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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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청소년 국가대표에 꾸준히 출전하여 어렸을 때부터 이름을 알린 축구선수로, 2019년 매탄고 주장이자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두 번째 준프로 계약을 맺은 선수[3] 이다. 동명이인으로 울산의 김태환이 있는데, 이 선수가 더 유명해서 가끔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다.
포지션은 모든 수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특급 멀티 자원이다. 2020년 10월 4일 K리그 데뷔골 이후 스포츠니어스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장기적인 목표로 수원의 원클럽맨이 되고 싶다고 하여 수원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 플레이 스타일
상당히 공격적인 윙백이다. 어디서든 다음 동작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최대 장점은 위치를 가리지 않는 왕성한 활동량. 주로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하지만 경기를 보다 보면 센터백 자리에서 클리어링도 해내고, 왼쪽 윙백의 자리에서 크로스도 올리며, 직접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하여 마무리도 지을 수 있는 능력마저 가지고 있다. 상당히 공격적으로 윙포워드를 보기도 한다.
또한, 김태환의 가장 특징적인 강점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쓴다는 것이다. 2020 ACL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16강전 득점과 리그 24R 득점장면은 공격수가 양발을 쓸 줄알면 왜, 얼마나 유리한지 보여준 득점장면이다.
3. 선수 경력
3.1. 수원 삼성 블루윙즈
3.1.1. 2019 시즌
2019 K리그 1 개막전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부족한 경험 탓인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상대 공격진이 1부 리그에서도 상당한 수준이었던 데다 애초에 전문 센터백도 아닌 풀백인 선수[4] 가 개막전부터 센터백으로 나온 것을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전북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는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전 3실점에 모두 관여했고 0:4 패배에 크게 일조하였다. 이후로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3.1.2. 2020 시즌
리그 초기에는 R리그에서 오른쪽 윙어,윙백 등으로 꾸준히 선발 출장하였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이고 득점까지 간간히 보여주던 경쟁자 신세계가 강원 FC로 이적해버린 탓에 1군 경쟁은 상당히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기에다가 구대영까지 드러누워 버렸으니...
18R 부산전과 19R 슈퍼매치에서는 팀 사정 상 스트라이커로 출전하다가 이후 주 포지션인 라이트백으로 출전하기 시작했다. 압도적인 수비력과 수준급의 공격 전개를 보여 주면서 1군에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 다만 크로스의 질은 아쉬운 편.
23R 슈퍼매치에서 타가트에게 올린 크로스가 득점으로 연결되어 데뷔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전체적으로 이전 경기들에 비해 좋은 크로스를 보여주었다.
24R 인천전에서 고승범의 어시스트를 받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K리그 데뷔 첫 골을 기록하며, 박건하 감독의 일명 '옷깃 세레머니'를 따라했다. 수원은 이 날 김태환의 결승골로 0 : 1 승리와 1년 3개월만에 3연승을 기록했다.
26R 성남전에서 나가는 공을 잘 살린 이후 멋지게 올리며 김건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ACL 비셀 고베와의 경기에선 말 그대로 날아다녔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위협적인 슈팅으로 2:0 승리를 거머쥐는 데 보탰다.
ACL 16강전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경기에서 0 대 1로 뒤지고 있던 후반 57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1 대 1로 균형을 맞추는 멋진 골을 기록했고 수비 시에는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어 팀의 3 대 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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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고 유니폼에 붙은 태극기를 가리키는 세리머니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ACL 8강전 비셀 고베와의 경기에서는 다이렉트 퇴장으로 일찍 물러났다. 하지만, 2020 ACL에서 수원삼성 내 최고로 주목받은 신인선수임에는 틀림이 없는 대회였다.
3.1.3. 2021 시즌
새 시즌 첫 경기인 K리그1 1라운드 광주 FC 전부터 선발출장하였다. 경기 내내 팀에게 한명쯤은 꼭 필요한 투사로써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찬동과의 신경전에서 어깨로 툭 가슴을 치였는데 바로 넘어져버리는 코미디를 찍기도 했다.#
4. 국가대표 경력
4.1.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연령별 대표팀에서 간간이 모습을 보였었다. U-17 대표팀에서 14경기를, U-20 대표팀에서는 1경기를 출전하였다. 하지만, 이후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더이상 이름을 올리지 못하였다.
그리고, 2020 시즌 수원 삼성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드디어 2020 도쿄 올림픽 대비 국내 동계훈련 U-23 대표팀 명단에 선발되었다.[5] 설령,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해도, 김태환은 2000년 생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도 출전할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김학범호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임에는 틀림없다.
5. 여담
2016년 체육대회 때 자기 반 계주를 뛰었는데, 5위에서 1위까지 역전했다는 일화가 있다. 성격도 붙임성이 좋고 착하다고 한다.[6] 또 공부도 나름 열심히 했다고.
동생인 김태현도 축구선수이며 2018년 현재 1학년이다. 형과 다르게 안용중학교를 나왔고 포지션과 플레이 스타일 역시 딴판이라고 한다.[7] 하지만 주말 리그 심판의 증언으로는 플레이 상황에서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울산 김태환과 비슷한 다혈질적 파이터형이다.2017년 K리그 주니어 전반기때 팀 내 최다 경고를 받기도 했으며 이에 걸맞게 파울 수도 전체 1위였다고 한다.그 해 대건고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팀 공격수가 박지민과 고의적으로 충돌하자 본인이 더 폭발하여 그 선수를 밀친 적도 있을 정도.영상[8]
매 경기마다 이상한 하얀 머리띠를 하고 다닌다. 경기를 못 뛰더라도 그 햐얀 머리띠는 꼭 착용한다.
[1] 종종 센터 포워드로 출전하기도 했다.[2] 인스타그램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성경 구절을 써놓은적 있다.또한 골을 넣거나 우승하면 기도 세리머니를 한다.[3] 첫 번째는 박지민.[4] 이 선수 포지션을 보고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규석, 김상준 등 매탄고 센터백들이 못 나올 때 센터백으로 나왔고 이찬웅이 다쳤을 땐 스트라이커로 나왔다. 즉 팀 사정에 따라 요리조리 움직인 거지 전문 센터백은 아니다.[5] 국내 동계훈련 명단에 2000년 생은 이동률, 이수빈과 김태환 3명 뿐이다.[6] 단 다혈질적인 면이 있다고 한다.[7] 동생 김태현은 형보다 더욱 파이터적이고 과격하며, 피지컬도 형보다 2배 이상 좋다고 한다.[8] 11번 선수가 김태환이다.참고로 밀친 건 35번이 먼저 밀쳤으나 본인이 차후 한번 더 밀치고 멱살잡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