의 캐릭터가 되고 만 것이다.
이기철의 선행을 정리하고 재평가한 글

3. 작중 행적



3.1. 1~3기


기영이가 학교 일진[30] 이나 상급생들에게 얻어맞고 오는 날에 그놈의 허세끼가 발동되는데 '삼척동자'에피소드에서 한번은 혼내주고 오겠다며 당당히 집을 나서더니 엉뚱하게도 한 여학생이 개한테 당할 뻔하자 구해준 뒤 집적대고 있었는데 하필 여학생의 쌍둥이 동생들이 벽 뒤에 숨어서 자기네 누나의 신변을 지켜보고 있었던 상황인지라 그만 호되게 다굴만 당했다. 얻어맞은 상처들을 보면 알겠지만 기영이와 아버지보다 더 심하게 쥐어터졌다. 안습. 얼마나 얻어터졌는지 얼굴이 멍들었을 뿐만 아니라 퉁퉁 부었으며, 교모의 챙까지 떨어졌다.
그나마 애니판의 경우는 덜 쪽팔린 편이다. 쌍둥이들이 무술 좀 하는 소림사 동자승처럼 생겼고, 위에 나왔다시피 아버지도 당했다.[31] 거기다 기철이처럼 쌍둥이 동생의 누나한테 집적거리는 남학생이 나오는데 그 남학생도 기철이 못지않게 얻어터졌다. 더 골때리는 건 그 맞은 남학생이 동네에서 소문난 양아치라고 소문난 양아치도 꼼짝 못하고 당하는데 평범한 학생인 기철이라고 별 수 있었을까?? 하지만 원작판에서는 동생들이 남매인 걸로 추정된 데다 외형도 다르다. 애니와 달리 철없는 꼬맹이 같이 보이는데 그렇다고 애니처럼 추가 피해자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이건 보는 사람도 진짜 쪽팔릴 정도다.
물론 매번 설정이 달라서 여자와 얽힐 때는 박치기로 불량배 보스까지 일격에 보낸 에피소드도 있는 등 그때그때 다르다.
한 에피소드중에서 등굣길 버스에서 한 여학생이 실수로 도시락에 김칫국물이 흘렀고 이 일을 계기로 가까워지게 되나 그 여학생이 청량리로 이사를 갔고 첫 눈이 오는 날 만나기로 약속하는데 각자 사는 지역의 첫눈 오는 날짜가 달라 기철과 그 여학생 모두 각자가 그 장소에서 기다렸음에도 안타깝게 엇갈려 결국 만나지 못했던 일이 있었다.
공식 캐릭터 소개로 '약방의 감초역'이라고 나와 사실상 준 주인공으로, 작중에서 기영이 다음으로 높은 주인공 빈도를 차지한다. 다만 이 녀석이 주인공인 에피소드들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일이 거의 없다. 애니판 한정으로 유일하게 해피엔딩을 맛본(?) 에피소드로는 '재스민의 향기', '형제의 대결', '크림빵의 추억' 3개밖에 되지 않는다. 대부분이 새드, 아니면 안습엔딩이다. 다만 손재주는 좋은지 작중에서 밀가루 포대로 교복을 만든적도 있으며 원작에서는 단지 전축기의 재료만으로 몸소 전축기를 재조립하거나 다양한 기계를 만드는 능력을 보였다, 나이가 중학생밖에 되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실로 대단한 일.
