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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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Elf/Dunmer.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등장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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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온라인의 모락 통 멤버, 나류 비리안
1. 개요
2. 상세
3. 작품별 특징
3.1. 모로윈드
3.2. 오블리비언
3.3. 스카이림
3.4. 엘더스크롤 온라인
4. 캐릭터 목록


1. 개요


서머셋 아일즈의 '''에잇 디바인을 제외한 다른 신 숭배 금지 법률에 반발'''한 알트머들의 후예. 당시엔 자신을 카이머(Chimer)라고 불렀다.[1] 카이머는 '북방(Chi)의 요정(Mer)'이라는 뜻으로, 서머셋 아일즈에서 모로윈드는 한참 북쪽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렇게 된 까닭은 다름아닌 보에디아 때문이다. 당시 보에디아는 알드메리 판테리온[2] 의 힘의 신인 '트리니막'을 철저히 망가트린 후 새로운 데이드릭 프린스인 말라카스로 재탄생시켰다. 이 때 트리니막의 추종자에게 여파가 미쳐 변형된 종족이 지금의 오시머.
이후 보에디아는 트리니막의 모습으로 변장하여 에잇 디바인이 아닌 다른 신들에 관심을 갖는 일부 알트머들을 사주, 서머셋 아일즈를 뛰쳐 나가게 유도했다.[3] 이후로도 보에디아는 개인적인 관심을 가지고 카이머를 물심양면으로 도왔으며, 여기에 아주라메팔라까지 가세했다. 훗날 카이머가 오늘날 던머가 된 이후에도 여전히 보에디아는 던머에겐 관대하여 많은 도움을 준다. 아주라도 스카이림에서 레드마운틴의 폭발로 모로윈드가 난장판이 될때 예언으로 미리 도망치도록 도움을 준적이 있다.
어쨌든 서머셋 아일즈를 뛰쳐나온 이들은 서머셋 아일즈와는 정 반대되는 지역인 모로윈드 지역으로 가서 이주를 시도하였으나, 선주민이던 드웨머와 마찰이 잦았다.[4]
카이머와 드웨머가 대치하던 가운데, '고대 노드 제국'을 선포한 노르드들이 스카이림에서부터 쳐들어오자, 당시 카이머의 영웅이자 지도자였던 인두릴 네레바의 활약으로 앙숙 드웨머와 협력 관계를 쌓게 되고, 때마침 노르드 침략군을 함께 몰아내며 황금기를 맞았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네레바가 죽게 됐다. 네레바를 총애하던 데이드릭 프린스 아주라가 이에 분노하며 '''종족 전체에게 저주를 내려''' 오늘날의 검은 피부와 붉은 눈을 가지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카이머는 '저주받은(Dun) 요정(Mer)'이라는 의미로 던머라 불리게 되었다. 드웨머 종족이 사라진 것도 이 무렵으로, 이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네레바와 드웨머 항목에 나와있다.
여담으로 해외 엘더스크롤 팬덤 커뮤니티의 종족 인기 투표에서 1위를 주로 차지하는 종족이다. 모로윈드의 추억과 풍부한 배경 설정 덕분으로 추정된다.

