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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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에서
3. 기타


1. 개요


드래곤볼 등장 캐릭터로, 시커먼 피부에 터번을 쓰고 하늘을 나는 양탄자등을 타는 걸 볼 때 아라비아 기믹이 들어간 듯 하다.
성우는 TV판에서는 니시오 토쿠, 드래곤볼 KAI 및 드래곤볼 超 에서는 카와즈 야스히코. 우리말 더빙은 오세홍(비디오판 오리지널), 노민(SBS판 오리지날), 유제상(비디오판 Z, GT), 신용우(투니버스판)[1], 이재범(대원판 카이)[2], 북미판은 크리스 카슨

2. 작중에서


드래곤볼/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손오공피콜로를 무찌르고 궁전에 올랐을 때 신과 함께 처음 등장. 당시 피콜로를 무찌른 오공도 미스터 포포가 몸에 달고 있는 방울을 건드릴 수조차도 없을 정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나중에 공개 된 설정으로도 전투력 1000을 넘기는, 당시 세계관 최강자.[3]
그리고 신룡을 되살리기 위해 신룡의 외관을 만드는데 신룡의 모습을 보면 참으로 훌륭한 조형 솜씨를 가졌다. 이 완성된 조각상에 신이 영혼을 불어넣어 신룡을 되살려내고, 이후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마쥬니어와 싸우기 전의 손오공을 신전에서 3년동안 단련시켜준다. 이렇듯 이당시 오공의 스승격 인물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이 아닌 미스터 포포다[4].
이후 등장하지 않다가[5], 드래곤볼/사이어인 편에서 지구로 쳐들어온 후 사이어인에게 피콜로와 신이 죽어 드래곤볼이 없어지자 대체할 새로운 드래곤볼을 찾기 위해 나메크성으로 가기 위한 수단을 찾던 부르마 일행에게 과거 신이 나메크성에서 타고 왔던 우주선을 소개해준다.(이때 이미 포포는 순간이동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다.)[6]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에선 손오천트랭크스퓨전하여 마인 부우에게 대항하게 하는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하고[7], 부우에게 지구인이 말살당할 때 덴데를 얼른 피신시킨 것도 포포의 아이디어[8]. 냉철함의 아이콘인 피콜로마저[9] 정신 없던 마인 부우 편에서 혼자서 정신줄을 놓지 않고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했다. 허나 야무치, 우마왕, 18호 등과 함께 부우에게 끔살되었다가 살아났다.
드래곤볼 슈퍼에서 여전히 덴데를 보좌하고 있다. 쭈욱 엑스트라로 등장하다가 85화에서 오랜만에 말을 하였다. 덴데라고 말하는 손오공한테 신이라고 말하라고 호통을 친다. 86화에서 손오공에게 최근에 우주에 정신이 팔려서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른다고 지적한다. 91화에서는 베지터한테 저번처럼 정신과 시간의 방을 부수면 다시는 못 들어가게 하겠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베지터가 말을 듣지 않을꺼라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베지터는 또 방을 부숴서 탈출한다.

