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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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텔레비전 드라마 작가. '''임성한표 막장 드라마'''라는 말이 탄생했을 만큼 막장 드라마 작가 중 원탑을 달렸다. 본명은 임영란이며 '''임성한은 필명이다.''' 필명은 그녀의 오빠 이름이라고 한다. 필명 때문에 남성인 줄 알았다가 '''남편''' 손문권 PD가 사망한 이후 뉴스를 보고서야 여성인 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다.드라마는 시청률이 가장 중요해요. 한 드라마에 수많은 스태프가 매달려 있어요. 시청률이 몇 퍼센트라도 떨어지면 제작진 얼굴이 어두워져요. (중략) 감동과 재미까지 주면서 수익 내면 좋겠지만, 제 역량이 감동까지 주기엔 부족해요. '''둘 다 잡기 어려우면 재미라도 잡자는 주의입니다. 재미없어 채널 돌리게는 하지 말자고 맘먹고 세게 갔지요.'''
2. 상세
'''막장 드라마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작가이면서도 다른 막장 드라마 작가들과는 차원이 다른, 즉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한 작가.''' 그녀의 드라마는 워낙 특이해 세간의 편견과 달리 다른 막장 드라마 작가들과의 유사점이 거의 없다.
동시에 '''집필한 11개의 작품 중 시청률에 있어서 단 한 작품도 망한 적이 없는 시청률만큼은 누구보다 보장된 작가'''다.[1] 심지어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끈 작품도 있기도 해서 보고 또 보고와 인어아가씨는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그녀의 작품 스타일 만큼 경력도 특이하다. 원래 충주공업전문대학(2년제)[2] 전자계산과를 졸업하고 1984년 컴퓨터 회사에 취직, 이후 전산학원에서 컴퓨터 강사로 일하는 등 컴퓨터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였다.[3] 임성한이 드라마를 쓰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TV 드라마들이 재미없다고 느껴 ''''차라리 내가 드라마를 쓴다''''는 마음으로 드라마 작가에 지원했다"고 많이 알려져있는데, 2018년 인터뷰에서는 "초등학교 전임강사 시절 양호실에 갔다가 여성 잡지에 실린 모 방송작가 인터뷰를 읽고 방송작가 매력에 빠졌다"고 기술하고 있다.
1990년 KBS의 단막극 프로그램인 드라마 게임 '미로에 서서' 로 데뷔했다. 이 '미로에 서서' 내용이 '인어 아가씨' 와 상당히 비슷한데 자신을 버린 엄마에게 복수하려고, 방송작가가 된 딸 이야기이다.[4] 하지만 본업인 컴퓨터 강사직 때문인지, 이후 6년간은 활동하지 않았다. 본인 인터뷰에 따르면 "재능은 좀 있구나 싶었는데 허투루 할 일이 아니라 6년 동안 글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97년 MBC 베스트극장 극본 공모전에서 '웬수' 라는 작품으로 당선되어 본격적인 드라마 작가로 전향한다. 이후 '솔로몬 도둑', '가시버시' 등의 단막극을 집필하였다. 이 시절 단막극은 의외로 괜찮아서 대본을 구해본 사람들에게 충격을 선사해주었다. 특히 공모전 채택작 '웬수'는 멀쩡을 넘어 작품성마저 느껴진다. '웬수' 대본을 살펴보면 '(아들을) 절간으로 보내야 산다' 는 스님 말이나 결말 부분 법고 장면 등 이때부터 무속과 관련된 기운이 보이긴 했지만 이를 요즘처럼 막장으로 풀지 않고 자연스럽게 극적으로 표현했다. 연속극을 쓰면서 본격적으로 아주 심하게 망가졌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우리 나라 드라마의 주 시청층의 낮은 수준으로 인해 이런 막장 각본이 양산되는 셈이다.