2. 상세


대중적인 판타지에서 등장하는 다크 엘프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종족으로, 플레이어블 3개 엘프 종족 중 가장 대중적으로 등장하는 동명의 종족과 차이가 큰 종족이다. 기본적으로 품성이 거칠고 잔인하며, 배타적[5]이고 잇속 계산이 빠르다. 하지만 명예를 추구하기도 하기에 남에게 은혜를 입었을 경우 이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며 정확히 계산해서 반드시 갚는다.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악평이 있어 게임 내 유머집에 자주 인용된다. 그 외에도 권력자는 금기 없이 별의별 짓을 다하는 것에 비해 노예제도가 존재하는 등 전제적, 억압적인 사회구조라는 점[6] 등으로 비추어 볼때 근본적인 모티브는 다크 엘프의 기존 이미지와 현실속 서양에서 바라본 '제3세계 민족'의 일반적 이미지에 두고있음을 알 수 있다.
다크 엘프의 키는 하이 엘프와 우드 엘프의 중간 정도이다. 노르드와 비교하면 약간 작다.
파괴마법이나 검술 등에 능숙해서 여러 기술을 다양하게 사용하기 유리하다[7]. 화산 지대인 모로윈드에서 살아서 그런지 불 저항이 붙어 있으며 그 외의 약점이 없어서 쓸만하다. 또한 조상신을 숭배하는 관습이 있어 조상의 영혼과 관련된 고유기술을 사용한다. 성을 가진 NPC마다 그 집안의 가묘가 별도로 존재할 정도.[8]3편에선 생츄어리 50포인트 부여로 50%의 회피율을 얻게 되는 효과로 꽤 괜찮았지만 4편의 경우 조상의 영혼을 소환하는데, 진짜 약하다. 조상의 영혼의 최대 HP가 48밖에 안 되기 때문에 도저히 전투용으로 쓸 순 없지만 극초반에는 나름 용도가 있는데 소울트랩 마법을 얼른 배워 소울젬에 봉인한 다음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극초반 자금을 구할 수 있다. 그 이후로도 하루가 지날때마다 잡아서 팔면 은근히 도움이 된다. 물론 소울젬 용량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해 어느정도 진행된 이후에는 완전히 버려진다.
이름 형식이 독특한데, 일반적으로 이름 성씨 순으로 이름을 늘어놓는 서양식 이름 표기법을 사용하는 다른 종족들과는 달리 던머족들은 성씨 개념이 두 가지라 이를 각각 앞과 뒤로 구별하는 풍습을 가진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던머 이름은 가문명-자기이름-클랜명으로 구성되며, 가문에 들어가지 못한 던머들은 자기이름-클랜명만 사용한다. 던머는 자신의 클랜 이름을 기본적인 성씨로 사용하는데, 예를 들자면 네레바 모라. 이 클랜명은 자신의 이름(given name)의 뒤에 배치한다. 따라서 클랜명을 다른 종족들의 성씨로 생각한다면, 이는 다른 종족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던머 이름의 구성 요소에는 한 가지가 더 있는데, 바로 가문명이다. 던머에게 가문명은 성씨와 구별되는 개념이다. 던머의 가문(House)은 혈족 뿐만 아니라 인척(혼인관계)이나 가신/종복 등의 충성관계 등에 놓인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구성하는 거대 집단의 개념이다. 고대 로마파트로누스-클리엔테스 관계를 아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친숙한 개념일 것이다. [9] 던머의 대가문은 그 가문 자체에서 태어난 사람 뿐만 아니라, 그 가문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그 가문과 돈독한 인척관계를 구성한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며, 그렇기에 대가문을 이끄는 대의원에게 인정을 받아 그에게 충성관계를 설립하게 된다면 대가문에 편입될 수 있다. 이 경우, 자신의 이름(즉, 본인이름-클랜명의 2단계 이름)의 앞부분에 대가문명을 붙이게 된다. 예를 들면 위에서 나왔던 네레바 모라는 인두릴 가문에 편입되어 인두릴 네레바 모라가 된다. 처음부터 대가문에 소속된 클랜에서 태어난 던머라면, 애초부터 맨 앞에 가문명을 붙이게 된다. 보통 던머들은 자신의 클랜명을 생략하고, 대가문명-자기이름 2단계 이름만 사용한다. 이러면 성씨-이름 순으로 이름을 늘어놓는 동양식 표기법과 유사해진다.
