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트

 



'''노스웨스트'''
''' Northwest Territories
Territoires du Nord-Ouest
Denendeh
Nunatsiaq
ᓄᓇᑦᓯᐊᖅ '''

[image]
[image]
'''주기'''
'''문장'''

'''상징'''
'''주조(州鳥)'''

'''주목(州木)'''
아메리카낙엽송
'''주화(州花)'''
담자리꽃
'''행정'''
'''국가'''
캐나다 [image]
'''지역'''
북부
'''시간대'''
산악 UTC-07/-06
태평양 UTC-08/-07(텅스텐)
'''공용어'''
영어, 프랑스어, 크리어, 이누이트어(이눅티툿, 이누인낙툰, 이누비알룩툰), 귀친어, 북부 슬레이비어, 남부 슬레이비어, 치페웨이안어, 도그리브어
'''주도/최대도시'''
옐로우나이프
'''인문 환경'''
'''면적'''
1,346,106㎢
'''인구'''
44,520명 (2017)
'''인구밀도'''
0.04명/㎢
'''역사'''
'''준주 창설'''
1870년 1월 15일
'''정치'''
'''준주 장관'''
마가렛 솜(Margaret Thom)[1]
'''준주 총리'''
밥 맥로드
(Bob McLeod)
'''무소속''']]
'''준주 의회'''
19석
'''무소속''']]
'''연방 하원'''
케빈 맥레오드
(Kevin Mcleod)
'''자유당''']]
'''연방 상원'''
마가렛 던 앤더슨
(Margaret Dawn Anderson)
'''독립 상원 그룹'''
'''ISO 3166'''
'''약자'''
NT, CA-NT
'''지역번호'''
1-867[2]
1. 개요
2. 이름
3. 역사
4. 지리
5. 인구
6. 정치
7. 경제


1. 개요


캐나다 북서부에 위치한 준주.
1,346,106km²라는 크고 아름다운 면적을 자랑하며 이는 한반도 면적의 6배에 이른다. 누나부트퀘벡이 조금 더 큰 관계로 캐나다 내에서는 3위이지만(...) 1999년에 누나부트가 여기서 떨어져나가기 전까지는 북극해섬들까지 모두 노스웨스트 준주의 영역이었기 때문에 면적만 한반도의 15배인 세계 최대 면적의 행정구역이었다.[3]

2. 이름


노스웨스트라는 이름은 그낭 북서쪽 땅이라는 뜻으로, 당연히 원주민들은 이런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다. 과거 누나부트까지 노스웨스트 준주의 일부였던 시절에는 이누이트어(이눅티툿)로는 '아름다운 땅'이라는 뜻인 누낫시악(ᓄᓇᑦᓯᐊᖅ/Nunatsiaq)으로 이르기도 했는데 누나부트 준주가 창설된 이후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4] 너무 넓은 지역이라 이 땅을 모두 아우르는 원주민 고유의 이름은 드물다.
1999년 누나부트 준주를 떼어주고 나서는 정치권에서 원주민 언어군 중 하나인 아사바스카 제어(Athabaskan languages)에서 '우리들의 땅'이라는 뜻인 데넨데(Denendeh)가 제안되기도 했다.

3. 역사


영국인들이 북아메리카 북부를 지배하던 19세기 초반에는 현재의 캐나다 거의 전역이 영국 영토였지만 이들 중 영국계나 프랑스계가 모여 살던 중부나 대서양 연안에만 행정구역을 설정했다. 나머지는 루퍼츠랜드라 하여 허드슨 베이 컴퍼니(Hudson's Bay Company)[5]의 사유지였다. 이들은 국왕으로부터 칙허장을 받아 지역을 탐험하고 발견한 땅들을 모두 자기네 땅으로 삼았다. 물론 전역에 행정력이 미친 것은 아니었다.
이후 미국인들과 캐나다인들이 서쪽으로 개척을 진행해나가면서 애매모호한 경계 때문에 충돌이 일어났다. 이에 미국영국은 서로 국경협상을 벌였으며, 이는 1849년에 마무리지어져 오대호 서쪽으로 북위 49도선이 미국-캐나다 국경선이 되었다. 이를 통해 본래 루퍼츠랜드의 영역이었던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몬태나, 미네소타 등이 미국으로 넘어갔고, 대신 미국은 브리티시컬럼비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철회했다.
1867년에 캐나다 자치령이 창설되고 루퍼츠랜드 곳곳에 백인들이 들어살기 시작하면서 이들에게 캐나다인으로서 적절한 권리를 주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이에 따라 캐나다 자치령은 1870년에 허드슨 베이 컴퍼니에 3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루퍼츠랜드 전역을 사들여 직할 영토로 삼았다. 동시에 원주민들의 권리 투쟁으로 시끄러웠던 루퍼츠랜드 동남부 지역을 매니토바 주로 지정하고 나머지 루퍼츠랜드 전역을 노스웨스트 준주(Northwest Territories)로 지정하였다.
그 뒤로 노스웨스트 준주의 역사는 주 세워주면서 땅 떼어주는 것의 연속이었다. 캐나다 각지에서 주들이 세워지면서 땅을 떼어주고 남은 게 지금의 노스웨스트 준주이며, 유콘 준주, 서스캐처원 주, 앨버타 주, 누나부트 준주 모두 한 때는 노스웨스트 준주였다. 특히 노스웨스트 준주 주도의 역사를 보면 주도가 있는 지역이 주가 되면서 쫓겨나온 역사의 반복이다.(...) 현재 주도인 옐로나이프는 1967년 이래 주도이며, 현재 서스캐처원 주의 주도인 리자이나도 한때는 노스웨스트 준주 수도였다.

