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모로의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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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조지 웰즈의 SF소설 모로 박사의 섬을 각색한 여러 영화중 하나이다. 1996년 개봉했으며 [1] 국내에서도 이 버전이 제일 유명하다. 말론 브란도, 발 킬머, 데이빗 듈리스 등 출연진도 제일 화려하다.
시대적 배경은 2010년으로 모로 박사의 기술도 원작보다 더 뛰어나게 나온다.[2] 수인들을 만들어 내는 동기는 뛰어난 인종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로 나온다. 특수분장의 대가인 스탠 윈스턴이 영화제작에 참여했다.
영화 평론가들에게 그다지 좋지 않은 평을 받았고 흥행도 망했다. 4천만 달러 들여서 만들어 전세계 흥행이 5천만 달러도 못 미쳤다. 이 영화는 원래 저예산 SF 수작 공포영화 《사이보그 하드웨어》(원제는 하드웨어)를 감독한 리처드 스탠리가 4년 동안이나 준비했던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리처드 스탠리랑 뉴라인 시네마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아서[3] 결국 촬영 4일만에 해고당했다. 촬영 현장도 재앙이었다고 하는데, 스탠리가 해고당한 이후 존 프랑켄하이머가 왔지만, 프랑켄하이머는 독재자 타입의 감독이라 불난데 기름 끼얹은 꼴이었다. 말론 브란도와 발 킬머의 기싸움이 심해 촬영이 엄청나게 지체되었고, 특히 발 킬머는 워낙 난동이 심해서 심지어 스태프를 담배빵했다는 증언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도 난동을 부려대서 존 프랑켄하이머가 촬영 종료 후 발 킬머에게 저 새끼 치워버려!라고 외치고, 다시는 작업하지 않겠다고 이를 갈았을 정도.
골든 라즈베리 어워드에서 최악의 남우조연상(말론 브란도)을 수상했고, 최악의 작품상, 최악의 감독상, 최악의 남우조연상(발 킬머), 최악의 커플상,[4] 최악의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리처드 스탠리는 이 사건으로 스튜디오에서 찍혔는지 한동안 영화를 만들지 못했다. 촬영 당시 일화들은 2014년 Lost Soul: The Doomed Journey of Richard Stanley's Island of Dr. Moreau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공개되었고 이걸 재미있게 본 일라이저 우드가 프로듀서로써 신작을 제안하면서 컬러 아웃 오브 스페이스로 복귀하게 된다.
주인공은 여기에선 이름이 에드워드 더글러스이다. 비행기 사고로 바다에서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다 몽고메리에게 구조되어 원작처럼 모로 박사의 섬[5] 으로 들어가게 된다. 섬에 있는 거주시설에서 매혹적인 미인인 아이사를 만나게 되고 그날 밤 몰래 빠져나와 모로 박사가 실험하는 걸 보게 된다. 모로 박사의 생체실험을 보고 혼비백산한 에드워드는 도망치다 아이사의 안내로 기괴한 수인들이 사는 마을에 간다. 모로 박사는 에드워드를 다시 데리고 와 무슨 일인지 설명해주고 자신의 측근 수인 5명을 소개시켜준다.[6] 다음날 수인들이 토끼를 잡아먹은 일 때문에 모로는 섬에 있는 모든 수인들을 집합시키고, 육식을 해선 안된다는 금기가 깨졌다고 말한다. 범인은 표범 수인으로 밝혀지고, 모로는 표범 수인을 용서하려는데 측근 수인중 한 명인 아자젤로가 총을 쏴 표범 수인을 죽이고 만다. 표범 수인과 친했던 하이에나 수인은 표범 수인의 죽음에 분개하고 화장한 표범 수인의 유골을 보다가 모로 박사가 억제용으로 심어놨던 전기충격칩을 본다.
