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킨

 

[image]
'''Darkin'''
[image]
'''다르킨 소환사 아이콘'''
1. 개요
2. 역사
3. 상세
4. 외형
5. 다르킨 챔피언
5.1. 다르킨과 관련된 챔피언
6. 설정 변경
7. 기타
8. 관련 문서


1. 개요


과거의 어두운 전설에 의하면 다르킨은 살아 있는 무기이며, 그 무기를 손에 쥔 자를 타락시키고 흡수한다고 한다. 한때는 스스로 위대한 전사의 자격을 손에 넣었던 다르킨은 속임수에 넘어가 자신들이 전투에서 사용했던 검과 활에 봉인되었고, 두 번 다시 필멸자들의 왕국을 위협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룬 전쟁에서 벌어진 엄청난 사건들을 겪는 동안 다르킨들이 본래 누구였는지, 그리고 그들이 룬테라에 종말을 고한 존재였다는 사실은 대부분 잊혔다.

수백 년이 지난 후, 다르킨 무기 몇 개가 무지하고 야심 가득한 이들에 의해 다시 발견되었고, 다르킨들은 더 새롭고 강력한 숙주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다르킨들은 복수를 시작할 것이다...

다르킨 -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

한때는 다른 이름이었지만 이제 우리 종족의 이름은 '''다르킨'''이다.

아트록스 대사 중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종족. 본래는 슈리마초월체들이다. 슈리마의 멸망 후 구심점을 잃은 신성전사(초월체)들은 이후 본래의 목적을 잃고 금지된 마법을 배우며 서로 싸우기 시작한다. 각자 세력을 이루고 난립하여 세상을 지배하고 황폐화시키며 싸우던 이들을 사람들이 다르킨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다르킨의 시작이다.
이후 다르킨들은 타곤의 성위들에 의해 봉인되고 남은 잔당들은 모두 흩어져 전멸했지만 현재에 들어 어리석은 필멸자들에 의해 다시금 세상에 나타나고 있다.

2. 역사


'''다르킨은 세 번의 저주를 받았다. 한 번은 그들과 맞섰던 고대의 적에게, 다음은 그들의 영광스러웠던 제국의 몰락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을 영원한 지옥에 떨어뜨린 배신자들에게 말이다.'''

단편소설 다르킨의 전설

이케시아의 반란군이 전투에서 공허를 불러낸 후, 공허 전쟁(Void War/Great Void War)이라고 일컬어지는 거대한 전쟁이 일어났다. 이 전투로 슈리마 제국의 전 국토는 공허에서 뛰쳐나온 괴물들에 의해 유린당했고, 거의 대부분의 초월체들이 이 전쟁에 참전했다. 초월체들은 승리를 거머쥐었으나 전쟁의 공포는 엄청난 피해를 낳았고, 이 전쟁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정신을 병들게 했다.
[image]

해방된 신성전사
필멸자들의 규율은 다르킨에게 의미가 없다. 그들은 수 세기에 걸쳐 갖가지 금지된 원시 마법을 익히고 자신들의 육체와 갑옷을 만들었다. 한때 이들이 고귀한 전사였다는 사실이 완전히 잊히기 전까지 말이다.
그로부터 수 세기 후 황제 아지르가 초월 의식에서 사망하여 남은 초월체들이 지도자를 잃자 살아남은 초월체들의 마음속에서 오래되고 사소한 야망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그들의 목적은 점차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초월체들은 금지된 마법을 익혔으며 스스로를 세계의 적법한 후계자라고 여기기 시작했다. 뿔뿔이 흩어지게 된 인간들은 이 폭군들을 고대어로 '''"타락한 자" 라는 뜻을 가진 다르킨'''이라고 부르며 저주했다.
[image]

