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1. 개요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후보작''''''The last thing on his mind is murder.'''
'''그의 마음속에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살인.'''
포스터 문구
코엔 형제의 2001년작 영화.
빌리 밥 손튼(Billy Bob Thornton), 프란시스 맥도맨드(Frances McDormand)[2] , 제임스 갠돌피니(James Gandolfini)[3] , 토니 샬호브(Tony Shalhoub)[4] 출연. 배경은 1950년대로 추정되며 흑백 영화다. CE판 DVD에 컬러판이 수록되어있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 에드 크레인 - 빌리 밥 손튼 분
이발사.
- 도리스 크레인 - 프란시스 맥도먼드 분
에드 크레인의 아내.
- 빅 데이브 브루스터 - 제임스 갠돌피니 분
백화점 사장.
- 레이첼 버디 애번더스 - 스칼렛 요한슨 분
아마추어 피아니스트 소녀.
- 크레이튼 톨리버 - 존 폴리토 분
사업가
- 프레디 리든슈나이더 - 토니 샬호브 분
변호사
5. 줄거리
주인공 에드 크레인은 처남인 프랭크가 운영하는 이발소(그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에서 차석 이발사로 일한다. 어느 날, 아내 도리스가 그녀의 직장상사 빅 데이브와 외도 중인 것을 알게 된다.
또 어느 날,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보내던 에드는 드라이클리닝 사업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크레이튼을 손님으로 맞이하게 된다. 무료한 일상에 따분함을 느끼던 그는, 1만 달러만 있으면 동업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혹한다. 에드는 익명의 편지를 보내 빅 데이브를 압박하고, 결국 1만 달러를 손에 넣어 프랭크와 계약을 맺는다. 장소는 호텔. 에드는 프랭크에게 혹시 사기를 칠 생각이냐고 물어보지만, 프랭크는 길길이 날뛰며 절대 그러지 않을거라 자부하며 계약서를 강조한다.
한편, 1만 달러때문에 사업에 차질이 생긴 빅 데이브는 자신이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에드에게 털어놓는다. 장소는 빅 데이브의 백화점. 그 곳에서 에드는 또한, 피아노 실력이 수준급인 소녀 레이첼을 만나게 된다. 알고 보니 그녀는 이발소의 단골 손님인 월터의 딸이었다.
사실 크레이튼은 1만 달러가 필요하단 이야기를 온 동네에 떠벌리고 다녔는데, 마침 액수가 맞아떨어져 의심하던 빅 데이브는 그를 찾아가 죽도록 팬다. 그 과정에서 에드가 자신을 협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빅 데이브는 늦은 밤 자신의 사무실로 에드를 부른다. 에드는 아내의 가방에서 열쇠를 꺼내어 빅 데이브를 찾아간다. 빅 데이브는 에드와의 대화가 점점 고조되자 분노하며 에드의 목을 조른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에드는 칼을 집어 빅 데이브의 목을 긋는다. 결국 그는 사망한다.
다음 날, 이발소에 경찰 둘이 찾아온다.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에드는 경찰에게 순순히 응하지만, 그들에게서 뜻 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아내가 살인죄로 기소되었다는 것이다. 아내와 빅 데이브가 같이 사업을 준비하던 찰나에 변고가 생긴 연유로, 아내가 횡령 및 살인이라는 누명을 쓰게 된 것이다. 에드는 레이첼의 아버지, 즉 월터에게 자문을 구하고,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는 프레디를 변호사로 고용한다.
어느 날 밤, 빅 데이브의 아내가 느닷없이 찾아온다. 자신의 남편이 UFO에 갔다는 둥, 외계인에게 살해당했다는 둥 영문모를 이야기를 한다. 한편, 크레이튼은 1만 달러를 챙긴 이후로 보이지 않는다. 에드는 사기당했다고 확신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프레디는 오로지 돈을 추구하며, 진실 따윈 내버려두고 오로지 자신의 화려한 언변으로 의뢰인들을 무죄로 만드는 언어의 마술사다. 자신이 빅 데이브를 죽였다는 에드의 고백에 너무 뻔한 이야기라고 일갈할 정도다. 사설 탐정을 고용해 빅 데이브의 전과를 확인하고, 이후 그는 면담실에서 불확정성 원리에 대한 예찬을 늘어놓으며 도리스가 승산할 것이라 확신한다. 그 곳에서 도리스는 뜻모를 웃음을 에드에게 한 차례 지어보인다.
재판 당일, 상황이 급변한다. 도리스가 자살을 한 것이다. 프레디는 자신의 커리어에 오점을 남겼다며 실망하며 떠난다. 처남, 즉 도리스의 남동생은 이발소에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 에드가 수석 이발사가 되어 마치 예전의 처남처럼 말이 많은 이발사를 고용한다.
에드는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졌다. 유명한 피아노 선생에게 레이첼을 소개시켜 주어, 그녀가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되게끔 도와주려 한다. 결국 싫다는 레이첼을 설득시켜 피아노 선생에게 데려가지만, 레이첼은 인정받지 못하고 시도는 실패로 끝나버린다.
에드는 레이첼을 차에 태워 집에 바래다 준다. 그녀는 에드가 열정적인 사람같다고 한다. 처음듣는 이야기다. 그녀는 대화를 이어간다. 아저씨가 좋다고 한다. 그러다 순수한 줄만 알았던 그녀가 에드의 바지를 벗기려 하고, 그는 당황하며 말리는 와중에 맞은 편에서 오는 차를 늦게 발견하고 피하다 차를 절벽 밖으로 내몬다. 추락.
에드와 레이첼은 자신이 생각하고 싶은 대로 서로를 바라봤던 것이다.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그에게 또 다시 변화가 찾아온다. 살인죄로 기소되었다는 것이다. 알고 보니 빅 데이브는, 크레이튼을 폭행했을 뿐만 아니라 아예 죽였는데, 시체의 주머니에서 에드와의 계약서 종이가 나와버렸다. 결국 에드가 누명을 쓴 것이다. 크레이튼은 정말로 사업가인 것인지, 사기꾼인지조차 알 수 없게 되었다.
에드는 남은 재산을 탈탈 털어 프레디를 다시 고용한다. 프레디는 소시민의 애환을 강조하며 재판을 이끌어가는데, 처남 프랭크가 갑자기 에드를 때리며 넌 도대체 어떤 인간이냐고 포효한다. 프레디는 에드를 안심시키며 무죄 판결을 확신한다. 그러나 프레디는 더 이상 남은 돈이 없는 에드를 떠나버린다. 결국 에드는 사형 판결을 선고받는다.
사형 당일, 잠에서 깬 에드는 감옥 문이 열려있는 것을 확인한다. 그는 차례차례 걸어가 건물 밖으로 나온다. 그 곳에서 UFO를 목격한다. 에드는 다시 깨어난다. 꿈이었던 것이다.
에드는 전류가 흐르는 의자에 앉아 생을 마감한다.
6. 평가
Stylish but emotionally distant, The Man Who Wasn't There is a clever tribute to the film noir genre.
'''스타일리시 하지만 감정적으로는 거리를 두는 영화,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는 누아르 장르 영화에게 바치는 영리한 헌사와도 같다.'''
- 로튼 토마토 총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