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축구선수)

 


''' 김태환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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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환의 역임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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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역대 주장'''
김치곤
(2014~2015)

'''김태환'''
(2016)


김성환
(2017)



''' 김태환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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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리그 1 베스트 일레븐'''
FW
타가트
FW
주니오
MF
김보경
MF
문선민
MF
세징야
MF
완델손
DF
홍철
DF
홍정호
DF
이용
DF
'''김태환'''
GK
조현우


'''2020 K리그1 베스트 일레븐 '''
FW
주니오
FW
일류첸코
MF
손준호
MF
한교원
MF
세징야
MF
팔로세비치
DF
강상우
DF
홍정호
DF
권경원
DF
'''김태환'''
GK
조현우




'''울산 현대 No. 23'''
<color=#373a3c> '''김태환'''
'''(金太煥 / Kim Tae-Hwan)'''
<colbgcolor=#014ea0><colcolor=#fff> '''생년월일'''
1989년 7월 24일 (35세)
광주직할시 남구 지원동
'''국적'''
[image] 대한민국
'''포지션'''
라이트백, 라이트윙
'''신체 조건'''
180cm, 71kg
'''학력'''
광주남초등학교
북성중학교
금호고등학교
울산대학교
'''소속 팀'''
FC 서울 (2010~2012)
성남 FC (2013~2014)
'''울산 현대 (2015~ )'''
상주 상무 (2017~2018, 군 복무)
'''등번호'''
울산 현대
'''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1]
'''2'''
'''국가대표'''
10경기[2]
'''별명'''
치타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축구선수로 현재 울산 현대 소속이다.

2. 클럽 경력



2.1. FC 서울



2.1.1. 2010 시즌


울산대학교를 중퇴하고 2009년 12월 K리그 드래프트에서 6순위으로 FC 서울에 지명받아 입단하여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0년 넬루 빙가다 감독에게 쓸 만한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고 입단 동기 최현태, 김동우 등과 함께 기회를 부여받았다.
다소 부정확한 크로스와 전임자 이청용에 비해 떨어지는 드리블과 센스를 지적받았지만 준족을 살린 성실한 플레이로 신인치고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0 시즌 기록은 FA컵 포함 19경기 3도움.

2.1.2. 2011 시즌


2011 시즌에도 로테이션 멤버로 최태욱, 고광민 등과 경쟁하며 17경기 1골을 기록한다. 이 해부터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도 얼굴을 비추었다.

2.1.3. 2012 시즌


2012 시즌, 주전 윙어였던 최태욱의 부상과 부진으로 박희도와 함께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여전히 유망주의 껍질을 깨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밀려났고 서울의 우측면 공격은 후반기에 영입된 에스쿠데로와 풀백 고요한이 주도하게 된다. 2012 시즌 최종 기록은 19경기 1골.

2.2. 성남 FC



2.2.1. 2013 시즌


2012년 12월 21일, 성남 이적이 발표되었다. 공격적이고 빠른 템포의 패스 플레이를 구사하는 서울에서는 백업 멤버였지만 4-4-2로 수비를 견고히 한 후 빠른 역습으로 상대를 찌르는 것이 특징인 안익수 축구에서는 역습에 최적화된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주전으로 도약했다. 리그 전반기에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3년 간 쌓은 공격 포인트 개수를 추월했다. 2013 시즌 기록은 3골 4도움.

2.2.2. 2014 시즌


2014년에도 성남의 오른쪽 미드필더를 맡고 있다. 간혹 프리킥과 코너킥을 차기도 하며 박진포 대신 주장까지 맡아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올스타전에도 선발되어 후반전 팀 K리그의 6번째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2014 시즌 기록은 5골 4도움.

2.3. 울산 현대


[image]

“저를 지켜 주시는 팬들을 위해 몸이 부서져도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겠습니다.”

“매번 말하지만, 다른 팀 팬이 날 싫어하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제겐 울산 팬이 가장 중요합니다.”

