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의 저주
1. 설명
Resource curse 혹은 Paradox of plenty/ 資源─詛呪
자국 내에 자원이 풍부한 국가의 경제성장률이 오히려 자원이 부족한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현상을 흔히 '자원의 저주' 라고 부른다. 경우에 따라 당장은 경제적 풍요를 만끽하지만 이후 파국으로 떨어지는 파급효과를 포괄해서 지칭하기도 한다. 실제로 1995년 이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가입한 국가들로는 대한민국,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칠레, 슬로베니아, 이스라엘,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콜롬비아 등이 있는데 칠레와 콜롬비아만이 자원 수출국이다.[1]
이런 부류의 국가들 거의 전부가 '''국민소득만 높은 후진국'''들로 대표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브루나이 등이 있다. 모든 게 낙후된 후진국들임에도 불구하고 자국 내에서 발굴되는 지하 자원'''만''' 엄청나기 때문에 돈은 많지만 '''그 나머지가 죄다 낙후되어 있다.'''
2. 유래: 네덜란드병
네덜란드는 1959년 흐로닝언 주 앞 북해에서 다량의 가스전을 발견하였고 이후 천연가스 수출로 매년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게 된다. 하지만 수출 대금이 유입되자 네덜란드 화폐 단위인 굴덴화의 가치가 크게 상승해 1970년대에 들어 천연가스를 제외한 다른 네덜란드 수출업체들은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다. 거기에 급격하게 늘어난 외화의 유입으로 인하여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이에 따라 대대적인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조와 소폭 인상을 주장하는 기업간 대립이 심화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따른 연쇄적 효과로 극심한 사회 불안과 기업의 투자 위축으로 경제가 심각하게 가라앉았다.
이렇게 자원이 개발된 후 오히려 해당 국가의 경제가 침체되는 이같은 현상을 두고 학자들은 '네덜란드병' 이라고 불렀다. 화란병이라고 하는 학자들도 있는데 화란이 한자로 홀란드를 음차한 것이므로 같은 말이다.
3. 경제 선진국과 에너지 자원 수출국의 비교
또한 타국의 자원을 채굴하여 일정 부분을 넘겨받거나 정제하여 수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자원을 많이 수출한다고 부존자원이 많은 국가는 아니다. 대한민국도 그러한 종류의 에너지 생산, 수출국가다. 특히 한국은 중국에 상당량의 석유 관련 제품들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수출품 중 석유화학 제품이나 석유를 정제한 정제유 제품이 많다고 산유국인 것도 아니다. 때문에 관련 산업이나 국가의 구조를 모르고 도식화한 수출품 데이터를 봤을 시 상당 부분 오해가 있을 수 있다. 참고로 한국은 석유화학 제품을 상당량 제조, 수출하고 있다. #
4. 자원의 저주 양상 및 파급 효과
4.1. 분배에 따른 사회 갈등
세계은행의 연구에 따르면 지하자원이 없는 나라의 내전 위험은 0.5%에 불과하지만 지하자원으로 먹고 사는 나라에서는 23%나 된다고 한다. 자원은 엄청난 부를 해당 국가에 가져다주지만 그 국가가 아직 성숙하지 못해 부를 효율적으로 분배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사회 갈등이 커진다. 특히 대부분의 지하자원이 민주주의가 아직 미성숙한 제3세계(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에 분포하기 때문에 자원 수출에 따른 수입이 공정하게 분배되지 않는다. 이런 부들은 해당 국가와 국민들의 발전을 위해 쓰여지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독재정권이나 특정 세력의 돈줄이 되며 거기다 자원을 노린 외세의 개입까지 일어난다. 인적자원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문화, 기술/과학, 제조업과는 달리 자원은 그냥 내다팔기만 하면 장땡이므로(...), 이러한 제3세계 자원부국의 독재정권 입장에서는 부를 재분배하여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올려줄 메리트가 사실상 전혀 없다. 노예 노동으로도 채굴할 수 있는 금이나 다이아몬드는 물론이고 석유처럼 채굴에 고도의 기술/자본을 요구하는 자원도 외국의 기술과 자본을 도입하면 그만이므로, 국민들은 좋아봐야 안중에도 없고, 나쁘면 무력봉기를 못 하도록 극심한 핍박과 기아 상태에 내몰리게 되기도 한다. 국가 막장도가 심해지면 정부와 반정부 세력이 돈줄인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내전을 벌이고 자원 매장 지역이 분리주의가 심해져 분리, 독립하려고 든다.