3. 기타


현재의 신인 덴데, 그리고 전대 신 피콜로, 전전대 신까지 섬긴, 신의 비서격 캐릭터로, 나이는 1000살이 넘었다고 한다. 그 정체는 지구의 신의 보좌를 위해서 천계에서 보낸 인력이라고 한다. 카린역시 포포와 같이 천계에서 보낸 인물(?)이다. 슈퍼가 나온 지금 생각해보면 천사나 대신관 같은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싶다.
첫 만남 때 포포를 잡는 시련이 패미컴용 드래곤볼Z3에서도 구현되는데, 빨리 움직이는 미스터 포포를 터치하면 캐릭터가 경험치를 얻는 식이다. 실수 없이 퍼펙트로 성공하면 보너스 경험치를 얻기도.
부르마는 포포를 처음 봤을 때 눈빛이 이상하다며 경계를 했다. 응큼한 짓을 할 거같다고 보았지만 당연히 아니다.
드래곤볼 내에서도 몇 없는 훌륭한 완전 개념인에다가 능력도 좋고 자기 할 일도 열심히 잘 하는 인물이지만, 까만 피부에 두꺼운 입술을 한 모습 때문에 서구권에서는 '''인종차별적인 묘사를 했다고 비난을 받았다.'''
두툼한 입술과 새까만 피부는 실제로 인종차별이 공공연하게 성행했던 과거에 흑인들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할 때 나오는 요소여서 흑인민권운동의 결과로 금기시된 표현이기 때문에, 미국판 만화책에서 입술을 까맣게 지우거나 애니메이션에선 아예 파란색(!!)으로 칠하여 논란을 잠재우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블랙 보좌관을 비롯한 진짜배기 흑인 캐릭터도 등장하긴 하지만, 인종주의적이라고 보기엔 좀 가벼운 수준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별다른 논란은 일어나지 않았다.[10]
드래곤볼 작가의 전작인 닥터 슬럼프도 인종 차별 시비에 휘말린 적이 있는 데, 바로 그 작품에 등장하는 식인종 무리들이 미스터 포포와 마찬가지로 먹칠한 새까만 피부에 두꺼운 입술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역시 노리마키 아라레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찰관 2인조 중 한명인 파고스 역시 흑인 외모를 하고 있어서... 그래도 애장판에서 파고스는 그대로 나온 반면에 식인종들은 식인종이란 말도 에일리언이란 말로 바꾸고 외계생물체로 그린다든지 고쳐그려서 나오게 되었다. 자세한 건 닥터 슬럼프 항목 참고.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묘사로는 괴상할 정도로 전투력이 뻥튀기되는 경향이 있다. 손오반과 베지터조차도 놀랄 정도로 강한 전투력을 보인 손오천, 트랭크스를 초사이어인 모드(...)를 켜야 될 정도로 고전시질 않나, GT에서는 아예 포타라 퓨전 캐릭터인 키비토신을 쫄게 만들기까지 한다.
그리고 독일어로 Po나 PoPo는 엉덩이란 뜻이다...

[1] 마인부우와 중복[2] 인조인간 17호와 중복[3] 다만 이 설정에는 오류가 있다. 같은 화에서 미스터 포포는 신님이 자신보다 대단하다며 어린 손오공에게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정작 해당 매체에서 등장한 신의 전투력(220)은 같은 매체에서 등장한 미스터 포포의 전투력(1030)보다 현격히 낮다. 단순히 미스터 포포가 겸손을 떨었다고 하면 문제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같은 매체에서 등장한 피콜로 대마왕의 전투력(260)과 신의 전투력에 대한 표기와 작중 묘사가 충돌하는것을 보면(피콜로 대마왕을 이긴 손오공을 한손가락으로 신이 간단히 이겼다) 그냥 오류가 맞는듯. 애시당초 대전집의 설정도 아닐테니.[4] 천하제일무술대회에 나왔던 신 본인이 오공의 수련 대부분은 본인이 아닌 미스터 포포에게 맡겼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5] 사이어인편에서 베지터내퍼가 지구로 쳐들어오기 전에 크리링, 천진반, 차오즈, 야무치야지로베를 신전에서 훈련시키는 모습이 잠시 나온다.[6] 포포 자신의 능력이라기보단 이때 포포가 타고있던 양탄자의 능력이라고 보는 게 타당할 거 같다. 카린도 근두운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포포가 이런 물건을 가지고 있어도 이상할 건 없다. 생각해보니 속도도 빠르고 브루마도 탈 수 있는 걸로 봐선 근두운의 완전 상위호환이다. [7] 비슷한 힘과 체구를 가진 사람이 해야 강한 전사가 탄생하는 퓨전이 가능한데 정작 퓨전을 제안한 손오공은 죽은 사람이라 곧 다시 저승에 가야했고, 베지터는 자폭으로 죽고, 손오반도 부우에게 당해 죽었다고 생각했다(사실 손오반은 죽지 않아 계왕신과 키비토가 수련을 시키기 위해 데려갔다.) 그나마 퓨전을 해서 가장 이길 확률이 높은 지구에 사는 사이어인들 대부분이 죽었기에 마땅히 배울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유일하게 힘과 체구가 비슷하고 어리지만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사이어인인 트랭크스와 손오천을 생각해낸다. 만약 이 생각을 내지 못했다면 오천크스가 등장할 수조차 없었다.[8] 현재의 신인 덴데가 죽으면 지구의 드래곤볼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9] 저승으로 돌아간 손오공 대신 아이들에게 퓨전을 가르치고, 안 그래도 수련할 시간이 촉박한데 강한 전사를 찾아 갑자기 신전으로 쳐들어온 부우에게서 오천크스의 수련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 혼자서 머리 쓰느라 정신이 없었다.[10] 원작 흑백 코믹스의 북미 정발판 기준으로 입술 안의 입 선을 아예 없애버리면서 입을 더 크게 벌리게 하거나(...) 입술도 스크린톤 처리를 하여 피부색과 같게 하는 등의 자잘한 수정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