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조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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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와 나조잼
CLANNAD: AFTER STORY 8화에서 등장한 잼[1]
'''謎ジャム'''
1. 개요
2. 평가
2.1. 작중 인물들의 평가
3. 2차 창작


1. 개요


Key가 제작한 에로게 및 동명의 애니메이션 Kanon에 나오는 정체불명의 .
작품의 히로인 중 하나인 미나세 나유키의 어머니인 미나세 아키코 여사가 오리지널 레시피로 만든 잼이다. 만든 본인은 아주 맛있는 모양이지만 주변인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회의적이다. 하지만 제작자인 아키코 여사는 주변의 쓴 소리에도 굴하지 않고 이런저런 시도를 하며 배리에이션을 늘리고 있다. 나조잼(수수께끼잼)이라는 이름 그대로 수수께끼로 가득 찬 음식.
겉보기에는 평범하게 반 투명한 주황색 잼 내지 오렌지 마멀레이드처럼 맛있어보이게 생겼지만 일단 먹고 나면 몸 전체에 알 수 없는 심각한 육체적 정신적 타격을 준다. 때로는 환각을 보는 사례도 있다. 모두들 나조잼이라면 진저리를 치는 것을 보면 영향이 상당한 것 같다. 작중의 묘사나 이벤트를 보면 뱉고 싶어도 뱉을 수 없다. 정신적 고통에 이미 이걸 뱉어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망각하거나 뱉을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토에이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어째서인지 미등장. 교애니판에서는 화면이 울렁거리면서 시식자가 식은땀을 흘리고 표정이 일그러지는 연출을 보여준다.
원작에서 언급되는 피해자로는 미나세 나유키, 아이자와 유이치, 츠키미야 아유, 미사카 카오리가 있으며 코믹스판과 교토 애니메이션 TVA판 한정으로 사와타리 마코토가 있다. 이중에서도 특히 딸인 나유키는 진저리나게 고생했는지 어머니가 '달지 않은 잼' 이라는 말만 꺼내도 자고 있다가도 바로 정신 차리고 도주한다. 코믹터치인 미나세상치 드라마 CD에서도 자주 소재로 써먹는다.
나조잼의 임팩트가 강해서 가끔 요리치로 오해받기도하지만, 아키코여사는 실제로는 요리 실력이 상당히 좋다는 설정이며 딸기잼같은 정상적인 잼도 잘만든다.[2]
설정을 만든 것은 시나리오 라이터 히사야 나오키로, 잼의 재료는 사내 비밀을 넘어 마에다 쥰이나 동료들조차도 모르는 모양. 사내에서는 참치[3]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한다는데...
2008년 11월 21일 방영된 CLANNAD: AFTER STORY에서 나조잼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등장하기도 했다. 일명 '골든 잼(ゴールデンジャム)'. '사나에의 친구가 준 물건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했는데 후루카와 나기사가 사나에 특제 '레인보우 빵' 에 발라 일행에게 나눠주자 모두들 한 입씩 먹고 고꾸라지는 것을 보아 거의 노리고 등장시킨 게 맞는 모양이다. 참고로 이 잼을 바르는 장면을 애니메이션에서 연출할 때는 뭔가 화학 물질끼리 굉장한 반응을 내는 듯한 튀기는 듯한 발광현상이 발린 부위에서 보였다(...) 극장판 클라나드 특전인 '후루카와상치 다시' 에서도 '사나에의 친구가 준 것' 이라는 설정으로 신작 사나에 빵의 재료로 사용되었는데 토모야와 나기사는 한 입 먹어보고 진저리를 치지만 이부키 코코 선생은 절찬. 크로스오버성우개그[4]를 노린 것 같다.

2. 평가


오덕들 사이에서는 이누이즙, 쿠스하 즙과 함께 기괴하고 맛 없는 무언가를 상징하는 대명사적인 위치이며 key사 작품들로 보자면 클라나드의 캐릭터 후루카와 사나에만든 빵이나 Charlotte오토사카 아유미가 만든 오토사카 가문 특제 피자 소스 역시 나조잼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5]
비교하자면 '''쿠스하 즙≒나조잼>>이누이즙 후기형>>>넘사벽>>>>이누이즙 초기형>>사나에씨 빵'''[6]. 물론 나조잼에는 쿠스하 즙 같은 자양강장 효과도 없기 때문에 실상 더 악질이다.

2.1. 작중 인물들의 평가


'''"뭐라 해야되나...... 너무나 독창적인 맛인데요......"'''

처음으로 시식한 아이자와 유이치

'''"우그으, 어, 어떻게 된 거야 이거. 왠지 심술궂은 붕어빵이야. 아무리 아키코 씨가 만든 거라도, 나, 이건 좀......"'''

나조잼이 들어간 붕어빵을 맛본 츠키미야 아유

'''"와, 안 돼. 이건 못 먹겠어. 왜냐면, 왜냐면...... 어머니 요리는 아주 좋아하지만, 이것만은 안 된다고....... 여태까지, 맛있다고 말한 사람, 아무도 없는걸......"'''