4.2. 제조업 발달의 저하 및 경쟁력 약화
위에서 말한 네덜란드병이 대표적인 예. 쉽게 벌어들인 대규모의 자원 대금이 대량으로 국내에 들어오면서 일어나는 파급효과로, 환율 하락과 인플레이션, 임금 상승이 일어나면서 진입 장벽이 낮은 노동집약적 산업은 경쟁력을 상실한다. 그렇다고 해서 고부가가치인 기술집약산업으로 전환하려고 해도 이는 진입 장벽이 높아 대부분 어렵다. 게다가 규모가 작은 중소국가들은 그나마 있는 인력과 기반 시설이 자원 개발 산업에 집중되면서 다른 산업은 처참한 몰락을 맞게 된다.
4.3. 자원 의존 및 천수답 경제
제조업을 비롯한 다른 기반 산업의 몰락은 결국 자원에 대한 의존을 심화시킨다. 결국 원자재의 국제 가격 변동에 국가 전체의 경제가 출렁이는 천수답 경제가 되어버린다. 2000년 초중반의 국제 원자재 가격 폭등에 원자재 수출국은 정부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출을 늘렸다가 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2011년 이후 유럽 금융위기로 원자재 수요와 가격이 폭락하면서 경기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2014년 국제 유가 하락으로 러시아,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의 산유국들 대부분이 상당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자원의 저주까지는 아니라도 자원 의존 경제로 허덕이는 국가는 많은데 밑에 나올 러시아(당시에는 소련)나 베네수엘라가 있다. 알제리 등은 1970년대 오일 쇼크로 막대한 달러를 거머쥐었으나 1980년대 중반들자 유가가 급락하는 바람에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정치적-경제적-사회적인 격변기를 맞았고 그 후유증이 2000년대 초반까지도 지속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후유증을 극복하게 만든 것도 고유가인데 사우디 같은 아라비아 반도 국가와 다르게 외화를 충분히 축적하지 않은 상황에서 급작스레 유가가 하락하니 도저히 버티지 못하는 것. 그리고 2015년과 2016년에는 전 세계적인 불황과 미국과 캐나다의 셰일 가스 공세로 인해 석유와 자원 시장이 바닥을 치자 남미에서는 기존 좌파 정권들이 무너지거나 과반을 못 차지했고,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도 정치 불안정성이 가속화되었다.
4.4. 과도한 재정 지출
비교적 인구 규모가 적고 자원 대금이 막대한 국가들은(나우루, 쿠웨이트 등) 사회 불만을 막기 위해 막대한 혜택을 뿌려댄다. 브루나이나 쿠웨이트 같은 경우 국민들에게 말 그대로 돈을 뿌리고 있다. 이런 정책은 고급 인력 개발 등의 생산적 활동보다 의미없는 소비적인 활동에 치중되고 국민의 노동의욕 감소를 부르며 심각하면 나우루처럼 국가 노동 기반을 아예 박살낼 수 있다. 특히 이런 국가의 경우 대체로 폐쇄적인 독재정권들인 경우가 많아서, 국민들의 불만을 돌리기 위해서 장기적인 고려 없이 즉흥적으로 재정 지출을 늘리고 국민들에게 혜택을 줘버린다. 중동 산유국들이 대표적이다.
4.5. 자원 고갈 시의 파국
이런저런 자원의 저주가 생기더라도 일단 부로 인해 해당 국가는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된다.[2]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의 이런 원자재는 매장량이 유한한 광물이라 자원이 고갈되는 순간 헬게이트가 열린다. 이런 극단적인 결과를 체험한 곳이 나우루. UAE의 두바이도 사실상 자체 석유가 고갈된 상태에서 금융과 관광 중심지로 가려다가 2008년 금융위기와 부동산 버블 붕괴로 망한 경우. 그리고 석유가 다른 자원으로 대체될 경우에도 이들 국가의 미래는 극히 비관적이다.[3]
5. 극복하는 경우
5.1. 규모로 극복
국가 규모가 어느 정도 이상이면 단일 자원 산업만으로 국가 전체의 경제를 지탱할 수 없고 국가 내 기반 시설과 인력 자원도 자원 산업에 투여 이후에도 여력이 있어 다른 제조업 및 서비스 산업도 발달하게 된다. 대표적인 예는 중국으로 제조업이 경제를 이끌고 있으며 과학기술 개발에 전력 투구하는 등 단순히 자원채굴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오히려 막대한 지하자원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전세계에서 자원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4]
미국 역시 최근 셰일가스 대박이 예상되지만 자체 수급을 최우선으로 하고 남는 걸 해외 수출한다는 발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걸로 큰 돈을 벌지는 않으며, 대신 제조업과 고부가가치 서비스업[5] 도 세계 수위권을 다투고 있기에 역시 예외로 분류된다.