의외로 요리 실력도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어머니날' 에피소드에서는 키질을 하다가 넘어져서 쌀에 돌이 많이 들어갔고, 조리질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기영이와 기철이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이 밥을 먹다가 돌을 씹었다. 게다가 된장국을 맛본 아버지는 너무 짜다고 했다. 그래도 '한여름밤의 꿈' 에피소드에서는 거의 능숙한 실력으로 쌀밥과 매운탕을 만들었다.
철이 없는 행동을 많이 하지만 에피소드들을 보면 가방이 없는 기영이의 친구에게 자신의 가방을 주거나[32] 감기에 걸린 동생이 바나나가 먹고 싶다고 하자 환등기를 사려고 모아놨던 돈을 털어서 바나나를 사오는 등 동생을 생각하는 경우도 많고 아버지가 실직했을 때에는 자진해서 신문배달 등의 일을 하는 등 알게 모르게 착하고 장남, 형 다운 행동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은걸 보면 평소 성격은 마냥 못된 것만은 아니다. 예시로 원작의 경우 홍수로 인해 강물이 불어나 몇몇 살림살이 등이 휩쓸려 가는데, 그 스릴을 느끼기 위해 기영이와 친구들이 강에서 수영하다 휩쓸리자 기철이가 발벗고 나서 친구들을 구해줬다.
춘삼이네 집에 놀러가 팽이를 치며 놀다가 동네 악동들이 톱니팽이를 가져와 기영과 춘삼의 팽이를 작살내어 시무룩해있자 팽이치기같은 애들놀음에는 관심없어하던 기철이가 그 모습을 보고는 '''나무덩어리를 통째로 깎아 크고 아름다운 팽이로 만들어 오고''' 악동들을 친히 단죄해 주신다. 애니에서도 어느 정도 있는 편으로, 대표적으로 보릿고개 에피소드가 있다.
단순히 철이 없을 뿐, 악한 의도로 한 행동은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다.
특히나 '꼬부랑 트위스트' 에피소드에서는 거지형제에게 도둑질당했는데, 오히려 기철이 본인이 악인인 것처럼 묘사되었다. 다행히도 기영이의 선행으로 나온 라면 한 트럭 덕에 라면을 못 먹은 원한을 풀었다고 한다. 이러한 불쌍한 면들 때문에 고길동과 마찬가지로 여러 웹사이트에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에피소드에서는 두발검사 때 고속도로를 당했다. 삶에 대한 시를 소녀에게 읊어주고서 소녀와 친해지려 했다가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시를 카피한 게 들통나서 소녀에게 비웃음을 받았고, 곧이어 소녀의 오빠가 찾아와 다짜고짜 욕을 하면서 머리에 고속도로 났다고 팼다.[33] 이후 미용실에서도 그 시를 보고 작자를 알자 영일이를 원망했다.[34]

