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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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1999년 SBS 드라마 《고스트》로 데뷔했다.
도회적인 외모와 다르게 웃을 땐 잇몸이 환하게 보이는 청순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배우. 배역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외모임에도 오랜 커리어로 쌓은 빼어난 연기력으로 한계를 극복했고[4], 우월한 기럭지와 반전 몸매, 개성을 갖춘 훌륭하고 빼어난 미모를 갖춰 대중들의 꾸준한 호감을 받는 여배우로 평가받는다.
2. 상세
2.1. 배우 활동
10년 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출중한 연기력을 뽐내며, 동년배 배우에 비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 하지만 당시 시대는 오직 주연 배우만이 화제가 되던 때기에, 그녀의 뛰어난 연기력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게 된다. 선한 역할의 주역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뛰어난 연기력을 요구하는 악역만을 맡게 되고 자연스레 주역 자리에서 도태되면서, 결국은 언론과 대중들에게 주목 받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물론 이후 '외등'과 같은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작품이 없지는 않았으나 단막극이란 한계에 부딪쳐 끝내 화제 거리가 되지 못하는 등,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2000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극중 서인우(이병헌 분)(!)에게 남친인 임현빈(여현수 분)을 빼앗긴 어혜주 역을 맡아 당시 만 19세 나이의 신인답지 않은 호연을 펼쳤다.
특히 헤어진 현빈과 조우한 혜주가 현빈의 손을 자기 가슴에 얹어주며 "거짓말이지? 네가 좋아하는 건 나잖아!! 너는 나 좋아하잖아!!" 라고 구슬피 말하는데 그럼에도 아무런 감흥도 없는 현빈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자주 회자되는 명장면이다.[5] 물론 가슴을 만진다는 게 보기에는 에로틱한 느낌이 전혀 아니라 오히려 보는 이를 굉장히 먹먹하면서 울적하고 가슴 아프게 만드는 장면이다.
동년배의 젊은 배우들과 달리 사극 경험이 풍부했고, 그렇게 다져진 연기 경력과 내공을 쌓은 끝에 2006년 KBS1 사극 대조영의 숙영 역으로 재조명받기 시작하더니[6] 2011년 KBS2 사극 공주의 남자를 통해 비운의 왕녀 경혜공주 역을 훌륭히 소화해 세간의 관심을 한목에 받으며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녀에게 공주의 남자는 그 해 KBS 연기대상에 2관왕 수상이란 쾌거와 디시인사이드에 갤러리가 생기는 등 자신의 인지도와 인기를 한꺼번에 올려준 인생작.
이듬해 2012년는 샐러리맨 초한지의 차우희 역을 맡으면서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남성들 사이에선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가 내내 드라마 방영부터 끝난 후까지 꽤 오랜기간동안 화제였다.
2013년 SBS 사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인현왕후 민씨 역을 그간 쌓아온 연기 실력으로 훌륭하게 소화하였다.[7]
2013년 3/4분기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송미주 역으로 출연해 특유의 표독스러운 연기를 살려 극중 헤어진 남자와의 독한 정 끊기를 실감나게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이 작품을 통해 MBC 연기대상에서 연속극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다.
이후 2015년 MBC 주말 드라마 '엄마'에서 이세령 역으로, 2017년 KBS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 차홍주 역으로, 2018년 MBC 주말 드라마 '부잣집 아들'에서 김경하 역으로 출연했다.
2.2. 예능 출연
2010년 MBC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 뜨거운 형제들'에 배우 이시영과 함께 출연하여 아바타 소개팅에서 엉뚱하고 코믹한 반전매력을 보여줬다.#
2014년 SBS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룸메이트'에 캐스팅 되면서 예능에 도전했다. 합숙생활을 시작하면서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더니 첫 화부터 러브라인을 만들었다. 같은 해 9월 '룸메이트 시즌 2'가 결정되면서 하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7회(2017년 10월 19일 방영), 8회(2017년 10월 26일 방영)에 최초의 여성 게스트로 출연, 낚시를 처음 해본다는 말에 '살아 있는 짐' 취급을 받았으나 처음하는 낚시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어복 캐릭터를 얻었다. 마이크로닷이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어 마이크로닷 분량을 캐리하였다.