소련의 경우 엄청나게 큰 규모를 가지는 국가였지만, 그리고 그 후신인 러시아마저도 현재까지 석유와 가스에 의존하는 경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단 규모가 큰 것이 해결의 충분조건이 아닌 셈이다. 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국내의 산업을 골고루 성장시키려는 제대로 된 계획과 노력이 없다면 국가의 영토와 경제가 아무리 커도 답이 나오지를 않는다.[6]
5.2. 고른 분배와 생산적인 투자 및 기술 개발
노르웨이는 1970년대 북해 석유 개발로 돈벼락을 맞았으나 석유 판매 수익을 국가 관리 기금에 적립하며 고른 분배와 생산적인 투자 및 개발로 자원의 저주를 극복했다.[7] 국가 관리 기금의 유지를 위해 노르웨이는 석유로 돈벼락 맞은 나라 치고는 세율이 무겁다.
네덜란드병의 네덜란드도 생산적인 투자 기술 개발로 극복. 사실 위에서 보듯 자원의 저주 발생 여부는 해당국의 산업 기술 발달 수준과 연관이 있으므로, 이미 산업 기반이 충분히 성숙해 완전히 뿌리를 내린 선진 공업국의 경우 자원의 저주가 발생하는 것보단 발견된 자원을 부작용 없이 마음껏 만끽할 가능성이 더 크다.
미국의 경우도 셰일오일 개발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최대 산유국으로 등극을 앞두고 있지만 많은 석유 수요로 몽땅 자체 소비하고 있다. 이쪽은 그냥 석유 말고도 별명이 천조국이니 뭐... 애당초 천연자원 관련은 미국 내 산업에서 비중은 약 10%라 지금 당장 석유니 셰일가스니 하는 게 몽땅 사라져도 바로 나우루,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급으로 몰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은 농업, 제조업, 지식산업 등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곳이라 석유 수요 정도는 국내에서 무한대로 만들어낼 수 있는 입장에 있다. 위의 "규모로 극복" 단락도 참조하자. 애초에 미국은 세금을 걷는 등 자원의 저주를 겪은 국가들마냥 나태하지도 않으며 자국 내 천연자원소비가 내수를 따라가지조차도 못하는 수준이다.
호주의 경우도 농수산업과 광업, 특히 석유 및 천연가스가 수출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자원 의존형 경제의 모습도 보이지만 GDP의 75%를 차지하는 것은 서비스업인 선진국형 산업 구조가 공존하고 있다. 다만, 원자재 및 농축산물 수출의 영향으로 환율 상승, 적은 인구로 인한 내수시장의 협소, 높은 인건비 등으로 제조업 발달이 부실하여 광산업의 쇠락이 미래의 위험 요소로 제기되고 있다. 호주/경제 참조. 특히 대중 의존도가 상당하고 중국도 이걸 알고 있어서 볼모삼아 무기로 내세우기도 한다.
