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고쿠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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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獄丸[2]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이카치 류지/박영화/스콧 맥닐.
애니메이션 3기 21화와 22화에서 등장한다.
이누야샤의 수많은 빌런들 중에서도 '''최악의 말종이자 쓰레기 중 하나'''. 일개 단역에 불과했지만 그 악행이 너무나 화려하고 강렬했다.
박쥐 날개와 흰 머리카락을 지닌 요괴 백귀박쥐 일족의 왕이다. 일족의 수장이라서 그런지 백귀박쥐 중에서도 특히 거대하다. 인간 소녀와 비슷한 크기인 시오리를 손바닥에 들어올릴 정도의 사이즈이다. 생김새에 걸맞게 성격도 악독해서 인간을 벌레같이 본다. 그래서 자신의 아들인 츠쿠요마루가 인간 여자와 사랑에 빠져 인간을 습격하지 말자고 하자 직접 살해해버렸다. 그 후, 아들의 대용품으로 쓰기 위해 시오리를 넘겨받았다. 그 대신 마을을 덮치지 않을 것과 시오리의 엄마의 안전을 보장해줄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당연히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자기 친아들도 가차없이 살해할 정도로 잔인한 성격이니 약속을 지킬 리가 없었다.
일족의 수장답게 요력은 꽤 강하다. 레벨로 따지자면 류코츠세이나 호센키 같은 대요괴급에는 절대 못 미치지만 일반 요괴보다는 훨씬 강하다. 거대한 몸집을 앞세운 육탄전 능력은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몸체가 그리 큰 주제에 비행도 가능하다. 박쥐답게 필살기는 강력한 초음파 공격이다. 초음파의 위력이 얼마나 강한지 땅을 엄청난 깊이로 박살낸다. 초음파를 충전하여 최대 출력으로 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위력이 훨씬 강해진다. 거기다가 시오리가 펼친 결계의 힘으로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와 폭류파까지 방어할 수 있다.[3] 그래서 이누야샤 일행을 간만에 크게 고전시켰다.
하지만 멍청하게도 스스로 자충수를 두어 명을 재촉했다. 자기 입으로 자기 아들이자 시오리의 아버지인 츠쿠요마루를 죽인 일을 실토했다. 당연히 이에 분노한 시오리에 의해 결계에서 강퇴당했고 바로 폭류파에 맞아 다른 백귀박쥐들과 함께 죽었다. 어찌나 악독한 존재였는지 그래도 그를 꼬박꼬박 할아버지라고 불렀던 시오리가 처음으로 "나가! '''넌''' 아버지의 원수니까"라고 외쳤고, 이누야샤도 "지옥에나 떨어져라!"고 외치며 베어버렸다. 하지만 끈질기게도 시오리가 결계를 펼치던 매개인 혈옥산호 안에 혼만 남아 살아있었다. 그는 마지막까지도 추하게 시오리와 시오리 엄마를 죽이기 위하여 발악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혈옥산호에 깃들어있던 츠쿠요마루의 혼에 저지당하고 결국 이누야샤의 철쇄아에 소멸당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지나칠 정도로 냉혹하고 요괴다운 요괴였다. 심지어 자기 가족까지 도구로 본 정말로 악덕한 요괴였다. 반요인 손녀를 진짜 가족이 아닌 결계치기에 이용해 먹는 것도 모자라서 무슨 가축 기르듯이 대했다. 그래놓고는 마을에서 사는 것보다 낫다며 자기합리화를 했다. 물론 엄마와 집단괴롭힘을 당하던 마을에서 사는 것도 시궁창이기는 했다. 하지만 백귀박쥐 사이에서도 겉도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무엇보다 유일한 피붙이였던 엄마하고도 떨어져 지내야하는 생활이 결코 시오리에게 행복했을 리 없다. 자기 뜻에 안 맞다고 아들내미까지 죽이는 것을 보면 매우 잔인하다.