주의해야 할 것은 대가문만 가문명을 쓰는 것은 아니라는 것. 물론 대부분의 가문명 사용자들은 대가문 소속이지만, 중소규모의 가문들도 가문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인도발 가문 등. 그래서 평민이 아닌 던머들은 대부분 성씨-이름의 배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솔스트하임의 던머들 중에는 가문명이 없거나 가문명을 생략하는 경우도 꽤나 보인다. (제2총독과 그의 아내 등).
이름 배치 순서 뿐만 아니라 탐리엘 대륙의 극동쪽인 모로윈드에 거주한다는 점, 탐리엘 주민 중 드물게 조상 숭배 풍습이 일반화되어 있으며 탐리엘 주민 중 유일하게 윤회(Incarnation)사상을 믿는 점[10] 등을 따져 보면 동아시아에서 기본 모티브를 가져 온 것으로 보인다. 트라이뷰널 반신들과 다른 신화적 요소들은 힌두교에서 직접적인 모티브를 많이 가져왔고*, 다른 사회문화적 요소들은 여러 아시아 문화들을 섞어서 표현하였다. 그 중에서도 촌마게 비슷한 상투 스타일 머리가 자주 눈에 띈다는 점, 암살자 집단을 전통으로서 보유하고 있으며 섬 가운데에 화산이 있고 원한이나 은혜를 치졸할 정도로 정확하게 갚는다는 점, 왕은 있으나 유명무실하고 돈과 권력을 가진 몇몇 가문이 서로 경쟁하면서 정치를 좌지우지한다는 점[11] 등으로 미루어보아 일본을 비교적 많이 참고하였다고 추정할 수 있다. 다만 배를 잘 타지 못하고 심심하면 근처에 시비를 터는 유목민인 애쉬랜더가 존재하는 등의 일부 설정은 과거의 몽골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
흥미롭게도 상술한 민족적 특징 중 몇 개는 아랍지방의 이슬람 민족의 그것과도 흡사하다. 아랍지방에도 전통의 암살자 집단이 있으며 모락 통의 복장은 헐렁한 천을 몸에 감싼 모습으로 아랍민족의 의상과 유사하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복장이 검은색 복면과 검은색 타이즈옷으로 날렵함을 강조한 모양샌데 복장으로만 따지면 이쪽이 오히려 닌자에 가깝다. 종교 지도자의 권력이 비정상적으로 거대해 다른 권력집단을 압도할 정도라는 점도 아랍의 특징이고 발모라비벡의 건축양식은 기하학적 형태로 별다른 외부장식 없이 암석 등을 매끈하게 다듬은 모습인데 이 역시 아랍지방의 건축양식과 흡사하다. 황량한 자연환경과 던머 특유의 화염저항능력도 현실 아랍의 자연환경 이미지를 재활용한 것일 수 있고 전사, 마법사, 상인, 유목민 등으로 표현되는 각 가문의 특징은 아랍세계에 대해 서구세계가 가진 정형화된 이미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대 가문이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것도 아랍과 유사.
레드가드가 아랍민족을 너무 노골적으로 반영해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동아시아의 이미지 역시 아카비르를 통해 노골적으로 반영된 바 있다.
실제로 토드 하워드의 인터뷰에 따르면 중동과 고대 일본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섞어서 의도적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주인공 자체가 외지에서 태어나서 모로윈드를 처음 접해보는 설정이었으니 플레이어 역시 주인공과 비슷한 기분을 느껴보라는 의도다. #
노르드족과는 사이가 안좋기로 유명하다. 일단 이웃이라서 충돌이 잦았던데다가, 종교, 문화, 사회 등등 많은 부분에서 극과 극으로 다르다. 대표적인 차이가 싸움과 명예에 관한 관점에 대한 것이다. 노르드의 관점에서는 은신과 속임수를 이용해 싸우는 것을 불명예스럽게 여기지만, 던머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권모술수와 전략적 기만으로 승리하는 것을 오히려 미덕으로 여긴다.[12] 또 노르드는 패자라도 용맹하고 정정당당하게 싸웠다면 명예를 인정하지만 던머는 어떤 패배든 결코 명예롭게 여기지 않는다. 마침 종특부터 노르드는 겨울 지방에 살면서 냉기 저항이 강하고, 던머는 화산 지대에 살면서 화염 저항이 강해 아예 상극이다. 오죽하면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시점에서 메팔라가 평화롭게 공존중인 노르드와 던머 공동체를 이간질하라고 시킨다. 물론 화이트런 같이 그런거 신경 안쓰는 동네도 있긴 하지만.
친척인 에일리드족이 그렇듯 타 종족을 노예로 부린 전적이 있다. 특히 카짓아르고니안 같은 수인들.
