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택
1. 소개
치즈인더트랩의 등장인물. 홍설과 장보라의 후배이자 단짝이다. 드라마cd 성우는 홍범기[1] . 드라마판 배우는 남주혁, 영화판 배우는 김현진. 일본어판에선 후쿠이 타이치(福井 太一)
장보라를 짝사랑하고 있어서 과거시점에서 오영곤과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했다. 등장할 때마다 장보라와 같이 나오는 일이 잦다. 최근 연재분에서는 별다른 비중이 없다. "유정에게 제트기가 있다"란 발언으로 함정카드를 발동시켜 장보라와 홍설을 낚은 적이 있다. 그리고 이 낚시질을 전수 받은 유정도 이 방법을 써먹어 홍설을 두 번 낚았다(...)
작중에서 비중이 있는 등장인물 중에 그나마 제일 독자들의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개강 기념 파티에서 홍설의 옆자리에 앉아 상추에 삼겹살을 산처럼 쌓으며(...) 등장. 이 때가 1학년 입학 시기라서 홍설과는 아직 안면 있는 사이는 아니었다. 장보라와는 대학 입학 전부터 아는 사이인 듯.
농구대회 때 한창 농구를 하다 남주연의 도발에 욱한 오영곤이 장보라를 끌고 나가려 하자 그냥 그대로 농구공을 머리로 던져 코피를 터뜨려 버린다. 결국 경기도 망치고 회식비도 날린 데다 치료비까지 물어준다(...) 치료비는 장보라에게서 지원 받은 듯 하지만.
1학기 시험을 보고 장보라와 도서관으로 가다 죽치고 앉아있는 오영곤을 보고 수상쩍게 생각하나 그냥 넘어간다. 여름방학 때 홍설이 오영곤의 스토커질을 견디다 못해 사람을 만나고 싶어 권은택을 부르고 햄버거를 얻어 먹는다. 홍설이 오영곤 얘기를 꺼내려다 말고 홍설이 힘든 것을 눈치채고 눈알 굴리기 개인기를 보여 준다. 여담으로 이 개인기는 장보라에게도 보여 줬는데 징그럽다고 맞았댄다(...)
버스를 기다리다가 버스가 오지 않아 지하철을 타러 가다 이 때 오영곤이 무력으로 홍설의 녹음기를 뺏으려 하는 것을 구해준다. 박치기로 오영곤을 몇차례 때려 코피까지 내는데 정작 본인은 이마가 빤딱빤딱할 정도로 멀쩡하다(...). 오영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몇 대 팼는데, 장보라가 이것을 알면 자신을 야만적이라고 싫다고 할까봐 '''운다.''' 굉장히 많이 좋아하는 듯.
2.2. 현재
말다툼으로 사이가 소원해진 홍설과 장보라를 화해시켜주기 위해 기말이 끝난 뒤 일부러 비싼 음식점으로 데리고 가 한 턱 쏘기도 했다.
여름방학이 되자 갑자기 잠수를 탄다. 그렇게 좋아하는 장보라가 전화해도 씹고 홍설이 연락해도 마찬가지이다. 거기에 방에서도 잘 안 나오는 듯. 일단 밥은 챙겨먹는다니 다행인데, 김경환이 말한대로라면 새로 나온 게임에 매일 접속해서 '''게임질'''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루하루 레벨이 다르다고 하는 것을 보면 똥폐인 짓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한듯… 이유가 2부 중간 특별편에서 간단하게나마 파악이 되었다. '''장보라에게 제대로 차인모양'''. [2] 여담으로 이때 권은택의 누나 셋이 등장하는데, 셋 다 그야말로 '''권은택 2호, 3호, 4호'''라서 독자들을 뿜게 만들었다(...) [3]
2부 33화에서 드디어 멋지게 재등장했다. 장보라의 아버지가 위독한 상황에서 수술 대기실에 겁먹은 채 홀로 펑펑 울고 있는 장보라에게로 가장 먼저 달려와 준 것. 한걸음에 달려와 듬직하게 위로해주고 보살펴주는 모습으로 장보라에 대한 열렬한 짝사랑은 여전한 것을 입증해 냈다. 다만 이 때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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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게임 폐인질 하던 도중 뛰어나온 모습이어서 아버지가 고비를 넘긴 뒤 긴장이 풀린 장보라에게 '좀 씻어! 냄새나'라는 핀잔을 들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좋아하는 여자의 일에 그대로 뛰쳐나온 로맨틱한 장면'으로 평가되며 은택이 현실남친설을 지지하는 결정적 장면이기도 하다.
