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비판 및 논란/친일사관

 




1. 개요
2. 2004년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 참석
3.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발언 논란
4. "한일관계, 문재인 정부가 불필요하게 자극" 발언 논란
5. "반민특위로 인해 국민분열" 발언 논란
6. '우리 일본' 발언 논란
7. '대일민국' 방명록 문구 논란
9. 반박


1. 개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기 이전 자위대 행사 참가 때부터 나경원을 따라다니던 꼬리표였지만 원내대표가 된 이후론 더 심해져 공식 석상에도 친일반민족행위 발언을 일삼아 비판과 풍자가 가장 심해진 대목이다.
심지어 독립운동가 후손들, 독립운동기념 단체에게도 이완용과 같다며 비판받을 정도로 나경원의 최악의 행보 중 하나이다. 나경원에 대한 멸칭 중 가장 유명한 나자위(나경원+자위대)와 '''나베 경원'''(나경원+아베 신조)[1][2], 토착왜구란 멸칭도 쓰인다 게다가 한국판 고이케 유리코라고 불릴정도로.
심지어, 처음에는 자위대 행사 참가 처음에는 "이런 행사인지 몰랐다."고 거짓말을 했다
2019년 8월 자신을 "나베" 라고 지칭하며 댓글을 남겼던 네티즌들을 고소한 상태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베"는 "나경원 베스트"의 줄임말이라며[3] 과거 나경원이 달창을 "달빛 창문"인줄 알았다며 해명한 것을 패러디해 비꼬고 있다.

2. 2004년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 참석


나경원이 초선 의원이었던 2004년, 주한일본대사관에서 일본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가 열렸다.[4] 50주년 행사다보니 좀 더 크게 치렀는데, 대상이 자위대다 보니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수상의 군사대국화, 역사왜곡 논란 등에 따른 반일감정 때문에 여론이 들끓었던 시기에서 눈치도 없이 국민 정서에 전혀 맞지 않는 일을 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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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과거의 행적이 논란을 빚자, 나경원은 '''"행사 내용을 모르고 참석했다가 뒤늦게 알고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얼마 안 되어 뉴스영상에서 "무슨 행사인지 아세요?" 라는 기자의 질문에 "자위대"라고 대답하는 내용이 공개#되어 거짓 해명임이 드러나서 크게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이미 초청장에서 어떤 행사인지 밝혀졌을 텐데도, 이에 대해 전혀 생각조차도 하지 않고 단지 여론의 공격을 무마하고자 한 것이다. 설령 실무상의 이유로 실제 본인이 모르고 갔다 쳐도, 그 정도 행사인데 뭔지도 모르고 갔다면 그것 또한 정치인으로서의 자질 문제가 될 일이었다.
문제는 이후로도 본인의 거짓말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도 않아서 계속해서 싸이월드 방명록 등에 이 사건에 대한 조롱성 글이 올라오자 아예 '''"그런 행사 참석한 적 없다. 허위사실 유포하면 너 고소!"'''라는 드립을 시전하기까지 하였다. 100분 토론에서도 직접 출연해서 참석한 적이 없다고 발언했다.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 참석에 당시 초선의원이었던 나경원이 참석한데 대해 당시 새천년민주당 측 일부 인사들 및 지지 언론과 지지 사이트들이 "친일매국적인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매년 해당 시기에는 그러한 비난이 올라오고 있다. 물론 나경원 본인이 자신의 과거 행적에 대해 제대로 해명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거짓말을 했기에, 뿌린 대로 거둔셈이다. 설상가상으로 논란이 사그라들기는커녕 2015년 한일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에 대해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각국의 국내 상황을 감안하면 외교적으로 잘한 협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한 것과 결합되어서 더더욱 비판의 강도가 커졌다.
이 논란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넘어간 것이 치명적인 실책이다. 당시 사과를 했다면 당시에는 크게 비판받았겠지만 그것으로 끝날 일이었음에도, 강경한 태도를 고집하며 끝내 사과하지 않고 계속해서 거짓말로 넘어가려고 한 것이 문제였다.
정치인의 자위대 창립 기념행사 참석 자체를 놓고 보면 당일 총 다섯명의 의원이 참석[5]했을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 등 유명 정치인에 의한 참석 사례가 있었으나 나경원만 유독 매국행위로 비난받은 사례가 됐다.
당시 정대협에서 행사 참석을 만류하는 팩스도 보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https://news.v.daum.net/v/20110923155040234 기사를 보면 나경원은 수차례 행사 성격이 무엇인지 알 기회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9년 7월 25일 노컷뉴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자유한국당에 대해 일고 있는 친일 논란에 대해서 결국 ‘우파 정당은 친일파의 후손이다.’라는 프레임을 씌워 총선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려는 여당의 정치적 공세라며 "친일파 후손들은 민주당에 더 많더라고요. 한번 쭉 불러볼까요? 제가 이름을 다 불러드리고 싶지만 한번 찾아보십시오. 우리 자유한국당에는 이런 친일파 후손이라고 불릴 만한 분들이 없으시고요. 찾아보면 아마 숫자로 10:1 정도 될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부분. 또 문재인 대통령 그렇게 따지면 친일파 후손의 재산 환수 소송. 국가를 상대로 한 재산 환수 소송 변호사도 하셨더라고요. 아마 우리 쪽의 어느 의원이 그랬으면 지금 그분은 친일파로 매장돼서 국회의원 출마도 못 하실 거예요."라고 발언하는가 하면 앵커 김현정이 본인의 자위대 행사 참여에 대해서 언급하자 "제가 초선 의원 돼서 한 이십며칠 후에 발생한 일 갖고 그것도 그 앞에 갔다가, 제가 실수로 갔다 왔는데 더이상 말씀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어쨌든 의원으로서 초선 의원, 의원 된 지 며칠 만에 잘못하고 간 거.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정치인으로서 잘못했다고 유감 표시하겠지만 그걸 가지고 무슨 친일파니 하는 건 정말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라면서 말을 흐렸다.#[6]
이후 하단에 서술된 2015년 한일 위안부 문제 협상 합의 직후의 발언을 통해 그녀의 친일 논란이 더 거세졌다.