사실, 막장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도 임성한 드라마의 시청률은 최고다. 임성한이 집필한 드라마들은 '''웬만하면 시청률이 20%를 넘기고'''[5] 《보고 또 보고》는 일일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인 '''57.3%'''를 기록하여 뉴스데스크 시청률이 KBS 뉴스 9를 앞서게 만들었다. 더 놀라운 것은 《보고 또 보고》는 막장 드라마가 '''아니다'''. 겹사돈이라는 소재나 무리한 연장(드라마 별명이 "늘리고 또 늘리고")을 제외하면 이 작가의 후대 작품들보다는 상당히 훈훈하며 정상적이다.[6]
3. 활동
SF 드라마 닥터후나 오컬트 드라마 슈퍼내추럴, 국내 호러 드라마인 M의 후속작도 아니다. 네티즌이 제작한 합성도 아니다. '''실제로 방송된 장면이다.''' 해당 장면(일부 편집).
《보고 또 보고》의 대성공으로 흥행작가가 된 이후 《온달왕자들》, 《인어 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같은 드라마들이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흥행보증수표로 통하나 상식을 벗어난 소재와 이야기 전개, 극단적인 캐릭터와 상황설정, 그리고 초유의 스토리 늘리기 등으로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를 쓰는 작가의 대명사가 되었다. 특히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해괴한 내용을 끼워넣어 시청자들을 멘붕시키는 걸로 유명하다. 막장을 넘어 괴작수준. 대표적으로는 '''웃찾사를 보면서 웃다가 너무 웃어서 죽는 장면'''(《하늘이시여》 소피아)이 있다. 그 외에 남자가 신혼여행에서 여장한다든가 결혼식장에서 신부가 자기 허벅지에 꿀을 쏟은 다음 꿀벅지라고 한다든가 남자 배우 복근을 빨래판으로 삼아 빨래를 한다든가 중년 남성이 여자귀신과 장군귀신에 빙의되어 눈에서 레이저(CG)를 발사하는 등(《신기생뎐》 아수라) 말 그대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준다'''.욕과 안티가 쏟아질 게 불 보듯 훤했지만 '차라리 내가 욕먹고 시청률은 살리자'였다. 쓰면서도 '이건 아니지, 너무 심하지..' 했지만 만에 하나 상대 드라마가 마지막 회 프리미엄을 얻어 0.1프로라도 우리 드라마를 앞서면 그 드라마는 결국 우리 드라마를 이기고 끝난 게 되기 때문에 그동안의 내 고생과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어, 눈물을 머금고 에피소드를 동원했다.
- 임성한이 저서에서 밝힌 신기생뎐 레이저 장면의 탄생 비화 #
다만 상기한 인터뷰들을 보면 분명히 작가 자신도 일부 막장 내용들이 심하다거나 말이 안된다거나 욕먹을 거라는 건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그걸 감수하면서 욕 먹을 각오로 대본을 쓰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즉 작가의 정신세계 자체가 특이하거나 이상한 건 아니고 멀쩡하지만 마음 독하게 먹고 막장 요소를 쓰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특히 시청률을 대단히 중시한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는 걸 보면 소위 '''시청률이 낳은 괴물''' 같은 식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인어 아가씨》는 임성한 작가 드라마가 본격 막장 드라마로 넘어간 작품이다.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를 쓰는 작가 임성한의 굳건한 명성을 확인시켰으며, 어머니를 버리고 인기 배우와 결혼한 아버지에게 복수하려고 재혼한 아버지 딸의 약혼남을 유혹한다는 극단적인 설정으로 시작하여 많은 주목을 끌면서 2002년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작가 부문 특별상을 공동 수상[7] 하기도 했으나, 드라마가 연장되면서 결혼을 둘러싼 고부갈등, 가정드라마 등으로 이어지다가 마지막에는 식스 센스로 끝났다. 이것을 무려 250여화나 되는 분량으로 했으니 할 말이 없다. 덕택에 작가 최초로 안티 카페가 생겼으며 당시 카페 회원들은 임 작가 팬이었던 시청자들이 대거 안티로 돌아선 케이스다. 즉, 임 작가에 대한 안티가 이때부터 시작이었던 것이다. 이후 안정적으로 작품을 꾸려가기 위함이었는지 그 다음 드라마인 《왕꽃 선녀님》은 무속을 소재로 삼았다는 것만 빼면 전개나 등장인물들이 《인어 아가씨》와 판박이었다. 《하늘이시여》에서 리미터를 해제시킨 듯한 임성한은 너무 리미터를 해제한 후유증 탓이었던지 결혼 후 심경에 변화가 있었던 것인지 그 다음 작품인 《아현동 마님》에서는 극단적인 설정이나 등장인물들을 자제했는데 그런 탓에 초반에는 오히려 임성한답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 그러나 중후반에 이르러 14분여의 생뚱맞은 사극쇼와 《무한도전》에 대한 비판적인 대사로 논란을 일으켜 역시 임성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현동 마님》마지막 장면은 드라마 사상 최초 뮤비형 결말을 선보였다.[8] 사실상 별 내용이 없는 드라마였고 앞서 설명되어 있듯이 사극쇼 같은 뻘짓을 했으나, 시청률은 20~23%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괜히 임성한 소리 듣는 게 아니다.