두바이의 경우도 석유 자원의 고갈 이후, 부동산 산업과 투자 산업으로 발전했지만 과열 투자로 거품경제가 발생하고 세계경제 위기 상황에서 2009년 모라토리움을 선언하며 고비를 맞이하기도 했다. 이후, 아랍 에미리트의 종주국인 아부다비의 구제금융과 세계경제의 호전으로 부활하기는 했지만 막대한 오일 머니가 과연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는 것인지는 앞으로도 계속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6. 해당 국가들
여기 적힌 사례들은 자원의 주된 부작용을 언급할 뿐, 해당 국들이 죄다 자원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 나우루: 자원의 저주의 표본 1. 1968년에 독립한 이후, 인광석 수출로 1980년까지는 미국과 유럽보다도 국민 소득이 높은 부국이었다. 하지만 1990년대 초반에 인광석이 고갈되기 시작하면서 방만한 재정 운영 등의 문제가 두드러지기 시작했고, 그나마 검은 돈을 관리해 주는 것으로 그럭저럭 버티고 있었다가 9.11 테러로 테러 지원국 지정이라는 직격탄을 맞으면서 나라 전체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현재는 국제 원조/배타적 경제수역 내 어업권 판매/국제 표팔이로 연명하는 신세로 전락한 상태. 게다가 인광석 채굴과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영토 전체가 물에 잠길 위기에 처했는데, 현재로서는 호주에 기대고 있는 상황.[8]
- 페루: 자원의 저주의 표본 2. 스페인에서 독립 이후 잇단 내분과 쿠데타로 남아메리카에서 가난하고 혼란한 국가였지만 구아노의 사용법을 발견하면서 엄청난 떼돈을 벌었다. 하지만 잘못된 단일 플랜테이션으로 그 돈을 다 말아먹는 바람에 도로 디폴트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기까지 페루 경제가 고성장을 찍었는데 그것도 따지고 보면 자원 탓이 큰지라 2015년부터 자원 가격이 하락세를 타면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었다. 그렇지만 관광업이나[9] 제조업 등 자원 일변도 중심의 국가 산업 체제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하는 등, 석유에만 의존하다가 경제 자체가 완전히 파탄나 버린 베네수엘라보다는 양호하다.
- 베네수엘라: 자원의 저주의 표본 3. 여기의 표본들 중에서는 나우루 다음으로 비참한 테크를 타고 있다. 석유가 많기는 하지만 석유산업 이외의 세수 기반이 빈약하기 때문에[10] 유가가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에 따라서 경제 수준이 롤러코스터를 탄다. 한창 석유 가격이 오일 쇼크로 고공행진했던 1970년대에는 남아메리카에서 우루과이나 칠레급의 포지션을 지니고 있었고 이 시기에는 베네수엘라 프로야구가 미국 메이저리그와 함께 자본 면에서 쌍벽을 이룰 정도였다. 그러다가 19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저유가로 인해서 밑바닥으로 떨어졌다가, 2000년대 들어와서 석유 가격이 오르자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국가로 선정될 정도의 성장을 기록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부실한 제조업과 막장인 치안 상황, 심각한 부정부패와 허술한 외환 관리[11] , 적자투성이 국영기업[12] 과 낙후된 기술력[13] 등으로 인해서 경제가 비효율적으로 굴러가는 상황에서 2014년 미국발 셰일 가스 혁명으로 유가가 폭락하면서 경제가 완전히 박살났다. 비공식 환율이 1달러에 70볼리바르에서 8000볼리바르로 치솟았고, 국내 생산기반이 부실해서 대부분의 공산품과 농산물을 수입하는 상황에서 물가가 폭등해 버렸으니 말 그대로 헬게이트가 열린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집권 세력은 근본적인 처방은 도외시하고 자신들의 기득권에만 집착해 미봉책으로만 계속 땜빵하면서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고 있다. 2014년부터 계속되는 경제위기에 민심이 돌아서고 야당이 반발하자, 집권 세력은 계속 무리수를 두면서 정권 연장을 시도하고 있고, 결국 2019년에는 두 명의 대통령이 서로 정통성을 주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정도로 혼란 상황이다. 특히나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미국으로부터 경제제재를 받고 있다. 베네수엘라 인구가 3000만이 약간 넘는데, 2015년 이후로 무려 300만명이 살기 위해서 인근 국가로 탈출했다.
- 브루나이: 앞으로 자원의 저주가 실현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 1위. 50년도 안 돼서 국가의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제 2의 나우루다. 실제로 셰일가스 채굴이 본격화되어 저유가 시대가 열린 2015년 이후의 경제가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다. 결국 1인당 명목 GDP 가 2012년 47,651 달러에서 2016년 26,939 달러로 무려 반토막 가까이 줄어들었다. 수십 년 내에 근해의 석유가 완전히 고갈되면 다시 한적했던 옛날의 어촌 마을 수준으로 완전히 퇴보할 것으로 보인다.
