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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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대표적인 원로배우. 꽃보다할배H4
1944년 6월 10일 전라남도 여수시 토박이 출신이며 용문고등학교와 명지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이던 1965년 KBS 공채 5기로 데뷔하였다.
데뷔 초기인 1969년 4월 당시의 대한뉴스 제721호에 등장한 백일섭(46초~1분 10초).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한민국 최초로 청와대에 초청된 연예인이기도 하다.
특이사항으로는 1992년에 방영된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홍도야~ 우지마라~ '''아 글씨!''' 오빠가~ 이이이있~다." 등의 많은 유행어를 낳았다. 이외에도 사람 좋게 생긴 외모 덕분에 주로 맘씨 좋고 약간 주책맞은 서민층 어르신 역을 많이 맡았다.
그런데 위키러 세대뿐만 아니라 이제는 장년층들이나 기억하는 거지만, 사실 이 아저씨 젊은 시절엔 원래 김희라와 같은 '''힘 좋은 육식마초남''' 캐릭터였다. 우루사 광고를 9년이나 했을 정도(...) 젊은 나이에 영화에 출현했을 때 웃통 사진 벗은 사진을 보면 팔뚝이나 근육이 불끈불끈하다. 당시의 명대사가 '''허허, 곰이라구요.(너털웃음)'''[6] 또 악역이나 깡패 역할도 많이 맡았는데, 1974년 영화 '별들의 고향'의 동혁이 그 대표적인 캐릭터로 여주인공을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파멸로 몰아 넣는다.[7]
'''특히 여자를 폭행하는 씬이 굉장히 많았다.''' 단순히 뺨 때리는 정도의 폭행이 아니라 정말 사정없이 손발로 때린다... 한 예로 1983년 영화 '참새와 허수아비'를 보면 순진한 시골처녀 차화연을 강간하고 무자비하게 폭행한 뒤 강제로 꽃뱀 노릇까지 하게 만든다. 인상도 지금의 후덕한 외모와는 달리 매서워서 상당히 무섭다.
하지만 생각보다 동안이라서 그런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나, 솔약국집 아들들, 엄마가 뿔났다 등의 드라마에서 김성겸, 변희봉, 이순재의 아들 역을 맡았는데 '''모두 백일섭과 10살도 차이 나지 않는 사람들이다.'''[8]
2. 정치
정치적으로는 1997년 15대 대선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의 김대중을 적극 지지했으나(항목 참조), 2007년 17대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 후 그가 당선되자 한국관광공사 비상임 이사로 취임하였다. 당시 민주당 유은혜 의원에 의하면 회의에 한 번도 참석치 않고 7천여만 원 수당을 받아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서 본인은 한 달 월급이 200만 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방송 녹화와 시간이 겹쳐서 그랬고 회의 참석말고는 할 일이 없어서 그만두려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010년 11월부터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때도 꾸준히 월급을 받은 것이 문제의 소지가 있다. 일단 양측의 말이 달라서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나중에 봐야할 듯.
대선 당시에도 MB를 지지하면서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겨냥해 원색적으로 이회창 비하 막말을 퍼부어 큰 논란이 있었다. 2007년 11월 13일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이회창 출마 규탄 대회 및 필승결의 대회'에서 그는 "친구끼리 만나 같이 일을 하다가도 슬쩍 빠져버리면 뒈지게 맞는다"며 이회창 후보의 탈당 및 대선출마 행보를 비난했다. 그는 이어 "뒈지게 맞기 전에 밤거리 돌아다니지 말아야 한다”며 거침없이 이회창 후보를 비난했다. 또 그는“누구나 팬이 있듯이 나도 옛날부터 대한민국 국민후보 이명박 후보의 팬”이라며 “좋아하는 사람을 돕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고 규탄대회 참석 이유를 밝혔다. #
3. 그 외
과거 영화 수입사업을 한 적이 있다. 그가 대표로 있던 회사가 솔필름인데, 1990년에 일본 애니메이션 AKIRA를 수입해 '폭풍소년'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적이 있다. 하지만 수입 과정에서 홍콩 영화로 속여서 심의를 통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들통나면서 영화사업등록 취소. 당시 신문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인터뷰하기도 했다.