여름방학이 끝날 즈음 다시 말끔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홍설, 유정, 장보라, 백인호, 홍준과 만나 이야길 나누는데 방학 끝물에야 겨우 게임 끊은 모양(...). 알바 걱정도 있는 듯.
직후 일행들과 3차를 하러 홍설의 자취방으로 가는데, '''속옷도둑이 이미 집을 털고 나오는 도중이었고''' 도둑이 홍설을 밀쳐서 다치게 만들고 장보라에겐 성희롱 발언을 하자 분노하며 두들겨 팬다.
2부 마지막 화에서는 상처투성이로 등장. 여행 전 날 정모를 갔다가 현피 뜬 모양. 그래서 게임을 접겠다는데...
새 학기가 시작되고 오영곤이 뿌려 둔 자신과 홍설이 사귄다는 소문 때문에 고생 할 줄... 알았지만 유정이 개강 첫날부터 거하게 C.C.인증을 해서 잘 넘어갔다. 그리고는 다음 날 대놓고 "내가 좋아하는 건 보라 누나라는 걸 다들 모르나 보다"라며 직접적으로 고백까지 한다! 이 말을 들은 장보라도 얼굴이 빨개졌다. 장보라도 권은택을 은근히 신경쓰고 있으니 3부에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얼마 뒤, 유정을 치려다 되려 밟혀 휘청거리는 자신의 입지를 회복하려는 오영곤의 타겟이 되었다. 툭하면 선배를 치는 딱지가 붙은 자기 자신과 같이 전에도 선배를 친 적이 있는 권은택을 노리는 것. 장보라를 갖고 슬슬 약올리고 장보라의 사진을 갖고 있다는 개소리까지 해서 결국 강의 중에 오영곤을 한 대 날려버린다. 욱하는 성격이 한 몫 했다(...) 결국 장보라의 사진으로 몰래 협박하며 약올리는 오영곤때문에 자존심을 억누르고 고개를 숙이고 사과하지만 오영곤이 나가면서 그 사진은 모두 거짓말이었음을 밝히고...
그 후 주변에 많이 시달렸는지 홍설의 시점에서도 안색이 많이 안좋아 보인다고 나온다. 홍설은 기운을 북돋아주려 장어구이를 먹으러 가자고 하는데 옆에서 남학우들이 오영곤이랑 화해는 했냐며 참견한다. 계속 참견하려드는 걸 장보라가 화를 내며 쫓아내고, 남학우들은 암튼 제대로 화해해라, 학과 분위기도 별로고...어?라고 하는데 뒤에서 오영곤이 끼어들어 "괜찮아 난 신경안쓰니까.. 후배님 화풀리면 술자리나 갖자"며 대인배인 양 행세하고[4] , 욱한 권은택은 수업을 듣지도 않고 나가버린다.
손민수 사건이 한바탕 터진 이후, 학교 컴퓨터 앞에 앉아 마우스를 딸깍거리며 뭔가를 찾는데 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중요한 건 '''권은택이 앉아 있는 학교 컴퓨터가, 오영곤이 예전에 인터넷으로 유정, 홍설 등 학과 사람들을 욕하는 글을 올렸던 바로 그 자리처럼 보인다는 것.''' 사실 이미 예전에 오영곤이 학교 컴퓨터로 학과 사람을 욕하며 히죽거리는 모습을, 권은택이 지나가며 우연히 목격한 장면이 있었다지만... 오영곤이 학교 컴퓨터에서 이다영을 두고 '며칠 공들이지도 않았는데 선물쪼가리를 주니 홀랑 넘어왔다'면서 가지고 놀고 있다는 투의 글, 유정을 두고 '부자란 건 뻥이고 돈 많은 척 허세떤다' 같은 글을 올린 걸 감안하면 가열찬 역관광이 기대되었다.
평소 병 때문에 입원해있는 장보라의 아버지를 찾아가, 틈틈이 물리치료를 도와주고 간병도 해온 듯하다. 사과도 잘 깎는다고.
