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망

 


'''광명망
Kwangmyong intranet
光明網'''
국가
북한
운영
북한 조선콤퓨터센터의 내나라 정보센터
사업 지역
북한 전역
감독
내각체신성
1. 개요
2. 포털사이트 광명
2.1. 온라인 게임
2.2. 채팅방에 관련하여
3. 광명망 이용 재개
4. 개인 가정의 이용
5. 운영 사이트
5.1. 디렉터리 100
6. 광명망 해킹
7. 여담
8. 북한의 여러 인트라넷 망
8.1. 미래망
9. 관련 문서


1. 개요


광명망(光明網)은 북한의 전국적인 인트라넷 체계로, 북한에서는 정보통제로 전문가, 연구원이나 고위급 공무원 등[1]특정한 사람들만 인터넷 사용이 허가되어있기에 일반인들은 광명망을 인터넷을 대신하여 사용한다. 광명망은 일반인들도 이용이 가능하나 북한의 여타 대중매체와 마찬가지로 관계당국의 엄격한 통제를 받고 있으며 북한 네티즌들은 광명망을 통해 커뮤니티 활동과 온라인 게임, 음악듣기 , 채팅, 최신소식 받기같은 여유시간을 때우는데 쓰거나 인강을 듣거나 연구자료를 다운받는 등의 활동을 한다.
북한은 주요 연구 기관이나 교육 기관, 언론, 기업 등 정부 기관 및 학교 기관 등의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각 지역의 주요 공공 기관들과 개인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름은 다른 '광명~'으로 시작하는 북한제 서비스들이 그렇듯 김정일의 별명 광명성에서 따왔다. 북한에서 이러한 형태의 전국적 컴퓨터 통신망은 1980년대 중반부터 구축되기 시작했다. 1980년대에 서구권에 개인용 PC가 인기를 끌고 사무용으로도 널리 쓰이는것을 본 김정일이 '21세기는 컴퓨터 시대다' 라면서 행정업무에 컴퓨터를 도입하기 시작했고, 김정일의 집무실에도 일본의 NEC 계열 기반의 PC 시스템이 갖추어지게 되었다. 이와 함께 소비에트 연방의 EC 계열[2] 컴퓨터 통신망도 구축하기 시작했다.
이 EC계열 통신망을 통해 광명망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국가안전보위부의 전국적인 컴퓨터 인트라넷 체계인 '방패망[3]'이 1984년에 개설되었다. 물론 이러한 컴퓨터 통신망들은 사무용, 행정용 통신망이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접속할수 있던것은 아니었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하이텔이나 천리안(포털사이트), 나우누리와 같은 일반인 대상 통신망으로 1995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하여, 1998년에 개통되었다.
광명망 초기에는 '방패'와 함께 동일한 통신망을 사용했으나, 1990년대 말 전국적인 광케이블 부설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독자적인 인트라넷 망을 갖게 되었다. 2000년대 초반 들어서는 직할/특별시ㆍ도 인민위원회 소재지에는 광케이블이 들어가 있고, 시ㆍ군 인민위원회 단위에는 모뎀 통신망이 구축되어 있다.
현재 조선콤퓨터쎈터의 내나라 정보센터가 운영하고 있으며, 내각체신성의 검열과 감독을 받고 있다.

2. 포털사이트 광명


[image]
포털사이트 광명의 모습 (2002년 4월 19일)

광명망에 접속하면 북한의 유일한 포털 사이트 ‘광명’도 이용할 수 있다. 포털 사이트 광명의 주목적은 데이터베이스화 돼있는 과학기술 자료를 기업과 개인이 열람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조선중앙통신이나 로동신문신문 방송 사이트도 링크돼 있다. 간단한 게임과 교육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포털 '광명' 사이트 내에서는 이메일도 가능한데,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는 국가가 직접 발급해주기는 하나 신청하고 국가의 승인이 떨어지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메일 내용은 전부 검열을 거친 다음에 보내진다. 또한 북한 정부가 싫어하는 것은 업로드 할 수 없게 차단한다.
스크린샷에 나온 IP를 조회하면 일본 관공서 아이피로 나오는데, 사실 해당 아이피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인트라넷이기 때문에 인트라넷 관리자가 인터넷과 무관한 임의의 IP 주소나 임의의 도메인 명을 줄 수 있다. 예시로, 국군 인트라넷이나 사내 인트라넷의 IP 주소 체계가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1. 온라인 게임


온라인 게임도 가능하기는 하다. 북한의 인기 온라인 게임은 장기와 바둑, 테트리스라고 하며, 2010년대에 미래망이 보급되면서 최신 온라인게임들이 많이 올라오고있는 중이라고 한다.

