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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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고민호
'''직업'''
국민학생
'''좋아하는 것'''
희준이, 고자질
'''싫어하는 것'''
기영이, 성철이, 도승이[1], 친구들이 자기 물건에 손대는 것, 공옥순, 공팔이
1. 개요
2. 특징
2.1. 검정고무신 1, 2기
2.2. 검정고무신 3기
2.3. 검정고무신 4기
2.3.1. 기타
2.3.1.1. 망언


1. 개요


검정 고무신의 등장인물. 성우는 '''김정애'''(1~3기), 홍영란(텔레비전 사던 날 한정)[2], 오수경(4기).

2. 특징


기영이의 급우이자 희준이급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집이 잘 사는 편에 속하는 중산층 수준의 아들이다. 아첨 잘 하고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도라에몽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비실이 같은 포지션이다[3]. 더불어서 엄청난 고자질쟁이이다. 원작 극초반부터 나왔고, 기영이의 라이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기영이와 비교되게 축구도 잘 하고 텔레비전도 사고 해서 기영이의 질투심을 유발하곤 했다. 하지만 희준이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뒤로는 그에게 달라붙는 앞잡이가 되었다. 원작에서는 각자 자신이 싸 온 도시락의 반찬을 자랑하며 약올리듯 희준이와 나눠 먹었다. 참고로 민호의 반찬은 계란부침이었고, 희준이의 반찬은 소고기 장조림이었다. 여기서 둘의 차이를 알 수 있다.
게다가 민호는 희준이에게 자신의 반찬을 많이 먹으라고 했지만, 희준이는 "그래. 너도 '''한 점''' 집어먹어."라고 했다. 참고로 둘의 반찬은 기영이가 눈이 온다고 뻥을 쳐서 민호와 희준이가 창가로 간 사이에 먹어치웠다.
특유의 얄밉스럽고 정이 하나도 없고 개차반#s-1스러운 행동들 때문에[4] 쥐돌이, 임시담임 선생님, 거지 형제 등과 같이 발암 캐릭터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1. 검정고무신 1, 2기


출연 자체는 검정고무신 초창기 때부터 있었다. 여기서부터 이미 인격이 개같은 아이라는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었다. '텔레비전 사던 날' 에피소드에서는 TV를 설치하고, 기영이와 성철이 그리고 도승이가 민호네 집에서 TV로 만화를 보려 하자, 고민호가 오래 보면 닳는다 하고, 학교 숙제 핑계로 애들을 쫒아낸다. 쫒아낸 다음 비겁하게 혼자서 몰래 TV를 본다. 그 후로 TV를 보여준다는 조건으로 애들에게 심부름을 시키려고 했다. 가령 가방 들어다주기 등[5]. '공포의 쓴맛' 편에서는 기영이를 괴롭히는 옥순이에게 들러붙는다. 이후 기영이가 옥순이를 이기게 되자 어느새 '''벌써 기영이 편에 붙어 있다'''. 자신에게 쓸모가 없어지면 그대로 버리는 간신배같은 성격이 드러나는 부문이다.
그래도 11화인 '따뜻한 겨울'에선 기영, 도승, 성철, 희준이와 함께 추워하는 친구들과 선생님을 위해 조개탄을 가져오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나마 달랑 '''2개'''로 친구들 중 가장 적게 들고 왔기는 하였지만[6]... 그리고 이 에피소드가 에니메이션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선행을 한 에피소드다.

2.2. 검정고무신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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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에는 공팔이가 지우개를 빌려 쓰려던 것을 도둑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훔치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단정짓고, 이에 공팔이가 울면서 자신을 밀치자 바로 마운트#s-1를 잡아 두들겨 팬다. 때마침 같은 반 여자아이가 반지가 없어지자, 고민호가 선동하여 다짜고짜 공팔이를 범인으로 몰아붙였다. 이 때 도승이랑 성철이는 몰론 기영이도 잠깐 의심했었다[7]. 이후, 반지가 바닥에 있는 틈으로 떨어졌다는게 밝혀졌음에도 '잠깐 숨겨놓은 것이겠지'라며 끝까지 공팔이를 도둑으로 몰려고 했다.
'신데렐라 운동화' 편에서는 희준이와 같이 기영이의 굴렁쇠를 망가뜨림과 동시에 무릎도 다치게 했다. 다행히 대회에 나갈 수 없을 정도로 다치지는 않았지만, 굴렁쇠가 아예 찌그러져서 어려움에 빠지기도 한다. 때마침 귀가한 똥퍼아저씨가 본인의 능력으로 굴렁쇠를 새로히 만들어 주었고, 대회 당일에 기영이가 전날 저녁에 똥퍼아저씨가 만들어준 고리를 달은 개조 굴렁쇠를 가지고 와서 완주에 성공하며 제대로 죗값을 돌려받았지만[8], 희준이와 같이 짜고 저지른 만행이라 다소 애매하다.
다만 이 녀석도 어찌보면 애니화로 인한 피해자라고 볼 수 있는 게, 원작에서 공팔이를 도둑놈으로 몰아넣고 폭력을 가한 인물은 고민호가 아닌 다른 아이이기 때문이다.

