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전사 마야

 


'''奴隷戦士マヤ'''
'''Dorei senshi maya'''
1. 개요
2. 대략적인 줄거리
3. 여담


1. 개요


일본의 성인 상업지 작가인 코노돈토(このどんと)[1]의 마지막 상업지이자, 초마이너물이었던 후타나리 계열을 하나의 장르로 끌어올린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상업지.
3권까지는 상업지 단행본으로 출간되었고, 4권 이후 분량과 원작자 공인 설정집, 페이크 엔딩 특별편이 에로 동인지로 나와 있다.

2. 대략적인 줄거리


미즈타니 마야(水谷マヤ)라는 여고생이 정체불명의 마녀에게 차원납치를 당해 마법과학이 공존하는 차원계로 떨어지게 되는데, 알고 봤더니 우주적 존재에 의해 예견된 '차원을 구할 용사'여서 그녀를 찾아 보필하기 위한 전담팀이 꾸려지게 된다. 문제는 전우주적으로 노예를 사고 파는 거래가 대놓고 이루어지고 시장이 따로 들어설 정도로 막장인 차원이라 그 전에 노예상인에게 붙잡혀 팔려가게 된 것. 게다가 노예상인에 의해 팔려간 곳이 우주정복을 꿈꾸는 악당의 하수인 중 한 명의 성이었고, 그 하수인이 인체개조와 조교를 통한 성노예 제조의 전문가인지라 잡혀가자마자 곧바로 후타나리[2] 성노예 개조 실험의 희생양이 된다.
이후 원작 상업지에서는 각종 저주와 인체개조를 통해 온갖 몬스터들을 배양하는 생체 인큐베이터 타입으로 악화되어 전우주를 떠돌며 이리저리 팔리게 되고, 결국 전담 팀과 끝끝내 만나지 못한 채 그냥 상시발정 상태의 노출광 성노예로 완전히 타락해 버린다. 반면 COOL DEVICES판에서는 최후반부에 성검의 메세지를 받고 후타나리 개조 직후 여전사로 곧바로 각성하는 묘사가 나와 원작과 전혀 다른 스토리라인을 타며 열린 결말로 끝났다.

3. 여담


1권 '탄생편(誕生編)'부터 3권 '방랑편(放浪編)'까지 단행본으로 출시되었고, 이후 편집/출판측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노예의 저주를 받은 뒤 행성 밖으로 팔려나가는 부분에서 연재가 종료되고 말았다. 하지만 성인잡지 연재 당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었고 연재종료 이후에도 어둠의 팬들이 자꾸만 후속작을 원해, 결국 동인작가 필명인 WILD DUCK 명의로 IF스토리인 현세계편과 위서 완결편을 낸 뒤 정사 스토리를 따라가는 에로 동인지인 암투편 시리즈를 내게 되었다. 이후 IF 스토리는 위서 완결편으로 완전히 접어버리고 정사 스토리인 암투편을 대략 1년 단위로 동인지 1권 분량씩 3권까지 느릿한 전개로 내놓았다. IF스토리인 현세계편과 위서 완결편에 따르면 어찌어찌 세계를 구한 뒤 후타나리로 개조된 몸을 고치지 못한 채 원래 살던 차원으로 되돌아왔다는 설정이지만, 정사 스토리인 암투편에 따르면 인큐베이터화 개조까지 이뤄진 채 원래 세계로 돌아갈 가능성이 영영 사라진 채로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완전히 타락시키던 상태였다.
현세편 설정집에 미즈타니 마야의 상세한 프로필이 추가되어 있는데, 후타나리 상태로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온 것을 비밀취재팀이 추적해 육노예로서의 정체를 까발린다는 내용. 해당 내용에 따르면 1984년 7월 29일O형이고, 신장 156cm, 체중 46kg, 쓰리사이즈 87-59-85. 도쿄세타가야구에 거주하는 고교 1학년생이라고 되어 있으며, 두 세계의 시간의 흐름이 달랐던지라 원래 살던 세계에서는 1주일 정도밖에 실종되지 않았기 때문에 곧바로 학교에 복귀했지만, 이세계에서 오랜 기간 동안 개조와 조교를 받으며 망가진 몸과 마음을 회복하지 못하고 계속 타락해 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3] 여기서 너무 자세하게 설정을 푸는 바람에 비실재 청소년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 때문에 암투편 시리즈에서는 기존 설정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암투편 4편에서 완전히 마음이 꺾여버린 마야가 간신히 용사보좌팀과 만나 스토리의 전환이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2019년 4월 초에 지인의 트위터를 통해 작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미완인 채 끝나고 말았다. 그리고 2020년 1월에 WILD DUCK 홈페이지의 도메인 계약도 만료되며 관련 자료들을 찾을 방법이 완전히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COOL DEVICES에서 원작자가 직접 감독을 맡아 도입부를 상하편 두 개로 나눠서 OVA 야애니로 만들었다. 우메츠 야스오미의 YELLOW STAR 다음으로 많은 판매고를 올렸으며, 특히 이런 쪽에 관대한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일본 이외의 나라에서는 오히려 이 쪽이 시리즈를 대표하는 간판작 취급을 받고 있을 정도가 되었다. 여기에서 마야의 담당 성우는 니시하라 쿠미코.

[1] 예명의 유래는 당시 일본에서 유명세를 탄 고생물이었던 코노돈트.[2] 음핵을 세포개조하여 마야가 자의든 타의든 성적으로 흥분하게 되면 음핵이 거대화하여 음경으로 확대된다.[3] 남근이 훨씬 더 커졌고 성욕을 혼자서 제어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으며, 마야를 성노예라고 인지한 자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게끔 정신개조가 완성되었다는 설정. 그 밖에도 겉보기에만 멀쩡할 뿐 육체의 거의 대부분이 개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