3.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발언 논란


2015 위안부 협상에 대해 2015년 12월 29일 라디오인터뷰에서 "다소 아쉬운 점은 있지만, 외교적으로는 그래도 잘한 협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를 두고 2016년 1월 13일 그녀의 지역구 관내에 있는 숭실대학교에서 했던 의정보고회 도중, 몇몇 숭실대학교 학생들이 "나경원은 21세기 친일반민족행위자다. 졸속협상 인정하라! 졸속협상 폐기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학생들은 이후 경비원들에게 제지되었다.#[7]
그로부터 3년 후인 2019년 1월 29일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한 명이었던 김복동의 빈소에서 3년 전과 유사한 듯한 말을 했다.# 그 때문인지 그녀가 빈소를 떠난 이후에 그녀와 김병준이 보낸 조화가 이용수 등 빈소를 지키던 이들에 의해 치워졌다.#

4. "한일관계, 문재인 정부가 불필요하게 자극" 발언 논란


2019년 1월 일본 해상초계기 저공위협 비행 사건, 징용 배상 판결 등등으로 인한 한일관계 경색 국면에서 나경원은 "문재인 정부가 불필요한 자극을 한 것이 아니냐", "일본을 외통수로 몰지 말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 기본적으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양국 갈등의 원인 제공은 일본이고 실제 논평 등 모든 것을 시작한 것은 일본 정부인데, 문재인 정부를 탓하고 있다.#
이에 대해 1월 15일 전우용이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때도 국내 친일파들은 일본을 자극해서 조선인들이 피해를 본다는 비슷한 논리를 펼쳤다며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을 지적했다.
훗날 3월에 교섭단체 대표 연설로 논란을 빚을 때 대통령 모독으로 화제가 전환되어 묻혀버렸지만 '종북에 심취했던 이들이 이끄는 운동권 외교가 우리 외교를 반일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는 발언을 했다. 해당 발언 덕에 일본 혐한들은 나경원의 이 발언에 친일 인증을 했다며 찬사를 보내는 상황이다.#

