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메크 성인의 우주선
드래곤볼의 탑승물.
드래곤볼/사이어인 편에서 손오공이 베지터와 격전 끝에 지구를 지키는데는 성공했지만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여러 동료들을 잃고 말았다. 피콜로와 함께 신이 사망하여서 드래곤 볼도 쓸 수가 없었다. 크리링은 베지터가 "나메크 성에는 원조 드래곤볼이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한 것을 듣고 "그렇다면 나메크 성에 가서 원조 드래곤볼을 빌려 쓸 수 있을 것이다."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는데 부르마의 계산으로는 '''지구 최고 수준의 우주선으로 나메크성에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4339년 하고도 3개월'''이라는 너무나 멋진 숫자가 나오고 말았다. 실망하려는 찰나, 크리링이 베지터가 쓰고 놔두고 간 어택볼 원격 조종기를 스틸해 놓았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죽은 내퍼의 어택볼을 원격 조작으로 움직여서 문제가 잘 풀리나 했는데, '''부르마가 조작실수로 어택볼을 자폭시키고 만다.''' 문제가 원점으로 돌아가 모두 풀이 죽어 있을때 미스터 포포가 나타나서 "우주선이 있다"고 안내해준다. 이것이 융더비트고원에 있던 나메트 성인의 우주선이다.
이것은 나메크 성인이었던 신이 구 나메크 성이 멸망할 때 탈출을 위해 사용했던 우주선이다. 신이 어려서 그랬는지, 오공처럼 머리를 다쳐서 그랬는지 자세한 기억은 없고 융더비트고원에 도착한 이후의 일만 기억하고 있었다. 도착했을 당시에 일행은 없었고 "나중에 데리러 갈 테니 기다려라"는 내용의 편지만 있었다고 한다. 신은 이 사실을 약 100년 전에 미스터 포포에게만 가르쳐주었다고 한다.
생김새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둥그렇고 네 발이 달려서 곤충과 비슷'''하다. 부르마는 우주선 외벽이 "금속이 아닌 무언가"라고 언급했는데 지구상에는 없는 물질로 추정된다. 우주선의 하부, 네 다리 사이에 입구가 있는데 나메크 어 "피콜로"에 반응하여 문이 열린다. 원래 나메크 어로 피콜로는 "다른 세계"라는 뜻이므로 출입에 쓰이는 암호였던 모양이다.
내부는 드래곤볼/프리더 편에서 묘사된 최장로의 집 내부와 유사한 디자인이며 중앙에 조종석이 있다. 기본적으로 음성인식으로 작동하며 나메크 어를 써야 한다. 최초 등장했을 때 미스터 포포가 나메크 어를 약간 배워서 작동시킬 수 있었다.
나메크 성에서 묘사되는 나메크 성인들의 건물도 우주선과 비슷한 디자인이며, 최장로의 집에서 문이 저절로 떠올라서 열리는 묘사 등을 보면 같은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내부에는 조종장치는 없지만 우주선에 있는 것과 흡사한 좌석도 비치되어 있었다.
부르마가 시험삼아 "날아라"라고 명령을 내리는데, '''순식간에 목성까지 이동하는''' 미칠듯한 성능을 자랑했다. 이 덕분에 나메크성까지 가는 시간을 불과 1개월로 단축할 수 있었다.[1] 그리하여 10일 후 우주선을 조작할 수 있는 부르마와 당시 유일하게 활동이 가능했던 Z전사 크리링, 손오반이 나메크 성으로 떠나게 되었다. 그 후 정확히 34일 후에 나메크 성에 도착. 드래곤볼 탐색을 시작한다.
사이어인의 우주선이 상당히 개조를 거쳤던 것과 달리 내부를 조금 손보는 수준에서 끝났다. 아마 지구인에게 맞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개조였던 듯 하다. 부르마, 크리링, 손오반 세 명이 충분히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에도 여유가 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그렇게 커보이진 않은데, 바깥보다 안이 넓다는 법칙이라도 있는지는 불명.