- 2019년 인터뷰 中


2.3.1. 2015 시즌


2015년 2월 1일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울산에서도 여전히 치타의 능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7월 22일 친정 팀 성남의 FA컵 2연패 도전을 8강에서 끝낸 선봉장[3]이 되었다. 선수 소개 멘트는 '''그 누구도 치타를 이길 순 없다'''
9월 13일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팀 동료인 국가대표 골키퍼의 골킥에 뒤통수를 얻어맞은(...) 희생양이 되었다. 엄청난 힘이 실린 공에 머리를 맞고도 실점을 막기 위해 열심히 뛰어가는 장면이 팬들을 감동시켰다. 비록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터진 제파로프의 동점골에 의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2.3.2. 군복무 (상주 상무)


시즌 종료 후 입대 시기가 되었고, 최종적으로 상주 상무에 합격하면서 군 복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2.3.3. 2018 시즌


2018년 9월 7일 전역했다.
9월 23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비록 팀은 0:1로 패했지만 김태환은 놀라운 볼 간수 능력과 치타라는 별명에 걸맞은 스피드를 보여 주며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2.3.4. 2019 시즌


ACL 조별리그 3라운드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후반전 추가 시간에 김수안의 헤딩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측면을 완전히 지배하며 경기 내내 위협적인 돌파와 찬스 메이킹을 보여 줬을 뿐 아니라 후반전 막판 김인성의 멀티골을 어시스트해 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하였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3:0 대승을 거두었다.
9라운드 경남 FC전에서도 전반전에 김보경이 문전으로 찔러 준 패스를 받아 절호의 찬스를 잡았으나 욕심 내지 않고 공을 반대쪽의 주니오에게 연결해 어시스트를 적립했고, 후반전에 김보경의 킬패스를 받아 역습을 전개하면서 얼리 크로스로 김인성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여 2도움을 올렸다. 이 외에도 측면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폼이 절정에 올랐음을 상기시켰고,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까지 2019 K리그 1 어시스트 부문에서 세징야와 공동 1위(4도움)를 달리고 있다.
11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현대가 더비 에서 라이트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주어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후반전 막판에 상대 진영으로 돌파를 시도하던 중 박스 안에서 신형민에게 걸려 넘어지며 PK를 얻어냈고, 이것이 결승골로 연결되면서 울산의 리그 선두 탈환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팬들 사이에서는 서서히 국대 발탁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국가대표 차출로 팀을 떠나야 하는 A매치 휴식기 직전 경기인 1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전 추가 시간에 공격 상황에서 황일수의 패스를 받아 측면으로 돌아 뛰면서 문전으로 찔러 준 공이 김보경의 골로 연결되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19라운드 FC 서울전에서는 전반전 초반 이동경의 슛이 골대 맞고 나온 것을 박스 모서리에서 잡은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전 추가 시간에는 불투이스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하며 동점골에 관여했다.
33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후반전 초반 주니오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35라운드 강원 FC전에서 주니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2019 시즌 2골 9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3.5. 2020 시즌


1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절묘한 침투 패스로 주니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 에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6라운드 성남 FC전에서 후반전 막판 주니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fa컵 16강 경주 한수원과의 경기에 후반 72분 정동호와 교체투입되어 출전하였는데, 투입된 지 2분만에 택배 크로스를 올려 비욘존슨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10라운드 인천전, 11라운드 대구전, 12라운드 강원전에서는 모두 공격의 시발점이 되어 울산의 공격을 잘 풀어나가는 좋은 플레이를 선보여 울산의 3연승에 기여했다.
fa컵 8강 강원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9분 정확한 크로스로 윤빛가람의 멀티골을 어시스트했다.
15라운드 수원전에서는 프로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하였다. 하지만 전반 13분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고, 후반 막판 김민우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어이없는 심판 판정으로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울산 선수들이 단체로 심판에게 항의하는 등 심판 판정에 불협화음이 있기는 했어도 당장 다음 경기의 중요도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불필요한 행동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작년 37라운드에서도 쓸데없이 경고를 받는 바람에 옐로 트러블에 걸려 12월 1일 동해안 더비에 출전하지 못했고 그 결과 관중석에서 울산의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던 김태환이였는데, 이번에도 이와 다를 게 없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은 본인 말마따나 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고 싶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 좀 더 자중하는 게 좋을 듯 하다.
다행스럽게도 본인을 대신해서 출전한 설영우가 동해안 더비에서 송민규를 필드 위에서 삭제해버리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징계가 풀린 17라운드 성남전, 18라운드 서울전 모두 선발 출전하였고,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울산의 2연승에 기여했다.
19라운드 광주전에서는 전반 22분 위험지역에서 공을 빨리 걷어내지 못하고 공을 빼앗겨 첫번째 실점에 일조하였다. 허나 후반 57분 윤빛가람의 절묘한 킬패스를 받아 낮은 크로스로 주니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여 본인의 실수를 만화해냈다. 전반전 심판에게 심하게 항의를 하는 장면이 있기는 했으나 후반 67분 윌리앙에게 허벅지 뒷부분을 차이고도 크게 흥분하지 않고 냉정하게 대처해 윌리앙의 레드카드를 유도해 냈다.
20라운드 대구전에서는 전반 19분 데얀의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히자 흐른 세컨볼을 잘 걷어냈고, 그 외에도 수비 측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여 울산이 대구에게 유효슈팅이랑 슈팅 수가 일방적으로 밀리는 반코트 경기를 당할 때 팀 전원이 넋이 나간 경기력을 선보이는 동안 김기희, 조현우와 함께 울산 측에서 가장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21라운드 전북전에서는 바로우의 전담 마크를 담당했다. 수비시에는 바로우의 스피드를 어느 정도 잘 제어하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공격시 수비에 가담한 바로우를 상대로 한 번도 뚫어내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바로우의 순간 침투때 속도 싸움에서 밀려 한교원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말았다. 팀은 결국 1:2로 완패.
FA컵 4강전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는 전반 11분 치명적인 롱패스미스[4]를 범하여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허나 후반 62분 팔라시오스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저지하여 전반전 본인의 실수를 만회해냈고, 승부차기 끝에 울산이 승리한 뒤 전반전 자책골을 넣은 것에 대한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경기 종료 후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여줬다.
23라운드 대구전에서 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허나 팀이 극장골을 먹히면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본인의 활약이 빛이 바라게 된다
26라운드 전북전에서 73분에 교체투입됐다. 남은 시간동안 정말 악착같이 뛰어다니며 필사적으로 동점골을 만드려 노력했으나 결국 팀은 1:0으로 패배해 자력 우승의 가능성이 사라지게 되었다. 경기 후 다른 선수들이 다 나간 이후에도 한동안 그라운드 중앙에 서서 아무 말 없이 눈물을 흘리며 울산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
11월 대표팀 소집을 마차고, 곧바로 카타르 도하로 날아와 자가격리에 돌입하였다. ACL 조별예선 5차전 FC 도쿄와의 경기에서 코로나 격리가 끝나 후반 70분 박주호를 대신해 교체투입됐다. 남은 시간동안 날카로운 크로스와 수준급 돌파를 보여주었고, 팀은 윤빛가람의 역전골로 2:1로 승리하여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리그 및 FA컵에서의 연이은 준우승으로 팀의 배테랑으로써 많이 힘들어하고 아쉬워하던 김태환은 팀의 2020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하며, 웃으며 2020시즌을 마무리하였다.