다음으로 《하늘이시여》에 출연했던 이태곤을 재기용한 《보석비빔밥》에서는 방송 작가인 여주인공이 변태 PD한테 시달리다가 갑자기 나타난 재벌 상속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식의 '''상대적으로''' 정상적인 수위로 낮추고 불교에 귀의한 서양인이 등장한다 같은, 재미있는 소재나 장면도 다수 넣었으나 결말에선 엄청난 '''반전[9] '''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충공깽과 함께 '''그래도 임성한은 건재하다'''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혹자는 이를 보고 분단위로 레알 돋는 짓을 하는 김순옥과 주단위로 레알 돋는 짓을 하는 문영남에 비해 49부까지 벼르다가 마지막회 그것도 10분 남겨놓고 제대로 한방을 꽂는다고 진정한 능력자라 평가했다. 초반 시청률은 떨어져서 ''''역시 임성한 작가는 일일드라마를 해야 하나'''' 란 평을 들었으나 시청률이 화를 거듭할수록 올라가고 있는 추세라 ''''이름값은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던 작품.
《하늘이시여》 이후로 오랫만에 SBS로 복귀한 《신기생뎐》은 전작인 《보석비빔밥》을 생각하면 심하게 막장은 아닐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전작들을 상회하는 뒤통수 전개와 기묘한 무속적 내용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전작 《왕꽃 선녀님》부터 뭔가 무속적인 것을 믿는 성향이 보였는데 《신기생뎐》에서는 특유의 막장성에 무속 소재가 결합하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임경업 장군 귀신과 동자 귀신이 빙의하고 눈에서 레이저가 나간다 같은 이상한 스토리 전개 때문에 엄청 비난받았다. 결국 SBS에서 ''''임성한 작가와의 계약 파기를 검토하겠다'''' 라는 이야기가 나와서인지 급버로우를 타, 아수라 빙의를 깔끔히 치료했다. 드라마에서는 스님에게 퇴마치료를 받고 마지막회에서는 신통력이 생겼다고 말한다. 이후 2013년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에서도 남자 주인공(황마마)가 잠들었을 때, 세 누나들이 불경을 외거나 드라마에서 듣기 힘든 욕설이 삐처리가 나오는 등 임성한 다운 면모는 변하지 않았다. 드라마 후반에는 암에 걸린 캐릭터(설설희)가 '내가 생활을 잘못해서 생긴 암세포인데 죽이는 건 아닌 거 같다' 며 치료를 거부하는 상식을 초월한 주장을 하기도 하였다. 시청자들은 막드계에 한 획을 그은 희대의 대사라고 평하고 있다.
그 외에도 극을 거치며 중요 배우들이 연이어 하차를 하며 막드계 최초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드립부터 "종영할 때쯤엔 몇 명이나 살아남을까?" 라는 걱정까지 나오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 시작 후 출연자가 한명이라도 사망하면 '''임성한 작가의 데스노트 시작'''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쏟아진다.
또한 작가 본인의 조카인 백옥담의 배역인 노다지 캐릭터의 분량이 늘어난 것에 대해 특혜 의혹이 있다. 백옥담의 출신 이력도 이같은 특혜 의혹에 힘을 실어준다. [10]
이 드라마는 30회를 연장한 후 다시 또 50회 연장설이 나와 시청자들을 술렁이게 했는데 더욱이 놀라운 건 이것이 방송사의 요구가 아닌 작가 본인의 요구라는 것(...)[11] 전개할 이야기가 많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본 드라마를 조기 종영하고, 임성한 작가 본인이 퇴출하라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6일만에 1만 7천여 명이 서명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MBC측에서 부담을 느꼈는지 50회 연장은 실패했다.