다르킨 전쟁
슈리마의 빛이 마침내 이 세상에서 사라지자 수많은 불멸의 초월체들은 자아를 잃어버렸다. 그들을 인도할 황제도 없었기에 이 "다르킨"들은 결국 자신들끼리 싸우기 시작했고, 룬테라의 인간들은 그 전쟁에 휩쓸려 버렸다.
타락한 초월체, 다르킨이 벌인 다르킨 전쟁(Darkin War/Great Darkin War)은 슈리마에서 발로란을 거쳐 멀리까지 퍼져 나갔다. 변절한 신성전사들과 그들이 일으킨 군대는 막을 수 없었고, 온 국가가 종족 사이의 전투에 휩쓸려 무너졌다. 모든 것이 멸망할 것처럼 보였지만 우연히도 룬테라의 마법사들이 살아남은 다르킨을 봉인하는 마법을 알아내게 되었다. 은밀하고 교활한 계략에 속아 넘어간 초월체들의 육체는 그들 내면에 존재하는 천계의 힘과 융합되어 그들이 사용하던 무기에 갇히게 되었다. 지도자들이 영원히 봉인되자 광란을 일으켰던 무리는 산산이 흩어졌고 목숨을 잃었다.
[image]

전설의 종말
다르킨들은 결국 노예로 삼으려고 했던 필멸자들에게 패배했다. 가장 위대한 다르킨조차 마법과 계략에 빠져 살아 있는 무기가 되었고, 그 무기는 남은 다르킨 종족을 향해 휘둘러졌다. 그러나 이 무기를 쥐는 자는 누구든 숙주에 지나지 않는, 즉 불멸의 자아를 담은 그릇이 되고 말 것이다.
다르킨을 봉인한 도구를 제공한 존재는 타곤의 전령인 여명의 성위이다.[1] 아트록스가 현 여명의 성위의 화신인 조이를 처음 만나면 수천 번 찢어 죽여도 모자랄 정도라며 대단히 분노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또한 전쟁의 성위인 판테온은 필멸자의 군대를 규합하여 다르킨과 싸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트록스는 판테온을 보고 배신자라며 격노하거나 비아냥거린다. '''전체적으로 타곤 진영과 대립하는 구도다.''' 여명의 성위인 조이는 말할 것도 없고 전쟁의 성위인 판테온이 인간 아트레우스의 몸에 현신한 것도 다르킨인 아트록스와 싸우기 위함이였고, 전투 이후 전쟁의 성위가 된 아트레우스가 파괴적인 성향의 다르킨과 척을 진 이상 천상에서 내려온 소라카는 물론이고 해의 성위인 레오나나 달의 성위인 다이애나, 수호자의 성위인 타릭과 정의의 성위인 케일도 다르킨을 곱게 볼 리가 없기 때문.
다르킨이 봉인된 무기는 엄격하게 관리되었으나, 이름 없는 필멸자가 봉인된 검을 쥐고 휘두르자 아트록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숙주로 삼아 수년 동안 뛰어난 생명력이나 의지를 가진 남성과 여성을 가리지 않고 숙주로 삼았다. 아트록스는 예전 초월체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끝없는 고난의 여정에 올랐지만 검의 수수께끼는 풀 수 없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코 검에서 해방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가 훔쳐 조악하게 만들어 낸 육체는 과거 영광스러웠던 모습의 모조품일 뿐이라는 사실도.

3. 상세


[image]

다르킨의 잠식
다르킨의 무기가 숙주를 선택하는 그 순간부터 숙주가 된 필멸자는 어떤 유혹의 속삭임이 들려오든 간에 통제할 수 없는 힘에 복종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 강력한 힘은 곧 숙주의 살과 뼈에 뿌리를 내려 새로운 형태의 무시무시한 혼종으로 육체를 재구성한다.
다르킨들은 전원 무기에 봉인된 상태이며 당연히 육체를 가지고 있지 않아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다. 대신 불멸의 존재이기 때문에 무기에 수천 년을 갇혀있어도 생존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밝혀진 이들이 육체를 얻는 방법은 필멸자가 자신을 발견하고 사용하는 방법뿐이다. 이들은 숙주가 될 필멸자가 자신을 잡는 그 순간 상대의 정신을 잠식하고 복종시키려 한다. 대부분은 아무런 저항도 못 하고 복종하게 되지만 강인한 정신을 지닌 인물들은 쉽사리 굴복하지 않거나 역으로 제압하는 경우가 있어 해당 숙주가 죽을 때까지 기회만 노리며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image]