3. 국가대표 경력



3.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11년부터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올림픽 대표팀에 종종 소집되었으나, 2012 런던 올림픽 최종 명단에서는 탈락하였다.
2014년 1월 26일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18년 1월 27일 몰도바전에 선발 출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이용, 김문환과 함께 라이트백 자원으로 소집되고 있다.
2019년 6월 A매치 명단에 소집되었으나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9월 A매치 명단에도 소집되었다. 김문환이 부상으로 빠져 저번 소집보다는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역시 출전하지 못했다.
2019년 12월 동아시안컵에는 이용이 컨디션 난조와 잔부상으로 소집되지 않으면서 김문환과 같이 선발되었다. 그런데 김문환이 대회 도중 부상으로 하차하는 바람에 3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소속 팀에서는 김도훈 감독의 전술로 인해 앞에 있던 윙어가 공간을 차지하면서 스피드를 활용하지 못했지만, 벤투 감독이 오히려 윙어를 중앙으로 침투시켜 측면 공간이 나와 주도록 전술을 짜 주었고 덕분에 김태환의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한 오버래핑이 나오면서 2:1 패스 침투 후 크로스를 올리는 시그니처 무브가 국대에서 완벽하게 나타났다. 수비에서는 호불호가 좀 갈렸으나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국내파들 중 제 몫을 해낸 몇 안 되는 선수였다.

2020년 10월 A대표 vs 올림픽 대표의 스페셜 매치 2연전에도 발탁되었으며, 김문환이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2연전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친선 매치에다가 상대는 국가대표 후배들임에도 불구하고 거친플레이로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만 경기력은 좋았다. 김태환이 왜 치타인지, 왜 강철몸인지 보여준 경기이다.
월드컵 예선 대비 2020년 11월 원정 평가전에도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멕시코전에 선발 출전했는데 K리그와 동아시안컵등 아시아 무대에서는 충분히 좋은 활약을 했던 그였으나 멕시코라는 한 수 위의 상대 앞에서 압박에 고전하는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돌파와 드리블이 나오지 않은 것이 많이 아쉬웠다. [5] 그래도 다른 4명의 수비수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였다. 카타르전에서도 라이트백으로 선발출전했으며 전반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1실점으로 막았고 후반에 이주용과 교체되었다.
좌우측 풀백 김진수홍철, 이용의 잦은 부상과 김문환의 더딘 성장세 등을 고려해보았을 때 2020~2021년 초 기준 국가대표 풀백 포지션에서 1순위로 꾸준히 선발될 것이 유력해보인다.