5. "반민특위로 인해 국민분열" 발언 논란


2019년 3월 14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은 보훈처가 독립유공자 전수 조사 후 만약 친일 행적 발각 시 서훈을 취소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에 대해 비판하였다. 나경원 “보훈처, 과거와의 전쟁…‘친일 올가미’ 아닌가”
이 과정에서 “'''해방 후 반민특위로 인해 국민이 무척 분열했던 것을 모두 기억하실 것이다.''' 또 다시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해달라”고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나경원 “반민특위로 국민분열”…여야 “역사왜곡“ 일제히 비판
반민특위는 친일반민족행위자를 조사하고 처벌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위원회로 1948년 창설되어 1949년 해산되었다. 친일반민족행위자를 조사하고 처벌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그 임무를 제대로 완수하지 못하고 해산되었다. 이에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당시 반민특위의 해산으로 친일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경원은 반민특위 활동이 마치 국민 분열을 일으킨 부정적 활동이라는 식의 대다수 국민들의 인식과는 동떨어진 발언을 한 것이다.
앞서 서술한 나경원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여야 가릴 것 없이 비판하였다. “나경원은 토착왜구”…반민특위 발언에 거센 후폭풍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친일 잔재를 청산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염원마저 ‘국론 분열’ 운운하며 이념적 잣대로 편 가르기에 나선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나 원내대표는 역사 왜곡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과 역사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다.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5.18 망언으로 국민들을 분노하게 한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에 대한 징계는 눈 가리고 아웅하더니 반민특위 친일청산 활동에 대해서 국민들을 분열시켰다고 평가하는 한국당의 정체성은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정당, 5.18 광주시민들을 짓밟은 전두환의 후예, 국민학살 군사독재 옹호정당임을 인정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빨갱이는 친일파의 잔재’라는 발언을 한 이후부터 자유한국당은 친일의 ‘ㅊ’자만 나와도 과민반응하면서 사시나무 떨 듯이 떨고 있는 것이 보인다”며 “반민특위 때문이 아니라 반민특위가 좌초됐기 때문에 국민이 분열됐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빨갱이라는 표현에는 친북정책에 대한 비판의 어조가 섞여 있기 때문에 이와 비판적인 모든 사람들을 토착왜구 내지는 친일파로 몰 가능성이 항상 있고, 실제로 그러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단죄와 분열을 구분하지 못하는 나경원의 빈약한 역사인식이 부끄럽다. 자신이 친일 세력이라는 속내를 거침없이 토해내기로 한 것인가?"라면서 "그냥, ‘자유한국총독부’로 당명을 바꿔라. 나 의원은 독립유공 영령과 국민 앞에 통렬히 사죄하기 바란다. 아픈 역사를 두 번 울리지 마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만 앞서 서술했듯 반민족 이념가만이 반일에 대한 반대의견을 가진 것이 아니며, 일본에 대한 신임이 낮은 상태라도 폐쇄적인 민족주의와 민중편입활동에 대한 거부의사가 강한 경우가 존재한다.
대다수의 네티즌들도 "친일청산을 위해 활동한 반민특위가 어떻게 국민분열을 일으켰다는 거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안 그래도 나경원에게 일본에 친화적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 발언을 계기로 그러한 이미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평이 많다.
논란이 일자 나경원은 "반민특위 활동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다"며 "사실상 해방 이후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한 세력에게까지 독립 유공자 서훈을 주려고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친여 매체들이 우리 당에 대한 총공격을 시작했다. 우경화·극우 프레임을 씌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 주장들이 국민의 목소리를 담다보니 뼈를 친 것 같은 아픔을 준 것 같다. 그래서 우리한테 모든 프레임을 씌우는 전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나경원 "반민특위 발언, 민주주의 부정세력 서훈 우려한 것" 다만 나경원은 해명한것과 달리 실제로 모든 반일과 반민족 조사운동에 대해 마르크스 및 폐쇄적 민족주의 관련 선입견을 갖고 봤지만, 논란이 되자 겉으로 이를 수습하는 듯한 모습이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독립운동가이자 반민특위 위원장을 지냈던 김상덕#s-1 선생의 후손이 나경원에게 정신 차리라고 말하는 분노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나경원 '반민특위' 논란…"정신 차려라" 분노한 후손 또 3월 23일에는 독립운동가 임우철 선생이 국회정론관에서 나경원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나경원이라는 몰지각한 정치인이 이완용이 환생한 듯한 막말을 저지르고 있다."라고 하였는데, 나경원과 자유당의 행보가 독립운동가들에게 얼마나 큰 분노를 일으켰는지 짐작할 수 있다. #
2019년 3월 23일 나경원 원내대표가 반민특위 발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이에 대해 해명을 하겠다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런데 여기에서 자기가 반'''민'''특위가 아니라 반'''문'''특위라고 말했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색출해 친일 수구로 몰아세우는 '반문특위'를 반대했다는 겁니다."라고 한 것. 자신은 반민특위를 비판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오늘날 문재인 정부를 비판한 것이라며 어찌되었든 연로하신 독립운동가께서 국회까지 오게 만든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반민특위 아닌 2019년 반문특위 비판한 것"해명.
하지만 발언 당시 이걸 '반문특위'라고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모든 언론에서 일제히 '반민특위'라고 적었다. 애초에 "해방 후"라는 분명한 시기 언급, "분열했던"이라며 명백한 과거형으로 말하고 있는데, 그녀가 말하는 "반문특위"란 것은 현재(2019년)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라 논리적으로 문맥상으로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리고 반문특위라는 단어 자체가 나경원이 이 해명을 하기 전에는 거의 쓰이지 않던 단어고, 만약 정말로 반문특위였다면 언론에서 반민특위라고 쓰자마자 정정 요구를 했어야지 일주일이나 지나서야 이런 해명을 하는 건 말바꾸기일 뿐이다.
결국 대부분 말도 안되는 변명이라며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받고 있다. 당사자인 임우철 애국지사도 "보통 거짓말이 아니다"라며 분명 반민특위라고 했었다고 반박했다. 나경원 “반문특위” 해명에…101세 독립운동가 “거짓말”
그 뒤엔 이에 대해 질문하는 기자에게 국어 실력들이 왜 이렇게 없냐고 하더니, # 이후로는 관련 언급을 꺼리고 있다.

