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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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 정치평론가이다. 본관은 은진(恩津).
2. 생애
2.1. 정치 입문 이전
1953년 경상북도 경산군 와촌면 계전동에서 태어났다. 경북여자고등학교,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학사, 동 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 석사, 미국 하와이 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 석사, 동 대학원 국제정치학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이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 영어교사. 경북대학교 강사,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상임연구원, 그리고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2.2. 정치인 시절
당연히 진보 진영으로부터는 전쟁을 두둔한다며 비판받았고, 보수 진영에게는 맹렬 안보 여전사로 칭송받았다.[4] 이러한 유명세를 바탕으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비례대표제 국회의원에 공천, 당선되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시 막 집권한 이명박 대통령의 한나라당 내 친이 계열에 의해 공천에서 탈락되었고, 이에 친박연대 비례대표제 국회의원으로 출마하여 재선되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경기도 남양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민주통합당 최재성 후보에 큰 표차로 밀려 낙선하였다. 그동안 비례대표로만 당선되다가 처음 지역구에 출마해서 낙선된 것이었는데, 송영선이 하도 인기가 없어서 최재성이 당선되었다는 푸념[5] 까지 있었을 정도로 지역에선 크게 어필을 못했다. 애초에 계속 나오던 심장수의 자리를 뺏어서 들어왔다는 이미지도 있었고...[6]
2.3. 이후 근황
허나 후술된 뇌물 논란으로 정치권에서 퇴출되었다. 이후 종합편성채널 시사프로그램에 북한 및 외교/국방 관련 패널로 종종 출연하고 있으며, TV조선 강적들에 패널로 나오기도 했다. 다만 선거제도 관련해 돈없는 사람은 정치 못한다는 뉘앙스의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한걸 보면, 부정부패 관련해서 아직도 본인은 반성하기보단 억울함이 더 큰 모양이다.
19대 대선 직후인 2017년 6월부터는 유튜브에 '시사 360'이라는 이름의 개인 채널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주로 외교안보 관련 현안들에 관한 주장을 담은 2~30여분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온다.
수도권 지역구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21대 총선에서는 TK 지역구인 경북 경산시 지역구로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마침 고향 지역구인데 최경환 의원이 구속되고 당협위원장이 박탈되어 다음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당협위원장 공모에서 무려 '''11명'''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다른 후보보다 고스펙인 재선 국회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당협위원장 자리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같은 청와대 수석급 인물도 있고 이덕영 원장같이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표밭을 갈고닦은 지역친화적인 후보군도 있기 때문이다.
2019년 조국 사태 당시에는 김문수, 차명진과 함께 릴레이 삭발에 동참하기도 했다.
2020년 4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기독자유당 비례대표 후보 5번으로 내정된 것이 밝혀졌다. # 이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대구 동구 갑에 예비 후보를 지원했다 취소하고 서울 송파병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되었다. 느닷없이 대구 동구 을에 무소속으로 후보자 등록을 하여 출마했으나 3위로 낙선했다.[7]
3. 사건사고
- 한국국방연구원 재직 시절인 2003년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자, 반전 여론 속에서 국군의 비전투 부대[8] 의 파병에 대한 비판이 정계, 시민사회 단체를 중심으로 강도 높게 제기된 상황에서, TV 토론 등에서 적극적으로 파병 찬성을 주장하면서 처음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다. 그 해 가을에 미국이 다시 추가 파병을 요청한 후에도,[9] 역시 앞장서서 파병 찬성론을 내세웠다. 여기서 나온 "미국을 감동시켜야 한다", "위험수당 200만원만 주면 갈 사람이 수두룩하다", "파병을 했기 때문에 미국에게 바로 어떤 것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거지 근성", "신용불량자같은 사람들을 뽑아야 한다"는 망언으로 두고두고 화제를 일으켰다. 대한민국 국방부는 송영선을 대변인으로 내정했다가 철회했는데, 이 때의 파문이 원인이라는 게 정설.
- 2006년 10월, 국회 국정감사 기간에 해병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자, 남자화장실로 달아나 2시간 동안 숨는 추태를 부렸다.