홍설과 오영곤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바로 눈치 빠르게 끼어들어 사과한다는 명분으로 능청스레 오영곤을 제지한다. 화해의 뜻으로 고기 뜯으러 가자는 대사가 일품(...)
그 일 후로도 오영곤이 계속 홍설에게 수작을 부리려 들자 홍설, 장보라와 함께 대찬 역관광을 준비한다. 오영곤의 수작질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도촬해서 모으며 증거를 남기는데, ''''이거 가지고도 안된다고 본다''''며 뭔가 궁리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그 날 도촬한 영상을 홍설의 남자친구니까 알아야 할 것 같다며 유정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앞으로 증거를 더 모으면 그때마다 자신에게 보내달라는 유정의 말에 흔쾌히 응하며 모아서 어떡할거냐고 묻자, 순간 분위기가 확 달라진 유정을 보며 다소 놀란다. 후에 인사하고 헤어진 후 '저 사람, 저런 느낌이던가?'고 혼자 생각하며 유정의 진면목을 잠시나마 본 듯.
홍설이 집에서 나와 장보라네 집에 머물고 있을때 같이 와서 놀고 잠까지 잔다. 홍설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잃자 장보라는 또 악재라고 하고 은택은 굿판 벌여야겠다고 말한다.
학내 카페에서 홍설, 장보라와 이야기를 나누다 오영곤을 발견하고 소근대며 모은 증거를 살피는데, 폴더가 3개라고(...) 뭔가 말할 게 있는지 말을 꺼내려다 만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둘러대지만 무언가 모은 게 있을지도?
홍설을 노려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는 오영곤을 보고 뭔가 심상치 않음을 파악한다. 오영곤이 아까부터 계속 째려봐서 심상치 않다고 말하며 설과 보라를 끌고 빨리 강의실에서 나간다.[5]
학교에서 남학우들을 끌어모은 후 밥을 사 아군을 만드려는 오영곤을 보고 예상대로 행동 한다며, 쓸데없는 짓 더 하면 귀찮아진다고 오영곤을 노려본다. 그 후 오영곤과 함께 밥 먹던 한 학우[6] 한테 지금 뭐하냐고 물어본다. 오영곤에게 밥 얻어먹고 있고 너 왜 안왔냐고 물어보자, 자기가 호구냐고 오영곤한테 얻어먹냐 하며 학과 커뮤를 보라고 답장한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오영곤의 게시물 캡쳐 때문에 오영곤은 남학우들 사이에서도 완전 신임을 잃는다. 이 때 도주하는 오영곤을 보며 냉소를 지으며 '''시원하다'''며 중얼거렸는데, 이 글을 올린 게 은택인지 유정인지 논란이 분분했지만 '''은택이 맞았다'''. 그야말로 제대로 재기불능의 일격을 날려버린 셈. 성공적인 일격이었지만 작성자인게 들켜서 피해가 갈까봐 보라와 설의 걱정을 산다. 설이 큰일날 뻔해서 화났고 빨리 일을 끝내고 싶어서 그랬다고 말하며, 오영곤은 고소를 못하며 유정도 이 일을 도와줬다고 털어놓는다. 덤으로 유정이 설을 엄청 신경쓰니 얼른 둘이 화해하라고 말한다. 설이 좋아하는 사람이 스토킹 피해자라면 그 스토커를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머리를 공격해 치명적인 내상, 외상을 입힐거라고 해 보라와 설을 당황하게 한다. 일단 이겼으니 마음을 놓고 있는 걸로 보인다.
피곤해 조는 홍설을 깨우며 밥 먹으러 가자고 말한다. 이때 장보라보고 누나들이 한 번 보고싶다고 말하며 저녁에 설과 같이 밥먹으러 오라고 초대한다. 계속 용돈만 타 쓸 수 없어 아르바이트를 구하느라 면접을 보려고 일찍 학교에서 나간다. 평소와 달리 어른스럽고 사생활을 보호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톡 까놓고 말해 보라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또한 대놓고 여자친구를 만든다는 등의 뉘앙스를 풍겨대고 있기에 밀당이라는 의견도 있고, 정말로 보라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려고 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어느 쪽이던간에 의외로 독자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잘 생각했다." 라는 의견.
