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 교정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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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ada Department of Corrections'''
미국 네바다 주정부 소속 교정기관으로 줄여서 NDOC라고 한다. 네바다 주의 형법을 집행하고 범죄자들의 구금, 호송, 교정교화 및 교정시설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본부는 카슨 시티에 있다.
영미권 국가들의 교정기관들이 다 그렇듯 보안 업무만 제복을 착용한 교도관이 담당하고 나머지 행정 업무나 교정교화 프로그램들은 일반 직원들의 몫이다.
행정직원들도 수용자 교정교화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니 넓은 의미에서는 교도관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복을 착용하거나 계급을 부여받지는 않는다. 교정청장 역시 교도관이 아닌 일반인이 보임되는데, 그렇다고 교정에 일자무식한 주지사 지인이 낙하산으로 떨어지는 건 아니고 직간접적으로 오랫동안 교정 업무에 종사한 사람을 뽑는다. 현 청장도 코네티컷의 어느 보안관 사무소에서 구치소 교도관으로 근무했던 이력이 있다.[1]
민영교도소는 목록에서 제외함.
교도관은 보안 업무만 담당하기 때문에 교감에 해당하는 Lieutenant가 가장 높은 계급이다. 교도소 고위직은 전부 행정직원이 임명되며, 교도관이 해당 직위에 보임된다면 제복을 벗고 일반인 신분이 된다.
아이덴티티(영화)에서 레이 리오타가 연기한 로즈 교도관이 네바다 교정청 소속이다. 주인공들이 모텔에 고립된 채 어쩔 줄 몰라하고 있을 때 무게감 있는 검정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를 타고 등장. 법집행기관 직원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안심하지만, 그가 수용자 호송 중이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안심은 불안으로 바뀐다. 결국 수용자가 탈출하게 되고 희생자가 발생하는데...
사실은 로즈 본인도 수용자였다. 교도관을 요상한[2] 방법으로 살해한 후 교도관의 옷과 배지를 훔쳐 위장하고 있었던 것. 한국의 공무원증은 증명사진이 대문짝만하게 박혀 있지만 미국 법집행기관은 ID는 안 꺼내고 배지만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 아무도 그의 정체를 의심하지 않은 것.
그러나 증거 인멸을 확실하게 하지 않아 페리스가 호송 명령서를 발견하면서 로즈의 정체는 탄로나고, 결국 에드의 총에 맞고 죽는다.
여담으로 영화 내에선 교정청의 원래 이름(Department of Corrections)이 아닌 Department of Prisons라는 이름으로 묘사되는데 교도관이 호송 중 수용자에게 살해당하는 영 좋지 못한 내용이다 보니 이름을 일부러 바꾼 듯.
'''Nevada Department of Corrections'''
1. 개요
미국 네바다 주정부 소속 교정기관으로 줄여서 NDOC라고 한다. 네바다 주의 형법을 집행하고 범죄자들의 구금, 호송, 교정교화 및 교정시설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본부는 카슨 시티에 있다.
영미권 국가들의 교정기관들이 다 그렇듯 보안 업무만 제복을 착용한 교도관이 담당하고 나머지 행정 업무나 교정교화 프로그램들은 일반 직원들의 몫이다.
행정직원들도 수용자 교정교화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니 넓은 의미에서는 교도관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복을 착용하거나 계급을 부여받지는 않는다. 교정청장 역시 교도관이 아닌 일반인이 보임되는데, 그렇다고 교정에 일자무식한 주지사 지인이 낙하산으로 떨어지는 건 아니고 직간접적으로 오랫동안 교정 업무에 종사한 사람을 뽑는다. 현 청장도 코네티컷의 어느 보안관 사무소에서 구치소 교도관으로 근무했던 이력이 있다.[1]
2. 보안 등급 및 교정시설
민영교도소는 목록에서 제외함.
- Maximum : 한국의 중경비시설에 해당하는 최고 보안등급의 시설. 교정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수용자들이 수감되며 대부분 독거수용한다.
- Close : 맥시멈과 미디엄의 중간에 해당하는 시설로 잦은 탈옥을 시도하는 등 관심대상수용자들을 수용한다.
- 러브락 교정센터(Lovelock Correctional Center) : 클로즈와 미디엄급 수용자를 모두 데리고 있다. 교도소가 아니라 교정센터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이유는 구금과 통제에 중점을 두는 기존의 교도소보다 좀 더 교정교화에 중점을 두고 건설한 시설이기 때문. 그래서 교도소보다 교화 프로그램이 좀 더 다채로운데, 학위도 딸 수 있고 직업훈련이나 10주짜리 군대식 정신교육 과정도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정원도 하이 데저트보다 훨씬 적은 1,600명 정도로 한정. OJ 심슨이 하이 데저트에서 여기로 이감됐다가 가석방되었다.
- Medium : 한국의 일반경비시설에 해당하며 네바다 교정청 산하 시설 대부분이 이 분류에 속한다.
- 하이 데저트 주립교도소(High Desert State Prison) : 정원 4천 명이 넘는, 네바다 교정청 산하에서 가장 큰 교정시설이다. 일단은 미디엄이지만 맥시멈급의 수용자들도 데리고 있다는데 워낙 거대한 시설이다 보니 이놈 저놈 다 안고 가는 듯... 직원도 400명이 넘는다. OJ 심슨이 잠시 이곳에 구금됐었다.