고통의 유산
복수에 대한 다르킨의 갈망은 비인간적이며 동시에 영원하지만, 그 욕구를 채우고자 한다면 새로 얻은 육체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그들이 과거에 누구였는지, 그들이 되고자 염원하던 존재는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기억은 이제 필멸자의 불완전한 정신 속에서 흐릿해진다.
숙주를 복종시키는 데 성공하면 대상의 육체마저도 잠식해 자신들의 강력한 힘으로 육체를 재구성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난관이 있는데, 다르킨과 숙주들은 대부분 급이 다른지라 숙주의 육체는 다르킨의 힘을 견디기 어려워한다. 그래서 숙주의 능력에 따라 육체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르다. 아트록스도 해방된 후 필멸자들을 흡수해 강해지기 전까지는 숙주들을 여러 번 갈아치웠으며, 이래도 불안했는지 강력한 육체를 가진 잭스트린다미어를 숙주로 삼으려 한다.
해방된 다르킨은 각자의 목적에 따라 움직이지만 대부분은 자신들을 이렇게 만든 필멸자들과 성위에 대한 복수를 원한다. 물론 본인들이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봉인당한 거지만 공허와의 전투로 정신이 검게 물들어 금지된 마법까지 탐할 정도로 추락한 이들에게 뵈는 게 있을 리가 만무하다.
다르킨들은 굉장히 강력하다. 초월체 시절의 강인한 육체를 보유한 채 도덕의 관념에서 벗어나 금지된 마법들까지 익히면서 무예와 마법 양쪽에서 굉장한 위력을 보여준다. 특히 그들의 혈마법으로 인해 불멸의 존재이면서도 자신들이 처치한 적들을 흡수해 더 강력해질 수 있다.
그러나 다르킨이 아무리 강력하다고 해도 숙주들의 육체로 빚은 몸은 결국 임시변통일 뿐이다. 과거와 달리 나약한 임시 육체로는 다르킨의 온전한 힘을 발휘하기 어려우며, 파괴되기도 쉽다. 만약 이 만든 육신이 파괴된다면 다르킨은 다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4. 외형


초월체 시절에는 수인의 모습이었지만 공허에 의해 타락하고 무기에 갇혀있다가 필멸자의 몸으로 부활을 해서 그런 것인지 수인의 모습이 아닌 철갑옷이 몸과 일체화되어 있고 피부는 붉은 빛을 띄거나 창백한 빛을 띈다. 아트록스는 다리에 갑각이 붙어있고 머리부분이 철 투구 같은 것으로 덮여있다. 라아스트는 얼굴 자체가 철 투구이고 몸 군데군데에 철갑옷 같은 갑각들이 붙어있다. 그리고 바루스는 완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하체와 양손에 갑각들이 붙어있다. 아트록스의 설정에 따르면, 과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쓰러트린 필멸자들을 흡수하여 필사적으로 육신을 변형시키고 있지만, 조잡한 모조품에 지나지 않는 형상밖에는 나오지 않는 듯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 유니버스에서 단편소설 신들의 황혼에 바루스, 라아스트, 아트록스가 초월체 시절이었던 것 같은 모습을 그린 삽화가 수록되어 있었는데[2] 철 갑옷 재질이란 것만 빼면 현재 다르킨의 형태와 똑같은 모습으로, 원래 알려진 새벽빛+황금빛의 신성전사 아트록스의 외형 묘사와는 달라 그저 일러스트에 불과한듯.

