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경제
[image]
※ 암스테르담의 자위다스(Zuidas)
[image] [image]
※ 로테르담
1. 개요
네덜란드는 2011년 통계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인구는 한국의 1/3 수준이나 GDP환산 경제규모는 약 60% 정도로, 1인당 국민소득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4] , GDP 전체 규모로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1인당 GDP는 5만달러로 세계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image]
경제는 전반적으로 무역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로테르담 항구는 세계 최대 규모로 유럽 해상무역의 출입구 역할을 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수입되는 각종 원자재와 식량이 로테르담 항구에서 하역해서 유럽 전역으로 수송. 반대로 유럽에서 모여든 제품들이 로테르담항을 통해 수출된다. 북해에서 천연가스도 생산하고 있으며, 그 천연가스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공식적으로 네덜란드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24위[6] 이며 생산량은 세계 11위[7] 이다. 제조업에선 석유 정제, 석유 화학, 전기 기기, 식품 가공을 중심 산업으로 삼고 있으며, 낙농과 원예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농산물 수출액은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한다.
1960년대 한때 천연가스 수출이 너무 잘 되어 통화가치가 급상승하는 바람에 여타 제조업이 모두 경쟁력을 잃고 경제가 침체된 적도 있다. 일명 네덜란드병으로 특정 천연자원에만 의지해서 다른 분야가 피폐해지는 자원의 저주 현상을 겪었지만 1980년대 이후 제조업에 대한 투자와 노사정 합의로[8] 이를 극복했다고 평가된다.
네덜란드는 경제가 회복되면서 2019년 1분기에 실업률이 3.4%로 나타났다.[9]
2. 산업 구조
2.1. 농업
상위 문서의 지리 항목에서 언급되었듯, 적은 면적임에도 대다수가 평야와 간척지인데다 해양성 기후로 낙농업을 하기 좋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었고 화훼나 채소 농업도 열악한 조건을 기술력으로 커버해서 식량 자급률이 높으며 화훼, 유제품 등을 비롯한 농산물 수출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 네덜란드 경제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채소와 화훼가 수출 세계 1위이고, 유제품은 3위, 육류와 유지류는 4위로 나타났다.
2.2. 공업
- 로열 더치 쉘 - 빨간 테두리의 노란색 조개껍질 마크로 유명한 석유 회사
- 시그널 사(Signaal) - 골키퍼 CIWS로 유명한 방위산업체[10]
- 유니레버(Unilever) - 영국과 네덜란드에 본사가 있는 생활용품 관련 다국적 기업
- 톰톰(TomTom)[11]
- 필립스(Philips) - 유럽을 대표하는 유명한 가전회사이다.
- 하이네켄 - 맥주 회사[12]
- ASML - 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회사[13]
2.3. 금융
* ING - 금융&보험 회사. 2012년 Fortune지에 따르면 전세계 금융 기업 중 가장 크다.
3. 무역
3.1. 무역수지
3.2. 경상수지
4. 수출과 수입
4.1. 수출
[image]
5. 문제점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문제가 스칸디나비아 못지 않게 심각하여('''평균 200% 내외''')[15] 장기적으로 시한폭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16] 또한 고용률 자체는 82%로 유럽에서 높은 축에 속하나, 이 중에서 시간제 근로자, 비정규직(OECD 통계 기준으로 4명 중 1명꼴)과 생계형 자영업의 비율이 높아서 안정적이지 못하다.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막상 서민경제는 생각보다 썩 좋은 편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럽 국가들의 자산 상위 20%/하위 20%
[image]
자산을 기준으로 했을 때 빈부격차는 일견 양호해 보여서 인접국인 독일과 극적인 대조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지역별로는 크게 차이가 난다. 2008년 네덜란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노르트홀란트 주 블루멘달(Bloemendaal)이란 마을이 네덜란드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로 나왔으며, 반대로 Pekela를 위시한 흐로닝언주의 동부 지역들은 빈곤한 동네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7] 프리슬란드, 흐로닝언 등 북부 지역들은 빈곤한 농촌 지역이고 실업률도 10% 가까이 되는 동네이며 상대적 박탈감때문에 극우 정당의 표밭이 되었다.[18]
위의 문제점들은 상기한 바세나르 협약의 부작용이기도 하다. 노동자측이 임금 인상을 자체하는 대신, 사용자측과 정부는 근로시간 단축과 서민층에 대한 감세로 노동자들의 생계를 보장해주겠다고 합의를 보았다. 그러나 근로시간 단축은 결과적으로 정규직들의 조기 퇴직과 함께 그 반대급부로 시간제 일자리와 자영업 대량 확산으로 이어졌다.[19]
6. 관련 문서
[1]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and_dependencies_by_population[2] http://stats.oecd.org/Index.aspx?QueryId=38900#[3]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30223081505309[4] 한때는 한국과 경제력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했던적도 있었다.[5] http://en.wikipedia.org/wiki/Netherlands[6]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natural_gas_proven_reserves[7]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natural_gas_production[8] 1982년 자위트홀란트 주 바세나르라는 마을에서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바세나르 협약(Akkoord van Wassenaar)으로 부른다.[9] #[10] 1990년에 프랑스의 톰슨-CSF(Thomson-CSF)에 매각되었고, 2000년부터는 톰슨 그룹이 탈레스 그룹으로 개명하면서 탈레스 네덜란드가 되었다.[11] 내비게이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사. 2012년에 애플의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인 iOS 6 지도 앱의 주요 맵 지원사가 되었다.[12] 소유주인 하이네켄 가문은 네덜란드의 최고 부호.[13] 네덜란드의 한국 수출 액 중 40%가 이 회사에 의해 이루어 지고 있다. 이 회사 장비가 삼성전자, SK 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에 꼭 필요하기 때문. 세계 반도체 제조용 장비 시장의 4분의 1 이상을 네덜란드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ASML의 노광장비에 전 세계 반도체 업계가 의존하고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슈퍼 을.[14] 출처: OECD 통계자료[15] TRADING ECONOMICS - Netherlands Households Debt To Gdp[16] 아시아경제 2014-05-22 "유로존 경제회복 '문제아' 전락한 네덜란드·핀란드"[17] 네덜란드 통계청 브리핑 2010-11-16 "Bloemendaal and Wassenaar richest Dutch municipalities"[18] 뉴시스 2017-03-08 "네덜란드의 패러독스…잘 사는 데 정치 불만 많은 이유는?"[19] 조선일보 오피니언 2013-01-23 "[주경철의 히스토리아\] [199\] 바세나르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