- 볼리비아: 천연가스가 많이 묻혀있고 희토류 중 하나인 리튬도 매장량이 많지만 경제 수준은 남아메리카 중에서도 가난한 국가에 속한다. 태평양 전쟁(남아메리카)으로 인해 내륙국으로 전락한 탓도 있다.
- 러시아: 여타 예시 국가들과는 반대로 자원의 저주를 극복할지 아닐지가 앞으로의 대책과 행보에 따라 결정될 특이한 케이스. 구 소련 붕괴 이후, 막장이던 경제[14] 를 2000년대 이후 천연가스와 석유가 구원했다. 그러나 사실상 자원 의존 경제가 심화해 전체 수출에서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75%에 이른다. 러시아 증시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50%를 넘는다. 실제로 러시아 경제는 천연가스와 석유 가격의 등락과 움직임을 같이 한다.[15] 현재는 군수산업을 빼면 다른 제조업의 경쟁력이 선진 공업 국가에 많이 뒤처진다. 이를 두고 세르게이 브린은 러시아를 '눈 내리는 나이지리아(Nigeria with snow)'라고도 평가했다. 그 자원을 팔아서 번 돈도 권력에 빌붙은 극소수에게만 돌아가다 보니 상위 1%가 전체 국부의 75%를 소유하는 세계 최악의 양극화 사회가 되었다.[16] 러시아 경제가 얼마나 기형적인지 알 수 있는 대목. 2014년 12월 국제유가 하락으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2013년 대비 절반으로 추락하고 CDS 프리미엄이 폭등하면서 러시아가 디폴트(채무 불이행)까지 다시 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자원 의존형 경제의 취약점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러시아는 천연자원 말고는 내세울 것이 아무것도 없는 대다수의 다른 자원 수출국들과는 달리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정도로 수학, 물리학 등 기초 과학과 항공 우주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성취를 이루었던 나라라곤 하지만 항공우주 산업 역시 미국이나 프랑스와 달리 상업화에는 실패했다. 21세기에도 아직 많이 남은 미개발 천연 자원[17] 과 넓은 곡창 지대 등의 요인들을 종합할 때 대책들만 잘 세우면 극복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낙관론도 있다. 그리고 지구 온난화로 가용 영토가 늘어나고 북극 항로가 열릴 수 있다는 것도 러시아 입장에서는 호재다. 러시아/경제 문서 참고.
- 칠레: 1995년 이후, OECD에 가입한 국가 중에서 유일한 자원 수출국으로 구리가 국내총생산의 딱 절반을 차지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구리 국제시세가 국가 경제를 좌지우지할 만큼 자원 의존이 극심하다. 문제는 구리를 하도 많이 캐다 보니 고갈될 위기가 닥쳐오는 것. 칠레 광부 매몰사건 원인만 해도 구리를 하도 캐 지하가 텅텅 빈 광산이 무너진 거였다. 다만, 러시아처럼 칠레도 극심한 자원의 저주를 겪을 상황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그러나 법인세 인상(27%)에 조세개혁까지 진행되었는데 하필이면 구리 생산 과잉 현상으로 인해 구리값도 크게 떨어지자, 2015년에 외국계 자본이 역대 최대로 급격하게 빠져나갔다. 2016년부터 중앙은행 및 세계 투자은행이 경제 전망치를 2.0%로 낮췄으며, 2010년 정점을 찍었던 주가가 현재 55% 이상 빠졌다. 다보스포럼등에서 2019년까지 중장기적인 경기 후퇴와 환율 평가절하에 따른 고 인플레이션을 전망함에 따라 은행들의 지급준비율과 기준금리(3.5%)를 끌어올렸고, 외국계를 포함하여 광산업계의 광범위한 구조조정과 정리해고가 진행중이다. 한마디로 망했어요.