3.2. 4기


4기 들어서 제작진들이 유독 캐릭터를 심하게 깎아내렸는데, 특히 그는 캐붕의 최악의 피해자가 되었다. 거기다가 일부러 바보같게 보이려고 툭하면 눈물 콧물 질질 짜고 눈동자를 위로 치켜올린 사시눈 등 안면 예술이 특히 많이 나온다. 성격뿐만 아니라 외모도 거하게 너프먹었다. 설정오류의 피해를 본 인물들은 얘뿐만 아니라 모두 피해를 입었지만 설정오류의 피해자들 중에서는 기철이가 설정오류성이 넘사벽급으로 높다. 나와서는 안되었던 전개와 심의성 문제가 큰 짓도 저질렀다.
대표적인 일을 나열하자면
  • 이영일의 만년필 잉크를 마셔서 받아낸 뒤 들고 다니는데 한 여학생에게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를 한다며 디스당했다.[35] 원작이랑 역할이 완전히 뒤바뀌었는데, 원작에서는 영일이가 잉크를 마셨다.
  • 아이들에게 아이스께끼사라고 강요했다가 고등학생[36]한테 얻어맞았다. 고우리한테 얻어맞은 이후 자신이 갖고 있는 돈을 사친회비로 보태줬다. 차라리 기철이를 등장시킬 것이라면 사정을 들은 뒤 강매를 하지 않고 그냥 자기 돈을 사친회비로서 보태는 장면만 나와야 했다. 분명 원작에서는 기철이가 모아둔 돈을 기영이가 몰래 꺼내서 도승이한테 사친회비로 쓰라며 갖다주는데, 애니화로 인해 죄없는 기철이가 졸지에 나쁜놈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그 돈은 기영이에게 자전거를 사주려고 모아둔 돈이었다.
  • 방학 숙제 편에서는 기영이와 함께 개학날까지 진땀을 흘리면서 겨우 방학숙제를 다 끝냈고 그 에피가 여기서 끝났으면 중간이라도 갔는데 퇴비 숙제[37]를 위한 거름풀을 1, 2학년의 동생들에게서 삥뜯는 짓을 하다가 담임한테 걸렸다.[38] 왜냐하면 마지막 퇴비만 얻으면 되는데 퇴비 가진 한 저학생을 때린 이유로 들킨 거다. 마지막에 찌질대기까지 했으며 결국 진땀을 흘리면서 고생한 일에 다 흠집을 냈다. 도승이의 사친회비 때와 함께 애니화로 죄없는 기철이가 나쁜놈이 된 에피소드다.
  • 그동안 손재주를 발휘하는 기철이가 전교 꼴등을 했는데,[39] 원래 없었던 설정이었으며 원작이나 전작에서는 반 60명 중 30~40등이었다. 공부를 못한다는 것도 있지만 그리 심한 정도는 아니었다.
  • 이기철은 근시적인 미래만 생각하는 무개념 초딩으로 이영일과 진화했다. 대표적으로 기철이, 특별반에 가다 편에서 공부 안하려고 일부로 구구단을 못 외워서 특별반[40]으로 갔다가 거짓이 탄로나서 얼차려를 받으며 다시 원래 교실로 강제복귀했고[41]
유일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는 기철이는 차력사 편에서 어버지의 보약을 지어주기 위해 공옥순이 쓰던 공포의 쓴맛을 그대로 따라하는 듯 모습이 보였다.[42] 그리고 돌을 깨트려서 결국 보약을 얻었다. 그리고 또 쥐잡는 날에는 중반에 영일이네 집에서 네로를 잠시 빌려와 기영이의 쥐잡기 숙제를 간접적으로 도움을 줬다.
이상하고 좀 그렇긴 했지만 다른 에피소드인 견물생심에서도 주인이 있는 많은 돈을 자신이 갖고 있었을 때[43] 그 사실이 주변의 인물들과 가족이 알게되면 도둑취급받고 가족에서 제명받을까봐 숨기려고 했다가 마지막에 지갑 주인을 보고 뒤늦게 후회해 자신이 갖고있는 사실을 모르게 하기 위해 일부러 앞에서 넘어지고 지갑을 흘려 돌려줬다. 후회했는지 남자에게 자신이 그 돈을 썼다고 쪽지도 적어서 줬으며 그 남자는 원망은커녕 오히려 기철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했다. 근데 여기서 주웠던 지갑주인의 얼굴이 주웠을 때랑 주인을 만났을 때 얼굴이 너무나도 다르다.
그밖에 또한 기영이가 임시담임 선생님이 내주신 대량의 숙제들 때문에 고생하자 먹지로 숙제를 빨리 끝내는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사실 떳떳한 방법이 아닌 일종의 꼼수여서 결국 기영이는 이 방법을 쓰다 걸려 큰 벌을 받았지만, 기철이는 순전히 숙제로 고생하는 기영이를 도와주려고 했던 것 뿐이었고, 오히려 문제있는 쪽은 기영이와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숙제를 내주고 의지드립을 치며 이를 강요하며 못해올 경우 학대급의 심한 체벌을 저지른 임시담임 선생님과, 기영이가 지나치게 많은 숙제로 고생하고 있는데 그저 기영이를 기특하게 여기는 식구들(기철이 제외)이다.
안 그래도 캐붕이 심한데, 좋은 모습 따위는 지지리도 보이지 않는다.
검정 고무신 4 문서에서도 이 캐릭터의 캐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항목 참조.