2.2. 채팅방에 관련하여


2006년 6월 평양의 국가안전보위부(이하 보위부)에서 광명망 관련 대책 회의가 열렸다. 발단은 ‘조선콤퓨터쎈터(KCC)’ 홈페이지인 ‘내나라’에 올라간 글 때문이었다. ‘내나라’는 1996년에 개설된 북한 최초의 홈페이지이다.
이 곳 게시판에 한 누리꾼이 “내나라 개설 10주년 기념일에 평양체육관에서 네티즌의 체육 경기를 발기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리고 이 글을 보고 10주년 기념일 당일 평양체육관에 무려 '''300여 명'''의 네티즌이 모였다. 북한판 플래시몹[4]인 셈이다. 이 300명이라는 숫자는 어마어마한 수인데 당시엔 어느 정도 경제력 있는 집에만 컴퓨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북한 보위부의 참을성을 끝내 허물어뜨렸다. 북한에선 당국이 허가하지 않은 모임을 엄격히 금지한다. 평양은 더하다. 건전치 못한 회색분자로 볼 수밖에 없는 청년들이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이용해 300여 명씩이나 삽시간에 모이니 북한 입장에서는 정말 묵과할 수 없는 노릇인 것이다. 더구나 평양체육관에서 10분 가량만 걸으면 중앙당 청사가 나온다.
보위부는 이날 긴급 출동해 누리꾼들을 해산시키고 체육 경기를 무산시켰다. 사실 이전에도 인터넷을 통해 불특정 청년들이 모여 축구나 농구경기를 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북한 당국도 이를 눈감아줬다. 하지만 모이는 숫자가 수십에서 수백 명 단위로 커지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다가 300명이 넘어가자 칼을 뽑아 든 것이다. 즉 쉽게 말해 집회의 '자유' 따윈 장식마저도 안 된다는 것이다.[5]
이 사건으로 단순히 체육 경기만 무산된 게 아니었다. 인트라넷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이 뒤따랐다. 보위부 요원들은 망을 검열해 보고 깜짝 놀랐다. 문제가 있는 줄은 알았지만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 당국의 의도와 다른 내용의 게시물도 적지 않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북한광명망에서 채팅방이 모두 사라졌다. 또 당시 북한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던 PC방들도 모두 폐쇄됐다. 집 전화 모뎀을 이용한 개인의 망 접촉도 금지됐다. 망 접속은 기관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게 됐다.

3. 광명망 이용 재개


2006년 7월 경 위와 같은 이유로 광명망의 개인 이용이 제한되었지만, 2008년 중순 북한이 이집트의 오라스콤과 통신 계약을 하게 되면서, 개인 이용 제한이 해제되게 되었다. 오라스콤이 광명망을 통해 디지털 이동통신망을 구축하고, 지방 지사를 연결해 관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오라스콤에서 휴대폰을 이용한 인터넷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북한 당국은 싫건 좋건 광명망을 개인이 이용하도록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다만, 광명망 내에 개설된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면, 홈페이지의 관리자나 감독 기관에서 글을 검열한 후에 게시하는 방식의 제한이 생기게 되었다. 즉, 광명망 내의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통한 실시간 상호 소통은 거의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2010년대에 들어 광명망의 규모는 급속도로 확대되게 되었다. 북한 내에 있는 대부분의 공공 기관들이 광명망에 홈페이지를 개설하였고, 수많은 공공 기관들이 광명망을 통해 본사와 지사를 연결하거나 거래처와의 공동 통신망을 구축하는 식의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따라 광명망을 운용하는 조선콤퓨터센터에서는 광명망 서비스를 위한 장비를 계속적으로 확충해 나갔다.
또한 북한 내에 스마트폰이 유입되고, 오라스콤에서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판매ㆍ서비스를 개시하면서, 광명망의 이용 규모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다. 북한 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위한 모바일 페이지가 개설되고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실시간 문자 서비스[6]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실시간 의사소통 도구는 북한 통신 당국의 감시 대상으로 되어야 하지만, 오라스콤의 사업 영역이기 때문에 북한이 개입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이러한 실시간 의사소통 도구로 인해 2014년 5월 말 평양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 사고 소식이 '''이틀 만에'''[7] 북한 전역에 퍼져나가게 되었고, 붕괴 현장의 사진과 동영상까지 북한 내부에 급속도로 확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북한 내에서 외부의 인터넷에 접속할 수는 없지만, 광명망은 북한 내의 정보 소통의 주요한 창구가 되고 있다. 북한 당국에서는 이 광명망을 계속해서 통제하려고 하지만, 이 광명망을 통해 다양한 이동통신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것이 외국 기업과의 계약에 의해 지속되기 때문에 완전한 통제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다. 또한 북한의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들은 광명망에서 유통되는 정보의 양이 이미 북한 당국의 통제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러 통제 조치들이 해마다 강화되고 있지만 실효성은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4. 개인 가정의 이용