2017년 현재 부인과는 별거 중이라고 한다.[9] 덧붙여 이 과정에서 부인과의 사이를 중재하던 딸과도 사이가 틀어져 서로 연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살림남에서도 보였듯이 가족 중에 서로 연락하는 건 아들 내외 뿐. 본인도 현재 주위 상황이 집중 조명되는게 부담스러운지 살림남 시즌 2 제작발표회에서 졸혼이라는 말을 쓰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을 정도.[10]
허리가 매우 좋지 않아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꽃보다 할배에서는 그리스편에서 다른 출연진 모두가 간 메테오라 수도원을 건강상의 문제로 혼자 가지 못했다. 그리스편 당시의 코디네이터를 후에 여행 가이드로 맞은 사람에 의하면 허리뿐만 아니라 무릎과 심장도 좋지 않다는 증언을 들었다고 한다.
꽃보다할배 그리스편에서 이서진이 일섭에 대해 밝힌 바에 의하면 유럽편이나 대만편, 스페인 편 기간에 방송에 나가지않아서 그렇지 엄청나게 무섭게 화를 많이 냈다고 한다. 그 모습이 마치 카메라를 잡아먹을 듯하였다고.....안 그래도 곰같은 덩치의 일섭이 그렇게 화를 낸다면....아닌 게 아니라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통틀어 서진이 가장 불편해하고 깍듯이 대하는 할배가 일섭이다. 이랬던 일섭이지만 그리스편에서 짐꾼으로 최지우가 따라오면서 성격이 많이 누그러져서 촬영분위기가 매우 좋아졌다고 한다.
여담으로 배다른 형제가 4명이나 있다고 한다.#
사용하는 차는 하얀색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다.
4. 출연
- 태양의 연인
- 논스톱
- 대명
- 포도대장
- 개국
- 지금 평양에선
- 절반의 실패
- 유심초
- 아들과 딸
- 제3공화국
- 행복하고 싶어요
- 제4공화국
- 남자는 외로워
- 자반 고등어 - 유복조 역
- 신부의 방
- 미아리 일번지
- 천사의 분노
- 카이스트
- 대추나무 사랑걸렸네(3기 출연진) - 박태민 역
- 신화
- 금쪽같은 내 새끼
- 엄마가 뿔났다
- 유리구두 - 김필중[11]
- 솔약국집 아들들 - 송광호 역
-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 스카우트
- 결혼해주세요
- 주홍글씨
- 오작교 형제들
- 빛과 그림자
- 힘내요 미스터 김
- 더 이상은 못 참아
- 결혼의 여신
- 아버지의 집
- 한반도
- 피도 눈물도 없이
- 두근두근 내인생
4.1. 광고
4.2. 예능
5. 저서
- 살맛나는 임플란트 이야기 (2011)
- 살맛나는 임플란트 이야기(개정판) (2012)
6. 수상
- 제11회 백상예술대상 남자최우수연기상 (1975)
- 제29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1993)
-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1996)
- 자랑스런 여수인 (2002)
-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공로상 (2008)
- 제9회 대한민국 영상대전 탤런트부문 포토제닉상 (2008)
- 제1회 tvN Awards 예능아이콘상 (2016)
[1] 90년대 초반 작품인 아들과 딸에서 아들로 나왔던 최수종보다 몇cm나 컸다. 최수종이 그때 키가 174정도였다. 연배를 감안하면 매우 큰 몸집이다. 176cm면 2019년 20대 남자 기준으로도 평균보다 큰 축에 들어간다. 60년대 당시 한국 남성 평균키가 165~167cm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현재로 치면 183 정도라고 생각하면된다.[2] 2019년 7월 26일 MBN 모던패밀리 방송에서 측정한 몸무게[3] 연극 배우로 데뷔.[4] KBS 5기 공채 탤런트.[5] 현재는 용문고등학교이다. [6] 잘 들어보면 그 보이스의 주인공은 장포스 김기현.[7] 이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이 꽃보다 할배 대만편 촬영 당시 최불암이 그를 지칭해서 배우가 되지 않았으면 뒷세계의 두목, 총수가 되었을 것이라고 한 점이다. 물론 최불암이 약간의 양념을 쳐서 말했겠지만 그 정도로 대단했다는 점이다.[8] 다만 해당 드라마에서 노역을 맡은 이하의 배우들이 나이에 비해 극 중 맡은 노인의 나이가 많은 것을 참작 해야하기는 하다.[9] 서류상으로만 부부일 뿐이지 사실상 황혼이혼이다.[10] 졸혼이라는 단어는 방송사와 언론에서 남발했지 백일섭 본인은 이 말을 쓴 적이 없다.[11] 29회 사망으로 하차. 30회에 환영으로 잠시 재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