오블리비언 기준으로 이들의 피부 색은 검다기보다는 푸른색 계통이다. 또한 특징적으로 옅은 핏빛의 충혈된 눈을 지니고 있는데, 종족 고유이므로 뷰티팩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고정되어 바꿀 수 없다.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때에는 대부분 트라이뷰널 템플이나 네레바린 신앙을 숭배하였으나, 오블리비언 때의 신앙은 불명이다. 비벡은 어디론가 실종됐다고 나오고 네레바린이 2번째 확장팩인 트라이뷰널에서 알말렉시아를 죽이고 소타 실 또한 알말렉시아에게 죽었기 때문에 교단의 기반이 뒤흔들려서 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 아마 그 자리를 네레바린 신앙이 대신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Dragonborn DLC에서의 솔츠하임은 네레바 시절의 데이드릭 프린스 신앙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네레바린이 실존한다는 사실은 이미 모로윈드 외의 다른 곳에서도 전부 알고 있으니까. 실제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은 4E 200년 경을 다루고 있는데, 스카이림에 자리잡은 던머들은 '네레바가 함께 하신다'같은 구호를 전투 중 내뱉는다. 거의 노르드 족에 있어서의 탈로스 급으로 칭송받는듯. 그 외 던머 NPC들이 "아주라의 지혜가 함께하기를"이라고 말하는 경우는 있어도 기존의 트라이뷰널 템플 신앙을 언급하는 건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에 삼신 신앙은 사장된 것으로 보인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DLC '메이룬스의 면도칼'의 주요 골자는 제국의 지배를 마음에 안들어한 모로윈드의 메이지 길드 아크메이지가 자기 직위를 때려치고 동족인 던머들을 모아 군대를 이룬 다음 메이룬스의 면도칼을 손에 넣고 제국을 전복시킬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게 핵심이다. 그래서 이 군대는 순수 던머족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당연하지만 주인공이 던머족이라 해도 들여보내주거나 하지 않는다. 공격해올 때 '이 종족의 배신자야' 하는 것 정도...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상태에서는 그야말로 시망. 고향 모로윈드아르고니안블랙 마쉬에게 정복당한것도 모자라, 트라이뷰널 템플의 삽질로 레드 마운틴이 분화하여 모로윈드 전역이 개판 1분전 급으로 변해버리자 이웃 지역들로 피난을 가서 사는 중이라고 한다. 상대적으로 모로윈드와 가까운 스카이림, 그 중에서도 윈드헬름에 던머족 난민들이 상당히 많다. 이런 난리통을 겪고서도 아직도 자존심은 쌩쌩한데, 이걸 본 윈드헬름의 알트머 상인 니라녜는 '다크 엘프들은 자존심이 센게 문제다.'라고 디스한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는 에본하트 조약의 일원이다. 특히 인두릴 가문이 이 조약에서 정치적인 입김을 행세하는 중. 다만, 조약 자체가 세 종족이 위험을 타계하기 위해 급조된 성격이라 다른 종족들을 부린다거나 군림할 정도의 정치적인 위치는 아니다. 또한, 노르드와 겪어왔던 갈등과 아르고니안을 노예로 부렸던 역사와 대비되는 NPC들도 많이 등장한다. 노르드부하를 매우 성심성의껏 챙기는 던머상관이라던가 아르고니안동료를 밀어주는 던머등 타 시리즈에 등장했던 갈등은 2시대 이후에 뭔가 잘못되어 생긴 것 같다는 느낌을 줄 정도[13]. 그러나 이 중에도 아직 아르고니안을 노예로 부리던 시절에 익숙해 차별하는 경우도 보인다. 한편, 애쉬랜더와 트리뷰널 교단의 갈등은 현재 진행중이다. 심지어 순진한 애쉬랜더 처녀를 갖고 노는 치사한 던머 귀족도 있을 정도.
장례 문화는 화장. 불태운 후 재로 돌려보낸다고 한다. 또 '화산참마(Ash Yam)'라는 작물이 재속에서 자라는지라, 화장을 하는 던머 입장에서는 생명의 순환을 상징할 수 있어서 참배용 제물로 애용된다고. 이러한 장례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던머는 노르드매장 문화와 같은 시체를 원형대로 남겨두는 식의 장례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지, 스카이림의 던머 동료 텔드린 세로팔크리스에 널린 무덤들을 보고 '시체를 아무렇게나 내버려두었다'며 이해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전 시리즈에 걸쳐서 화염저항 50% 이상의 특능을 달고 등장하는 종족이다. 뱀파이어로 플레이할 때 쓸만하다.