2013년 3월 이후, 김정은이 “아직은 개인들에게까지 (인트라넷망을) 보급할 필요가 없다”고 지시하여 개인 가정에 설치되어 있던 모든 광명망 접속선들이 철거되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광명망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는 각 기업이나 대학과 같은 교육기관, 또는 ‘컴퓨터 봉사소’로 한정되게 되었다.
하지만 2015년 1월 들어서는 광명망의 개인 이용이 다시 허용되었다고 알려졌다. 그리하여 북한은 개인에게도 56Kbps(...) 전화 모뎀 사용을 다시 허용 했음을 알수가 있었다.

5. 운영 사이트


  • 만물상(전자 쇼핑 사이트)
  • 옥류(전자 쇼핑 사이트)
  • 은파산(전자 쇼핑 사이트)
  • 내나라 전자 백화점(전자 쇼핑 사이트)
  • 락원 백화점(전자 쇼핑 사이트)
  • 평양 제1 백화점(전자 쇼핑 사이트)
  • 상연(전자 쇼핑 사이트)
  • 앞날(전자 쇼핑 사이트)
  • 광흥(전자 쇼핑 사이트)
  • 신기(전자 쇼핑 사이트)
  • 실리(전자 쇼핑 사이트)
  • 체콤 기술 합영 회사(인트라넷 서비스 제공자)
  • 별(북한 통신회사)(인트라넷 서비스 제공자 및 이동통신사)
  • 룡남산(김일성종합대학)
  • 정준택 원산 경제 대학(대학 데이터베이스)
  • 무병(김일성 종합 대학 평양 의학 대학)
  • 원종장(평양 의학 대학 원격 교육 서비스)
  • 리상(김책공업종합대학 원격 교육 서비스)
  • 지향(함흥 화학 공업 대학)
  • 비약(김책 공업 종합 대학)
  • 포부(평북 종합 대학 농업 대학)
  • 기둥(청진 광산 금속 대학)
  • 충복(장철구 평양 상업 종합 대학)
  • 인재(한덕수 평양 경공업 종합 대학)
  • 천왕봉(희천 공업 대학)
  • 원산 농업 종합 대학(원격 교육 서비스)
  • 평양 건축 종합 대학(원격 교육 서비스)
  • 선정관(평양 철도 종합 대학)
  • 모래(평양 기계 종합 대학)
  • 장자산(강계 제1 사법 대학)
  • 불길(평성 석탄 공업 대학)
  • 국가 안전 보위부(전자 정부 사이트)
  • 국가 과학원(전자 정부 사이트)
  • 인민 보안부(전자 정부 사이트)
  • 사회 문화부(전자 정부 사이트)
  • 체신성(전자 정부 사이트)
  • 최고 인민 회의 상임 위원회(전자 정부 사이트)
  • 푸른산(전자 정부 사이트)
  • 황금산(전자 정부 사이트)
  • 로동신문(종합 언론 매체)
  • 조선중앙통신사(종합 언론 매체)
  • 청년 전위(종합 언론 매체)
  • 더 평양 타임즈(종합 언론 매체)
  • 민주 조선(종합 언론 매체)
  • 만수대 TV(종합 언론 매체)
  • 조선의 소리(단파 라디오 방송)
  • 민족 대단결(단파 라디오 방송)
  • 류경(단파 라디오 방송)
  • 조선 체육(종합 스포츠 언론 매체)
  • 체육 열풍(종합 스포츠 언론 매체)
  • 만방(스트리밍 전문 사이트)
  • 광명(중앙 과학 기술 통보사. 유일 포털 사이트)
  • 새세기(중앙 과학 기술 통보사)
  • 과학 기술 전당(과학 기술 전당 사이트)
  • 과학 기술 전자 전시관(3대 혁명 전시관)
  • 선구자(함경남도 과학 기술 통보소)
  • 고려링크(이동통신사)
  • 강성네트망(이동통신사)
  • 아침(조선 과학 기술 총연맹 중앙 위원회)
  • 류경 오락장(인공 지능 연구소)
  • 무술(체육 과학원)
  • 발명(국가 과학원 발명국)
  • 래일(국가 규격 제정 위원회)
  • 품질(국가 품질 감독 위원회)
  • 남산(인민 대학습당)
  • 진달래(만경대 정보 센터)
  • 내나라(내나라 정보 센터)
  • 정보 21(평양 정보 센터)
  • 클락새(김일성종합대학 정보 센터)
  • 한마음(오산덕 정보 센터)
  • 북극성(국가망 정보 센터)
  • 릉라(릉라 프로그램 센터)
  • 생명(의학 과학 정보 센터)
  • 척후대(중앙 산업 미술 지도국)
  • 5.21(국가 설계 지도국)
  • 울림(평양 정보 기술국)
  • 나노 기술(국가 나노 기술국)
  • 장자강(자강도 전자 업무 연구소)
  • 실리 왁찐(평양 광명 정보 기술사)
  • 해당 화관(종합 식당 사이트)
  • 조선의 무역(무역 전문 사이트)
  • 삼흥(삼흥 정보 기술 교류소)
  • 이채 어경(해양 과학 정보 사이트)
  • 자강력(전자 쇼핑 사이트)
  • 붉은별(붉은별 연구소)
  • 전자우편체계 ʻʻ혜성ʼʼ
  • 전자게시판 ʻʻ별무리ʼʼ
  • 홈페이지 전문검색체계 ʻʻ위성ʼʼ