6. '우리 일본' 발언 논란


2019년 8월 6일 열린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던 도중 '우리 일본'이라는 발언을 한 일이 동영상으로 퍼져 논란이 되었다.#
다만 한국과 미국, 일본은 안보관련 협력관계가 어느정도 존재하는 상황이기에 이에 따른 우방을 칭하는 습관으로 보여지지만, 정치분쟁의 성격상 경제 및 안보관련된 실질적인 국력소진 행위보다는 민족감정에 부합하는 언어를 중시한다고 보여진다. 물론 일본은 그만큼 신임할만한 국가가 아니지만, 한미일 협력체계에만 신경쓰는 사람들이 있으며, 그녀의 발언은 딱 그러한 선을 보여줬을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네티즌들은 이 발언에 대해 "반일 감정이 고조되는 시기에 어떻게 '우리 일본'이라는 발언을 할수가 있냐", "나 원내대표가 마음속으로 자신의 국적을 일본으로 생각한다는 증거" 등 그동안 나 원내대표의 친일 행보와 관련지어 비판하였다. 또한 여야 4당은 대변인을 통해 논평을 내어 제1야당 대표로서 적절치 않은 발언이라고 비판하였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 측은 장문의 반박문을 내어 '우리' 라는 말이 습관적으로 튀어나온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실제로 나 원내대표는 반박문에서 과거에도 "우리 KBS", "우리 고엽제 전우 여러분"등 습관적으로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해 왔음을 밝혔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의 해명에도 네티즌들은 "그동안의 행보를 봤을 때 해명을 믿을 수 있겠냐"며 여전히 나 원내대표를 비난하고 있다.