4. 남편의 사망
《하늘이시여》 방송이후 동 드라마 조연출 출신인 12살 연하 손문권 PD와 결혼한 뒤[12] 《아현동 마님》과 《신기생뎐》을 연출했다. 그러나 2012년 1월 21일 남편 손문권 PD가 자살했다. 문제는, 이 사실이 발생하고 한 달이 조금 안 된 시점에서야 드러나는 등 일반적인 상황과 많이 달랐다는 점이다.
임 작가는 손 PD 시체를 최초로 발견했는데, 손 PD 부모에게 손 PD의 자살을 함구하라고 설득해서 한동안 사인을 알고 있는 사람은 임 작가와 부모들 뿐이었고, 손 PD의 형제들은 심장마비로 알고 있었다고. 또한 이들 부부는 5월에 MBC에서 방영될 일일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손 PD가 죽은 뒤에도 임 작가가 이 내용을 MBC 담당자에게 말하지 않고 "손 PD가 아파서 치료해야 한다. 작품을 못 하는 건 이 때문이다" 라며 작품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 드라마는 한창 제작을 준비하다가, 지난 1월 말 갑작스레 편성이 취소된 바 있다. 부부가 살던 일산 집도 현재 처분되었다.
현재 손 PD 유가족은 임 작가를 불신하고 있으며 법적 분쟁으로 커졌다. 10월에 검찰이 손 PD 죽음을 자살로 결론짓고 '임 작가는 남편 손문권 PD 죽음과 관련이 없다' 는 결론을 냈지만, 손 PD 가족은 2013년 1월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재개한다고 한다. 2013년 9월 12일 법원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5. 작품의 특징
6. 여담
한국의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의 개인정보 프로필을 삭제신청했다. 또 위키백과에서도 자신의 프로필을 없애려고 삭제를 신청했다.# 이 경험 때문인지 이후 압구정 백야에 '포털에 정보 내리기 힘들다'는 내용의 대사가 나오기도 했다.
대외적인 노출을 꺼리는 스타일이라 외부 매체와의 접촉이 매우 적으며, 이로 인해 외부로 알려진 사진도 항목 맨 위 사진 포함 단 4장. 출연 배우들과의 접촉도 적다.[13] 서하준에 의하면 자신은 한번도 임성한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냥 대본만 받아서 연기했던 모양. 근데 이것도 배우들마다 차이가 있는 듯하다.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 2번 출연한 김혜은이 썰전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한 말로는 '사진보다 실물이 미인'이라고. 장서희도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해본 적이 있다고 했으며 더 나아가 임성한 작가의 결혼식까지 참여했다.[14] 김보연은 임성한과 같이 식사한 적이 있으며, 한혜숙은[15] 임성한의 집에도 몇 차례 가본 적도 있다고 하니 아마 어느 정도 나이와 경력이 있거나 자기 드라마에서 비중이 많이 높은 배우들은 실제로 보는 듯.
드라마 속 종종 등장하는 불교 또는 무속 색채때문에 간혹 신내림을 받은 것 아니냐는 루머가 있지만 의외로 세례를 받은 가톨릭 신자라고 한다.
노스텔지어같은 리뷰어들을 싫어하는 것 같아보인다.
7. 은퇴
2015년 4월 23일 기사 매니지먼트사 명성당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원래 열 작품을 방영한 이후 은퇴를 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번 MBC ‘압구정 백야’가 은퇴작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하루 전날에 MBC 드라마 본부장이 앞으로 다시는 임 작가와 작품 안할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은퇴냐 퇴출이냐 논란이 일었다. 방통위에서 압구정백야의 일부 방영분에 제제를 먹인 것이 영향을 끼친 듯하다. 결과적으로 MBC에서 퇴출을 계기로 작가 은퇴를 한 것이 되었다.