4. 미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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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에서 거의 나오지 않는 미래의 기철이는 직업군인(장교)으로 '''대한민국 육군 대령''' 계급까지 진급했다. 뒷모습만 나오는데, 사무실 책상에 '대령 이기철' 이라 적힌 명패가 있다(우측 그림).[44] 1969년도에 14살이니 육사에 들어갔다치면 1979년에 임관하는 육사 35기에 해당되며, 35기에는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한 박선우 예비역 대장제1야전군사령관을 역임한 신현돈 예비역 대장이 있다. 3사라면 1977년에 임관하는 3사 14기에 해당한다. 14기에는 제 39대 합동참모의장으로 재직한 이순진 예비역 대장이 있다. 학군사관이라면 학군 17기에 해당된다. 학사장교는 1981년 임관이 1기이므로 이기철이 제 나이에 임관한 기수 중에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이기철이 여기에 해당되려면 석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거나 삼수 이상을 해야 한다.
좌측은 소설가가 되어 기철, 기영 형제를 회상하는 똥퍼네 아들 근석이. 애니메이션에서도 크림빵의 추억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에서 군복을 입은 어른 기철이의 뒷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에피소드에서 김달용 상사를 보고 군인이 되겠다는 꿈을 이룬 셈이다. 이미 이 때 김상사에게 기본적인 제식 훈련 등을 교육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 고등학교 진학 후, 정신차리고 엄청 공부해서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한 듯 하다.
2010년대 현재 육군사관학교의 입결은 인서울 중위권 정도로 보나, 군사정권이던 당시에는 육사를 비롯한 사관학교의 지원율이 엄청 높았다. 지금으로 따지면 서울대 경영 정도의 위상이었으며, 거기에 공부뿐만 아니라 체력 검정 준비까지 해야 하니 더욱 가기 힘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지금은 비교적 약화됐지만 당시엔 육사 이외의 과정으로 임관한 장교들에 대한 육사 출신 장교들의 견제가 굉장히 심했다.[45]
그러나 검정고무신이 옴니버스 형태라 작가가 설정을 자주 바꾸곤 해서 확실한 설정은 아니다. 다른 기철이의 미래모습이 더 있다. 2부에서는 육사가 아닌 일반 대학에 진학했다고 언급되거나, 다른 미래 모습으로는 평범한 회사원이 된 반면 2부에서 잠깐 나오는 모습으로는 아내와 결혼한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생각쟁이에서 연재된 검정 고무신에서는 아들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는데, 아들이 조금 방황하는 것 때문에 골치 아픈 듯하다. 하지만 기영이의 언급으로 보아 기철이 아들의 성격이 크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또한, 쥐를 잡는 에피소드에서 기철이가 쥐를 잡으면 돈을 벌 수 있으니 한번 쥐잡는 회사를 차려보자고 하지만 가족들이 그냥 무시하자 굳은 결심을 하며 20대~30대쯤에 쥐 잡는 회사를 차리기도 한다. 반면 이기영은 만화가 되고 경주와 결혼에 골인해서 형 못지않은 인생의 승리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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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 잠깐 등장하는 기철이의 아내의 모습. 2부에서 '''기철이의 미래 아내가 잠깐 등장한다.''' 위에서 언급한 거와 같이 기철이가 대령이 된 미래와는 다른 설정이다. 기영이의 아내가 된 경주의 어른모습과 상당히 닮은 편. 작중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동안 경주가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으나 경주는 기영이의 아내임이 밝혀지면서 아직까지 공개된 바가 없다.

5. 특성


여담이지만 오줌싸개였다. 기영이 어머니의 말로는 중학생이 돼서도 이불에 오줌싸는 버릇을 못 고친다고. 초반에는 이 버릇이 고쳐지지 않자 기영이 어머니가 직접 나서기도 했다. 자신도 이 문제점을 고치려고 노력하지만 잘 되지는 않는다는 듯하다.
크리스찬으로 추정된다. 기영이가 콜레라에 걸렸을 때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각각 천지신령, 염라대왕을 부르지만 기철이만은 하나님을 부른다. 원래는 무종교였다가 '재스민의 향기' 이후로 결정한 종교인 듯하다. 사실은 소녀를 만나려고 일부러 성경책을 사서 교회로 간 것이었지만.
후속작인 2부에서는 사춘기로 인해 복잡한 심리변화를 겪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17살 때 성적이 몹시 낮아 혼자 똥통고등학교 들어가고 삐뚤어져 한동안 가출해선 음식점 배달 아르바이트[46]를 하다가 그릇을 깨뜨려서 쫓겨나고 숙식이 제공되는 곳에서 막노동 비슷한 일까지 하고 온갖 고생을 하다가 결국 다시 집에 돌아오는 에피소드도 있다. '''그 전까지의 철부지 모습과는 다른 나름 심오하고 방황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잘 대변해 준 에피소드이다.'''
만년필을 좋아한다. 만년필과 같이 언급될 정도로 만년필 매니아다.[47] 다만 동생을 위해 몇번 안 산적도 있다. 또한 영문 필기체를 쓸 수 있다.
꼬부랑 트위스트 에피소드에서는 손목시계를 차고 나왔는데, 작중 배경이 1969년임을 감안하면 기계식 시계일 가능성이 높다.[48]

6. 처참한 대우


기영이같은 경우에는 공부는 못해도 여자친구가 둘이나(경주와 다혜) 있는 반면에 기철이는 공부도 못하고 여자친구도 없이 불쌍한 처지다. 여자와 전혀 인연이 없게 끔 하는 비운의 캐릭터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할머니의 말씀대로 화장실에서 거울을 입에 물면 미래의 신부감이 나온다고 해서 동생인 기영이와 함께 시도해봤지만 기영이는 경주와 다혜가 나온 반면에 기철이는 단 한 명도 나오지 못하는 굴욕을 당해야만 했다. 더군다나 기영이보다 비중이 적은 편이라 2~3기에서 몇 편 나오지도 못했다. 게다가 위에서 서술한 대로 4기에서는 엄청난 캐붕을 당하며 나락으로 추락했다.