3. 출연 작품
3.1. 영화
3.2. 드라마
3.3. 뮤직비디오
3.4. 무대
3.5. 방송
3.6. 광고
4. 음반
- 2008년, 상근이의 소망 - '지금 만나러 가요'
- 2009년, 상상밴드 - '오늘은 맑음'
- 2009년, 그녀의 스타일 - '아침햇살'
- 2010년, Traveler - 'In Paris'
5. 이야깃거리
- 신체적 특징을 꼽자면 배우 최지우와 같이 옥니를 보유하고 있다.
- 연기경력이 부족했을 때에는 도발적이고 저돌적인 배역을 연기하는데 약간 거부감이 들기도 했으나 지금와서는 자신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 신인이었던 2001년 당시 'KBS 연기대상' 오프닝 무대에 올라 가수 하늘의 '웃기네'를 패러디하며 공연한 적이 있는데 본인은 상당히 부끄러워 한 듯하다. 관련 기사
- 체중에 따라 생김새의 변화가 폭이 큰 배우 중 한 명이다.
2009년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얼굴에 볼살이 붙어 극중 문화재 전담반의 형사란 배역에 맞게 저돌적인 인상을 느끼게한 반면 2012년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선 극중 제약회사 수석연구원이라는 지적인 면모를 드러내기 위해 체중감량을 통해 숨겨져 있던 V라인을 보여줬다.
홍수현은 화보에서 사랑스러운 고양이처럼 귀여움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자신만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 자신의 피부 관리 비결이 나체 수면임을 밝힌 바가 있다.
- 2014년 8월 20일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한 후 다음으로 동참할 사람으로 코미디언 조세호와 배우 이동욱 그리고 남궁민을 지목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충청북도 제천시 지역 사회를 박살내고 뉴질랜드로 도주한 사기 사건이 밝혀지면서, 졸지에 홍수현도 영 좋지 않은 이유로 다시 화제가 되었다. 역설적으로 "결혼 도장 찍기 전에 터져서 그나마 다행이다"라는 의견도 보인다. 사기 사건은 물론 홍수현과는 무관하고 이 일로 홍수현을 비판하는 여론도 딱히 없지만, "마이크로닷과의 관계를 정리하라"며 홍수현의 SNS에서 깽판을 치는 악플러들은 가끔 등장하고 있다. 그 이후 아예 마이크로닷이 야반도주를 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비난 여론은 거의 들어가고 동정 혹은 응원 여론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리고 결국 2018년 12월 21일에 결별 기사가 떴다. 2019년 1월 8일 홍수현 측은 본인에게 물어본 결과 결별이 맞다고 하였다.
[공식입장] 홍수현 측, "마이크로닷 과 결별 맞다, 시기·이유는 아티스트 사생활"
그리고 결국 2018년 12월 21일에 결별 기사가 떴다. 2019년 1월 8일 홍수현 측은 본인에게 물어본 결과 결별이 맞다고 하였다.
[공식입장] 홍수현 측, "마이크로닷 과 결별 맞다, 시기·이유는 아티스트 사생활"
6. 수상 경력
[1] 빠른 81년생. 80년생과 같이 학교를 다녔다.[2] 현 인천금융고등학교. 2016년 9월 교명을 바꿨다.[3] 홍길동이란 명의로 가입되어 있으나, 이는 본명 사용 시 해킹의 위험이 있기에 가명을 사용했다고 한다.[4] 워낙 데뷔 시절부터 발연기 논란이 없어, 팬들로부터 ‘연기력이 처음부터 만렙을 찍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5] 왜 이 장면이 있냐고 묻는다면, 극 초반에 둘의 첫 만남에서 현빈은 혜주에게 "가슴 만지게 해주세요"란 대사를 던졌기(…) 때문이다.[6] 사실 홍수현의 첫 사극연기는 2003년 SBS 사극 왕의 여자에서의 인목왕후 역이었지만 작품 평가도 별로 좋지 못했던데다가 하필이면 같은 시간대 경쟁했던 작품이 전설의 '''대장금'''이었던 터라 시청률도 참패해버렸고 그 때문에 홍수현의 팬들마저 이 인목대비 연기는 잘 기억하지 못할 정도. 하지만 극중 내내 홍수현은 신인급 배우였음에도 불구하고 인목대비 특유의 카리스마와 광해군과 김개시에게 악쓰면서 저주를 퍼붓는 연기만큼은 잘 소화해냈다. 게다가 남편 선조 역의 임동진과 엄청난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부부로서의 케미도 잘 보여준 편이다.[7] 여담으로, 홍수현과 SBS 사극 왕의 여자에서 살벌한 연기대결을 펼쳤던 박선영도 2002년 KBS2 사극 장희빈에서 인현왕후를 연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