여담으로 2021년 임성한의 복귀작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MBC 드라마국에서 커피차를 보내왔다.# 방송국 드라마국에서 타방송국 드라마에 커피차를 보내는건 유래가 없는일이다. 앞으로 임성한 드라마를 절대 방송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MBC이기에 눈길을 끌고 있는 중. 게다가 근래 MBC 드라마가 궤멸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부진했기 때문에 임성한 작가를 다시 등용하고 싶어서 간을 보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속출하고 있다.
2015년 4월 24일에는 측근 인터뷰를 통해 스트레스로 인해 2-3년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기사
2015년 5월 18일 임성한 작가는 직접 인터뷰를 통해 압구정 백야가 은퇴작품임을 밝혔다. 기사
2015년 7월 7일 TV CHOSUN에서 드라마...가 아닌 토크쇼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김완선과 구준엽을 MC로 해서 녹화까지 마쳤으나 잘 되지 않았는지 결국 제작 자체를 무산시켰다고 하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
2018년 11월 13일 2013년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논란을 일으킨 대사인 '''"암 세포들은 어쨌든 생명이에요. 내가 죽이려고 하면 암세포들도 느낄 것 같아요."''' 에서 일부 대사를 제목으로 따온 "암세포도 생명 임성한의 건강 365일"이란 책을 발간했다(...) 암세포도 생명 임성한의 건강 365일 출간
8. 복귀
그런데, 절필 선언을 한지 5년만인 2020년 8월 5일에, 2021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TV CHOSUN의 미니시리즈 작품을 집필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며 복귀 소식이 알려졌다.# 다만 TV CHOSUN 측은 "임성한 작가의 작품을 방송한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고 이미 예능 촬영으로 몇 회차를 촬영한 뒤 모두 폐기한 전례가 있는지라 계약이 어려울 것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하지만 한 달이 지난 9월 11일에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2021년 방영되는 TV조선 드라마로 컴백할 전망이라는 보도가 다시 나왔다.# 일단 제목은 '결혼 이야기'로 알려져 있지만 어디까지나 가제인만큼 나중에 바뀔 가능성이 높은데 최종적으로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결정됐다. 이전 작품들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 배우들 위주로 캐스팅한 것과 달리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등 인지도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했다.[16] 그나마 인지도가 없는 이가령도 사실 압구정 백야에서 여주인공을 맡을뻔한 전력이 있다. 그 외에도 김보연, 노주현, 이효춘 등 인지도가 높은 중견급 배우들의 출연이 확정되었는데 특히 김보연은 전남편인 전노민과 같이 출연하게 되면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17] 그 외에도 '''피비(Phoebe)'''라는 새로운 필명으로 집필하는 것 또한 여러 의미로 화제가 되고 있다.
9. 작품 목록 (+ 등장인물들의 이름)
10. 임성한 사단
- 정보석
- 김지수
- 허준호
- 장서희 - 김순옥 작가의 사단 일원으로도 겹친다.
- 김성민
- 박탐희
- 박준면
- 김혜선 - 문영남 작가의 사단 일원으로도 겹친다.
- 사미자
- 김병기
- 이보희 - 문영남 작가의 사단 일원으로도 겹친다.
- 박근형
- 정혜선
- 김영란
- 김보연
- 이주현(배우)
- 임채무
- 백옥담 - 백옥담은 임성한 작가의 조카다.