하이에나 수인은 자신의 몸에 있던 칩을 빼버리고 자신을 따르는 수인들의 몸에 있던 칩도 빼버린다. 하이에나 수인은 추종자를 이끌고 반란을 일으켜 모로 박사를 죽여버리는데 모로 박사의 측근 중 한명이었던 아자젤로도 반란군에 참가하게 된다. 몽고메리는 모로 박사를 대신해 자신이 수인들을 지배하려 하지만 아자젤로가 쏜 총에 맞아 죽고 아자젤로는 반란을 일으킨 수인들에게 총을 나눠준다. 하이에나 수인과 추종자들은 해변가의 부두와 모로 박사의 거주지와 연구소를 불태우고 아이사를 목 매달아 죽이고 나머지 수인들과 에드워드를 붙잡아 온다. 하이에나 수인은 에드워드에게 수인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을 신으로 부르라고 협박한다. 에드워드는 기지를 발휘해 하이에나 수인을 속여 하이에나 수인이 반란을 일으킨 다른 수인들을 총으로 쏴 죽이게 하고 하이에나 수인 역시 총에 맞아 다른 수인들에게 실컷 두들겨 맞고는 불속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반란이 끝난 뒤 에드워드는 뗏목을 만들고 수인들은 에드워드에게 같이 지내자고 한다. 에드워드는 수인들을 도와줄 과학자나 의사를 데려오겠다고 하지만 수인들은 필요없다고 하고 에드워드는 쓸쓸히 섬을 떠나게 된다. 섬을 떠나면서 에드워드는 수인들을 사람들이 괴물이라느니 하겠지만 그동안 사람이 보여준 야만적 행태와 전쟁, 온갖 범죄들을 따지자면 수인보다 더한 존재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
원작에선 한 마리밖에 없었지만 여기에선 무려 5명이나 나온다.
1. 개요
허버트 조지 웰즈의 SF소설 모로 박사의 섬을 각색한 여러 영화중 하나이다. 1996년 개봉했으며 [1] 국내에서도 이 버전이 제일 유명하다. 말론 브란도, 발 킬머, 데이빗 듈리스 등 출연진도 제일 화려하다.
시대적 배경은 2010년으로 모로 박사의 기술도 원작보다 더 뛰어나게 나온다.[2] 수인들을 만들어 내는 동기는 뛰어난 인종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로 나온다. 특수분장의 대가인 스탠 윈스턴이 영화제작에 참여했다.
영화 평론가들에게 그다지 좋지 않은 평을 받았고 흥행도 망했다. 4천만 달러 들여서 만들어 전세계 흥행이 5천만 달러도 못 미쳤다. 이 영화는 원래 저예산 SF 수작 공포영화 《사이보그 하드웨어》(원제는 하드웨어)를 감독한 리처드 스탠리가 4년 동안이나 준비했던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리처드 스탠리랑 뉴라인 시네마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아서[3] 결국 촬영 4일만에 해고당했다. 촬영 현장도 재앙이었다고 하는데, 스탠리가 해고당한 이후 존 프랑켄하이머가 왔지만, 프랑켄하이머는 독재자 타입의 감독이라 불난데 기름 끼얹은 꼴이었다. 말론 브란도와 발 킬머의 기싸움이 심해 촬영이 엄청나게 지체되었고, 특히 발 킬머는 워낙 난동이 심해서 심지어 스태프를 담배빵했다는 증언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도 난동을 부려대서 존 프랑켄하이머가 촬영 종료 후 발 킬머에게 저 새끼 치워버려!라고 외치고, 다시는 작업하지 않겠다고 이를 갈았을 정도.
골든 라즈베리 어워드에서 최악의 남우조연상(말론 브란도)을 수상했고, 최악의 작품상, 최악의 감독상, 최악의 남우조연상(발 킬머), 최악의 커플상,[4] 최악의 각본상 후보에 올랐다.
리처드 스탠리는 이 사건으로 스튜디오에서 찍혔는지 한동안 영화를 만들지 못했다. 촬영 당시 일화들은 2014년 Lost Soul: The Doomed Journey of Richard Stanley's Island of Dr. Moreau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공개되었고 이걸 재미있게 본 일라이저 우드가 프로듀서로써 신작을 제안하면서 컬러 아웃 오브 스페이스로 복귀하게 된다.