- 아르헨티나: 과거 경제 대국으로 잘 나가던 시절도 있었으나, 농업과 목축업, 광업 등 취약 산업을 통한 부의 축적만을 중시하고, 제조업 등 2차 산업을 육성하지 않고 이를 밀고 나가다가, 20세기 중후반부에 무너졌다.[18]
- 투르크메니스탄: 중앙아시아에서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6위에 해당되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의 지도자들의 막장행각-최근에 금으로 된 개 동상을 세움#-에다가 기반산업이 목화산업 말고는 아예 전무해서 천연가스 시세가 떨어지면 국가수입이 줄어든다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이란 등 일부를 뺀[19] 대다수 OPEC 국가: 이 나라들도 거의 대부분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들이다. 현재까지도 석유 의존 심화, 외세 개입, 제조업 발달의 저하, 분배에 따른 사회 갈등을 겪는다. 그나마 사우디아라비아라든지 이란, 알제리 같은 다른 중대형 국가는 그럭저럭 다른 산업[20] 을 갖추고 있으나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같은 중동의 산유국가들은 석유가 고갈되면 나우루처럼 몰락할 가능성이 높다.[21] 그리고 그게 아니라도 석유가치가 폭락할 경우 그 자체로 헬게이트가 열리는데, 미국이 셰일가스를 파내면서 현재진행형. 특히나 높은 실업률과 불경기는 물론 물과 식량까지 부족해서 난리다. 그 중에서 물 부족과 식량 부족은 가장 심각한 문제로[22] 나중에는 OPEC 국가 전체가 이 문제로 헬게이트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아프리카 대다수 국가들: 일부 예외도 있지만 국가 막장도가 심하여 내전, 분리주의, 외세 개입 같은 나쁜 것들 총집합. 과거의 시에라리온이나 지금의 콩고민주공화국이나 나이지리아가 대표적 예시이다. 가장 큰 문제는 '자원의 저주'도 문제의 일부분일 뿐이라는 것으로, 내전 때문에 자원의 저주를 받을 만큼 자원을 개발할 여력조차 없다는 게 현실이다. 더불어 금, 희토류, 다이아몬드 같이 귀금속들은 노예를 활용해도 수익이 날 정도로 채굴비용(장비비용)과 기술이 낮은데 이것을 반군들이 활용하면서 이 귀금속을 판 돈을 군자금으로 내전을 확산시키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보츠와나처럼 다이아몬드에 기대는 경제이지만 어느 만큼 경제 효과를 누리는 곳도 있다. 물론, 아프리카 기준으로 그나마 낫다란 뜻이다.
7. 대중 매체 속의 자원의 저주
자원만 많은 약소국이나 소수민족 거주지의 경우, 자원 때문에 열강의 침공을 받거나, 내정간섭을 받거나, 독립 시도가 좌절되는 경우가 있다. 창작물에서 가장 많은 형태로 등장하는 자원의 저주다. 그 외에는 그 자원으로 인한 이득을 특정 지배층 집단만 독차지하면서 지독한 빈부 격차가 발생하는 형태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석유 수출로 먹고 살았지만 궤도 엘리베이터 개발로 인해 태양광 발전이 대세가 되면서 수출 감소가 심해졌고 경제압박용 수출 규제까지 더해지며 헬게이트가 열렸다. 심지어 이쪽은 석유가 있다고 궤도 엘리베이터 건설에 협조하지 않고 뻗대다가 에너지 공급권을 받지 못했으니, 자업자득까지 겹쳐서 더 심각하게 터진 사례.
- 플라네테스 - 등장인물 중에서 우주방위전선의 리더인 하킴 아시미드의 조국 이야기를 들어보면, 중동의 소국으로 그의 할아버지대까지는 석유 개발로 먹고 살았으나 고갈된 이후 몰락하여 내전으로 치닫고 있다. 원작에서는 나라 이름이 안 나오고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마난가' 라는 가상의 국가다. 중동이라지만 농업을 꽤 하는 듯.
본래는 대서양 연합과 유럽연합제국 사이에 끼여있는 중립국이었으나, 전장의 발큐리아 세계관의 만능 자원인 라그나이트의 매장량이 많은 탓에 제국의 침략을 받게 된다.
인게임 도중 나오는 묘사나 게임 로딩 중 언급되는 말로는 채광업이 흥했다고 한다. 물론, 자원의 저주를 받아 내전까지 덮치면서 전쟁 중이다.
인류 최후(…)의 자원인 '미트론'으로 먹고 사는 국가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북태평양의 한 섬에서 거의 완벽한 자원인 미트론이 발견되었고, 이것을 채굴 및 관리하기 위해서 OMD 정부가 수립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근미래에 이 미트론이 고갈되었고, 강대국들이 그 남은 콩고물까지 먹으려고 하다가 결국 전쟁이 발생하여 전국이 폐허가 되었다는 내용이 타임 터널을 지나면 나오는 네오시티 퀘스트의 골자. 그런데 석유가 고갈된 상태이기 때문에 전 세계가 심각한 가난에 시달린다는 내용이 굳이 네오시티까지 안 가도 도처에서 언급된다.