4. 우승


  • FC 서울 (2010~2012)
    • K리그 1 : 2010 , 2012


5. 플레이 스타일


장점은 별명이 '''치타'''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빠른 발. K리그에서 손꼽히는 준족으로 이를 활용한 치달이 주 공격 패턴이다. 특히, 돌파에 있어서 과감성은 국내 최고의 수준이다. [6] 입단 후 체력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체력도 좋고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키가 많이 크지도 않고, 덩치가 큰 것도 아니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몸이 단단하고 튼튼하다고 느낄만큼 강철 몸, 강철 체력을 지니고 있기에 이를 활용한 등을 지고 버텨주는 포스트 플레이도 일품이다. 추가적으로,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왼발도 곧잘 쓴다.
성남, 서울 시절에는 발'''만''' 빠를 뿐 그 외는 특출난 점이 없었다. 풀백으로 쓰자니 크로스가 어중간했고, 윙어로 쓰자니 슈팅 정확도나 패스도 처참한지라[7] 수비수가 조금만 머리를 쓰면 쉽게 저지할 수 있는 단조로운 패턴이 계속해서 지적되었다.
그러나 전역 후 현재 울산에서는 말 그대로 환골탈태. 측면에서 오버래핑을 할 때 아기자기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상대의 압박을 벗겨 내거나, 골라인에 공을 걸쳐 놓고 상대 수비를 등지고 있다가 갑자기 돌아서면서 수비를 벗겨 내는 돌파를 즐기는데 성공률이 매우 높다.
크로스 또한 역습 찬스에서의 낮고 빠른 크로스로 스타일을 바꾼 이후 정확도가 높아졌다. 국내 크로스플레이에 능한 홍철이나 이용은 크게 휘는 얼리크로스를 주로 한다면, 김태환은 완전히 공격지역 끝까지 올라가서 직선적이고 빠른 크로스를 끊어서 올리는 식이다. 아무래도 울산의 공격진이 김인성, 황일수, 이근호 등 뛰어난 스프린터들로 포진되어 있고, 본인 역시 스피드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선수이기에 빠른 템포를 살리기 위한 선택인 듯.
다만 김도훈 감독의 알 수 없는 전술 하에 오른쪽 윙어 김인성을 측면에 대기시키다 보니 김태환이 오버래핑할 공간이 없어 수비에만 치중하는 등 장점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다. [8]오죽하면 팬들이 김태환과 김인성의 장점을 모두 살린 파울루 벤투 감독이 국대 감독을 그만두면 당장 모셔 와야 한다는 말을 할 정도.

좋게 말하면 필드 위에서 승부욕과 파이팅이 넘치고, 매경기 보여주는 정신력, 집중력이 엄청나다. 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거친 비매너 플레이로 과격한 파울을 많이 범하고, 다혈질적인 성격 탓에 매경기마다 심판이나 상대팀 선수와 눈쌀 찌푸려질 정도로 신경전을 벌인다. 특히, 2020.08.08 수원삼성 전은 2020시즌 최악의 모습이라고 해도과언이 아닐 정도였다.[9] 그래서 '경고 및 퇴장 등으로 팀에 기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는 타 팀 팬들의 평가를 받고 있기도하다.[10]
그러나, 사실 김태환의 통산 퇴장 횟수는 1회에 불과하다. (K리그 데이터 포털 기록이며, 경고 누적 퇴장은 반영되어 있지 않다.) 경고 누적에 의한 퇴장의 경우 또한 매우 드문 편. 대표적으로 2019시즌에도, 9장의 경고를 받았지만 퇴장은 경고 누적 퇴장을 포함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아무래도 타 팀 팬들은 김태환을 많이 봐야 한 시즌에 4~5번 보기 때문에 잘 체감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6. 여담