- 2008년 친박연대 대변인이었을 당시 박근혜의 팬클럽 박사모와 당직자간의 싸움에 휘말리기도 했다. # 정작 당직자 편이 아닌 박사모의 편에 있었다. 당내 주류는 서청원의원 계열이였고, 송영선은 홍사덕의원과 함께 대표적인 비주류 인사였다.
- 2011년의 9.15 정전사태가 발생하자 "북한의 사이버전에 의한 사건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으나, 여론의 역풍을 맞으면서 부랴부랴 취소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 2012년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 모 사업가를 만나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내가 차기 정부의 국방장관이 될 수 있다"면서, 선거 과정에서 진 빚을 갚을 명목의 금품을 요구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dDwWCyGmGOc|이러한 대화 내용을 담은 육성 파일이 언론에 폭로'''되어]] 그야말로 개망신을 당했다. 그리고 당연히 사건 직후 새누리당에서 제명되었다. 이로써 사실상 정치권에서 퇴출되었다.
- 2016년 7월 16일에는 JTBC ‘밤샘토론 - 사드 배치, 한국 안보에 약일까 독일까?’ 편에 출연해서 중국이 사드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라며 "20년 전 11억 거지떼들이 어디 이렇게 겁도 없이"라고 발언해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이 발언이 국외에도 보도되며 논란이 되자,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하며 한중 관계에 누가 되지 않길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다. 자세한 내용은 송영선 의원 혐중 발언 논란 문서 참고.
- 2018년 12월 8일, KTX 탈선 사고에 대해서 이것도 북한의 소행이라는 트위터를 올렸다.# 기사에 따르면 "일산동구 백석역 배관 폭발사고와, 서울 KT통신구 사고 등도 모두 북한의 공작 계획대로 되고 있는 가능성이 90%이상"이라고 까지 주장했다고 한다.
4. 여담
2000년대까지만 해도 전여옥과 함께 보수진영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으로 저격수로 이름을 날렸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둘 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위에 소개된 2016년 7월의 혐중 발언이 터지기 직전엔 서울에서 열린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게 예의라고 발언했다가 구설수에 휩싸이기도 했다. 본인은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식으로 우리가 국내에서 열리는 자위대 행사에 너무 지나치게 예민하고 자의적인 반응이다"라는 입장. 위 중국 발언과 연계시켜보면 아무래도 한미일 삼각동맹을 중요시 여기는 것 같다.[10]
현재까지 결혼하지 않은 미혼이라고 한다.
5. 선거 이력
6. 둘러보기
[1] 은진 송씨 집성촌이다. 독립유공자 송광웅과 송강호 전 경북지방경찰청장도 이 마을 출신이다.[2] #[3] 사랑제일교회에 출석 중이다.[4] 이 시기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미국 정부에 대한 반감, 2002년 신효순-심미선 장갑차 사고, 수평적 한미관계를 표방하는 노무현 정부의 집권 시절 등의 정치사회적 상황이 맞물려 한미관계가 정치 진영간 논쟁의 핫 이슈가 되었던 때였다.[5] 최재성은 지역구 관리를 못 한다는 평이 많았다. 18대 총선만 해도 출구조사에서 경합열세였으나, 개표 결과 친박연대 후보가 표를 상상 이상으로 갉아 먹어 당선되었다.[6] '왜 고향인 경북에서 출마 안했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물론 처음에는 송영선이 대구에서 출마하려고 했지만 알다시피 경북은 새누리당 텃밭이라서 경쟁률이 높다 보니 송영선은 그쪽에서는 공천을 못받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연고도 없고, 상대적으로 야권에 더 호의적인 수도권에 출마했다가 패한 것이다.[7]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했던 윤창중도 대구 동구 을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4위로 낙선했다.[8] 서희-제마 부대로 명명되었다.[9] 이듬해 3,000여명의 재건지원 부대인 '자이툰 부대' 파병으로 이어졌다.[10] 보수 진영에서 한미일 안보 '공조'를 지지하는 것은 대체로 비슷하지만, 송영선은 그 가운데서도 일본과의 '동맹'까지 찬성, 주장한다는 점에서 더 나아간 쪽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