마석은 해당 작품의 세계관에서 전기나 석유에 비유되는 자원인데, 공화국은 이 마석을 성수라는 나무에서 무한정으로 얻어가며 타국에 수출해왔고 성수의 가호로 인한 버프로 자국 내에서는 거의 무적이었다. 그러다가 지도층의 폭주로[24] 성수를 상실하고[25] 싸움의 여파로 나라가 초토화되어 타국의 원조가 없으면 국가 유지 자체가 힘들 지경으로 몰락했다. 애초에 성수의 가호를 받았다는 일종의 선민의식이 팽배하여 성수의 가호를 이용한 전쟁 도발로 배상금을 타먹거나 타국에게 마석을 수출하면서 고압적 자세로 나가는 등 이전부터 외교는 완전 개판 수준이었던 나라여서 이렇게 몰락한 후 알젤을 도와주려는 동맹국은 전혀 없는 수준.
앞에서 등장한 자원의 저주의 형태와는 조금 다른 형태. 원래 플레반스 왕국에서는 '박연'이라고 하는 광물이 대량으로 채굴되어 수출, 막대한 부를 누릴 수 있었으나 박연이 사실은 맹독이었기에 채굴 과정에서 박연이 인체에 축적, 이후로 '박연병'이 퍼지면서 전 국민이 오염되었고, 이를 역병으로 오해한 주변국들의 공격으로 한 명을 제외한 모든 국민들이 몰살당했다.
-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 - 리모네시아 공화국
태평양에 위치한 가상의 소국. DEC(디멘전 에너지 크리스탈)가 발견되어 국제적 위상이 커졌지만 고갈로 인해 위기를 맞이했다. 나라의 장래를 위해 어떤 분들과 손을 잡아 대안을 마련했으나 그로 인해 파국을 맞이했다. 자세한 것은 시오니 레지스 참조.
8. 관련 문서
[1] 칠레는 세계 최대의 구리 생산국으로 구리 수출이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2] 다만 이는 자원의 저주 사례에 해당하는 국가들이 대부분 국가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은 점에서 기인한다.[3] 다만 석유는 자원 에너지와 교통 수단 이외의 아스팔트나 수틀리면 거기서 플라스틱도 뽑을 수 있는 등 각종 인류 문명 분야에서는 아직 절대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 문제가 되는 것도 이 때문이라 자체 고갈이 아닌 다른 이유로 망할 가능성은 금세기 내에는 없는 편이다. 그리고 혜안이 있다면 현재의 자원이나 재화의 우위를 바탕으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고 하지 않던가?[4] 2010년대 이후 본격화된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은 해외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 반면 브라질은 전체 수출에서 원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데, 2000년대 초중반 브라질 경제가 호황이었던 것은 중국에 대한 원자재 수출이 매우 큰 역할을 하였다. 그래서 아르헨티나만큼 아니어도 브라질 역시 제조업 분야가 멕시코보다 못하다는 소릴 들어서 경기 불황을 완화시켜줄 만한 산업적 역량이 딸린다는 평가이다. 인도 역시 아직까지는 IT 일부를 뺀 나머지 산업의 수준은 미약한 편이다.[5] 흔히 말하는 IT, 바이오, 나노, 금융, 문화/컨텐츠 등등. 이런 분야는 서비스 분야가 많아서 서비스업, 그 중에서도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으로 분류된다.[6]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우주왕복선을 날리고 항공, 군수 중공업 산업에 있어서 세계 2위권을 자랑하는 나라가 정작 치약이나 칫솔, 간단한 가공식품류 같은 생필품 제대로 못 만들어서 소비재는 몽땅 수입하거나 질이 낮은 국산품을 쓰는 처지이다. 이런 산업적 편중과 빈약성으로 인해 이미 붕괴 상태에 유가 하락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많은 전비를 쓰고 체르노빌 사태로 인한 수습에 고르바초프의 급진개혁이 실패함으로써 국내 상황이 아주 악화되게 되고 결국 소련 해체의 빌미가 된다.[7] 정확히 말하면, 노르웨이는 유전이 발견되기 이전인 1960년대에 이미 고성장 국가였으며, 석유 수출은 1980년대에 보다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석유 때문에 노르웨이가 선진국이 되었다는 서술은 사실 일면 맞지 않는다. 세계대전의 후유증으로 나락까지 떨어졌다가도 10여년만에 제조업(주로 기계, 선박)을 통해 경제 규모를 상당히 키웠기 때문이다.[8] 다만, 1인당 GDP는 2018년 기준 8~9천 수준이므로 개인 생활 수준으론 북한이나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같은 막장 수준은 아니다.