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정당 우리의 슬로바키아
1. 개요
슬로바키아의 극우, 민족주의 정당. 2010년 창당되었고 2016년 의회에 처음으로 진입하였다. 현재 10석의 의석을 국회에 보유하고 있으며, 제2야당이다.
2. 역사
2006년 창당된 국수주의 성향의 정당 슬로바키아 함께당-국민정당이 시초이다. 이 정당은 총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선관위에 정당을 등록시켰지만, 너무 반민주적이고 나치주의적인 행태에 경악한 슬로바키아 대법원에서 이 당을 반민주적이라는 이유로 강제 해산시켜 선거에 참여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2009년 마리안 코틀레바라는 정치인이 혜성처럼 등장해 자신의 술집 친구들과(...) 당을 다시 재건하고, 슬로바키아 인민당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선관위에 정당을 등록시킨다. 2010년 당 이름을 '국민정당 우리의 슬로바키아'로 바꾸고 선거에 참여해 약 3만표를 받고, 1.33%를 득표했다. [1]
2016년 총선에서는 무려 '''20만표'''를 득표, '''8.04%'''를 득표해 원내에 진입했다. 난민의 유입과 경제 불황, 기성 정치의 부패 등이 겹쳐져 일어난 결과로 보인다. 2016년 총선때 네오나치들을 대거 국회의원 후보로 내보내기도 해 유럽 정치계에 충격을 안겨줬다. 게다가 2019년 12월 현재, 이 정당은 여론조사에서 사민당에 이은 2~3위를 하고 있다. 여러모로 바이마르 공화국 말기가 떠오르는 정당이다.
기어이 2019년 유럽의회 총선거에서 '''12.07%'''를 득표해 3위를 하면서 '''유럽 중앙 정치계를 충공깽으로 몰고갔다!!!'''
3. 논란
이념 항목만 봐도, '''당의 이념 자체가 정상이 아니다.''' 기독교 근본주의, 네오 파시즘, 네오 나치즘, 친러파, 반동주의 등 극단적인 성향을 여지 없이 드러내고있다. 황금새벽당에 인지도는 밀리지만, 실상은 황금새벽당보다 더한 정당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나마 다른 극우 정당인 슬로바키아 국민당조차도 민주주의에 대해서 반대하지는 않는데, 이 당은 심지어 '''민주주의를 반대하며, 1인 독재체제를 옹호한다!!!''' 다른 극우정당들은 진보주의 성향이 있는 부분이라도 있지만 [2] 우리의 슬로바키아는 그딴거 없이 민주주의 반대, 국가사회주의, 국수주의, 군국주의 등의 면모를 여지 없이 드러내 유럽 정치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범슬라브주의까지 주장하는데, 이게 동유럽판 레벤스라움이라는것을 생각해보면 나치당과도 다를바가 없는 막장 정당이라는 것. 슬로바키아 제1공화국 시절 독재나 학살을 미화하기도 한다. [3]
4. 여담
당가가 다름아닌 슬라브족이여이다. 애초에 이 노래가 범슬라브주의를 염두에 둔 노래라는것을 생각해보면 별 이상할것은 없지만.
정당 로고가 스타벅스 로고와 닮았다고 구미권의 네티즌들에게는 스타벅스당(...)이라며 놀림받는다. 재미있게도 이 당과 성향이 판박이인 칠레 국가사회주의 운동도 쓰이던 로고중 하나가 펩시 로고와 닮았다고 펩시당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