7. 명대사


'''"기철이요!!! 이기철!!!! 시외전화란 말이에요!!!!!"'''

- 서울 오는 길 편에서 약국 약사에게 전화하는데 약국 약사가 잘 안 들린다며 누구냐고 하자 내뱉은 말.[49]

'''"오오, 소녀여..."'''

- 기철이가 그때마다 반한 여학생에게 작업을 걸거나 집에서 그 학생을 회상하면서 하는 대사.

'''"그러나 한 하늘 아래 두 태양은 있을 수 없는 법이지. 너와 나 숙명의 승부를 가리자. 칼을 뽑아라."'''[50]

- 여름방학 수련기에서 기영이가 검술 수련 할 때 기철이가 덤비며 한 말.[51]

'''"야, 니 옷은 얼마나 좋다고 비웃냐?!"'''

- 교복의 전설 편에서 워낙에 교복이 낡아서 교복을 잡고 천천히 집에 가는 명구를 보고 웃음이 터진 영일이에게 핀잔을 줄 때 한 말.

'''"이 나쁜 놈아, 형을 속이고 무술의 고수가 되겠다고? 넌 이제 내 동생이 아니다."'''[52]

- 형제의 대결 편에서 기영이와 검술대결을 벌이기 전에 한 대사.

'''"니까짓거 아파서 죽어버리지 학교엔 왜 왔어? 이 바보야! 으휴, 등신같이 아프기는!"'''

'''"이게 아부지도 없는 게 까불어!"'''

'''"뭐~어? 바보야, 미국이 아니라 하늘나라겠지, 너희 아부진 돌아가셨어, 그것도 모르냐?!"'''

- 봄비 편에서 국민학생 기철이가 희선이에게 한 대사.


"'''하늘 천 따지 가마솥에 누룽지 누룽지는"''' 맛있어 맛있는 건...

- 여름방학 수련기 상편에서 천자문을 외울 때 볼트체가 아닌 건 기영이 단독 대사. "누룽지는" 부분은 기철이 단독 대사.


7.1. 이게 아부지도 없는 게 까불어




8. 작가분신같은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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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2018년 4월호에서 발췌한 사진이다. 이 사진에서 작가는 "자신의 분신과 같은 캐릭터가 있다면 이기철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기철은 자신의 어린 시절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고도 이야기했다.
또한 2020년 10월 유튜브에 올라온 글작가 이영일(도래미)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 이영일은 이기철은 자신의 형, 이기영은 자신을 바탕으로 했다고 밝혔다. #
현재까지 기철의 캐붕을 보면 안습한 수준이다.