5.1. 디렉터리 100


광명망 내에서 운영 중인 디렉터리 100은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된 공간인데, 이 공간은 국제적인 뉴스와 자료들, 세계 명작이나 출판물 등 주로 국제적인 자료가 모아진 곳이다.
이 공간은 김정은리설주, 그 일가[8]와 김정은, 김정일의 측근들, 중앙당에서 허가를 받은 고위 간부나 특수 기관의 간부 등 제한된 소수의 인원만 접속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일종의 비공개 정보망인 셈이다.

6. 광명망 해킹


2013년 6월, 세계적인 해커 집단인 Anonymous에서 광명망을 비롯한 북한의 온갖 인트라넷 망의 해킹에 성공하였다. # 광명망이 인트라넷이고 북한이 외부 세계와 철저히 단절되어 있어서 광명망 해킹이 무척이나 어려울 것 같지만, 이론적으로는 크게 어려운 사항이 아니다. 북한 내에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관이 생각보다 많고,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는 컴퓨터들은 당연히 북한 컴퓨터답게 광명망에도 접속되어 있을 테니 이 지점을 공략하면 외부 세계에서도 광명망에 접속할 수 있는 것이다.
북한 내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곳은 외국인 전용 호텔인 보통강 호텔, 양각도 호텔, 외교관들을 위한 국제외교센터, 평양 주재 외국의 공관 등 외국인 전용 기관만 30여 곳에 이른다. 또한, 김책공업종합대학, 김일성종합대학, 원산경제대학, 함흥화학공업대학 등과 같은 북한 전역의 고등 교육 기관에서도 학술적 활용을 목적으로 한 인터넷 접속을 허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북한 내 협조자 없이도 충분히 외부에서 북한의 인트라넷 망에 접속할 수가 있다.
한편, 2014년 12월 많은 언론에서 북한의 인터넷 망이 공격받았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 광명망과는 큰 관계가 없다. 북한 내부의 컴퓨터 정보통신망이 공격을 받은 것이 아니라 북한의 선전 매체들이 운영하는 북한의 웹사이트(주로 중국, 일본에 서버를 두고 있는 것들)가 공격을 받은 것이다.

