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1. 개요
대한민국의 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후손들이 결성한 단체이다. 현직 회장은 김원웅[1] 전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다.
대규모 국가보조금, 민간 기부금 등의 사업비(각종사업에서 수억~수십억 사업비투입)가 운영되는 보훈단체이다. 자세한 자금집행 내역은 홈페이지상 자세한 내용을 찾기 힘든 점이 아쉬움을 주고있다.
2. 역사와 유래
대한민국은 정부수립 직후에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원호) 제도를 마련할 형편이나 여유가 되지 않았고, 6·25 전쟁을 거치며 '군사원호'라는 명칭하에 전몰군경의 유족 및 상이군경에 대한 원호 제도를 간신히 마련함에 그쳤다. 그러다 1962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독립유공자에 대한 훈·포장이 수여되고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후손에 대한 원호제도가 구상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생존한 독립유공자나 독립유공자의 유족·후손이 모여 1965년에 처음으로 광복회를 결성하였는데, 이 당시의 광복회는 단순한 민법상의 사단법인에 불과하였고,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원호도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그러던 중 1973년이 되어서야 종전의 「군사원호대상자단체설립에관한법률」이 개정되어 「원호대상자단체설립에관한법률」이 되면서 기존의 사단법인 광복회가 위 법률상의 법인으로 간주되었고, 광복회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이루어지게 되었다. 현재는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이 광복회의 설립 근거 법률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주관하는 3·1절 기념식에서 기미독립선언서의 낭독은 생존한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분이 하는 관례가 이어졌는데, 마지막 생존자인 이갑성 애국지사가 1981년 타계하자 그 이후부터는 광복회장이 낭독하는 것이 새로운 관례로 자리잡게 되었다.
1965년 설립 당시의 초대 광복회장은 이갑성 애국지사였으며, 회장은 총회에서 선거하게 되어 있다.
김원웅 현 회장 취임 이후에는 적극적인 反 보수야당(反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 국민의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아래 문장에서와 같은 다양한 논란 및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보수야당은 '광복회 사유화'라며 반발했다. #
3. 사건사고
3.1. 김원웅 회장의 정치 중립 위반 관련 논란
현직 회장은 2019년 취임한 김원웅 전 국회의원으로, 전두환 정부 당시의 민주정의당에서 정치를 시작해 이후 민주당계 정당과 보수정당을 옮겨 다니며 국회의원 생활을 해 왔다. 김원웅 회장은 취임 이후 광복회장으로서 정치 중립 위반으로 언론으로부터 비판받고 있고 있다. 또 김원웅 회장이 광복회의 이름으로 친북·반미 성향 노선을 따르는 것에 대하여 회원들 사이에서 반발이 발생하고 있다. 김원웅 회장이 정당 성향이 다른 지회장을 커트하겠다고 하고 이석기를 칭송하는 등 광복회의 정치적 중립을 명시한 정관을 위반한 이유로 내부 상벌위원회에 제소되는 등 내분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20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 논란
김 회장은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이승만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폭력적으로 해체하고 친일파와 결탁했다”며 이로 인해 친일 청산을 완수하지 못한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표적인 예로 “친일 행적이 드러난 안익태가 작곡한 노래가 애국가로 쓰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립현충원에 묻힌 친일파의 무덤을 파헤쳐 묘를 이장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복회는 정부의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는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과거 종북단체인 ‘위인맞이 환영단’의 (김정은이) ‘왜 위인인가’를 주제로 공개세미나에 참석해서 “한미동맹은 거짓말이다. 미일동맹에 남한을 종속시킨 것이 한미동맹의 핵심”이라며 “친일의, 친일에 의한, 친일을 위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이게 나라냐. 이런 나라를 지킨다고 국가보안법을 만들었느냐”, "‘김정은 찬양’을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해선 안 된다"는 반미종북성향의 축사를 한 전력이 있는 김원웅을 선거를 통해 회장으로 당선시켰었기에 광복회 회장 자격으로 행한 이번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와 맞물려 광복회라는 단체의 성격에 대한 세간의 의혹과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2][친일민족반역자 비호하는 미래통합당은 해체하라]
한국 사회의 모순은 친일 미 청산에 기인한다.
친일 청산은 적폐 청산의 핵심이다.
한국 사회의 분열도 청산되지 않은 친일 세력이 조장하고 있다.
해방 후, 집권한 이승만은 친일파와 결탁하여 반민특위를 폭력으로 해체시켰고, '독립운동이 죄가 되는 나라'에서 우리 후손들은 눈물과 한을 가슴에 품고 살아왔다.
광복회 김원웅 회장의 광복절 75주년 기념사는 광복회원들의 가슴에 맺힌 한과 후손들의 애국 열정을 담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김원웅 회장의 친일 청산 요구를 비난하는 것은 스스로 민족 반역세력임을 고백하는 행위이다.
이에 광복회 전국 지부장들은 이러한 친일 반민족 사고에 뿌리를 둔 미래통합당의 해체를 강력히 요구한다.
2020년 8월 19일
서울특별시지부장 장호권, 부산광역시지부장 권병관, 인천광역시지부장 김우영, 광주광역시지부장(代) 문대식, 전라남도지부장 송인정, 대구광역시지부장 노수문, 울산광역시지부장 이경림, 경기도지부장 황의형, 강원도지부장 이종호, 충청북도지부장 장기영, 충청남도지부장 안상우, 전라북도지부장 이강안, 경상북도지부장 이동일, 경상남도지부장 장상진, 제주특별자치도지부장 김률근, 세종특별시추진위원장 이공호.
3.2. 만화가 윤서인 독립운동가 비하 사건 발언 고소 사건
윤서인이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을 조롱하고 친일파에 대한 두둔 발언을 하여[3] 김원웅 광복회장과 광복회의 자문변호사인 정철승 변호사가 그를 고소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참조
3.3.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에게 수상 논란
법무부장관 재임 시절 친일재산 국가환수 노력을 했다는 명목으로 추미애에게 '독립운동가 최재형상'을 수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최재형기념사업회 측에서는 특정 정치인 수여는 정치활동에 속한다고 반발하였다. #
4. 역대 광복회장
- 초대 이갑성
- 2대 이화익
- 3대 조시원
- 4대 안춘생
- 5대 박시창
- 6대 김홍일
- 7대 김상길
- 8대 유석현
- 9대 이강훈
- 10대 김승곤
- 11대 권쾌복
- 12대 장철(1922)
- 13대 김우전
- 14대 김국주
- 15대 김영일(1925)
- 16대 박유철
- 17대 김원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