[1] 원작에서는 나이가 14살(중1). 애니판보다 2살 더 어리다.[원작] 2부에서는 육사가 아닌 대학에 진학했다고 언급했기에 육군대령이 되었는지는 불확실한 정보이다.(만약 그러면 말이 씨가된 셈이다. 왜냐하면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편에서 '''나도 이담에 도승이 삼촌처럼 씩씩한 군인이 돼야지''' 라고 하였다.)[2] 원작에서는 진짜 장남이 이기철이 아닌 '이기만' 이지만, 미군에게 초콜릿을 구하러 가다가 실종되었다. 이 에피소드는 상당히 어둡다보니 애니판에서는 등장 자체가 잘려버려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3] 원작에서만 등장하는 기영이네 가족의 진짜 장남으로, 초콜릿을 던져주는 미군을 따라가다가 실종되었다.[4] (1기 ~ 3기에서) 배경년도는 1969년, 그리고 당시 기철의 나이가 14~16세였다.[5] 1943년 경남 거창에서 출생, 영남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2년 『현대문학』으로 시단에 데뷔했고, 1976년부터 ‘자유시’ 동인으로 활동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교수 겸 영남어문학회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6] '''공옥순'''도 맡았다![7] 여담으로 안경진오인실은 각각 최강합체 믹스마스터디트, 치치 담당 성우다.[8] 별 중요하지는 않지만, 4기에서 찌질하게 기철이를 묘사했는데, 그 찌질한 연기를 잘 보여줬다.[9] 재미있게도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에서 니라 미츠히데도 맡는데, 이놈 패드립은 기철이 패드립은 귀엽게 보일 정도로 막대하다.[10] 연재 초중반[11] 하지만 이것도 원작에 따라서 에피소드마다 나이가 다르다.[12] 그런데 기영이가 평소 착한 성격이라도, 원작으로 따지면 여태까지의 악행은 기철이보다 훨씬 많다. 자전거 타면서 나대다가 정육점 유리창을 부수는 바람에 자전거 수리비, 소갈비 값, 유리창 값을 아버지가 다 물어내게 만들거나, 기철이가 나가서 없는 동안 기철이의 저금통에 든 돈을 몰래 훔치려는 등 기영이의 악행은 기철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는 않는다.[13] 어른이 된 기철이는 어릴 적 순진하게 추리했던 게 사실이었다는 것에 크게 놀랐다고 한다.[14] 기영이는 보릿고개 시련기 한정으로 페이크 주인공이다. 직접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기철이가 기영이가 고생하는 것을 보고 일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15] 원작 기준[16] 보통 이런 호칭을 사용할 때 앞에 붙는 자녀의 이름은 첫째의 것을 사용한다. 기철이가 엄연히 첫째인데 엉뚱하게 둘째인 기영이의 이름을 사용하는 모순이 발생한 것이다. 원작에서는 그래도 기철이 엄마, 아빠라고 자주 불리는 편이다.[17] 기철이네 아버지도 손재주 하나는 뛰어나다고 인정했다.[18] 기철이와 다르게 아버지는 학교에 다닐 때 성적이 우수했다고 한다. 이때 어머니의 대사는 "애들이 절 닮아서 속이 상한 거란 말예요. 흑... 아빠를 좀 닮았으면 좋겠어요..."어떻게보면 노진구와 비슷한 케이스.[19] 기철이네 학교 학생들 거의 모두가 그랬으며 결국 마지막에는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자신들이 떼먹던 한 푼 두 푼 모은 유산을 전부 자신들의 중학교에 기부했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단체로 충격을 먹고 눈물의 반성을 한다.[20] 이 장면 이후 동네 아이들이 길가는 혼혈아에게 돌을 던지거나 아주머니가 혼혈아를 박대하는 묘사까지 있다.[21] 할아버지도 기영이가 저금통의 돈을 훔친건 알고있지만 기영이에게 중요한 교훈과 깨달음을 주신거라고 얘기해줬다.[22] 물론 기철이 본인이 신문배달로 벌어서 산 다음 갖다 놓은 것.[23] 60~70년대 당시에는 바나나가 상당히 귀하고 비쌌다.[24] 영일이가 그것을 보고 비웃자, "야, 니 옷은 얼마나 좋다고 비웃냐?!"라며 핀잔을 준다.[25] 이때 기철이도 교복 후크를 안 채워서 영일이랑 같이 복장 불량으로 걸렸다. 사소한 거라서 그런지 명구처럼 맞지는 않았고 엎드려뻗쳐만 받았다.[26] 명구가 울자, 자기도 좀 심했다고 생각했는지 내일부터는 교복 입고 오라고 위로해준다.[27] 당연하겠지만 종이포대가 아니라 천 포대이다.[28] 이 친구는 교복이 찢어질까 봐 느릿느릿 걸어다녀서 별명이 거북이인데, 이 밀가루 상표가 거북표밀가루다.