3. 작품별 특징



3.1. 모로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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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에서 볼 수 있는 던머 남성

''제국에서는 이들이 흔히 "다크 엘프"라 통칭되나, 고향인 모로윈드에서는 자신들을 "던머"라 부르는 종족입니다. 검은 피부에 붉은 눈을 가진 던머는 높은 지능과 날쌔고 강인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전사나 마법사가 되기에 더할 나위없는 자격을 갖췄습니다. 전장에서의 다크 엘프들은 검사, 궁수, 그리고 전투 마법사의 자질을 고루 갖춘 다재다능함으로 유명합니다.''

던머들의 고향인 모로윈드가 주 무대인만큼 본작의 주인공격인 종족이며, 대부분의 NPC들도 던머이다. 직업쪽으로는 암살자(Assassin), 마검사(Spellsword), 나이트블레이드(Nightblade)가 가장 적합한 종족이며, 스킬과 스탯들도 무난하여 초보자에게 권장되는 종족.
종족별 호감도는 종족이 같을 때 높아지는데 모로윈드에 가장 많은 종족이 던머이므로 던머로 플레이하는 게 편하면 편하지 불편하진 않다. 다만 남성의 경우 인격이 다소 낮으므로 인격을 올려주는 숙녀 별자리나 주요 스탯 중 인격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처음에는 좋은 소리는 별로 듣지 못한다.
  • 성우
    • 남성: 제프 베이커(Jeff Baker)
    • 여성: 린다 캐니언(Linda Canyon)[A]

남성 성우인 제프 베이커의 경우 임페리얼 남성과 다고스 우르, 쉐오고라스, 메이룬스 데이건을 맡았으며, 마성에 가까운 던머 남성의 걸걸한 목소리는 오늘날까지도 팬들 사이에서 이야깃거리가 될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성 성우인 린다 캐니언은 제프 베이커 만큼은 아니더라도 던머의 텃세를 잘 살린 연기였다는 평. 허나 듣는 사람의 귀에 입을 바짝대고 말하는 듯한 간질거리는 성우 톤이 좀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남성''
  • 근력(Strength) : 40
  • 지력(Intelligence) : 40
  • 정신력(Willpower) : 30
  • 민첩성(Agility) : 40
  • 속력(Speed) : 50
  • 지구력(Endurance) : 40
  • 인격(Personality) : 30
  • 운(Luck) : 40
''여성''
  • 근력(Strength) : 40
  • 지력(Intelligence) : 40
  • 정신력(Willpower) : 30
  • 민첩성(Agility) : 40
  • 속력(Speed) : 50
  • 지구력(Endurance) : 30
  • 인격(Personality) : 40
  • 운(Luck) : 40
''종족 특화 스킬''
  • 단검술(Short Blade) : 10
  • 파괴술(Dectruction) : 10
  • 장검술(Long Blade) : 5
  • 경갑 숙련도(Light Armor) : 5
  • 궁술(Marksman) : 5
  • 신비술(Mysticism) : 5
''종족 고유 스킬''
  • 고대 수호신(Ancestor Guardian) : 60초 동안 회피(Sanctuary) 50 효과
  • 화염 저항(Resist Fire) : 화염 저항 능력 75%

3.2. 오블리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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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에서 볼 수 있는 던머 남성