이렇게 친족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고 이용해먹는 행위는 요괴들 사이에서도 흔치않다. 이누야샤도 다이고쿠마루가 친아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듣자 제대로 꼭지가 돌아서 "너 설마... 피를 나눈 자기 자식을!"이라며 경악했다. 형제끼리도 살육전을 벌이는 요괴들 세계에서도 자기 자식을 죽이는 행위는 죄악으로 여기는지도 모른다.[4] 과거 셋쇼마루가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만으로 이누야샤의 죽빵을 날린 적도 있다. 이를 보면 요괴들도 부모자식간에 그렇게까지 막나가지는 않는 것이 확실하다. 물론 이누야샤와 셋쇼마루를 포함한 투아왕 일가는 요괴들 중에서도 매우 인성이 좋은 케이스이기는 하다.[5]
이런 친족에 대해 냉혹한 면모 외에도 전반적인 행적과 성품 자체가 악독하다. 이 양반은 자기가 한 약속을 당최 지킨 적이 없다. 거의 나라쿠급으로 거짓말만을 일삼았다. 시오리를 넘겨주면 마을을 습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은 물론이요, 그래도 자기 손녀가 엄마를 지키려고 자신이 결계를 더 잘 지킬테니 제발 엄마를 살려달라는 것조차 어기려고 했고, 자기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상도 시오리네에게 거짓말로 숨겼다. 이를 보면 요괴 중에서도 손에 꼽히게 악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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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獄丸[2]
1. 개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이카치 류지/박영화/스콧 맥닐.
애니메이션 3기 21화와 22화에서 등장한다.
이누야샤의 수많은 빌런들 중에서도 '''최악의 말종이자 쓰레기 중 하나'''. 일개 단역에 불과했지만 그 악행이 너무나 화려하고 강렬했다.
2. 작중 행적
박쥐 날개와 흰 머리카락을 지닌 요괴 백귀박쥐 일족의 왕이다. 일족의 수장이라서 그런지 백귀박쥐 중에서도 특히 거대하다. 인간 소녀와 비슷한 크기인 시오리를 손바닥에 들어올릴 정도의 사이즈이다. 생김새에 걸맞게 성격도 악독해서 인간을 벌레같이 본다. 그래서 자신의 아들인 츠쿠요마루가 인간 여자와 사랑에 빠져 인간을 습격하지 말자고 하자 직접 살해해버렸다. 그 후, 아들의 대용품으로 쓰기 위해 시오리를 넘겨받았다. 그 대신 마을을 덮치지 않을 것과 시오리의 엄마의 안전을 보장해줄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당연히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자기 친아들도 가차없이 살해할 정도로 잔인한 성격이니 약속을 지킬 리가 없었다.
일족의 수장답게 요력은 꽤 강하다. 레벨로 따지자면 류코츠세이나 호센키 같은 대요괴급에는 절대 못 미치지만 일반 요괴보다는 훨씬 강하다. 거대한 몸집을 앞세운 육탄전 능력은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몸체가 그리 큰 주제에 비행도 가능하다. 박쥐답게 필살기는 강력한 초음파 공격이다. 초음파의 위력이 얼마나 강한지 땅을 엄청난 깊이로 박살낸다. 초음파를 충전하여 최대 출력으로 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위력이 훨씬 강해진다. 거기다가 시오리가 펼친 결계의 힘으로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와 폭류파까지 방어할 수 있다.[3] 그래서 이누야샤 일행을 간만에 크게 고전시켰다.
하지만 멍청하게도 스스로 자충수를 두어 명을 재촉했다. 자기 입으로 자기 아들이자 시오리의 아버지인 츠쿠요마루를 죽인 일을 실토했다. 당연히 이에 분노한 시오리에 의해 결계에서 강퇴당했고 바로 폭류파에 맞아 다른 백귀박쥐들과 함께 죽었다. 어찌나 악독한 존재였는지 그래도 그를 꼬박꼬박 할아버지라고 불렀던 시오리가 처음으로 "나가! '''넌''' 아버지의 원수니까"라고 외쳤고, 이누야샤도 "지옥에나 떨어져라!"고 외치며 베어버렸다. 하지만 끈질기게도 시오리가 결계를 펼치던 매개인 혈옥산호 안에 혼만 남아 살아있었다. 그는 마지막까지도 추하게 시오리와 시오리 엄마를 죽이기 위하여 발악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혈옥산호에 깃들어있던 츠쿠요마루의 혼에 저지당하고 결국 이누야샤의 철쇄아에 소멸당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지나칠 정도로 냉혹하고 요괴다운 요괴였다. 심지어 자기 가족까지 도구로 본 정말로 악덕한 요괴였다. 반요인 손녀를 진짜 가족이 아닌 결계치기에 이용해 먹는 것도 모자라서 무슨 가축 기르듯이 대했다. 그래놓고는 마을에서 사는 것보다 낫다며 자기합리화를 했다. 물론 엄마와 집단괴롭힘을 당하던 마을에서 사는 것도 시궁창이기는 했다. 하지만 백귀박쥐 사이에서도 겉도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무엇보다 유일한 피붙이였던 엄마하고도 떨어져 지내야하는 생활이 결코 시오리에게 행복했을 리 없다. 자기 뜻에 안 맞다고 아들내미까지 죽이는 것을 보면 매우 잔인하다.