  • 수원 유스 매탄고에 동명이인 선수가 존재한다. 포지션[11]과 플레이 스타일까지 비슷하며 청소년 대표팀까지 발탁되었으며, 거의 프로 직행이 확실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좋은 실력을 갖췄다고 한다. 그리고 2019 시즌 수원의 1군 스쿼드에 포함되었다.
  • 다혈질로 잘 알려져 있다. 전북과의 경기이동국이 골키퍼에게 공을 건넨다는 것이 그만 골문으로 들어가 버렸고, 이에 이성을 잃고 전북 선수(박희도)들을 밀치다가 퇴장당했다. 이후 이동국이 길게 백패스를 주자 최은성이 고의로 자책골을 넣었고, 이 골로 인해 전북이 패배하면서 '승점과 맞바꾼 페어 플레이'라며 언론이 대서특필하였다. 그리고 김태환은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가 되었다.[12]
  • 동업자 정신이 없는 거친 플레이를 일삼는다며 타 클럽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는다. 본인이 거칠게 반칙을 해놓고 분노를 조절못해 상대 선수를 밀치는 경우도 있었다.[13] 이렇듯 K리그에서 가장 안티가 많은 선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울산 팬들에겐 "투지와 승부욕이 넘치는 든든한 우리 주장" 같은 포지션이다. 그렇지만 울산 팬들 중에서도 주장이라는 위치임에도 너무 다혈질적이라는 의견도 나오는 편이다.
  • 2020년 현재에도 리그에서 김민우와 서로 발길질을 주고받다가 김민우를 잡아넘어트리는 격투기에 가까운 추태를 보이며 퇴장을 당하고 FA컵 4강전에서는 송민규에게 뒤에서 싸커킥을 시전하며 경고를 수집하며, 김진수사우디아라비아로 사라진데다 고요한이 계속되는 소속팀의 감독교체와 부상 회복 속에 출전을 잘 못 하고 있는 현재 K리그 팬들의 온갖 욕을 혼자 다 얻고 있는 중.
  • 2020시즌 24라운드 상주전에서 경기시작 2분만에 다시 한번 자신의 장기(?)를 뽐냈다. 이 비매너 거친 파울이 퇴장은 커녕 경고도 받지 않은 것이 유머. feat. K리그 심판

[1] 본래 이용의 고정 등번호였으며, 이용이 부상 등으로 소집이 뜸해지면서 고정적으로 달고 있다.[2] 2020년 11월 17일 기준.[3] 끊임없는 측면 돌파 + 선제골.[4] 송민규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조현우에게 롱패스를 보냈으나 이 패스가 절묘하게 조현우를 피해 가는 무회전 슛(...) 이 되고 말았다.[5] 김태환이 울산 현대에서 폭발적인 돌파를 보일 수 있었던 데에는 윤빛가람 혹은 이청용의 역할도 한 몫 했었다. 소속팀에서는 이들이 중앙 지향적으로 플레이 하는 만큼, 이들과 2:1 패스를 주고받으며 김태환은 측면 라인따라 마음껏 돌파를 하였는데, 대표팀에서는 남태희황희찬 등의 훌륭한 윙어가 주전으로 출전하면서, 김태환이 뛸 공간이 많이 나오지 못했다. 패스 합 역시 잘 맞지 않아 김태환이 돌파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뛰기에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6] 측면에서 시작하여 골라인을 타면서 골대방향으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비집고 들어가는 식의 과감한 플레이가 자주나온다.[7] 이 때문에 서울 시절 3년 동안 올린 공격 포인트가 겨우 1골 3도움이었다.[8] 김 감독도 이를 의식하였는지, 2020 시즌 부터는 이청용을 오른쪽에 배치하여 김태환과의 콤비플레이 많이 나오도록 하였다.[9] 경고누적 퇴장 과정이 모두 불필요한 다혈질적인 행동으로 받은 옐로카드였고, 2번째 경고는 안그래도 팀이 이기기위해 1분1초가 급한 상황에서 모두가 김빠지게 만드는 고참 선수로써 최악의 행동이었다.[10] 해당 내용을 작성한 본인도 김태환 선수가 필드 밖에서는 너무나도 젠틀하고, 팬 친화적인 선수임을 알고있다. 경기결과가 어떻든, 일정이 바쁘던 아니던, 팬들의 사인 요청과 어린아이들의 사진 요청에 최대한으로 모두 응해준다. 또한, 2년 연속 팀이 K리그 우승에 실패할 때, 필드위에 마지막까지 남아 팀의 준우승에 눈물을 보이는, 끝까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굉장히 멋있는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다만, 앞서 나오는 장면들이 절대 좋게 보일 수는 없는 행동인 것은 사실인만큼, 조금 더 매너있고 침착한 플레이로 오랫동안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11] 수원 김태환은 센터백부터 라이트백과 윙, 심지어 투톱 상황에선 톱으로도 출전하는 등 멀티플레이어 기질이 있다.[12] 지금도 K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간혹 회자되는 일화인데, 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근데 그 새끼는 뭐 하는 새끼냐'며 까인다.[13] 이렇게 심한 파울을 하고 주심이 와서 구두 경고나 카드를 주면 특유의 뻔뻔스러운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 또한 김태환이 비난 받는데 한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