7. '대일민국' 방명록 문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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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 불참 후 충칭 임시정부를 찾아 방명록을 작성했는데 '대한민국'이 '대일민국'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글씨를 보면 ㅎ을 처럼 보이게 썼고 'ㅏ'의 아래쪽이 삐침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다 너무 ㄴ과 붙어 있는 바람에 '일'처럼 보이게 된 것. 서명란에 쓴 '자유한국당'의 '한'은 'ㅏ'와 'ㄴ'이 떨어져 있어 '일'로 보일 여지가 없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로 인하여 일각에서 '필체를 핑계로 의도적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나경원은 원래 필체가 그랬다며 자꾸 자신에게 친일 프레임을 씌워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사실 상식적으로 봐도 '대일민국'이라고 의도하고 적었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나경원 대표는 명색이 '대한민국 제1야당 원내대표'라는 직위를 가진 공인이다. 설령 나경원 개인이 진짜로 반국가적인 국가관을 가지고 있더라도, 상식적으로 그걸 공개된 장소에서 저렇게 적나라하게 드러내봤자 얻을 수 있는 건 없다. 오히려 개인의 명예 실추는 물론 소속된 정당에 엄청난 역풍을 불러올 수도 있다. 즉 정치인으로서 얻을 수 있는 실리는 찾기 힘든데 손해는 큰 저런 일을 의도적으로 저질렀을 거라고 생각하긴 힘들기에, 악필 문제 내지는 단순한 실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
그러나 나경원이 불과 두달전 썼던 방명록의 자유한국당 이라는 글씨와 다른 ㅎ 글씨를 보면 제대로 글씨를 쓰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도저히 두 글씨가 같은 사람의 것으로 볼 수가 없다. 유독 해당 내용에서만 ㅎ을 고의적으로 흘린것으로 보아 고의적인 의도인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무엇보다 정치인이 굳이 손실을 따져가면서 행동을 했다면 그 수많은 비상식적인 말과 행동들이 없었을 것이다. 정치인이 본인의 결함이 되는데 했겠느냐고 생각해선 안된다는 시각도 있다. #
하지만 단순히 악필로 놀림받는 데서 끝나지 않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넘어 주요 언론사의 보도까지 나오는 것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이미지가 어떻게 박혀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할 수 있다. 한일 무역분쟁과 같은 상황에서 정부 비판을 우선시 하는 등의 야당의 태도에 진보 및 중도층이 쌓인 불만이 컸고, 이러한 시각 및 논란으로 연결된 것이다.# ## ### #### #####
또한 “(해당 논란과 관련해) 기사를 쓰면 다 법적으로 조치하겠다. 바로 제소하겠다”라고 말했음이 확인되면서, 여당을 공격할 때는 언론 탄압이라며 비판한 것과 비교하며 당연히 더더욱 놀림감이 되고 있다.해당 언론 기사
말도 안되는 비판이고 논란이다. 이 논란이야말로 비이성적인 한국의 정치적 극단화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위에서 정치인이 본인의 결함이 되는 발언을 하지 않을꺼라는 식의 생각이 꼭 옳은 건 아니라는 서술이 있는데 이 논란은 그런 경우랑은 전혀 다른 사례이다.