- 노던 네바다 교정센터(Northern Nevada Correctional Center) : 유달리 사건사고가 잦았던 곳으로, 1987년 인종통합수용 첫 시행 당시에는 폭동에 대비해 소 내에 주방위군이 배치되었다. 1989년에는 교도소 의무관이 수용자에게 인질로 잡혀 강간까지 당했다가 교도관들이 수용자를 사살해 겨우 구출되었다. 2004년에는 반대로 교도관이 여성 수용자를 임신시켰다가 기소되었고 2005년에는 교도관들이 수용자를 탈옥시키려다 사전에 발각되어 실패했다.
- 서던 데저트 교정센터(Southern Desert Correctional Center)
- 웜 스프링스 교정센터(Warm Springs Correctional Center)
- Minimum : 한국의 완화경비시설에 해당. 탈옥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용자들이 있는 곳으로 이 등급의 교정시설들은 감시탑이나 철조망이 없다.
- 스티워트 교화캠프(Stewart Conservation Camp) : 노던 네바다 교정센터와 인접해있다. 교화캠프라는 더 유한 명칭을 사용한 것에서 알 수 있듯 교정센터보다도 더 교정교화에 중점을 두고 통제와 구금은 희생시킨 곳이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 레벨부턴 교정시설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소 내에 보안장치가 없다. 수용자들은 단순 직업훈련을 넘어서 삼림 관리 등 주정부의 활동에 동참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기른다.
- 칼린 교화캠프(Carlin Conservation Camp)
- 일리 교화캠프(Ely Conservation Camp)
- 훔볼트 교화캠프(Humboldt Conservation Camp)
- 진 교화캠프(Jean Conservation Camp) : 여성 전용.
- 피오슈 교화캠프(Pioche Conservation Camp)
- 쓰리 레잌스 밸리 교화캠프(Three Lakes Valley Conservation Camp)
- 쓰리 레잌스 밸리 부트캠프(Three Lakes Valley Boot Camp) : 부트캠프는 교화캠프와 비슷하지만 소년범들을 수용하며 군대 느낌이 더 강하다. 쉽게 말해 '군대 가면 사람 된다'는 말을 실행에 옮긴 셈. 군대식 환경을 조성해 소년범들에게 교정시설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줌으로써 향후 범법을 막는 일종의 충격요법이다. 그러나 왜 아직 어린 애들한테 군대 분위기를 조성시켜서 건전한 정서 발달을 방해하느냐는 비판도 있다.
- 토노파 교화캠프(Tonopah Conservation Camp)
- 웰스 교화캠프(Wells Conservation Camp)
- Community Trustee : 한국의 개방처우시설에 해당하는 곳으로 사회 복귀 준비를 하는 수용자들이 출퇴근하며 머무르는 곳.
3. 계급
교도관은 보안 업무만 담당하기 때문에 교감에 해당하는 Lieutenant가 가장 높은 계급이다. 교도소 고위직은 전부 행정직원이 임명되며, 교도관이 해당 직위에 보임된다면 제복을 벗고 일반인 신분이 된다.
- Correctional Lieutenant : 한국의 교감으로 현장 지휘관.
- Correctional Sergeant : 한국의 교위. 여기부터 관리자에 해당하며 Lieutenant가 없을 때는 지휘관 역할도 한다.
- Correctional Senior Officer : 한국의 교사.
- Correctional Caseworker
- Correctional Officer : 한국의 교도
4. 대중 매체
아이덴티티(영화)에서 레이 리오타가 연기한 로즈 교도관이 네바다 교정청 소속이다. 주인공들이 모텔에 고립된 채 어쩔 줄 몰라하고 있을 때 무게감 있는 검정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를 타고 등장. 법집행기관 직원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안심하지만, 그가 수용자 호송 중이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안심은 불안으로 바뀐다. 결국 수용자가 탈출하게 되고 희생자가 발생하는데...
사실은 로즈 본인도 수용자였다. 교도관을 요상한[2] 방법으로 살해한 후 교도관의 옷과 배지를 훔쳐 위장하고 있었던 것. 한국의 공무원증은 증명사진이 대문짝만하게 박혀 있지만 미국 법집행기관은 ID는 안 꺼내고 배지만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 아무도 그의 정체를 의심하지 않은 것.
그러나 증거 인멸을 확실하게 하지 않아 페리스가 호송 명령서를 발견하면서 로즈의 정체는 탄로나고, 결국 에드의 총에 맞고 죽는다.
여담으로 영화 내에선 교정청의 원래 이름(Department of Corrections)이 아닌 Department of Prisons라는 이름으로 묘사되는데 교도관이 호송 중 수용자에게 살해당하는 영 좋지 못한 내용이다 보니 이름을 일부러 바꾼 듯.
5. 관련 문서
[1] 미국에서는 기결수가 있는 교도소만 교정기관이 관리하고 미결수가 수용되는 구치소는 지역 보안관 사무소에서 관리한다. 유죄가 입증되지 않은 미결수를 교정교화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논리.[2] 차단벽 틈으로 못 같은 것을 쑤셔넣어 앞좌석의 교도관을 살해한다. 흉기를 호송차에 반입했다거나 차단벽에 틈이 있는 것까진 영화적 허용으로 봐준다 쳐도 수용자 호송을 달랑 교도관 한 명이 하는 건 명백한 개연성 붕괴. 현실에서는 한 명 이송하는데 서너 명이 달라붙는다. 같은 영화인 맨 온 렛지만 봐도 닉 한 명 감시하는데 무장 교도관 두 명이 배치되고 인근에 주경찰도 대기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