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2016년
1. 페넌트레이스
1.1. 4월
4월 1일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 등판하여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4월 8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5-4로 리드 중인 9회에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4월 1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회 1사 2,3루 상황부터 등판했다. 실점 위기였지만 3루 땅볼,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5회 2사 1,3루 상황에서 로사리오에게 2루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하였다. 총 1.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4월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7회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상수,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3루의 위기를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자신의 뒤를 이은 임정호가 루 상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자책점은 2점이 되었고, 결국 이 날의 패전 투수가 되었다.
4월 1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1.2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4월 22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5-3으로 리드하고 있는 8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최정과 정의윤을 삼진으로 잡아내었지만 폭투로 인해 주자 2,3루가 된 상황에서 박정권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10회까지 던지며 3이닝을 버텨주었고, 11회 나성범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이 날의 승리 투수가 되었다.
1.2. 5월
5월 2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1이닝 1K 1실점을 기록했지만 홀드를 챙겼다.
5월 3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1.1이닝을 2K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었다.
1.3. 6월
6월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1.2이닝을 3K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홀드를 기록했다.
6월 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2이닝을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그동안 팀이 역전에 성공하며 이 날의 승리 투수가 되었다.
1.4. 7월
7월 29일 LG 트윈스전에서는 재크 스튜어트의 호투로 1-0으로 앞서고 있던 8회 등판했다. 그러나 최근 좋았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연속 안타로 1,2루의 위기를 자초하더니 폭투를 범하며 주자를 모두 스코어링 포지션에 모셔다 주었다. 결국 박용택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1-2 스코어 그대로 게임이 끝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7월 31일 LG 트윈스전에서는 9회 2아웃에 나와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고 내려왔다. 당시만 해도 8-6으로 리드 당하고 있었지만 9회말 테임즈와 김성욱의 투런 홈런으로 끝내기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1.5. 8월
8월 1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회 이민호가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하자 불을 끄기 위해 구원 등판했다. 단 2점차의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지만 삼진과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이후 7회까지 2.2이닝을 던지며 1피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8월 2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8회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8월 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원종현이 흔들리자 마운드를 올라왔다. 원종현의 방화로 3-1 리드에서 3-3 동점인 2사 1루 상황에 등판했다. 그리고 브렛 필을 상대로 초구에 높은 쪽 실투를 던졌고 그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10번째 피홈런. 결국 이 피홈런은 결승타가 되었고 그렇게 패배하며 이 날의 역적이 되었다.
1.6. 9~10월
9월 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0.2이닝을 1피안타 2K로 막아내고 13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96까지 내렸다.
9월 3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3-4로 끌려가는 5회 구원 등판했다. 2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헥터 고메즈를 상대로 0-2의 카운트를 만들어내며 상황를 유리하게 이끌어 가는 듯 싶었으나, 견제 실책으로 주자를 2,3로 보내게 된다. 거기서 가운데로 몰린 포크볼을 던졌고, 결국 쓰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무려 시즌 11번째 피홈런. 이후 팀이 동점을 만들어내긴 했으나 연장 끝에 패배하여 결국 이 날의 역적이 되었다.
9월 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3 동점 상황의 6회 2사 3루에서 구원 등판하였지만 어이 없는 폭투를 던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7회까지는 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비록 1.1이닝을 이끌었지만 등판 할때마다 여지없이 실점을 허용하며 필승조로서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9월 1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7회 3-3 동점 상황에서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8회에도 이어 등판하여 아웃 카운트를 하나 올렸지만 곧바로 오재일에게 홈런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이 홈런은 결승점이 되었고 김진성은 패전 투수가 되었다.
9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었고, 14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9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구원 등판했다. 8회 1사 상황에서 등판하여 9회까지 1.2이닝을 소화해주었지만 9회 2사 상황에서 박한이에게 쓰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를 지었다.
10월 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2. 시즌 후
3. 총평
'''기록은 리그 최상위급, 그러나 팬들은 가슴 졸이며 바라볼 수 밖에 없는 투수'''
올 시즌 김진성은 필승조에서 활약하며 무려 69경기 84.1이닝을 소화했다. 또한 세부 성적은 더욱 뛰어난데, 84.1이닝 동안 탈삼진은 무려 '''100개''', 볼넷은 단 '''16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9이닝당 10.67개의 삼진, K/BB 6.25, WHIP 1.13, 피안타율 .244 피출루율 .283 피장타율 .435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김진성이 등판하면 팬들이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이유는 2015 시즌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한 피홈런이었다. 16시즌 김진성의 피안타는 총 79개로 아주 준수한 숫자였다. 그러나 피홈런 갯수는 15개로, 두 자릿수 이상 피홈런을 기록한 투수 중 가장 적은 피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대비 피홈런 비율은 약 19%로, 거의 5피안타 중 하나는 홈런을 맞은 것이다. 결국 잘 맞지 않는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한번 걸린 것이 뼈아픈 한 방으로 연결되면서 팬들에게는 방화범의 이미지가 생긴 것이다.
결국 이러한 문제는 이전부터 지적되어 온 제구에서 비롯된 것이다.[1] 김진성은 기본적으로 패스트볼과 포크볼을 주로 구사하는 투피치 유형의 투수로, 여기서 포크볼은 제구가 잘 되는 때에는 타자들로 하여금 100개의 탈삼진을 뺏을 수 있게 된 힘이 되었지만 제구가 되지 않고 한 가운데로 몰릴 때에는 말그대로 배팅볼이 된 것이다.
이러한 점에도 대뷔 이후 가장 인상적인 성적을 일구어내었고, 최종 성적 '''69경기 84.1이닝 6승 8패 1세이브 14홀드 100K 16BB ERA 4.48 FIP 4.37 ERA+ 113.6 FIP+ 116.9 WAR 1.52'''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