이렇게 친족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고 이용해먹는 행위는 요괴들 사이에서도 흔치않다. 이누야샤도 다이고쿠마루가 친아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듣자 제대로 꼭지가 돌아서 "너 설마... 피를 나눈 자기 자식을!"이라며 경악했다. 형제끼리도 살육전을 벌이는 요괴들 세계에서도 자기 자식을 죽이는 행위는 죄악으로 여기는지도 모른다.[4] 과거 셋쇼마루가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만으로 이누야샤의 죽빵을 날린 적도 있다. 이를 보면 요괴들도 부모자식간에 그렇게까지 막나가지는 않는 것이 확실하다. 물론 이누야샤와 셋쇼마루를 포함한 투아왕 일가는 요괴들 중에서도 매우 인성이 좋은 케이스이기는 하다.[5]
이런 친족에 대해 냉혹한 면모 외에도 전반적인 행적과 성품 자체가 악독하다. 이 양반은 자기가 한 약속을 당최 지킨 적이 없다. 거의 나라쿠급으로 거짓말만을 일삼았다. 시오리를 넘겨주면 마을을 습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은 물론이요, 그래도 자기 손녀가 엄마를 지키려고 자신이 결계를 더 잘 지킬테니 제발 엄마를 살려달라는 것조차 어기려고 했고, 자기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상도 시오리네에게 거짓말로 숨겼다. 이를 보면 요괴 중에서도 손에 꼽히게 악질이었다.
3. 그 외
- 츠쿠요마루나 마을 사람들의 행동에도 문제가 아주 없는 건 아니었다. 츠쿠요마루의 행위는 인간들 입장에서야 용기있는 결단이겠지만 백귀박쥐들에게는 배신일 뿐이다. 요괴와 인간의 사이가 나쁜데다가 원래 요괴와 인간 사이에 자식이 생기는 것조차 양쪽 모두 부끄러워하는 마당이다. 그런데 츠쿠요마루는 인간과의 사이에서 자식을 얻었다. 이 당시 그는 다이고쿠마루의 아들이자 결계를 수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즉, 아버지로서나 일족의 수장으로서나 아들의 탈선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었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긴 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정도가 너무 막나갔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들을 죽였다는 죄책감은 고사하고 그걸 시오리 앞에서 떠들다가 명을 재촉했다.
- 또한 마을 사람들은 아예 다이고쿠마루와 동급의 악질이라 봐도 무방하다. 다이고쿠마루는 시오리를 내주지 않으려고 하면서 "시오리가 마을로 돌아간들 행복할 거 같냐?"라고 하는데 이 말에 아무도 반박하지 못했다. 이누야샤 일행 모두가 마을 사람들을 깠고 아예 시오리에게 대놓고 "이딴 놈들과 있어봐야 좋을 거 없다."라고 얘기했다. 실제로 마을 사람들은 자기네들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는데도 시오리의 목숨은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는 인간 쓰레기같은 추태를 보였다. 백귀박쥐들이 약속을 어기자 오히려 그 책임을 시오리네에게 돌리며 집단괴롭힘을 일삼고 패드립까지 쳤다. 백귀박쥐에 대한 원한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시오리가 반요이고 시오리 엄마가 요괴와 내통했다고 그렇게까지 배척하는 듯하다. 물론 그렇다고 다이고쿠마루가 마을 사람들보다 낫다는 것은 아니다. 그저 양쪽 모두 도긴개긴이었을 뿐이다.
4. 관련 문서
[1] 손에 있는 소녀는 시오리다. 시오리가 '''인간 소녀 크기'''임을 감안하면 다이고쿠마루가 얼마나 거대한지 짐작케 해준다.[2] 원래 타이고쿠마루라고 읽지만 애니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외래어표기법에 따라 다이고쿠마루라고 부른다.[3] 물론 폭류파를 받아내자 결계가 많이 흐트러지기는 했다. 그래도 결국 폭류파가 결계를 뚫지는 못했으니 엄청난 방어력인 것은 확실하다.[4] 단역 A인 독 요괴들이나 꽤 사악한 면모를 보이는 아비 공주, 뇌수 형제 등의 요괴들도 가족애를 보여줬던 걸 생각해보자.[5] 정확히는 이누야샤와 셋쇼마루는 인간들과 교감을 하며 정신적인 성장을 이룬 후에 인자한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이누야샤는 작중 초반기부터 투덜거려도 도와달라는 건 다 해주는 스타일이었지만[6] 영미권에서 영국식 영어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여겨지고 다이고쿠마루가 백귀박쥐의 수장이기 때문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