5. 다르킨 챔피언


  • 아트록스: 다르킨의 검 : 검 속에 심장이 박혀 있다. 다른 다르킨 무기들과 달리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자를 지배해 봉인이 풀려 있었다. 역사의 뒷편에서 암약하며 거대한 전투와 유혈이 낭자한 사건 등에 모습을 드러내곤 했다. 이로 인해 룬테라의 각 나라에서 전쟁의 신 등으로 여겨지기도 했고, 그를 표현한 조각이나 기록이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3] 다시 초월체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알게 된 후 세상을 파멸시키려 한다.


  • 라아스트: 다르킨의 낫 : 낫에 눈이 달려 있다. 현재 자신을 사용하는 필멸자 케인을 업신여기며, 그의 육신을 차지해 과거처럼 살육을 저지르려 한다. 게임 플레이 시 라아스트가 케인을 완전히 지배하여 육신을 차지하거나, 케인이 라아스트를 제압하여 그림자 암살자로 각성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다르킨 중 유일하게 과거사가 밝혀지지 않았다. 단편소설 신들의 황혼에서 이름 한 번 언급되는 것에 그친다.

  • 바루스: 다르킨의 활 : 본래 고대 슈리마 제국의 뛰어난 궁수로, 대공허 전쟁이 일어났을 때 고향과 가족을 지키러 떠난 다른 이들과 달리 끝까지 신전을 공허의 괴물들로부터 지켜냈고, 그 공적으로 초월체가 되었다. 이후 다르킨으로 타락해 잔혹한 살인 행위들을 저지르다가 한 전사 여왕과 그 휘하의 바스타야, 인간 마법사들에게 제압당하고 자신의 수정 활에 갇힌 채 훗날 아이오니아라고 불리게 될 땅의 팔라스라는 마을의 신전에 봉인되었다. 그 후 아이오니아-녹서스 전쟁 중 녹서스가 팔라스를 침공했을 때 부상을 입고 팔라스 신전에 찾아온 발마와 카이라는 아이오니아인 동성 커플을 집어삼키고 두 몸을 융합하여 새로운 몸을 만들어내 부활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발마와 카이의 영혼이 바루스에게 저항하여 세 개의 영혼이 육신을 차지하려고 싸우다 보니 아직 완전한 다르킨의 모습이 아닌 반은 인간, 반은 다르킨인 모습이다.[4]

5.1. 다르킨과 관련된 챔피언


  • 트린다미어: 프렐요드의 야만인 족장. 적대 부족의 공격을 받던 도중 아트록스에 의해 함께 있던 부족민들이 학살당했고, 이때 불사의 분노를 각성했다. 아트록스가 트린다미어를 각성시키고 목숨을 살려준 이유는 바로 자신의 다음 숙주로 삼기 위해서이다. 아트록스의 다음 숙주 후보 1.
  • 케인: 다르킨의 낫 라아스트의 사용자. 장차 그림자단의 수장이 되어 아이오니아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다르킨을 꺾어서 능력을 입증해 보이려고 한다.
  • 잭스: 무기의 달인. 본명은 사이작스 칼리-린스 코하리 이카순으로, 초월체 하나를 쓰러뜨린 전과가 있다. 공허의 영향을 받아 외형이 흉하게 변했다. 이케시아vs슈리마 전쟁의 단편소설에서 슈리마측의 초월체로 아트록스가 참전했기에 아트록스와는 서로 구면이기도 하다. 아트록스가 자신의 숙주로 삼기위해 점 찍어뒀다. 아트록스의 다음 숙주 후보 2.
  • 조이: 현 여명의 성위로, 과거 여명의 성위의 화신이었던 마이샤가 다르킨을 봉인할 도구를 필멸자들에게 건네 주었다. 이것 때문에 아트록스는 여명의 성위를 매우 증오하며, 수천 번을 찢어 죽여도 모자라다고 한다.
  • 판테온: 타곤 산에 등반한 아트레우스의 육신을 차지한 전쟁의 성위였지만 타곤 산을 등반하던 아트록스와 치열한 전투끝에 패배해 판테온의 신격이 사라지고 다시 아트레우스의 인격이 자리잡는다. 이후 불굴의 의지로 판테온의 힘을 되살린 아트레우스는 아트록스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다.
  • 블라디미르: 먼 고대의 다르킨 전쟁때부터 살아 왔으며, 다르킨에게 볼모로 잡혀갔다. 그에게서 혈마법을 배우고 주인의 진영에서 싸워왔지만 다르킨이 몰락하기 시작했을 때 자신의 주인을 죽여 그 생명력을 흡수해 불멸에 가까운 존재로 거듭났다.