예를 들어 위에서도 상술된 나경원의 반민특위같은 발언은 그런 경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반민특위관련을 그런식으로 표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는 거의 없고, 반면 대부분의 일반 한국 대중들에게는 불쾌감만을 주는 전형적인 정치인으로써 손해만 보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는 나경원의 일본이나 반민특위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속내가 정치적 계산을 미처 하지 못하고 불쑥 나왔다고 볼 수도 있다. 나향욱의 개돼지발언이나 자유한국당의 이부망천같은 발언도 그런 비슷한 사례들이다. 따라서 정치인이 꼭 정치적 계산을 통해서 손해 볼 만한 발언을 절대 하지 않을꺼라는 말 자체는 틀린 말은 맞다. 그리고 모든 정치인이 정치적 실언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 전제이니 애초에 당연한 말이기도 하고.
그런데 위 경우는 그런 사례라고 볼 수 없다. 애초에 대한이라는 글자가 대일이라고 보인다고 그 한과 일의 한 글자 때문에 나경원은 친일파이니 일부러 대일이라고 썼을꺼라는 발상자체도 너무 비상식적인 사고방식이지만, 백번 양보해서 대일민국이라는 글자를 의도했다고해도 대일민국이라는 말은 일본과 무슨 연관이 있는 말도 아니다. 일본을 부르는 또 다른 호칭이 대일민국인것도 아닌데 그걸 가지고 일본의 일자 들어갔으니 이건 의도적이고 일본찬양했다고 주장하는 거 자체가 굉장히 기괴한 사고방식인 것이다. 이건 나경원이 원래 일본에 긍정적인 스탠스를 가지고 있는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혹시나 이게 비상식적이란 생각이 안 든다면 이미 진영논리에 빠져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만일 문재인 대통령이 설날 대국민 담화글을 발표했는데 화목한 설날 보내십시오라는 문장을 화북한이라고 보이게 썼다고 누군가가 문재인의 북한찬양이 드디어 밝혀졌다는 유튜브를 올린다면 그게 정상인의 사고방식으로 보이는가?
애초에 이런 논란이 발생한 건 나경원을 싫어하는 민주당의 지지자들이 비이성적인 논리결합을 해서 그런것일 뿐이다. 즉, 대한민국이 대일민국이라고 보여진다는 ‘사실’ 을 가지고
나경원이 대한민국을 대일민국이라고 쓴 건 필체상의 이유나 오타가 아니라 어떠한 이유가 있을꺼라는 논리전개(첫번째 망상),
그리고 그 이유는 나경원은 나베라 불릴정도의 친일파니 친일적인 무언가의 제스처일것이라는 논리전개(두번째 망상),
그리고 그렇게 생각해보니 대일민국이라는 말은 대자가 들어가고 일본의 일자가 들어가니 일본을 찬양하는 대일본이라는 말 뜻 아닐까?(비논리적인 사고의 흐름) 아 이거 이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쓴 말이구나! 라는 식의 멍청한 결론이 나온 것일 뿐이다 .
사실 상식적으로 조금만 생각해봐도 대일민국이라고 쓴게 일본을 찬양하기 위해 일부러 쓴거라는 식의 논리도출의 과정이 얼마나 조악하고 비논리적인지는 사실 설명할 필요도 없이 명약관화하다. 그런데도 이러한 조악한 논리에 많은 사람들이 넘어가고 휘둘리는 이유는 애초에 민주당의 지지층들에게 나경원과 일본에 대한 편집증적인 혐오의 사고방식이 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상의 대한 분노와 혐오의 감정은 생각보다 그 대상에 대한 비논리적인 중상모략이나 근거없는 비난도 쉽게 믿게 만드는 효과를 발휘한다. 사실 이러한 예는 민주당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반대편도 마찬가지이다. 당장 문재인이나 민주당의 일부 인사들이 북한의 개이고 김정은에게 충성맹세를 했다는 식의 허황된 우파 유튜버들의 헛소리도 수십만 조회수를 얻으며 태극기 부대나 고령층들에게 잘만 통하지 않는가?
결론적으로, (나경원의 일본에 대한 기존의 관점과는 별개로 적어도 이 건만큼은 상식적이라면 전혀 논란이 될 수 없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이 논란은 논란거리가 아닌 걸 억지로 일부가 논란을 만들어놓아서 논란거리가 된 논란이라고 볼 수 있다