어렸을 때 신이 집이라고 생각했던 걸 보면 원래부터 어느 정도의 주거시설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부르마는 우주여행이라 나름 긴장해서 머리까지 자르고 거창한 우주복도 준비했는데, 막상 탑승 했을 때는 전혀 필요가 없었고, 거의 소풍가는 분위기로 나온 크리링과 손오반 때문에 히스테리를 부렸다. 치치는 "인류 최초로 우주인을 만나러 가는 거니 잘 차려 입어야 한다"고 했으며[2] 오반에는 '''매일 편지해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 아줌마는 자기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여전히 모르는 듯 하다. 이후에도 부르마는 우주탐험대의 상식을 무시하는 크리링과 오반의 행동 때문에 히스테리를 부린다.
개조된 사이어인의 우주선과는 달리 수련 시설은 없었고 크리링과 오반은 이미지 트래이닝으로 수련을 대신했다. 별도의 오락시설도 없는지 부르마는 따분해서 죽으려고 했으며 '''팬티 바람으로 어슬렁거리는''' 기행을 벌였다. 어린애인 오반은 그렇다치고 크리링은 엄연히 성인 남성인데... 생활 중에는 부르마가 어지르고 크리링이 치우는 생활을 했던 듯 하다.
원작에서는 불과 한 화 만에 1개월을 건너 뛰고 나메크 성에 도착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하염없이 길고 긴 여정을 몹시 상세히 묘사하는 바람에 빈축을 샀다. 원작 연재랑 맞추기 위한 것이긴 하지만 덕분에 전혀 다른 별로 가서 그 별에 우주선 고장으로 불시착한 다른 외계인 둘이 환각으로 가짜 나메크인으로 위장하여 부르마 일행을 속이고 이 우주선을 빼앗으려는 창작 줄거리라든지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도착 이후 프리더 군단의 병사의 공격으로 구멍이 나서 사용 불능이 되어버리자 부르마는 돌아가는것에 대해 엄청 고민했지만 정작 크리링&손오반은 어떻게 잘 되겠지라는 반응을 보여서 또 한번 부르마의 분노를 산다. 이후 나메크 성이 폭발하면서 함께 소멸한다.
1. 설명
드래곤볼/사이어인 편에서 손오공이 베지터와 격전 끝에 지구를 지키는데는 성공했지만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여러 동료들을 잃고 말았다. 피콜로와 함께 신이 사망하여서 드래곤 볼도 쓸 수가 없었다. 크리링은 베지터가 "나메크 성에는 원조 드래곤볼이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한 것을 듣고 "그렇다면 나메크 성에 가서 원조 드래곤볼을 빌려 쓸 수 있을 것이다."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는데 부르마의 계산으로는 '''지구 최고 수준의 우주선으로 나메크성에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4339년 하고도 3개월'''이라는 너무나 멋진 숫자가 나오고 말았다. 실망하려는 찰나, 크리링이 베지터가 쓰고 놔두고 간 어택볼 원격 조종기를 스틸해 놓았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죽은 내퍼의 어택볼을 원격 조작으로 움직여서 문제가 잘 풀리나 했는데, '''부르마가 조작실수로 어택볼을 자폭시키고 만다.''' 문제가 원점으로 돌아가 모두 풀이 죽어 있을때 미스터 포포가 나타나서 "우주선이 있다"고 안내해준다. 이것이 융더비트고원에 있던 나메트 성인의 우주선이다.
이것은 나메크 성인이었던 신이 구 나메크 성이 멸망할 때 탈출을 위해 사용했던 우주선이다. 신이 어려서 그랬는지, 오공처럼 머리를 다쳐서 그랬는지 자세한 기억은 없고 융더비트고원에 도착한 이후의 일만 기억하고 있었다. 도착했을 당시에 일행은 없었고 "나중에 데리러 갈 테니 기다려라"는 내용의 편지만 있었다고 한다. 신은 이 사실을 약 100년 전에 미스터 포포에게만 가르쳐주었다고 한다.
생김새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둥그렇고 네 발이 달려서 곤충과 비슷'''하다. 부르마는 우주선 외벽이 "금속이 아닌 무언가"라고 언급했는데 지구상에는 없는 물질로 추정된다. 우주선의 하부, 네 다리 사이에 입구가 있는데 나메크 어 "피콜로"에 반응하여 문이 열린다. 원래 나메크 어로 피콜로는 "다른 세계"라는 뜻이므로 출입에 쓰이는 암호였던 모양이다.
내부는 드래곤볼/프리더 편에서 묘사된 최장로의 집 내부와 유사한 디자인이며 중앙에 조종석이 있다. 기본적으로 음성인식으로 작동하며 나메크 어를 써야 한다. 최초 등장했을 때 미스터 포포가 나메크 어를 약간 배워서 작동시킬 수 있었다.