사실 보라가 권은택을 가까이 하면서도 고백을 받은 후 연애사에 관한 문제는 핑계를 대며 일방적으로 말을 꺼내려 하지 않았던 데다가 직접적인 고백에 대한 대답도 애매하게만 흘려버리기 일쑤, 거절하는 이유나 권은택에 대한 마음에 대해서는 일절 표현하지 않는 답답한 태도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의도적이지는 않지만 상황적으로 어장을 치고 있었다. 때문에 사실 예전부터 권은택에 대한 동정론이 상당히 많았다.
홍설, 장보라와 함께 이모나를 만나는데, 모나는 쇼핑몰을 창업 할 계획이었다. 모나는 키 크고 얼굴 괜찮은 은택을 보고 쇼핑몰 모델로 쓰려고 하고, 은택은 제안을 수락한다. 모나와 일을 하면서 사이가 가까워졌지만, 그래도 보라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었는지 보라가 갖고싶었던 귀고리를 핸드폰으로 찾아보았다. 그런데 그 귀걸이는 4부 4화에서 모나가 하고 있는데 그때 대사가...""썸남이 사준 거야"" 보라은택 지지자들은 멘붕에 빠졌다.
장보라가 '은택이 이모나와 썸을 탄다'고 착각해서 모나에게 '은택이랑 잘 해봐라'라고 말하는 것을 지나가다 우연히 듣고 충격에 빠진다 . 이후 연락을 두절하고 잠수를 타다가 장보라와 만나 "누나가 뭔데 모나누나와 나를 엮어주려 드느냐"고 화를 낸다. 이모나를 좋아한다는 것은 장보라 혼자만의 착각이었으며, 은택이 알바를 뛰었던 이유는 보라가 가지고 싶어했던 귀걸이를 사기 위해서(!) 였던 것이다. 은택은 그에 더해 보라에게 '누나가 나한테 화를 낼 입장이냐, 소개팅 나간다는 건 뭐냐'고 따지지만 보라는 "'''당연히''' 거절했다"고 해명한다.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그럼에도 보라가 주저하자 은택은 "나는 연애 잘 할 자신 있다. (보라 누나는) 뭐가 그렇게 무섭냐"고 묻곤 장보라를 와락 껴안는다. 드디어 커플로 이어진 듯하다.
하지만 보라에게 '''군대간다고 말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진짜로 군대를 갔는데, 그 이후 들어온 후임이...
3. 여담
사실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최고의 불행 캐릭터인 홍설에 비하면 비교가 힘들지만 3부 근처에 와서는 행적이 은근히 불행 캐릭터에 가깝다. 홍설에 가려져 부각되지 않을 뿐이지 보고 있자면 상당히 안쓰러울 지경.
초반에는 살얼음같이 불안정한 홍설과 유정의 관계에 비해 달달한 노선을 밟을것이라 보여진 장보라와 은택의 관계는 참 이런저런 이유로 진전이 있을 듯 하면서 징하게도 진전이 없다.(…) 언제 사귀어도 이상할 게 없을 것 같던 관계가 좀처럼 사귀지를 못하더니 이제는 그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돼서 갑자기 사귀면 또 이상할 듯 싶을 지경.[7] 유정의 심적묘사가 어느정도 늘어나면서 유정과 홍설의 커플이 어느 정도 탄탄해지니 이제는 오히려 입장이 반대가 된 상태이다.
특히 3부에 들어와서는 설상가상으로 오영곤 탓에 마음고생을 많이 하고 있으며[8] , 홍설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욕을 보는 선역 캐릭터이다. 주역인 유정도 오영곤, 김상철 같은 어그로를 받긴 하지만 퇴치할 능력이 충분한 반면에, 은택은 유정에 비해 과내 지위, 역관광 능력이나 남을 조종하는 능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증거수집으로 역관광의 기색이 엿보이는데다가 어영부영 유정과 팀을 먹어서 사실상 이길 가능성이 10할에 가깝기는 하지만 일단 지금까지 '시달리는 역할' 은 예외없이 주인공인 홍설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주변 인물들 중에 해당 챕터의 악역에게 직접적인 공격을 받는 인물은 없었는데,[9] 사실상 직접적으로 악역에게 시달리고 분노하는 묘사가 나온 조연은 권은택이 최초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다행히도 자신을 괴롭히던 오영곤이 3부 71화에서 우주관광을 탔고 오영곤의 편이었던 과대 이다영은 오영곤과 미련없이 헤어졌으니 이제는 시달리지 않을 듯하다. 최종보스로 점쳐지는 유정과는 사이가 나쁘지 않고 백인하와는 아예 모르는 사이니 안전지대에는 들어간 셈이다.