6. 설정 변경


맨 처음 아트록스가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그저 구원자를 가장하고 역사의 뒷편에서 암약하는 악마 정도로만 묘사되었다. 이후 4년 정도 떡밥이 없다가 2017년 4월 다르킨은 무시무시한 위력을 지녔으며 자의식을 갖춘 살아있는 무기라는 설정이 붙었고, 2017년 7월 새로운 다르킨 챔피언 케인이 공개되면서 다르킨은 무기에 봉인당한 존재라는 설정이 붙었다. 그 후 2017년 말에 바루스가 다르킨으로 설정이 바뀌면서[5] 보다 자세하게 다르킨의 설정들이 공개되었다. 다르킨은 본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에서 공허태생과 함께 절대 악으로 묘사되는 종족이었다. 이전까지는 룬테라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던 마법의 힘을 느끼고 찾아온 외계의 침략자라는 설정이었다. 룬테라 바깥의 존재라는 점은 공허와 비슷하지만 대다수 공허태생들은 벨코즈, 초가스, 카직스 정도를 제외하면 지능이 없거나 낮은 반면 다르킨 종족들은 높은 지적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교활하고 오만하다. 또한 부족한 기초적 능력을 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적응하고 진화하거나 끝없는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대부분의 공허 태생과 달리 다르킨 종족은 개개인의 전투력이 매우 뛰어나다. 생김새도 대부분 흉측한 짐승이나 괴물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공허태생들과는 달리 다르킨 종족의 신체구조는 인간과 비슷하다. 육체를 변형시키는 방법도 다른데, 다르킨은 인간과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 서서히 정신과 육체를 좀먹다가 어느순간 완전히 인간의 육체를 잠식해 다르킨의 육체로 바꿔 버리지만 공허태생들은 공허태생들이 내뿜는 공허의 기운이 마치 전염병처럼 감염시켜서 변형시킨다.
그랬는데 아트록스 리메이크로 설정이 다시 한 번 바뀌어서, 본래는 초월체였으나 공허와의 전쟁으로 정신이 병들어 타락한 존재로 바뀌었다. 덕분에 라아스트가 다리 운운하는 대사[6] 등 기존 대사 일부가 설정에 맞지 않게 되어 버렸다. 이는 아트록스의 설정 리메이크는 케인을 구상하기까지도 반영을 안 했다는 이야기도 된다.
또한 다르킨 자체를 타곤과 슈리마, 공허와 전부 갑작스럽게 연관지어 버리는 건 너무 작위적으로 스토리를 확장하려는 수작으로밖에 안 보인다. 타곤, 슈리마, 공허끼리는 서로 연관이 있었다. 타곤과 슈리마는 둘 다 공허와 큰 접점이 있던 지역이었고, 라이엇 설정 내에서도 세계관 속 강력한 존재하면 타곤의 여러 성위들과 슈리마의 초월체, 공허 태생의 존재들이 함께 언급됐다. 이들은 필멸자의 수준을 아득히 초월한 강력한 존재들이기 때문. 그러나 이 사이에 갑자기 이계의 침략자 다르킨을 '공허에 의해 타락한 초월체이자 성위에게 봉인당한 존재'라고 끼워넣으니 뜬금없다고 여기는 것. 이렇게 된 이유를 추측하자면, 공허를 롤 세계관의 최종보스격 존재로 입지를 다지는 과정에서 타곤&슈리마 vs 공허 구도를 공고히 만드려고 이러한 설정 변경을 감행할 것일 수도 있다.[7]
설정 변경 전의 다르킨이 이계에서 온 인간과 종족 자체가 다른 외계인이었다면 설정 변경 후의 다르킨은 타락한 초월체로 흉악한 형상들을 하고 있지만 일단은 초월체로 다르킨들도 태생은 인간이다. 그리고 붉고 창백한 피부와 철갑옷 같은 갑각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외형이 다르킨들의 본모습이었으나, 설정이 변경된 이후로는 본래 고귀한 모습을 한 초월체였지만 필멸자들의 육신을 흡수해 봉인에서 풀려나면서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것이 되었다.