[9] 실제로 페루는 마추픽추와 안데스 산맥, 아마존 밀림과 같은 명소들이 많은 덕분에 남아메리카에서 관광 대국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10] 애초에 석유가 국가 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이나 되는 수준이다.[11] 베네수엘라의 공식적인 환율 체계는 무려 3가지나 되며, 이렇게 복잡한 제도를 이용해 대기업과 부유층은 막대한 비공식적인 수입을 올려왔다. 게다가 심각한 부정부패와 맞물려 2000년대 고유가로 벌어들인 달러의 일부는 국내에 쌓이지 않고 해외로 다시 유출되었다.[12] 국영기업들이 빈민복지의 일환으로 적자 운영을 감수했는데, 이게 저유가가 도래하면서 일순간에 무너진 것이다.[13] 베네수엘라의 석유는 품질이 굉장히 나쁜 편이라서 고도의 정유 기술이 필요한데, 우고 차베스가 반미하겠다고 외국 기업을 다 내쫒았다. 결국 베네수엘라는 자체 정유가 불가능해져 원유를 외국에 팔고 정제된 석유를 다시 수입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경기 불황으로 정제된 석유를 수입하지 못하자, 명색이 산유국이라는 국가가 등유가 없어서 집에 난방을 못하고 휘발유가 없어서 차를 굴리지 못하는 코미디가 벌어졌다.[14] 사실, 이것도 따지고 보면 부분적으로 유가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세수 기반이 빈약했기 때문이었다.[15] 그래서 밸브 잠가라 조치는 자국에도 피해를 끼친다.[16] 크레디트 스위스의 세계 부 보고서에 의하면 러시아의 자산 분배 상황은 중국보다도 훨씬 심각하여 세계 최악이라는 평이다. 예를 들어 멕시코가 40%, 중국이 43%, 브라질이 50% 수준이다.[17] 아직도 시베리아와 캄차카, 사할린 상당 부분이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다.[18] 참고로 아르헨티나는 한때는 세계에서 4번째의 부국이었다. 엄마찾아 삼만리의 주인공이 찾아가려는 나라가 아르헨티나인 것도 그 때문이다.[19] 하지만 이란의 경제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기에 이란도 자원의 저주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거기다 이란 항목에서 보듯, 이란도 다른 중동 국가 못지 않게 물 부족이 심각하다. 오죽하면 핵협상에 나온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가 서방의 농산물 제재라는 분석도 있을 정도인데, 당연히 물 부족이 심각하니 농산물 자급자족이 절대 불가능하여 도저히 수습이 안 될 수준이었기 때문.[20] 이란은 넓은 영토에 태양 에너지 개발이 될 넓은 땅이나 관광자원이 될 고대 유물이라든지 여러 산업 개발 요소가 가득하고, 공학 기술도 의외로 상당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란도 여전히 석유와 천연가스가 수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의존이 심하다 보니 이 자원들이 고갈되면 입을 경제적 타격이 심각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최근 무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개혁 정책으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고는 있으나 역시 석유와 천연가스 산업의 비중을 대체할 만한 산업이 딱히 없는 터라 석유가 고갈되면 거덜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21] 그래도 카타르는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보복을 받으면서 석유/가스 자원 중심의 경제 정책 일변도에서 벗어나 국가 주요 산업들을 다각화하고 있다.[22] 사막이라서 물도 부족하고 물이 부족하니 농업도 개판, 그나마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경우에는 엄청난 돈으로 어찌저찌 해보려고 하고 있지만 그것도 돈이 끊기면 말짱 꽝이 될게 분명하다.[23] 야전교범에 서술되어 있다.[24] 세르주 사라 라우르트 렐리아 베르톨레 참고[25] 다행스럽게도 묘목이 살아남았지만 그 가호는 크게 약해져서 이전에 비하면 없는 것이나 다름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