시식을 거부하는 미나세 나유키[7]

'''"저기...... 죄송해요, 이거 재료가 뭐죠? 아뇨, 맛없다고 생각한 건...... 아니지만요...... 맛을 설명할 수가 없어요ー. 단 것도 아니고...... 곤란해요......"'''

잼으로 맛을 낸 아이스크림을 맛본 미사카 시오리

'''"아우ー, 뭔가, 굉장히 이상한 맛...... 이거, 어디서 만든 잼이야? 듣고 싶은 생각도 들고, 안 듣는 편이 낫다는 생각도 들고...... 으으, 싫다고."'''

잼이 들어간 고기만두를 맛본 사와타리 마코토

'''"......? ......윽............ 뭘 넣은 거야...... 먹은 적 없는 거야. 맛을, 모르겠어. 달지 않아. 맵지 않아. 쓰지 않아. 오렌지색이 기묘해. ......이거, 너무 싫어."'''

잼이 들어간 덮밥을 맛본 카와스미 마이


3. 2차 창작


2차 창작에서는 대부분 독극물 or 미약 취급이다. 먹고 쓰러지거나 먹고 기절하거나 먹고 죽거나.... 또한 그 잼을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알아보려던 사람이 수수께끼의 기관에 의해 제거당한다던가 인류가 알아서는 안되는 끔찍한 무언가라든가 하는 설정도 자주 붙었다.

동인게임 이터널 파이터 제로에서도 충실히 재현했다. 당하는 캐릭터의 모습들이 원작 반영을 정말 잘했다. 아키코와 직접적인 연줄이 있거나 잼이 들어간 음식을 먹은적이 있는 캐릭터들은 싫어하는 반응을 보인다. 나유키는 울면서 도망치려다가 갑툭튀한 케로삐가 먹여주고[8], 카오리와 아유는 체념한듯 먹고, 마코토는 용기를 가지고 먹는다. 단 모두 그런건 아니고 원작에서 나조잼이 들어간걸 먹은적이 있는 시오리나 마이 같은 캐릭터들은 여기선 처음 본다는듯한 표정을 하면서 먹는다.
그 외 김치라면을 먹다가 빵을 한 입 물어뜯는 루미, 토스트를 칼과 포크로 먹는 사유리, 빵이 잔뜩 쌓여있는 미사키, 미치루와 같이 먹는 미나기 등의 특출난 모션이 있다. 나머진 그냥 빵 보고 좋아라하면서 먹는것 외엔 없다. 참고로 딱히 별 반응이 없어야할 미코토나 영원의 소녀 같은 경우도 반응이 있다(...)
그리고 여러가지 모션 중에는 자신을 치러 달려오는 뺑소니 차를 '''한 손으로 내던지는''' 괴상한 모션이 있다(...) 이건 원작의 뜬금없는 사고+복귀 부분을 비꼰 묘사.
니코동 나조잼 MUGEN 마이리스트

나조잼 모션은 생판 다른 격투 게임인 MUGEN에서도 인기가 많은편이다. 남의 세계관 캐릭터들이 먹어놓고 안 좋아하거나 그냥 잘 먹는 모션들이 존재하는걸 보는것이 나름대로 눈요깃거리가 된다. 해당 도트들은 대부분 캐릭터 담당 제작자들이 직접 장인정신으로 도트를 찍어서 만든것들이다. [9][10]
[1] 들고 있는 인물은 후루카와 나기사.[2] 작중에서 유이치는 요리 잘하는 사람은 아키코와 비교하며 아키코의 딸 나유키는 어머니의 딸기잼 바른 식빵은 맛있게 여리는지 세 개도 먹을 수 있다고 하는 대사도 있다.[3] 미나세 나유키의 아버지가 참치잡이 어부라 집에 없다는 설에서 유래.[4] 아키코와 코코의 성우는 모두 미나구치 유코이다.[5] 그러나 사나에의 빵은 '''인체에 무해하다!''' 단지 상식선에서 벗어나있을 뿐 정신적 데미지를 주는 빵은 아니다. 절대로! [6] 왜 사나에의 빵은 제일 낮냐면 이쪽은 레인보우 빵만 빼면 그냥 맛없는 수준이기 때문[7] 원작에서는 달지 않은 잼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그냥 도망간다.[8] 교복 나유키(2:08)의 경우 공포에 떨다가 그냥 먹는다.[9] 맨 위쪽 영상 마이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이것과 관련된 전용 모션이 만들어진 캐릭터들이 많다. 동방프로젝트 시리즈 캐릭터들과 노진구, 가면라이더 시리즈 캐릭터들, 북두의 권 캐릭터들, 킹오파 캐릭터들 등이 있다. 참고로 사우더의 경우 가장 특이한 편으로 오늘 식사는 입에 안 맞아! 라는 대사와 함께 밥상을 뒤집어버리는데 이는 원작 북두의 권 재현이다(...)[10] 다만 이것과 관련된 그래픽이 없는 캐릭터들이 나조잼 기술에 걸리면 그냥 이터널 파이터 제로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대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