2.3. 검정고무신 4기


'숨바꼭질' 편에서는 숨바꼭질 할려고 애들과 모였는데, 얘는 숨는답시고 집으로 가서 만화책이나 보고 있었다.

'''선생님, 성철이와 도승이는 가짜 쥐꼬리예요.'''

'''오징어 다리래~요!'''

성철이와 도승이가 쥐꼬리가 아닌 오징어다리에 먹물칠한 것을 선생님한테 고발하는 장면

'쥐잡는날' 편에서는 성철이와 도승이가 쥐꼬리가 아닌 오징어다리에 먹물칠한 것을 선생님에게 꼰질렀다. 물론 이건 성철이와 도승이가 잘못한 건 맞지만, 얘가 친구간의 의리나 정이라곤 정말 눈꼽만큼도 없는 자식이라는 사실을 잘 알 수가 있다. 그 후 '희준이 전학오던 날' 편에서는 이기영이 망원경을 깨뜨렸다는 사실을 말하지 말자고 약속해놓고 희준이에게 까발렸다. 이후 학교를 빼먹은 기영이 앞에 희준이와 함께 나타나서 굴욕적인 약속을 강제 이행하려는 기영이를 보면서 히죽히죽 웃어댄다. 물론 이후 분노한 경주에게 역시나 역관광 당하고 도망갔지만...
'선생님의 장난' 편에서는 선생님의 장난으로 둘 다 똑같이 놀라지만, 희준이가 고민호를 팔아먹자, 본인은 오히려 희준이의 멱살을 잡으면서 성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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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기영이가요, 콜레라에 걸렸나 봐요! 열나고, 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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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콜레라에 걸렸어! 이제 넌 죽는다! 기영이가 콜레라에 걸렸다~!!'''[9]

「공포의 예방주사」편에서의 이기영에게 퍼부은 '''망언'''

아이들 보는 만화라서 부각되지 않을 수 있지만, 아픈 친구를 걱정하지 못할 망정 죽는다고 저주를 퍼붓는 모습에서 전형적인 '''학교폭력 가해자'''를 연상케한다. 거기다가 호들갑을 떨며 양희준에게 같이 손 씻으러 나가려고 하는데, 사실상 친구를 대놓고 벌레 취급을 하고 있다. 결국 보다 못한 경주에게 꿀밤을 한대씩 맞는다.
이 콜레라 발언 하나로 그러잖아도 박한 평가를 더 박하게 만들었으며, 이후 여러 만행들이 덤으로 발굴되어 욕을 더 먹었고[10], 양희준과 배두식을 재평가받게 만들었다. 거기다 다른 아이들은 잘못했으면 하나같이 담임선생님한테 혼나는데, 이 때는 고민호만큼은 혼나는 묘사없이 어물쩍하게 넘어간지라 더 비난을 받는다.
'하면 된다!' 편에서는 임시담임 선생님에게 벌벌 떠는 모습도 보이고, 숙제 검사 때 희준이가 겁에 질려 용변 실수를 했을 때 그 과정을 말한다. 마지막에는 중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임시담임 선생님의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묵념하고 있다.
출연 빈도는 4기에서 증가했는데, 초반에는 그냥 장난이나 좋아하는 짓궂은 꼬마로 나왔지만, 4기에서 이미지를 다 버려놓은 것은 물론 그 이전에 했던 언행들이 발굴되어 가뜩이나 좋지 않던 평가가 더더욱 바닥을 뚫고 있다. 틈만 나면 친구들을 놀리며 무시하고 괜히 한 사람을 몰아가기 위해 반 분위기를 선동한다거나 공옥순이나 양희준 같이 힘 있는 사람한테 붙어서 알랑대며 애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군다. 거기다 친구 사이에 정 같은 건 1도 없어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필요없어지면 버리고 다른 애한테 붙는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이 검정고무신에서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를 뽑으라 하면 십중팔구는 이 녀석이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간다[11]. 위에 설명돼 있듯이 악행이 발굴되면서 이렇게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것. 그래서인지 유튜브 댓글에서는 고민호를 개노답 찌질이발암물질이라고 욕하는 글들이 잔뜩 올라온다. 애니메이션 시청자들에게 영구까임권을 얻은 건 .