4. 지리


지형은 대체로 평탄하며 북쪽에는 뱅크스 섬과 빅토리아 섬의 일부가 위치한다. 세계에서 면적순으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그레이트 베어 호와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를 비롯해 수많은 호수가 있다. 남부(대체로 옐로우나이프 이남)에는 빽빽한 타이가가 나타나는 반면 북부는 툰드라 기후가 나타난다. 그리고 두말할 것도 없이 '''춥다'''. 다만 해안에 인접한 지역과 내륙은 여름에 기온이 약간 차이가 나는데, 옐로나이프를 비롯한 내륙지역은 여름에 25도까지 올라가는 반면 해안가는 서늘하다.

5. 인구


이 넓은 땅에 인구는 40,000명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며 그 중 2만명 가량은 주도인 옐로우나이프에 살고 있다. 이 곳의 인구밀도를 말하자면 0.04명/km²로 굉장히 희박하지만... 사실 누나부트의 2배다(...). 심지어 이 준주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 이누빅의 인구는 고작 '''3천 명(...)'''
북부의 주이니만큼 아메리카 원주민이 인구의 대략 35%를 차지하며 이누이트를 포함하면 북미 원주민이 인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백인은 주도 옐로우나이프에 모여 살며, 나머지 깡촌들은 절대다수가 이누이트와 원주민이다. 원주민들이 많은 만큼 이누이트어 등을 포함해 수많은 원주민 언어들이 영어, 프랑스어와 함께 주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원주민이 많은 이 동네에서도 78% 정도 되는 인구가 영어를 모어로 하고 나머지 원주민 언어는 개별 언어로 따지면 준주 인구의 5%도 안 되는 수준이다. 원주민 언어로만 행정 사무를 보는 것은 어려우며, 연방 공용어라는 프랑스어조차 준주 정부 기관에서 통한다는 보장이 없다.

6. 정치


명목상 연방 직할지인 까닭에 다른 주에 비해 자치권이 제약되어 있다.

노스웨스트에서는 지방의회 총선에서 정당 공천이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준주 의회는 모든 의석이 무소속이다.
엄청나게 인구가 적은 탓에 저 광활한 영토에서 하원의원 의석은 오직 1석뿐. 상원의원도 마찬가지이다.

7. 경제


시골 깡촌일 것 같지만 의외로 1인당 소득이 10만달러를 넘어 캐나다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다. 광업과 관광업으로 먹고 사는데 석유, 그리고 최근에 발견되어 성행하는 '''다이아몬드''' 채굴업이 주요한 산업. 관광업은 주로 오로라 보러 오는 사람들이다. 관광객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도시의 규모를 감안하면 충분히 큰 수입원이다. 특히 옐로나이프는 오로라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세계에서 가장 오로라가 잘 보이기로 유명한 곳이다.
[clearfix]

[1] Commissioner/Commissaire. 명목상 주를 대표하는 직책이지만 실권은 없다.[2] 유콘, 누나부트와 공용[3] 현재 이 타이틀은 러시아사하 공화국이 차지한다.[4] 이 이름은 누나부트가 노스웨스트 준주로 있던 시절 누나부트 지역에 설정된 하원의원 선거구 이름이기도 했다.[5] 현재도 업종을 소매업으로 바꿔 존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