7. 기타


다르킨 종족의 이름은 같은 모음이 두 개 붙는 전통이 존재했다. 아트록스('''Aa'''trox)와 라아스트(Rh'''aa'''st)가 그 예시. 하지만 바루스(V'''a'''rus)가 다르킨이라는 것이 확정되면서 이 설정이 유지될 지는 아직 불명.[8]
현재 완전히 주도권을 찾은 아트록스나 다르킨 변신 후 라아스트의 외형을 보면 머리 모양이 자신의 무기와 똑닮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르킨만의 외형적 특징인듯.
다르킨의 모티브가 묵시록의 4기사라는 추측이 있다. 정복 혹은 역병을 상징하며 왕관을 쓰고 활을 든 백기사는 '''바루스의 활''', 검을 든 전쟁의 적기사는 '''아트록스''', 낫을 든 죽음의 청기사는 케인의 '''라아스트'''와 각각 대응되며, 케인의 아트록스에 대한 상호작용 대사에서 아트록스와 라아스트를 각각 전쟁과 죽음이라고 말하는 것, 그리고 바루스의 W스킬 이름이 "역병 화살"인 것이 그 근거.
다르킨이 다섯 있다는 것도 4기사 중 백기사가 정복 외에 역병을 상징한다고 여겨지기도 한다는 것과 백기사가 가진 징표가 다른 기사들과 달리 두 가지(활과 왕관)라는 점을 들어 백기사를 둘로 나누어 '''역병-활, 정복-왕관, 전쟁-검, 기근-저울, 죽음-낫'''으로 보고 설정을 짠 것일 수도 있다.[9] 이것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등장할 다르킨은 정복을 상징하는 왕관 모양, 기근을 상징하는 저울(혹은 이를 변형한 다른 무기) 모양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물론 아직 추측의 영역일 뿐 확정된 것은 없다. 이 떡밥은 스토리를 담당하는 Reav3가 묵시록의 4기사와 겹치는 건 우연일 뿐이라고 말해 거의 묻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격 아이템인 '죽음의 무도'가 또 다른 다르킨 무기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여느 다르킨 무기처럼 붉은색 계열이면서 눈도 달려 있고, 2021시즌 이전에는 아트록스와 라아스트의 패시브처럼 입힌 피해를 흡혈하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
블라디미르 등이 사용하는 녹서스의 혈마법은 본래 다르킨의 능력이었다고 하며, 2018년 10월 블라디미르의 배경을 업데이트하면서 공식 설정으로 확정되었다. 다르킨들은 슈리마 제국이 멸망한 후 금기시되었던 각종 마법들을 익혔다고 언급되는데, 이와 연결되는 설정인 듯. 초월체가 되기 전 제라스가 익혔던 금지된 흑마법이 이와 같은 것으로 보인다.
아트록스의 리메이크로 인해 다르킨의 또 다른 특징으로 무기에 생체 기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생겼다. 라아스트는 눈, 아트록스는 심장. 바루스의 경우는 아직 완전한 다르킨이 아니어서인지 아니면 아직 업데이트를 하지 못한 것인지 없다. 다만 공격 시 활이 자유자재로 늘어나고, 활시위가 힘줄처럼 보이며 손에도 같은 색의 무언가가 있어 손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으며, 패시브 활성화 시 활이 붉게 변하는 등, 예사로운 물건은 확실히 아닌 듯한 묘사는 있다.
2018년 6월 29일 레딧에서 아트록스와 다르킨에 대한 AMA가 진행되었다. 자세한 건 아트록스 문서 기타 항목 참조.
처음에는 설정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서 다르킨을 악마라고 비유적으로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롤 유니버스 내에 악마 종족이 업데이트 되어서 이제는 다르킨을 주로 악마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유저들은 종종 롤에서 의미하는 악마가 아닌 기독교적인 악마라고 부른다.[10]
최근 들어 라이엇에게 상당한 푸쉬를 받고 있는 종족인데, 유니버스 페이지에서 바스타야와 더불어 개별적인 종족 소개 페이지가 있는 유이한 종족이다. 이는 동류라고 볼 수 있는 초월체는 물론이고, 유니버스 성립 이전부터 존재한 종족인 요들조차 가지지 못한 업적이다. 다르킨의 대표격인 아트록스가 리메이크 이후 강력한 성능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같은 종족인 다르킨들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진 모양.[11]