비주얼이 꽤나 좋고, 성격도 둥글고 재미있는데다가 주연부터 조연, 악역까지 성격에 크고 작은 문제가 있는 캐릭터가 넘쳐나오는 이 만화에서 홍준, 김경환과 함께 멀쩡하게 나오는 청년 남캐라 여성 독자 다수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10] . 덤으로 은택은 노는 걸 좋아하며 알바에 관심있고, 좋아하는 여자와의 연애 문제가 잘 안 풀려 골머리를 앓는 평범한 남자 대학생이지만 남성성이 강조되는 장면이 많은지라 감정이입하기에는 좀 힘들다.
등장하는 화마다 '은택이 멋있다, 귀엽다'라는 댓글이 수도 없이 달리고 있다.
작중에서 말투가 '~했어염' '~했음' 같은 통신체다. 'ㅇㅇ' , 'ㄴㄴ' 도 수시로 보인다. 단,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는 '~합니다' '~하네요' 같은 존댓말을 사용한다.
은택의 시점으로 묘사되는 장면은 없지만, 오영곤의 홍설에 대한 관심을 '혹시...' 하며 알아채는 것도 그렇고, 사람의 표정을 잘 살피며 기분을 알아채는 것으로 보아 이 녀석 눈치도 보통 이상은 되는 듯 하다. 멍해보이는 인상과 다르게 영악한 모습을 꽤 보이는 캐릭터다. 다만 눈치만 빠르면 좋은데 어그로를 끈 오영곤 머리에 농구공을 던지고 보라를 성희롱한 오영곤을 수업시간에 팰 정도니 분노 조절 능력은 부족한 듯 하다.
여담으로 위로 누나만 셋이 있으며, 식성이 하도 좋아서 부모님을 한숨 쉬게 만든다 한다. 패스트 푸드 한 세트를 먹고 몇 세트 추가에 감자까지 먹은 다음 한 시간도 안 돼 순대 3인분을 비울 정도(...)
집에 저녁 초대까지 할 정도로 누나들이 보라와 설을 좋아하는듯.
담배는 안 피운다. 대신 그 돈으로 과자를 사먹는다(...)
농구는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키가 크고 웬만큼 잘해서 여기저기 불려다니는 듯.
인기투표에서 1419표를 받으며 4위를 했다. 팬 카페, 댓글에서도 거의 항상 긍정적인 평가를 듣고, 주인공 홍설이 1645표를 받은 것을 보면 거의 주연급 인기를 받는다고 할 수 있다.
[1] 목소리가 너무 굵어서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 있었다.[2] 왜 보라누나는 나를 찼는가. 라고 생각하며 숟가락을 입에 물고 울고있다.[3] 2부 14화[4] 참고로 "괜찮아 난 신경안쓰니까.." 대사가 홍설이 말한 것처럼 보이는데 말풍선을 따라가보면 오영곤이 한 대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5] 이때 홍설이 뭔가 이상한 걸 보는데 그냥 지나간다. [6] 오영곤에게 양다리 걸친거 맞냐고 물어본 은택의 동기다.[7] 보라가 은택을 좋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옛 남자친구들처럼 헤어지면 그 관계가 회복되기 힘들 것 같아서 보라는 은택과 사귀지 않는 것이다.[8] 1부에서도 선배인 오영곤과 사이가 틀어졌지만 당시에 오영곤은 과 사람들에게 평이 나빴다. 그러나 오영곤이 개과천선한 척 이미지메이킹을 시도한 3부에서는 선배들이 후배 은택이 선배인 오영곤을 때렸다고 혼내고 과대 이다영 눈 밖에도 난다.[9] 보라가 오영곤에게 잠시 시달린 적이 있기는 한데 본인이 워낙 털털한 성격이다 보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지는 않았고 기간이 짧아서 실상 피해는 그다지 없었다. 강아영이 김상철에게 시달린 것도 마찬가지. (사실 김상철의 경우 시달린건 오히려 홍설이다.)[10] 앞에 말한 홍준, 김경환도 비슷한 이유로 비중에 비해 인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