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듈리스
1. 소개
잉글랜드 출신의 영국 배우이다. 과거 밴드 door 66의 리드기타와 보컬을 맡은 적 있다. 시트콤에서 작은 배역부터 시작해서 배우 생활을 이어나가다 1993년 마이크 리의[1] 네이키드에서 조니를 통해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게 된다. 이 영화에서 보여준 허세와 장광설에 넘치는 강렬한 연기는 아직도 언급될 정도. 작품을 대부분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찍다보니 한국에서 인지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 사실 듈리스의 기존 이미지는 네이키드의 자니로 대표되는 신경질적이고 똑부러지는 지적인 영국 남자 이미지가 강했던 편이다.[2] 리머스 루핀이 여러모로 배우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들어준 편이다. 웃기게도 네이키드에서 늑대인간과 관련된 대사가 등장하는데, 10년 후 진짜로 늑대인간 캐릭터로 맡게 된다.
그러나 이후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리머스 루핀[3] 을 맡은 이후 해리 포터 시리즈 이야기 속에서 여전히 회자되며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넓히게 된다. 의외인 것은 듈리스는 사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나오는 퀴리너스 퀴럴 역 오디션을 먼저 보았다고 한다. 이후 해리 포터 시리즈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친절한 교수 리머스 루핀으로 나온다.[스포일러] 또한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촬영 당시에 감독이 리머스 루핀이라는 캐릭터를 게이로 해석해 배우에게 알려줬고 듈리스 역시 그렇게 알고 연기를 했지만, 루핀이 시리즈 후반부에 여자 마법사와 결혼을 하게 된다는 걸 안 이후로는 연기 스타일을 바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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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일화로는 엠마 왓슨이 한 인터뷰에서 지팡이를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이 부러트린 배우로 듈리스를 뽑은 것인데, 해리 포터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항상 해리 포터 촬영장을 가기 전에 매우 기대된다는 말을 하면서 그가 진심으로 해리 포터 영화 촬영 현장을 좋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와 관련된 일화로,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는 리머스가 나오지 않아 아즈카반의 죄수편을 끝으로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혹시나 하여 이후 편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출판날 서점에서 해리 포터 팬들과 줄을 서고 책을 산 후, 그 자리에서 본인의 출연 여부를 알았다고 한다.
또 다른 일화로는 게리 올드만과 듈리스는 가까이 살았었고 둘이 같이 해리 포터를 찍은 이후에 불사조 기사단 책이 출간되었다. 출간 된 직후 그 책의 앞부분만 잠깐 읽었던 게리올드만은 듈리스에게 찾아가 자신의 분량이 많아졌다고 매우 좋아했었는데 반면 책을 끝까지 다 읽은 듈리스는 행복해 하는 올드만에게 차마 결말이 어떤지 말은 못하고 책을 다 읽어보긴 했냐고만 침착하게 물어봤다고 한다. 그 날 이후 책을 다 읽은 올드만은 시리우스 이 불쌍한 놈을 12년동안 아즈카반에 쳐넣은 것도 모자라 몇 장면 이후에 죽여 버렸다면서 듈리스에게 찾아가 분노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원더우먼의 아레스, 토탈 이클립스에서 폴 베를렌느[4] ,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에서 브루노의 아버지 역[5] , 파고(드라마) 시즌 3의 최종 보스역을 맡는 등 빌런 역할을 많이 맡기도 했다. 간혹 가다 종종 사람들이 노팅 힐에 나오는 리스 이판과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브래드 피트와 함께 티벳에서의 7년을 찍었다가[6] 중국입국 금지를 받은 적 있다. 개인적으로 Hello, Hello, Hello라는 영화의 감독을 맡아 영국 독립영화제인 BIFA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감독으로서의 자질도 갖추고 있다. 또한 The Late Hector Kipling 이라는 소설도 써 출판하며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인다.
살짝 차가워보이는 인상과 다르게(?) 감성적인데, 뤽 베송이 영화 더 레이디의 남자 주연을 맡기기 위해 듈리스에게 대본을 메일로 보냈는데, 메일을 보며 3번 이상을 울었고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바로 승낙했다고 한다. 다른 일화로는 해리 포터 인터뷰 중 리포터가 게리 올드만에게 만약 듈리스가 패트로누스를 가지고 있다면 무엇이겠냐고 묻자, 게리 올드만은 듈리스에게는 사슴과 같은 부드러움을 갖고 있다며 듈리스의 패트로누스를 사슴으로 뽑기도 했다.
2. 필모그래피
2.1. 영화
2.2. 드라마
3. 이야깃거리
- 손이 매우 이쁜 편이다. 큰 키에 비례하는 크고 긴 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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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포터의 원작과 다르게 리머스 루핀이 너무 건장해졌다며 미스캐스팅이라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지만, 듈리스가 그렇게까지 근육질인 몸은 아니다. 사실 매우 말랐다. 그의 작품들을 보다 보면 몸이 약간 흐늘흐늘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극중 상의를 벗은 장면을 보게 되면 알겠지만, 이때도 마른 상태였다...
- 데이빗 듈리스의 이름이 한국어로 불리는 방법이 매우 많다. 사실 한국어로 부르기가 애매한 이름임은 맞다.
-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늑대인간 캐릭터인 다리우스 크롤리 성우를 맡았다.
[1]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해리 포터 영화판 조역에 캐스팅된 배우들은 마이크 리 영화 주조역 경력이 있다. 듈리스도 그 중 하나.[2] 아예 이를 넘어서 '''밥맛 떨어지는 재수 없는 남자''' 연기의 달인이라는 평도 있을 정도다.[3] 듈리스가 이 역을 맡은 덕분에 독립영화를 즐겨 찍던 그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물론 그 역을 잘 소화해준 덕도 있다.[스포일러] 루핀 교수는 늑대인간이었다. 변신하는 장면에서는 렌즈와 가짜 치아를 낀 상태에서 연기하는 것이 매우 불편했다고 한다.[4] 영화를 본 사람들이 이때 머리가 진짜 대머리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때 머리는 역할을 위해 앞머리를 깎은 것으로 보인다.[5] 히틀러가 아니다.[6] 티벳 관련 영화[7] 마이크 리 영화. 여주의 남친으로 나오는데 수위가 꽤 있다. 리가 여기서 주목했는지 네이키드에서 주연을 맡기면서 본격적으로 출세가도에 올라서게 된다.[8] 목소리 참여[9] 작중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