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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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3 대전 엑스포 공식 마스코트로, 성별은 남성. 나중에 한꿈이와 함께 대전광역시의 마스코트가 된다. 한꿈이가 메인, 꿈돌이는 서브. # 근데 모양의 개성 때문인지 엑스포 때문인지는 몰라도 '''꿈돌이가 더 유명하다.'''
꿈돌이 팬이 만든 유튜브 채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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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인 꿈순이라는 여성 짝꿍도 있다.
'꿈돌이'는 과학 기술, 산업의 발전을 통한 인류의 평화와 공존 공영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우주 아기 요정의 모습을 하고 있다. 따라서 우주인처럼 생겼으며, 몸 색깔이 노랑색(꿈순이는 분홍색)이고 고리처럼 생긱 것이 몸을 둘러싸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빨간 나비넥타이를 목 부분에 달고 있기도 하며, 꿈순이는 똑같은 것을 머리에 리본으로 단다. 그리고 꿈돌이랜드의 공식 캐릭터이다.
꽤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으로, 당시엔 인기가 굉장히 많았다. 대전 엑스포 당시 게임제작사로 유명한 타프 시스템(현재 레드덕)에서 안내 시스템을 만들기도 했다. 현재도 대전광역시을 돌아다니다 보면, 여전히 꿈돌이나 꿈순이가 함께 있는 커플이 그려진 셔터, 맨홀 뚜껑 등을 조금씩 볼 수 있다.
원래는 손 역할을 하는 게 없었지만, 애니메이션 등에서 공중에 떠다니는 손이 생겼다. 외계소년 위제트에 나오는 메가통이 생각난다. 근육질로 변신하는 능력이 있으며 이 때는 팔도 생긴다.
5년 전에 등장한 호돌이와 함께 소위 '86, 88 꿈나무'들에게는 시대의 상징같던 존재이다. 다만 올림픽 마스코트는 저작권 자체가 IOC로 넘어가지만 엑스포 마스코트는 개최한 도시로 넘어가기 때문에 호돌이 저작권은 IOC에게 있으며, 꿈돌이는 대전마케팅공사가 갖고 있다. 호돌이와 꿈돌이 둘다 디자인은 김현.
꿈돌이와 관련된 가장 유명한 2차 상품은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1992년 12월 5일부터 MBC에서 방영하였다. 일종의 선행방영인 셈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수출까지 이뤄졌는데, MBC가 직접 판매한 것은 아니고 미국 만화 배급회사인 조디악을 통해서였지만[1] 미국 ABC에서 방영이 이뤄진 것을 포함해서 30여개국에 수출되었다. 뭐 ABC의 방영이 1993년 6월 5일인 것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엑스포 영향에 조디악의 배급파워가 한 몫 했다. 거기에 저가 공세의 영향까지... 하지만 수출은 수출이라서 나름 성공작으로 분류된다. 오프닝 곡은 김흥국이 불렀다.
꿈돌이 성우는 초기에는 송도영이 맡았으나, 성유진으로 변경되었다. 그 외에도 이인성, 정미연, 홍승옥 등 MBC 성우극회 성우들이 다수 참가했는데, 아무래도 국내 방영창구가 MBC였으니...
행사 당시에는 봉제인형으로도 꽤 나왔으며 아동화라든지 동화작가 유경환의 단편집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기도 하고 슈팅 게임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등 의외로 머천다이징의 폭이 넓었다. 애니메이션과는 별개의 내용인 공식 소설판도 있다. 내용은 대전 엑스포 안내집에 가깝지만 조흥은행에는 어린이 청소년 한정판의 꿈돌이 통장이라는 것도 있었다. 게임으로도 나왔고, 장석준 작 게임북에서도 도용되었다. 기아 세피아의 초기형 모델에도 꿈돌이가 그려진 스티커가 붙여지기도 했다.
사람의 정수리에 해당하는 부분에 동전구멍이 뚫린 꿈돌이 저금통도 있었다. 저축한 돈을 꺼낼 땐 머리와 몸통을 반대방향으로 힘껏 돌려 분해시켜야 했다.
2.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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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돌이랜드가 차차 인기가 사그라들어 경영이 악화되면서 덩달아 꿈돌이도 한동안 잊혀졌다가 2014년 10월 22일에 언론을 타게 되었는데, 그 내용이라는 게 철거한다는 것이었다. 뉴스기사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 있는 꿈돌이 동상은 2007년에 세워진 것이다.# 당장 이 사진과 있는 더듬이 방향이 서로 다르다.
나비효과 만화로 알려진 에센티가 연재한 웹툰 대폭발이론 32화에선 스폰지밥, 바트 심슨, 위니 더 푸, 피카츄가 나와 노랑 캐릭터는 잊혀지지 않고 사랑받는다고 하다가 꿈돌이가 나와 진짜? 이러자 다들 굳어진다.
꿈돌이랜드가 폐관되고 이후 2014년 08월에 꿈돌이랜드 정문을 촬영한 사진에 의하면 자신의 고향 백조자리 머리 근처 '감팔라고' 행성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6월 13일 전국지방선거에 대전을 대표하는(?)캐릭터로 나왔다.분명 꿈돌이가 어디 있을 텐데... 대전!
2020년 9월 카카오TV에서 방송되는 내 꿈은 라이언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에 입학해서 재도약을 꿈꾼다고 한다. # 유튜브 댓글창에서의 인기는 80년대생 아재들의 총집결로 그야말로 압도적.
스포주의
2020년 12월 3일 시작하는 유성과학축제의 개막식 이벤트에 초청받아 유성구 명예주민증을 받았다.#
2020년 12월 24일, 유튜버로 돌아왔다. 채널명은 '꿈돌이 드림TV'
2021년 1월에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나왔다. # 내 꿈은 라이언에 등장했을 때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만들어져서 디자인이 원본과 다르다.
1월말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1] 당시 국내 애니메이션 3대 하청업체인 세영동화(세영동화는 가장 널리 알려진 명칭으로, 90년대 초반 당시 명칭은 세영애니텔이었다.)와 MBC, 그리고 미국 조디악은 합작 애니메이션을 여럿 만들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보거스는 내친구이며, 털보아저씨와 꾸러기들, 그리고 본작 '꿈돌이' 모두 이 합작사업으로 진행된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