8. 관련 문서



[1] 여명의 성위가 어떻게 도구를 조달했는지는 초월체 항목 참조.[2] 지금은 다른 삽화로 바뀌었다.[3] 다만 다르킨과 아트록스 설정 변경 이후 이 설정이 아직까지도 유지되는지는 불명.[4] 바루스는 다르킨의 설정 변경 전, 바루스가 봉인하던 부패한 구덩이의 이름 팔라스가 다르킨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그 이유는 팔라스의 철자에 다르킨의 명명법과 같이 똑같은 알파벳(ll)이 연속으로 들어가고, 묵시록의 4기사의 설정과 비슷한 모습이 많았기 때문. 죽음의 라아스트, 전쟁의 아트록스, 역병의 팔라스와 그 외 다르킨으로 생각되어져 왔다. 하지만 바루스가 다르킨이라는 설정으로 확정되자 다르킨식 이름인 Vaarus로 바꿔야 설정에 맞지 않냐는 비판도 간간히 있으며 아트록스 상호작용 대사에서도 이 점을 언급한다.[5] 기존에는 바루스가 감시하던 팔라스가 다르킨이라는 설이 유력했으나(철자도 그렇고 거의 확정적이었다) 설정 변경으로 팔라스는 삭제되고 바루스 자체가 다르킨으로 변경되었다.[6] 라아스트 또한 초월체가 되기 전엔 평범한 인간이었을 것이기에 다리를 처음 가져 보는 듯한 대사는 설정에 맞지 않는다.[7] 실제로 다르킨 개편 이후 공개된 룬테라 전체 지도에서 타곤 산, 슈리마, 공허는 한 대륙에 있는 가까운 지역임이 밝혀졌다.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것.[8] 이는 바루스가 처음엔 다르킨이라는 설정이 없었기 때문에 생긴 오류로, 리워크 아트록스의 영문 대사에서도 이를 깐다.[9] 아이작의 번제 등의 다른 매체에서도 기존 묵시록의 4기사(정복, 전쟁, 기근, 죽음)에 더해 역병을 추가하여 다섯 기사를 만들곤 한다.[10] TFT 시즌1때 바루스, 아트록스는 악마 시너지로 나왔다.[11] 바루스 역시 성능이 안 좋았던 적이 손에 꼽을 정도며, 설정 변경 이전까지는 카리스마 있는 외모와 비극적인 스토리로 2차 창작에서 자주 등장했다. 케인은 성능은 애매해도 라아스트와의 입담이 재미있다 보니 인기 자체는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