8. 대한민국 임시정부 부정 논란


임시정부 현장가서…임시정부 부정한 `역알못` 나경원
2019년 8월 15일 광복절 자신의 페이스북에 "1945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이름조차 정해지지 않은 시점이었다"고 밝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언급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1919년 임시정부가 선포한 최초의 헌법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냐"는 강력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1919년 4월 선포했던 임시정부 헌법에서는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하고 있고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고 되어 있다. 이날 나경원은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고 중국 충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는데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놓고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모양새를 만들었다.
이때문에 건국절 논란을 다시 일으키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을 받고 있다.#

9. 반박


나경원 의원은 친일 논란에 대해 "나경원을 일하게 만들어주셨던 동작주민은 치졸한 프레임선거에 속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반일 및 보훈 활동들을 예시로 들며 반박했다. 그 예시로는 다음과 같다. #
  • 2019년 일본의 수출 보복 조치로 한일 갈등이 한창일 당시, 원내대표로서 아베 정부의 경솔한 조치를 비판하고 즉각 보복조치 중단을 압박했다.
  • 2016년과 2018년 광복절에는 '국회 독도방문단' 단장으로서 여야 의원들과 독도를 방문했다. 이후 잡혀있던 방일 일정까지 거절당하며 일본 정부의 항의를 받았다.
  • 2015년 일본이 강제징용의 역사를 숨기고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올리려 할 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규탄 결의안을 즉각 의결했다.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등재 움직임을 저지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 의회를 대상으로 일일이 서한을 보내 등재저지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 이름 뿐이었던 사당동 삼일공원에 국가보훈처 예산을 확보하여, 한국여기자협회와 함께 유관순열사상을 세웠다.
[1] (동아일보) (서울신문), (연합뉴스), (경향신문), (TV조선) 기사에 '나베 경원'에 대한 언급이 다루어졌다.[2] 요즘은 줄여서 '''나베'''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3] 물론 나경원 베스트 역시 나경원 + 일베저장소로 해석하며 이중으로 돌려까기도 한다.[4] 각국의 공관에서 자국 군대조직의 창설기념 행사를 여는 것은 해당 공관의 '''연례 행사'''다.[5] 한나라당 송영선 안명옥 나경원 김석준 열린우리당 신중식[6] 다음 날인 7월 26일 같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나경원 대표의 전날 인터뷰 발언에 대해 “친일파 논쟁을 먼저 말을 꺼낸 것은 청와대가 틀림없지만, '''청와대에서 ‘그건 친일파다.’ 이렇게 규정한 것을 한국당에서 ‘우리보다 민주당에 친일파가 더 많더라’며 덜컥 받아버리는 바람에 도리어 이 친일파 논쟁 프레임에 한국당이 갇혀 버렸다'''”고 지적하면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내가 초선 때 일본 행사에 간 것은 실수였는데’라고 발언한 것도 오히려 이러한 친일-반일을 나쁜 의미로 분리하는 프레임에 나경원 원내대표가 알아서 말려든 적절하지 못한 방어였다며 '외워서 정치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하였다.## 여담으로 박 의원의 아버지는 독립운동가 박종식(朴鍾殖, 1910년 ~ 1948년) 선생.[7] 숭실대학교 문서에서 학교의 역사에 대해 다룬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학교의 역사적 특성상 당연히 민족주의 성향이 강할 수밖에 없는 학교다. 숭실대는 신사참배가 아니꼬아 자진폐교를 선언했던 역사가 있을 뿐 아니라, '''폐교 기념일'''도 있는 학교다. 위안부 합의 자체도 비판이 많은 판에 그 말을 한 후 그런 학교에 가는 바람에 더 거센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