2.3.1. 기타


  • 1기 애니메이션에 나온 '이상한 축구화' 편에서 나온 바로는 축구를 잘 하는 걸로 나온다. 학급에서 가장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줘서 자장면을 얻어먹었다.
  • '미국에서 온 선물' 편에선 기영이가 학우들의 연필을 깎아주는 장면에서 희준이에게 너도 기영이에게 연필깎아달라고 해봐라며 자랑이나 제안하기도 했다. 해당 에피소드의 마지막의 어른이 되있는 장면에서 기영이가 희준이와 다시 친해지면서 민호 역시 친해졌다.

2.3.1.1. 망언

'''도둑놈~'''

'''도둑놈 아들이니까 도둑질이나 하지~'''

'''짜식~ 아니긴, 도둑놈 아들주제에~'''

- 3기 24화 도둑의 아들 편에서

'''{{{#red 넌 콜레라에 걸렸어! 이제 넌 죽는다! 기영이가 콜레라에 걸렸다~!!

}}}'''

「공포의 예방주사」편에서


[1] 다만 이 셋에 대해서는 싫어하는 건 아니고 그냥 라이벌로 생각한다.[2] 이 편에서 도승이와 성철이의 성우가 바뀐 듯 연출이 잘못 나왔다.[3] 정확히는 희준이가 비실이 포지션에 더 가깝고, 민호 얘는 비실이보다 더 악랄하다.[4] 애니메이션에서는 특히 더 심해서, 연탄을 훔치러 간 에피소드를 제외하곤 주인공에게 도움되는 편이 단 한 편도 없다.[5] 이때는 기철이의 만화표 꼼수로 애들이 TV를 볼 수 있는 상황이라 전부 거부하면서 만화방으로 달려갔다. 물론 나중에 들키기는 하지만... 이후에 기영이의 삼촌이 TV를 보내주면서 기영이네 집에도 자체 TV가 생기면서 이제 이런 얘기는 옛날 얘기가 되었다.[6] 작화 묘사로만 봐서 성철은 가장 많은 14개나 가져왔는데, 모자에 3개, 옷에는 8개였다. 다른 3개는 바지주머니 등 다른 곳에 숨겨온 걸로 추정. 기영은 바지주머니에만 7개, 도승이는 '''입 속에''' 10개. 희준이는 애초에 미끼 역할이었으니 들고 올 수가 없었다.[7] 그나마 기영이는 다른 친구들처럼 노골적으로 몰아붙이지는 않았고 '솔직히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돌려서 말한다.[8] 희준이는 거진 1등 도달 일보 직전에 잘 나가던 굴렁쇠가 내리막길에서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 버리면서 1등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9] 이말 직후 도승이가 고민호의 멱살을 잡고 "재수 없게 막 떠들래?!"라고 말한다.[10] 심지어 원작에서는 형욱이가 보고 있는데 양희준과 같이 형욱이 엄마한테 패드립을 날렸다.[11] 이 자식만큼 비판받는 다른 캐릭터는 임시담임 선생님, 쥐돌이다. 물론 거지 형제도 발암 캐릭터의 대명사 그 자체이지만, 거의 단발성에 가까운지라 이 세 캐릭터에 비하면 양반인 수준이다. 한동안 고민호급으로 악평을 받았던 친형 이기철의 경우에는 친동생인 친동생보다도 철부지스러워 보이는 몇몇 한심한 모습들과 초등학교 때 짝꿍에게 가한 강렬한 명예훼손스런 패드립 때문에 돋보였던 것이지 평소에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많이 챙기는 것은 물론 아직 초등학생인데다 너무 어려서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동생 기영이와 달리 그래도 동생보다는 인생을 몇년 더 산 인생 선배로써 모범스럽고 유능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 등 인격 자체는 훌륭한 캐릭터다. 거기다 기철이는 패드립에 대해서 자신이 잘못했다고 뒤늦게나마 반성하기도 했는데, 고민호는 반성은 커녕 잘못을 인정할 성격으로는 보이지 않고, 또한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도 정말 도움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