7. 여담


이란에선 이 광명망을 벤치마킹 해서 할랄 인터넷이라는 걸 만들었다. 이 할랄 인터넷을 별도로 만든 이유는 정보 통제를 하려고 하기 때문인데, 효과는 별로 없는 듯 하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할랄 푸드의 그 할랄이다. 할랄 자체가 샤리아에 의해 허용된 것을 뜻하는 단어이므로 '할랄 푸드' 가 (이슬람교도에게) 허용된 음식을 뜻하는 것처럼 '할랄 인터넷'은 허용된 인터넷을 의미하는 것.
초기에는 기존 인터넷과 병행해서 사용하다가 추후 이 네트워크로 대체해 사용하게 될 것이며 나아가서는 이란 내부에서 사용되는 것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슬람 국가들(시리아 등)에 진출해서 이를 사용하게 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8년에는 상당히 고도화되어,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의 양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각 대학들이 인트라넷 사이트를 개설하고 대학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기도 하며, 기업에서는 인트라넷을 통해 온라인 발주를 받기도 하고 있다.

8. 북한의 여러 인트라넷 망


21세기는 컴퓨터 시대라는 김정일의 말처럼 북한은 80년대 초중반부터 전국적인 컴퓨터 통신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광명망 이외에도 여러 인트라넷을 구축하였으며, 이 통신망은 북한 내부의 행정업무에 쓰이고 있다.
  • 방패망: 국가안전보위부의 인트라넷. 북한 최초의 인트라넷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 금별망: 북한 군 당국의 인트라넷. 한국으로 치면 국방정보통신망에 해당하는 인트라넷이다.
  • 성새망: 인민보안부(경찰)의 인트라넷.
  • 붉은검망 : 국가보안성의 인트라넷.

8.1. 미래망


미래망은 방패망과 같은 국가 기관의 내부폐쇄망이 아닌, 광명망과 같은 상용 공개망이다.
미래망은 북한 내 보급되어 있는 스마트폰의 경량형 온라인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사용 데이터 네트워크망이다. 광명망과는 연결 접근성이 완전히 호환되며, 광대역 와이파이 기반으로 온라인 접근을 제공한다. 접근권은 유료로 판매하며, 무제한 접근권 요금제도 존재한다.
북한의 체신당국에 따르면 무선 네트워크를 이동통신 규약(2G, 3G 등)을 이용하면 규약 준수를 위한 비용, 이동통신 규약의 전자 신호를 수신하기 위한 칩셋의 비용을 외국에 지불해야 하는데, 사용권이 완전히 공개된 기술인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위와 같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2018년부터 평양을 중심으로 주요 도시에 광대역 와이파이 AP 장비를 대규모로 설치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해외 사례를 볼 때, 도시 전체에 광역 와이파이 접근을 제공하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에 북한도 이를 벤치마킹하는 것으로 보인다.

9. 관련 문서



[1] 인터넷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평양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호텔에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며, 북한 내 대학, 조선콤퓨터쎈터 등과 같은 관련 기관에서 제한적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2] 소련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국적인 컴퓨터 통신망을 의미한다.[3] 방패망은 범죄자의 정보 등을 이곳에 등록하고 있으며, 전 주민들의 지문을 보관하고 있다.[4] flash mob: 불특정 사람들이 특정 장소에 모여 깜짝 쇼를 벌인 뒤 흩어지는 행동을 의미한다.[5] 실제로 문화어 사전을 찾아보면 자유라는 단어가 '''아예 등재되어 있지 않거나 등재되어 있어도 제국주의로부터의 해방 등 왜곡한 형태로 등재시켜 놓았다.'''[6] 카카오톡이랑 비슷한 개념으로, 북한에서는 ‘통보문’ 이라 칭한다.[7] 이틀이라면 느리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북한 내에서는 빠른 편이다. 철저한 통제로 인해 단순한 여행조차도 막는 판국이다 보니 한 소식이 다른 지방으로 전달되는 데에는 심하면 1년 이상, 그것도 이상하게 왜곡된 상태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사고 관련 소식은 역시 이불 밖은 위험해를 늘 강조하는 북한이 기초적인 보도조차 거의 하지 않다 보니까 사고가 발생한 지역 외에서는 알려지기가 꽤나 힘들다.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는 그나마 핵심계층만 모아 놓은 곳이라 은폐했다가는 큰 일이 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리고 당시 남한의 세월호 사고도 어느 정도 의식했기 때문에, '''그리고 이 인트라넷으로 전국에 이미 쫙 퍼졌기 때문에''' 어쨌든 보도도 되고 사죄까지 하게 되었다.[8] 백두혈통이라고 부르는 김정은 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