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1. 개요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전라남도 여수시 출신이다.'''김기사~, 운전해~! 어서~!'''
개그야의 코너 '사모님'의 사모님 역할을 맡아 유행어 "김기사~"를 히트시키며 정상의 인기를 얻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MBC 연예대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 하지만 '사모님'의 인기를 꾸준히 유지하지는 못하였다. 후속 히트작이 안 나온 것도 한몫했지만, 일단 이 때 MBC 스탠드 코미디만이 다른 지상파 방송사에 비해 입지가 정말 좁을 때여서, 뭘 내놓아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할 만했다. 게다가 엠넷에서 되도 않는 상황극을 시켜 리얼리티 프로 하나를 런칭했는데, 이 과정에서 논란도 컸었고 정작 그렇게까지 해서 만든 프로가 철저히 망하는 바람에 이미지도 가치도 바닥을 치는데 못을 박게 되었다.
방송에 복귀한 당시에는 주역급 캐릭터를 어떤 콩트에서도 못 따냈는데, 뜨거운 형제들의 상황극에서 정말 빨리 지나가는 단역을 맡을 정도로 안습한 상황을 자아냈다. 전성기의 인기를 생각했을 때 자막을 통해 이름도 언급되지 않았다는 것은, 거의 굴욕에 가까운 일이다.
이후 오랜기간 암흑기를 겪다가 코빅으로 꽁트 코미디에 복귀했다. 성공적으로 재기한 이후에는 예능프로그램과 뮤지컬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간간히 드라마에도 출연중이다. 코미디빅리그에 삼미슈퍼스타즈로 출연할 당시 가슴으로 합주를 하는 개그가 있었는데 안영미는 평유, 김미려는 거유, 강유미는 빈유로 합주를 할 때 소리 차이가 나는 개그를 보이기도 했다.
2013년 1세 연하의 배우 정성윤과 결혼하여 2019년 현재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코미디언 이외에 가수로도 간간히 활동했으며 가창력도 수준급이다. 2017년 2월 5일 복면가왕에 별꼴이 반쪽 황금별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해서 이태원에 놀던 달아와 같이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를 불렀으며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부르면서 정체를 밝혔다. 정말 간만에 지상파에 나타난 그녀를 보고 사람들은 반가워하면서 노래 실력에 찬사를 보냈다. 섭외는 전부터 있었지만 기대에 못 미칠까봐 고사했다가 이번에 용기내서 나왔다고 했으며 학창시절 합창단이라던가 밴드를 한 경력이 있었다는 걸 밝혔다. 2020년 MBN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 출연하여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남편 정성윤보다 스케줄이 많아지며 본인이 일을 하며 돈을 벌고 남편이 집에서 살림을 한다고 밝혔다. 이후 남편과 함께 KBS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아들 이온이 전세계적으로 희귀한 질병을 앓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본인이 일 끝나고 집에 돌아온 후 남편에게 괜힌 트집을 잡으며 화내며 뻔뻔한 모습을 보이며 논란이 있었다. 다만 점점 변화하고 있기도 하고 애초에 과도한 컨셉 문제도 있었을 듯.
2. 출연작
2.1. TV
본인 역으로 단역 출연.
- 2007년 Mnet 미려는 괴로워
- 2008년 SBS 월화 드라마 왕과 나
- 2008년 OCN 여사부일체
- 2009년 MBC 하땅사
- 2011~2013년 tvN 코미디 빅리그
- 이런 면접
- 세 여인들 - 김털복숭이 역
- 깽스맨
- 2012년 tvN 아침 드라마 유리가면
- 2012년 KBS2 일일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 2015년 SBS 상류사회
- 2015년 MBC 아침 드라마 이브의 사랑
- 2015년 SBS 일일 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 2015년 위기탈출 넘버원
- 2016년 KBS 노래싸움 - 승부
- 2017년 MBC 복면가왕
- 2018년 JTBC 아지트
- 2020년 JTBC 장르만 코미디
- 2020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2.2. 영화
- 2007년 내 생애 최악의 남자 (특별 출연)
- 2012년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2.3. 라디오
3. 사건사고
3.1. 엠넷 방송사고
2007년 4월 26일 오후 생방송으로 방송된 엠넷 엠 카운트다운에 출연하여 타블로, 서인영, 남규리와 MC를 보며 진행 도중, 울면서 자리를 떠났다. 영상
이 장면이 있기 전, 김미려는 에픽하이와 함께 "Love Love Love" 무대를 같이 했다. 김미려가 울면서 방송 도중에 나간 이유는 정확하진 않지만 첫 번째로 영상과 멘트에서 보다시피 MC 멘트 중 방청객들이 중간중간에 멧돼지라고 부르며 꺼지라고 야유를 하고 김미려가 울먹일 때는 울지 말라며 비웃기까지한 점과, 두번째로 타블로, 서인영, 남규리가 멘트할 때 김미려를 가수로 대하는 게 아닌 개그우먼으로 소개한 점 등이 개인적으로 설움이 올라와 그랬을 것이란 추측이 있으며, 이 두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돼서 그런 것이라는 설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남규리와 서인영에게 무조건 잘못을 했다고 매도할 수 없는 문제다. 대본이 써 있는 것을 그대로 읽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상을 자세히 보면 대본이 놓여있어서 보고 읽는 것이 보인다. 다만 이러한 대본이 진짜라면 출연자의 나이도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작가가 문제이다.
원래부터 김미려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았을 때 눈물을 많이 흘릴 만큼 여린 성격으로 알려져 있어, "아무리 그래도 방송인인데 생방송 중에 무책임하게 나가버리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당시 2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서 받았을 심적 고통이 이해가 간다."는 의견도 많았다.
3.2. 딸 악플 사건
기사 링크
일부 네티즌들이 인스타그램 계정의 다섯 살 딸이 파마한 사진에 코르셋을 씌운다며 악플을 달았고, 이에 계정을 닫았다.
3.3. 대부업 광고
대중에게 사랑받던 김미려의 이미지를 반전시킨 사건.
당시에 높은 광고비로 인해 많은 연예인들이 사채 광고를 찍기 시작했고, 김미려 역시 러시앤캐시의 광고에 등장했다. 대부업 자체에 대한 사람들의 반감과 증오심으로 대부업 광고에 출연한 스타는 비난과 지탄을 면치 못했는데, 최수종이나 최민식 등의 톱스타 역시 대부업 광고를 찍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심지어 대부업 광고 찍은 연예인 목록이 공유되면서 공공의 적 취급을 받던 시절이었다. 이때 조원석과 함께 김미려는 대부업 광고에 출연해 무이자를 외치며 직접 노래를 불렀고, 그 뒤의 반응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김미려는 사채 광고의 주제곡까지 열창하며, 부정적인 이미지를 낳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안티가 양성되고, 대중적인 인기도가 낮아지는 등의 홍역을 치렀다.
4. 수상
[1] 연극영화과로 알려져 있었는데 한양여대에는 연극영화과가 없다. 현재는 실무영어과로 변경된 영어과를 졸업했으며, 재학 중 일을 하고 있어서 야간에 학교를 다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