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난

 

'''다난
Danan'''
'''종족'''
요정
'''계급'''
요정들의 지도자
'''이명'''
꽃보라의 왕
'''성별'''
여성
'''머리색'''
'''핑크'''
'''눈동자'''
'''핑크'''
'''무기'''
지팡이, 마법
'''성격'''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고 나긋하고 다정다감한 성격
'''취미'''
직접 빵이나 케이크를 만든다.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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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2. 상세


엘프헬름의 마법사들을 이끄는 게드프링을 비롯한 대도사들의 가사 도우미격인 마법사.
나긋나긋한 성격으로 직접 만드는 과자케이크가 대호평이다. 대도사들의 먹을거리도 챙겨주는 듯하며, 청소도 만능. 피리를 불어 모든 유계의 생명들이 잠잠해지게 하는 능력이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평범한 가사 도우미처럼 보였겠지만...
사실 다난의 정체는 단순한 가사 도우미가 아니라, 바로 모든 요정들의 지도자 '''꽃보라의 왕'''이었다.
대도사들의 저택에서 잠깐 다과회를 가질 때, 조급해하며 요정왕을 만나고 싶어하는 가츠한테 파크는 오히려 걱정하지 말라고, 잘 됐다고 말하며 과자를 먹으러 가는데, 이미 정체를 알고 있던 것 같다. 또 잘 보면 유일하게 모자 위에 화관을 쓰고 있다(다른 마법사나 마녀들은 모자에 어떤 장식도 붙이지 않았다). 아마 위장 디자인부터가 다난이 뭔가 다른 존재임을 암시하는 디자인이었던 듯.

3. 작중 행적



유계의 생명들이 벌이는 온갖 소란을 잠재우고 자신의 거처까지 일행을 안내하는데, 마니피코가 파크를 왕으로 앞세워서 엘프헬름을 정복하려 했다는 이야기를 듣자 모두의 앞에서 '''본모습을 드러낸다!'''
일행에게 자신을 계속 편하게 '''다난'''이라고 부르게 하며, 이 되려고 했던 파크와 마니피코를 상대로 가장 게으른 왕이 되고 싶다는 파크는 이제까진 안 게을렀냐며 왕에겐 엄청 고된 책무가 따른다는 말로, 마니피코는 이런 사람이 요정을 팔아보려 해봤자 팔 사람도 못 구하겠고 공급량이 너무 많아 제 값도 못 받을 거라면서 입을 다물게 만들었고, 사형에서 감형된 노동형 하루 치라는 가벼운 처벌을 내린다.
한편 조급해 하는 가츠에게 캐스커치료가 가능하다는 확답을 주지만, 캐스커가 그에 대해 공포를 가지고 있어 일을 그르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파르네제시르케를 함께 데려가 잠재워 캐스커의 자아를 찾는 일을 돕게 하고 자신의 고유 능력인 '''꿈의 회랑'''[1]을 사용한다.
이후 355화에서 캐스커가 기억을 되찾고 깨어나자, 현재 상황에 대해 대강 설명해 주면서 좀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러 가라는 의미로 꽃잎 드레스로 캐스커를 치장시켜주고, 어색해 하는 그를 '마치 다크 엘프의 공주' 같다고 치켜세워 준다. 하지만 캐스커가 가츠를 본 순간 트라우마가 도져 재회가 무마되자, 대신 359화에서 좀더 익숙한 모습으로 가면 낫지 않겠냐는 생각에 머리를 잘라주고 검과 숲속 수색대의 옷으로 치장시켜준다. 360화에서는 여전히 강마의 의식의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던 캐스커를 마법을 써서 재워주고, 파르네제에게 자신이 옛날에 인간계를 강림할 때 입던 마녀 의상을 물려줬다.[2]
363화에서 해골기사가 영혼의 나무 안에 자리잡은 한 묘소에 들어갔을 때 슬그머니 나타나서 그를 아는 듯이 인사를 건네고, '벚꽃의 희무녀'의 무덤에는 무슨 일로 왔냐고 물으며 꽃보라의 왕으로 변해 그와 이야기를 나눈다.