''이들의 고향인 모로윈드에서는 "던머"라고 불리는 다크 엘프는 검술과 궁술, 그리고 파괴 마법의 재능을 고루 갖춘 다재다능함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은 화염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으며, 고대 수호신을 소환해 자신을 돕게 하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시스템상 명중 굴림이 삭제됨에 따라 종족 능력이 고대 수호신을 소환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성능이 영 아니올시다. 이름만 거창하게 고대 수호신이지, 실상은 숙련자급 소환수인 유령(Ghost)과 동일, 아니, 스탯 상으로는 유령보다 더 약하다. 종족 능력이라 고급 능력(Greater Power) 취급이라서 하루에 한번만 소환 가능한 것도 서러운데 이렇게 잉여한 수호신을 어디다 쓰라고...
종족별 호감도가 전작과 동일한데, 문제는 이번작에선 무대가 시로딜로 바뀌어버렸다. 인격에 별로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 만나는 NPC들마다 좋은 소리 한번을 안한다. 전작에서 구현되었던 던머의 종족 차별이 역으로 바뀌어 버린셈.
그래도 스킬 셋과 스탯은 여전히 괜찮은 편에 속하며, 특히 75 포인트라는 엄청난 화염 저항력은 개나소나 화염 마법을 써대는 오블리비언 게이트안의 데이드라들과 싸울때 그 진면목을 보인다.
  • 성우
    • 남성: 크레이그 세클러(Craig Sechler)
    • 여성: 린다 캐니언(Linda Canyon)[A]

남성과 여성 모두 다른 엘프 종족을 맡았다.
남성 성우인 크레이그 세클러의 경우 보에디아쉬버링 아일즈 출시 이전의 쉐오고라스를 맡았다. 다른건 몰라도 바이 아주라! 바이 아주라! 바이 아주라!로 유명한 성우로, 특유의 경박한 성우 톤으로 본작에서 임페리얼 남성을 맡은 웨스 존슨 성우 못지 않은 명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래도 모드린 오레인같은 비중있는 던머 남성 캐릭터는 전작과 비슷한 시니컬한 톤이 묻어나오는 편.
크레이그 세클러는 놀랍게도 후에 폴아웃 3에서 버치 들로리아하크니스 등을 맡게 되는데, 폴아웃 3의 버치가 마성으로 여성들을 여럿 홀린것을 생각해보면 오블리비언 엘프 남성의 경박함은 성우분의 재량이 아닌 베데스다의 의도라고 볼 수 있겠다.
여성 성우인 린다 캐니언은 전작에 비해서 성우 톤이 꽤나 나긋나긋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상술한 ' 듣는이의 귀에 대고 이야기를 하는, 간질거리는 듯한' 느낌이 더 심해지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남성''
  • +10 속력(Speed)
  • -10 정신력(Willpower), 인격(Personality)
''여성''
  • +10 속력(Speed)
  • -10 정신력(Willpower), 지구력(Endurance)
''종족 특화 스킬''
  • +10 파괴술(Dectruction), 검술(Blade)
  • +5 운동신경(Athletics), 둔기술(Blunt), 경갑 숙련도(Light Armor), 궁술(Marksman) 신비술(Mysticism)
''종족 고유 스킬''
  • 고대 수호신(Ancestor Guardian) : 60초 동안 고대 수호신 소환
  • 화염 저항(Resist Fire) : 화염 저항 능력 75%

3.3. 스카이림


''특화 기술''
  • +10 파괴마법(Destruction)
  • +5 연금술(Alchemy), +5 변이마법(Alteration), +5 환영마법(Illusion), +5 경장갑옷(Light Armor), +5 은신(Sneak)
''고유 능력''
  • 선조의 분노(Ancestor's Wrath): 60초동안 플레이어에 근접한 적에게 초당 8의 화염데미지를 입힌다. (1일 1회 사용 가능)
  • 화염에 대하여 50% 저항력
''처음부터 사용가능한 주문''
  • Sparks (파괴마법)
  • Flames (파괴마법)
  • Healing (회복마법)
하루 1번 사용 가능한 파워인 '선조의 분노'는 여러모로 계륵. 극초반에 총합 480의 주위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점은 좋으나, 애초에 저 피해를 온전히 살릴 상황 자체를 만들기가 힘들다. 체력이 높은 적하고 1분이나 비비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여럿에게 동시에 적용되어 혜택을 많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미 포위당해서 죽기 일보직전일 것이고(...). 스킬 보너스를 살려서 파괴마법을 전공한다면 더더욱 접근전을 기피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역시 활용이 힘들다. 그냥 난전에 뛰어들 때 멋있어 보이고 싶으면 켠다고 생각하자.
패시브인 화염 저항 50%는 무척 가치가 높은데, 다름이 아니라 이 게임의 주적 '''드래곤'''이 주로 구사하는 것이 화염 숨결이기 때문. 인챈트를 올려서 마법 저항을 확보하기 전까지 효과적으로 드래곤의 위협을 감소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단 노드처럼 얼음 폭풍 씹고 달려간다든지 하는 일은 불가능하니 냉기, 전격 마법사가 보이면 몸을 사리는 것이 좋다.
검과 마법 양자에 능통하다는 설정이지만 스킬 보너스는 파괴마법에 특화되어 있고 한손검, 궁술 등 무기에는 일절 보너스가 없다. 극초반에 파괴마법에 퍽을 투자하고 비교적 저렴하게 마법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 초기 주문에 Sparks가 들어 있지만 어차피 헬겐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주문서를 얻게 되므로 의미는 없다. 마법사 플레이를 염두에 둔다면 알트머가 여러모로 출발부터 유리한 셈. 뱀파이어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뱀파이어 특성인 화염 저항 감소를 던머 종특인 화염 저항 증가로 상쇄할 수 있어서 다른 종족들보다 좋다.