[29] 밑의 4기에서 기철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유일한 에피소드이다.[30] 공포의 쓴맛 에피소드의 공옥순. 성우는 기철이와 같은 안경진. 그래서인지 기철이 고유의 정신통일과 공포의 쓴맛과 동작이 일치하다. 합성요소에서도 공옥순이 가끔 나온다.[31] 물론 아버지가 정말 쌍둥이들에게 맞았는지는 미지수. 아버지는 군인한테 맞았다고 했다. 아버지가 가끔씩 여자에게 흔들리는 모습이 있긴 했지만 여학생에게만큼은 눈길도 주지 않았다. 아무래도 기철이 말만 믿고 진짜 군인한테 가다 맞은 듯...[32] 자신은 엄마한테 새 가방을 선물받았다고 하였으나 나중에 엄마한테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하고 혼나는 장면이 나왔다.[33] 당연하지만 이거 엄연한 폭행죄다.[34] 시의 내용은 이러하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이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한없이 슬픈 것, 옳은 것은 순간이니 지난 날을 그리워 하리라 -알렉산드르 푸시킨-[35] 집에서는 그때의 일로 엄마한테 얼뜨기 같은 녀석이라고 욕을 먹고 쳐맞는다.[36] 이름이 고우리다.[37] 해당 시절에는 학교 실습장에서 무, 배추 등 작물재배 실습을 위해 거름으로 쓸 퇴비를 만들 풀을 베어오도록 하는 숙제가 있었다.[38] 한 학생이 못 준다는 이유로 이기철에게 꿀밤을 먹어서 우는 이유였다.[39] 이러한 설정은 이상한 일기장에서 밝혀졌고 기철이는 장학생에서 부각되는데, 주변의 엄마와 얘기하고 있던 아줌마들의 말을 통해 언급되었고, 그런 전교 꼴찌에 어울리는 성적 때문에 돌머리로 묘사되고 부모에게 관심받고 싶어서 장학증서를 위조했다가 들켜서 크게 혼난 뒤 여전히 부모에게 졸렬한 대접만 받고 기영이만 편애받았으며 자신도 초라해보일 정도다. 아버지도 기철이는 공부와는 영 거리가 멀다고 했을 정도. 오히려 그 전까지 꼴찌 컨셉은 기영이였다. 공포의 쓴맛 편에서 친구들이 말하길, 하도 멍청해서 돌로 변했다고 한다...[40] 특수학급으로 초등학교에서는 사랑반 중, 고등학교에서는 늘푸른반으로 통칭한다.[41] 기철이 입장에선 특별반 수업이 편하겠지만 거짓으로 특별반에 들어갔던 사실이 기철이 어머니에게 들킬 경우엔 얻어터져서 집에서 쫓아낼 듯 하다. 호적 파이는건 추가다.[42] 약장수가 약을 먹고 돌을 깨라고 하는데 어째 돌을 깨려고 하는 포즈가 공포의 쓴맛과 비슷하다. [43] 원래는 주인을 찾으려고 해봤지만 돈이 많이 들어있자 욕심의 눈을 뜨게 되었으며 그 돈으로 만두찐빵집에 가서 만두를 먹었다.[44] 여담으로, 15년도 모 사단 입대자들이라면 피식했을 수도 있을 텐데 당시 해당 사단의 부사단장과 이름이 같다![45] 비육사 과정 출신들은 그들대로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이 ROTC는 1963년에 겨우 1기가 임관한 상황이고 3사관학교는 1968년도에 창설됐으며 당시에는 학사학위가 나오는 과정도 아니었다. 학사장교는 그 때 도입 자체가 되지 않았고(1981년 창설), 갑종간부후보생은 폐지(1969년에 공식 폐지됨)를 앞둔 여명기에다가 대부분이 고졸이었다. 따라서 그런 시대에 임관해서 대령까지 간 장교라면 육사 출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실 그 시대에 육사도 안나오고 대령 같은 고위 장교가 되었다면 그건 그것대로 역전의 용사급 업적이다. 임관하자마자 해외 파병이나 대간첩 작전 등에서 큰 전공이라도 세워야 가능할 수준이다. 검정 고무신에 등장하는 이기철 육군대령에 대한 고찰[46] 설거지 시킨다고 들어갔는데, 사장이 말을 바꾸고 배달시킨다.[47] 키보드로 따지면 선반에 해피해킹, 리얼포스 같은 무접점이나 기계식을 올려두는 정도.또한 철없는 기철이편에서는 영일이의 새 만년필을 갖기위해 잉크까지 먹는다.[48] 쿼츠 시계세이코에 의해 대중화된 것은 1970년이다. 게다가 그 시대에는 일본과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49] 지나가는 까마귀가 해설해주기를 이 시절에는 전화기 상태가 별로라서 시외통화 한 번 하려면 저렇게 있는 대로 소리 질러야 겨우 들렸다고...[50] 이후 흑신도사가 이것과 비슷한 대사를 날린다.[51] 이 부분이 3기에서 기철이가 검풍도사 쪽에 붙는 계기가 된다.[52] 여기에 기영이는 '''"그러는 형은?"'''이라고 받아친다. 사실 기영이가 딱히 속인 것도 아니고 기철이도 무술의 고수가 되고 싶다고 기영이가 찾아놓은 비첩까지 훔쳐서 검풍도사에게 붙었기에 뻔뻔한 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