나메크 성에서 묘사되는 나메크 성인들의 건물도 우주선과 비슷한 디자인이며, 최장로의 집에서 문이 저절로 떠올라서 열리는 묘사 등을 보면 같은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내부에는 조종장치는 없지만 우주선에 있는 것과 흡사한 좌석도 비치되어 있었다.
부르마가 시험삼아 "날아라"라고 명령을 내리는데, '''순식간에 목성까지 이동하는''' 미칠듯한 성능을 자랑했다. 이 덕분에 나메크성까지 가는 시간을 불과 1개월로 단축할 수 있었다.[1] 그리하여 10일 후 우주선을 조작할 수 있는 부르마와 당시 유일하게 활동이 가능했던 Z전사 크리링, 손오반이 나메크 성으로 떠나게 되었다. 그 후 정확히 34일 후에 나메크 성에 도착. 드래곤볼 탐색을 시작한다.
사이어인의 우주선이 상당히 개조를 거쳤던 것과 달리 내부를 조금 손보는 수준에서 끝났다. 아마 지구인에게 맞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개조였던 듯 하다. 부르마, 크리링, 손오반 세 명이 충분히 생활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에도 여유가 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그렇게 커보이진 않은데, 바깥보다 안이 넓다는 법칙이라도 있는지는 불명.
어렸을 때 신이 집이라고 생각했던 걸 보면 원래부터 어느 정도의 주거시설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부르마는 우주여행이라 나름 긴장해서 머리까지 자르고 거창한 우주복도 준비했는데, 막상 탑승 했을 때는 전혀 필요가 없었고, 거의 소풍가는 분위기로 나온 크리링과 손오반 때문에 히스테리를 부렸다. 치치는 "인류 최초로 우주인을 만나러 가는 거니 잘 차려 입어야 한다"고 했으며[2] 오반에는 '''매일 편지해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이 아줌마는 자기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여전히 모르는 듯 하다. 이후에도 부르마는 우주탐험대의 상식을 무시하는 크리링과 오반의 행동 때문에 히스테리를 부린다.
개조된 사이어인의 우주선과는 달리 수련 시설은 없었고 크리링과 오반은 이미지 트래이닝으로 수련을 대신했다. 별도의 오락시설도 없는지 부르마는 따분해서 죽으려고 했으며 '''팬티 바람으로 어슬렁거리는''' 기행을 벌였다. 어린애인 오반은 그렇다치고 크리링은 엄연히 성인 남성인데... 생활 중에는 부르마가 어지르고 크리링이 치우는 생활을 했던 듯 하다.
원작에서는 불과 한 화 만에 1개월을 건너 뛰고 나메크 성에 도착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하염없이 길고 긴 여정을 몹시 상세히 묘사하는 바람에 빈축을 샀다. 원작 연재랑 맞추기 위한 것이긴 하지만 덕분에 전혀 다른 별로 가서 그 별에 우주선 고장으로 불시착한 다른 외계인 둘이 환각으로 가짜 나메크인으로 위장하여 부르마 일행을 속이고 이 우주선을 빼앗으려는 창작 줄거리라든지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도착 이후 프리더 군단의 병사의 공격으로 구멍이 나서 사용 불능이 되어버리자 부르마는 돌아가는것에 대해 엄청 고민했지만 정작 크리링&손오반은 어떻게 잘 되겠지라는 반응을 보여서 또 한번 부르마의 분노를 산다. 이후 나메크 성이 폭발하면서 함께 소멸한다.
2. 탑승자
[1] 이 수치로 부르마의 아버지 브리프 박사가 개발한 최고의 엔진을 탑재한 우주선과 비교하면 약 '''52000배'''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현실의 우주선과의 비교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작중에서 목성까지의 경과 시간을 1분이라고 가정하자.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의 경우 순간 최고속도가 시속 39000km였다고 하나, '''이 속도를 유지하면서''' 목성까지 가야 약 '''670일'''이 걸린다. 즉 현실의 우주선과 비교하면 '''90만배'''가 넘는 속도를 낼 수 있다.[2] 이때 치치가 가지런해야 한답시고 오반의 머리를 잘라 호섭이 머리로 바꿔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