3.4. 엘더스크롤 온라인


에본하트 조약의 일원으로 등장하며 조약의 전략수립을 담당한다고 한다. 작중 NPC의 말을 빌리자면 "조약의 두뇌". 아르고니안과의 관계가 껄끄러운 걸로 묘사되는 부분[14]도 있지만 의외로 서로 잘지내는 모습도 보여준다. 모로윈드에서의 모습은 뭔가 이상하다고 느낄정도..
종족 스킬은 데미지 딜러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전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화염저항[15][16]과 더불어 화염마법강화도 있기에 화염스킬을 주로 쓰는 드래곤나이트에 어울린다.
Ambidexterity -
Increases experience gain with Dual Wield skill line by 15%.
쌍수 스킬의 경험치 획득량을 15% 증가
Dynamic -
Increases maximum Magicka and Stamina by __% ◾Rank 1: 2% (Unlocked at Dunmer Level 5)
최대 메지카와 스테미너량을 증가
◾Rank 2: 4% (Unlocked at Dynamic Rank I)
◾Rank 3: 6% (Unlocked at Dynamic Rank II)

Resist Flame
Increases resistance to Fire Damage by and maximum Magicka % ◾Rank 1: 10; 1% (Unlocked at Dunmer Level 10)
화염저항력을 올려주고 최대 메지카를 증가시킨다.
◾Rank 2: 21; 2% (Unlocked at Resist Flame Rank I)
◾Rank 3: 32; 3% (Unlocked at Resist Flame Rank II)

Flame Talent -
Increases spells power with Fire effects by __% ◾Rank 1: 3% (Unlocked at Dunmer Level 25)
주문에서 화염효과를 증가시킨다.
◾Rank 2: 5% (Unlocked at Flame Talent Rank I)
◾Rank 3: 7% (Unlocked at Flame Talent Rank II)