4. 기타


  • 왕위찬탈(...)을 시도했던 파크와 마니피코를 야단치는 장면에서 평소 파크가 짓는 것처럼 찐빵 같은 귀여운 표정이 여러 컷 나오는데, 전설적인 고대의 신적 존재인 꽃보라의 왕이지만 그래도 결국 순수하고, 장난기 많고, 한없이 상냥한 요정임을 보여주는 갭 모에 장면이다. 그리고 힘이 다하여 죽음을 기다리던 한 명의 마법사를 장애물로 여겨 사도를 보내 처리하려 했던 그리피스가 가츠 일행에게 협력하는 꽃보라의 왕을 그냥 내버려둘 리가 없어서 앞날이 정말로 걱정되는 인물 중 하나. 물론 늙고 기력이 다해 죽음을 기다리던 플로라 조차도 그룬벨드의 화염을 능가하는 능력을 잠깐 보여준 것을 생각해보면, 지금 전성기이자 마법사와는 달리 전설적인 존재 그 자체인 그녀는 굉장히 강할 것이며, 혼자였던 플로라와는 달리 수많은 마법사들로 이루어진 세력을 이루고 있는 그녀가 호락호락하게 당하진 않을 것이다.[3] 게다가 시르케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수준의 영압을 느낀다고 하니, 상당한 강자임에는 틀림없다.[4]
  • 39권 채색버전에서 머리색과 눈동자 색이 확인되었다.
  • 마법사들의 경우 보통 그녀가 가사도우미 모습으로 있을땐 어째서인지 말을 놓는다. 다난의 성격상 말을 놓는걸 먼저 허락해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 그녀가 캐스커를 새로 치장해준 뒤 다크 엘프를 언급한 걸로 봐서 이 동네에도 엘프 외에 다크 엘프도 있는 듯하다.
  • 362화의 카이젤릭의 회상에서 등장한 제물의 낙인이 찍힌 채 죽어가던 여성이 다난과 유사한 부분이 몇 가지 있다.[5] 363화에서 그 인물이 '벚꽃의 희무녀'라고 불리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는데, 독자들은 다난과 해당 여성의 연관성을 추측하는 중. 확실히 가츠가 다난을 보고 그 여성을 떠올린 걸 보면 연관점이 확실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6][7]
[1] 의식의 내면까지 깊숙히 들어가 자아를 일깨우는 방식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능력이라고 하며, 내면에서 꽃잎을 실은 바람으로 길을 인도해준다.[2] 꽃잎으로 짠 천이라는데, 꽃보라의 왕이 입던 물건인 만큼 뭔가 큰 힘을 보유한 아티팩트일 가능성도 있다.[3] 물론 아무리 강해도 잘 쳐줘야 마족 중에선 병졸 입장인 대다수의 사도들과 달리 장군격인 고드 핸드에 그 힘이 미칠지는 알 수 없다. 일단 그리피스가 무슨 이유에서인진 몰라도 고드 핸드가 된 다음엔 사실상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작가의 입장에 있는데도 일부러 능력치를 낮춰서 행동하고 다니고는 있지만.[4] 사실 그녀의 직위와 등장인물들의 파워 밸런스를 생각해보면, 해골기사 다음가는 강자일 가능성도 있다.[5] 헤어스타일, 이마에 매단 끈 달린 브로치, 다난의 머리 위 더듬이를 연상시키는 나비 장식, 엘프헬름의 꽃을 연상시키는 꽃장식이 달린 장신구를 해당 여성이 착용한 점, 여성의 어깨 부분에 엘프헬름에서 보이던 소용돌이 무늬 비슷한 장식이 있다는 점 등.[6] 다만 더듬이가 있는지 없는지는 작화상 확인 불가고, 귀의 경우도 다난을 비롯한 엘프들은 머리칼 밖으로 삐져나올 정도로 긴데 해당 여성은 그러지 않다. 하지만 무녀의 외모가 다난을 연상시키는 부분, 엘프헬름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모두 존재하고 해골기사는 엘프헬름의 존재들과 연관성을 지니고 (요정왕을 알고 있고 그녀의 능력도 알고 있으며, 엘프헬름의 위치 역시 알고 있어서 엘프헬름에 있는 가츠 곁으로 찾아오기도 했다. 이 외에 엘프헬름의 마법사들과도 아는 사이고 엘프헬름과 연관된 마법사 중 하나였던 플로라와도 과거 전우로 추측되는 지인 관계에, 엘프헬름의 드워프 하날은 그에게 광전사의 갑주를 제공했다.) 있어서 엘프헬름과 무녀도 어떤 식으로든 연관되어있을 수 있다. 무녀가 그냥 인간이었다면 친선관계 등의 영향으로 인해 엘프헬름의 스타일을 옷에 적용한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7] 363화가 나온 후 해골기사와 무녀의 딸이거나, 죽었던 무녀가 마법으로 부활한 인물이 다난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로시느편에서 언급된 피카프의 전설에서 거의 죽어가던 아기를 살려주는 대신 부작용으로 눈이 크고 빨개졌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맞다면 다난은 부활한 다음에 부작용이 마법능력과 엘프의 특징 몇개로 끝나는 행운으로 가득찬 케이스라는 것이다.(그리고 제물의 낙인 가슴쪽에 위치하던 바에 반해 다난은 그런것도 없으니 제물의 낙인까지 지워지는 게 가능하다는 희소식이다.) 그리고 이 작업을 수행한 게 플로라였고, 이것이 금기를 어기게 되어 엘프헬름에서 추방되었을 것이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