- 정영숙
- 강세정
- 이태곤
- 성훈
- 한진희
- 한혜숙
- 박해미
- 임예진
- 이숙
- 임혁
- 이대로
- 서우림
- 이종남
11. 관련 문서
[1] 막장계의 용호상박인 문영남과 김순옥도 몇 번 물먹은 적이 있지만 임성한은 최악의 시간대 혹은 다급한 상황에서도 작품을 만들어 시청률만큼은 보답한다. 그것도 주말드라마, 일일드라마를 가리지 않는데 이만한 성과를 거둔 작가는 박지은 정도 밖에 없다. 그 대단한 김수현, 김은숙도 몇 번은 물먹었으니. 다만 김수현, 문영남 작가에 비해서 집필한 작품 수가 적어 동일선상에서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2] 충주대학교 충주캠퍼스가 4년제로 승격된 시기는 1993년 충주산업대학교로 전환되면서부터다. 그나마도 일반대가 아닌 개방대학과정의 산업대학이었으며, 일반대학 충주대학교로 전환된 것은 2010년의 일이다[3] 국어교사였다는 설도 있었지만 이는 초등학교에서 컴퓨터 특별활동 전임강사로 재직한 것이 와전됐다고 본인이 해명하였다.[4] 나중에 '인어 아가씨' 가 중국 드라마 '안개비연가' 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나왔을 때, 이 작품 내용을 반박 근거로 썼다.[5] 사실 2005년 ~ 2006년 《하늘이시여》를 마지막으로 대박 시청률인 30%까지는 못가고 《신기생뎐》까지 20% 이상을 기록했다. 그리고 《오로라 공주》는 최고시청률 20.2%를 기록해 겨우 20%를 넘겼다. (사실 오로라 공주 시청률이 20%를 넘긴 날짜는 '''닐슨''' 기준 150회 중 단 '''3회'''(12월 3일, 12월 19-20일)이다. 근데 2012년 이후 모든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감소했기 때문에 나름 의미는 있다.[6] 전설의 시작은 《인어 아가씨》 연장 결정 후부터다.[7] 당시 공동 수상자는 로망스의 배유미 작가.[8] 또 이걸로 사람들을 제대로 낚았다. 백시향이 뇌 수술 받는 장면이 나온 후 바로 시체가 되어 나가는 장면이 나와서 사람들이 놀랐는데, 그 시체가 암으로 죽은 딸을 따라간 엄마의 시체였고, 고나은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이빙장에서 떨어져 자살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게 알고보니 촬영장면이었고 하는 식....[9] 종영 10분을 남겨놓고 급작스럽게 막내딸 끝순의 결혼식을 보러 가던 어머니 태리가 알츠하이머로 사망하고, 막내딸 끝순은 원래 결혼하려던 남자 호박이가 아닌 다른 남자와 결혼하며, 백인 승려(!) 카일과 이어질 듯 했던 루비는 과거의 남자 병훈에게로 돌아간다. 이 와중에 카일은 해탈(!!)하기까지 한다.[10] 백옥담은 2015년까지 총 5개의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JTBC 드라마 《신드롬》을 제외한 나머지 네 작품( 《아현동 마님》(2007)과 《신기생뎐》(2011년), 《오로라 공주》(2013년), 《압구정 백야》(2014))이 모두 임성한 작가의 작품이다. 2015년 8월에 방영한 KBS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를 통해 그 동안의 의혹을 어느 정도 불식시키기는 했지만 이후로는 활동이 없는 상태다.[11] 그런데 이게 처음이 아니다! 《인어 아가씨》나 《하늘이시여》 모두 이 테크를 탔다.[12] 손문권 PD는 이 결혼이 재혼이었다. 이혼한 부인과의 사이에 어린 아들을 두고 있었다.[13] 라이벌격 인물인 문영남이 드라마 출연진들과 함께 매주 회식을 하고 심지어 포상휴가까지 같이 따라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볼 수 있다.[14] 그런데 이 결혼식 초대도 평범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느날 임성한 작가가 전화를 해서 점심을 사주겠다며, 호텔 식당에서 먹을거니까 예쁘게 차려입고 나오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장서희는 점심 한끼 같이 먹는걸로만 생각하고 나갔는데 그게 결혼식이었다고.(...)[15] 애초에 한혜숙은 인어 아가씨의 출연 제안을 받고, 유부남을 뺏은 악역이라 자신의 이미지에 좋지 않다고 판단하여 출연 제안을 거부하였는데, 임성한이 두 시간 동안이나 전화로 직접 설득과 부탁을 하여 한혜숙의 출연 승낙을 얻어 냈고, 이후 왕꽃 선녀님과 하늘이시여, 보석비빔밥에도 한혜숙을 캐스팅했다.[16] 오랜만에 복귀하다 보니 신인 배우 캐스팅에 있어 임성한 본인의 감이 떨어진 면도 있는 듯하다.[17] 다만 관련 기사에서 두 사람이 맡은 역할상 직접 마주치는 장면은 없을 거라는 언급이 나오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