4. 캐릭터 목록





[1] 한동안 치머로 읽혀졌지만, 실제 발음은 "카이머"다. 3편 모로윈드에서 처음 등장한 후 게임 내에서 이 단어의 발음이 나온 적이 없어서 실제 발음에 대한 논란이 많았는데, 온라인에서 드디어 발음이 등장했다. [2] 엘프의 시대알드머가 숭배한 신들을 한데 모아놓은 만신전이자 고대의 종교로 에잇 디바인의 일부와 로칸(배반한 신으로 지탄받는다), 그리고 지금은 잊혀진 엘프 고유의 신들로 구성돼있다.[3] 이 때 반발세력의 수장이 벨로스라는 엘프로, 예언가이자 순례자로서 카이머들을 모로윈드로 이끌었기에 카이머들의 아버지로 추앙받는다. 이 인물의 이름을 딴 지명이 스카이림과 모로윈드의 경계를 구분짓는 산맥인 벨로시 산맥(Velothi Mountains)이다.[4] 과학을 추구하는 드웨머는 신을 섬기지 않았기에, 데이드릭 프린스를 섬기는 카이머들과는 어떠한 접점을 만들기 매우 어려웠다.[5] 모로윈드를 해보면 알 수 있는데, 주인공 캐릭터를 원주민과 같은 던머족으로 설정해도 '외지인(Outlander)'이라며 거리를 조금 두려고 한다. 그냥 다른 종족은 당연하고 외지의 동족까지도 일종의 배신자로 보는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한국말 서툰 한국계 외국인을 대하는 태도와 대충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인지 오블리비언에서 등장하는 제국 태생 던머는 모로윈드 본토 출신 만큼 배타적이진 않다.[6] 일개 강력한 가문이 아니라 제국의 황제가 거주하는 시로딜의 코스모폴리탄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와 비교해보자[7]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종족들 가운데 균형있는 기술을 가진 종족이다. 엘프 종족들 가운데서도 매이지(Mage)특성의 알트머, 도둑 계열 성향의 보스머와는 한층 더 밸런스 있는 모습이다.[8] 다만 묘지 관리는 빵점 수준이라 대부분의 가묘가 던전화 되어 있다. 마을 바깥의 한적한 길목이나 언덕 아래에 문짝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어 그냥 열고 들어가면 땡이다. 잠겨 있어도 락픽만 있으면 대개 해결 가능하다. 뱀파이어나 도적 소굴이 되어 있는건 예삿일이고 언데드가 창궐하는 경우도 대다수다. 문제는 묘지의 언데드라고 하면 매장되어 있던 시체가 일어났다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되면 정황상 가문의 선조들이 시체로 일어나는 셈...이래놓고 던머들은 네크로맨서를 까대면서 조상 고인드립하지 말라고 욕하고 있으니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9] 고대 로마에서도 일종의 지지자, 피후원자들이던 클리엔테스들은 자신들의 후원자인 귀족(파트로누스)의 씨족명을 자기이름과 성씨 사이에 넣었다. 대표적인 예시는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 즉, 고대의 명문 귀족 코르넬리우스 가문의 후원을 받는 술라 가문의 루키우스.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경우도 있다.[10] Incarnation이라는 단어는 기독교의 성육신, 힌두교의 화신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성육신이나 화신의 경우, 초월적인 존재나 신적인 존재가 인간의 형상 등 육신을 가진 형태로 현세계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오블리비언 사태를 종결시킨 아카토쉬의 화신에게나 쓸 법한 말이다. 네레바의 경우 명백히 필멸자였고, 신격화한 탈로스와 달리 던머의 왕에 불과했다. 게임상에서도 rebirth라는 단어를 쓰는 것으로 보아 불교적 윤회에 가장 부합한다[11] 게임에서는 House로 각 가문이 표현된다. 그리고 일본 센고쿠 시대의 각 가문은 영어로 clan이라 번역되며(Oda clan, Takeda clan 등) clan이란 본래 혈연적인 관계에 기반을 두므로 House에 대응된다. 중국의 전국시대는 이미 각 세력이 스스로 왕이라 칭하며 독립한 시대며 이후의 분열기(삼국시대 등)에는 이미 통치제도가 중앙집권화, 관료화된 덕분인지 군신관계, 조정으로부터의 직책 등이 우선시될뿐 가문(또는 지방호족)이 정치 전면에서 활약하지는 않는다. 여전히 중요하긴 했지만...예를 들어 원씨가문의 리더이기도 했던 원소의 경우, 영어권 등에서 군벌(warlord)로 분류될지언정 House, Clan의 리더로서 소개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고구려의 경우 실제로 가문통치가 있었다.[12] 때문에 던머들은 인간의 관점에서 꺼림칙한 행위인 기만, 암살, 배신을 관장하는 보에디아메팔라를 선한 신으로 여긴다.[13] 특히 초반 Stonefalls 지역의 줄기가 되는 퀘스트에 등장하는 인두릴 가문의 장군과 노르드 장군은 매우 전우애가 깊다.[A] A B 크레딧에서는 Linda Kenyon이라는 이름을 썼다.[14] 도와주려는 아르고니안을 의심하며 거부하는 NPC도 있다.[15] 지형이 온 사방에 용암이라서 왠지 그럴듯 하다...[16] 스카이샤드나 보물상자를 따기 위해 용암을 토끼먀냥 뛰어다니다 보면 다른 진형에 나오는 지형은 신세계로 보일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