2. 내용
주인공은 여기에선 이름이 에드워드 더글러스이다. 비행기 사고로 바다에서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다 몽고메리에게 구조되어 원작처럼 모로 박사의 섬[5] 으로 들어가게 된다. 섬에 있는 거주시설에서 매혹적인 미인인 아이사를 만나게 되고 그날 밤 몰래 빠져나와 모로 박사가 실험하는 걸 보게 된다. 모로 박사의 생체실험을 보고 혼비백산한 에드워드는 도망치다 아이사의 안내로 기괴한 수인들이 사는 마을에 간다. 모로 박사는 에드워드를 다시 데리고 와 무슨 일인지 설명해주고 자신의 측근 수인 5명을 소개시켜준다.[6] 다음날 수인들이 토끼를 잡아먹은 일 때문에 모로는 섬에 있는 모든 수인들을 집합시키고, 육식을 해선 안된다는 금기가 깨졌다고 말한다. 범인은 표범 수인으로 밝혀지고, 모로는 표범 수인을 용서하려는데 측근 수인중 한 명인 아자젤로가 총을 쏴 표범 수인을 죽이고 만다. 표범 수인과 친했던 하이에나 수인은 표범 수인의 죽음에 분개하고 화장한 표범 수인의 유골을 보다가 모로 박사가 억제용으로 심어놨던 전기충격칩을 본다.
하이에나 수인은 자신의 몸에 있던 칩을 빼버리고 자신을 따르는 수인들의 몸에 있던 칩도 빼버린다. 하이에나 수인은 추종자를 이끌고 반란을 일으켜 모로 박사를 죽여버리는데 모로 박사의 측근 중 한명이었던 아자젤로도 반란군에 참가하게 된다. 몽고메리는 모로 박사를 대신해 자신이 수인들을 지배하려 하지만 아자젤로가 쏜 총에 맞아 죽고 아자젤로는 반란을 일으킨 수인들에게 총을 나눠준다. 하이에나 수인과 추종자들은 해변가의 부두와 모로 박사의 거주지와 연구소를 불태우고 아이사를 목 매달아 죽이고 나머지 수인들과 에드워드를 붙잡아 온다. 하이에나 수인은 에드워드에게 수인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을 신으로 부르라고 협박한다. 에드워드는 기지를 발휘해 하이에나 수인을 속여 하이에나 수인이 반란을 일으킨 다른 수인들을 총으로 쏴 죽이게 하고 하이에나 수인 역시 총에 맞아 다른 수인들에게 실컷 두들겨 맞고는 불속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반란이 끝난 뒤 에드워드는 뗏목을 만들고 수인들은 에드워드에게 같이 지내자고 한다. 에드워드는 수인들을 도와줄 과학자나 의사를 데려오겠다고 하지만 수인들은 필요없다고 하고 에드워드는 쓸쓸히 섬을 떠나게 된다. 섬을 떠나면서 에드워드는 수인들을 사람들이 괴물이라느니 하겠지만 그동안 사람이 보여준 야만적 행태와 전쟁, 온갖 범죄들을 따지자면 수인보다 더한 존재 아니냐는 생각을 한다.
3. 등장인물
3.1. 인간
- 에드워드 더글러스
- 모로 박사
- 몽고메리
3.2. 모로 박사의 측근 수인들
원작에선 한 마리밖에 없었지만 여기에선 무려 5명이나 나온다.
- 아이사
- 아자젤로
- 마자이
3.3. 일반 수인들
- 법을 말하는 자
[1] 국내에선 닥터 모로의 DNA로 개봉했다. 국내 개봉명 DNA로 나온 영화는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 비디오로 출시된 마크 다카스코스가 주연한 B급 영화다.[2] 예를 들어 모든 수인들의 몸에다가 수인들이 반항하지 못하도록 전기충격을 주는 칩을 넣어놨다.[3] 브랜도는 스탠리 편이었다고 하지만, 별로 도움은 못되었다고 한다. 한편 발 킬머는 촬영이 끝나고 스탠리에게 사과했다고.[4] 말론 브랜도와 빌어먹을 난쟁이들.[5] 작중엔 섬의 주인이 여러 번 바뀐 것으로 나온다.[6] 아이사도 그 5명에 포함되어 있다.[7] 귀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영화 내내 머리카락에 가려있어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