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일밤)

 

우리들의 일밤 역대 2부 코너
노다지 → 일밤 패러디극장 → 우리 아버지, '''단비''' → 오늘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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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으로는 정형돈, 김용만, 김현철, 마르코, 안영미, 윤두준, 조동혁 등이다. 본래는 탁재훈도 있었지만, 탁재훈은 언젠가부터 하차하였다.
MBC에서 제작한 전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였다. 2009년 12월 6일부터 2010년 8월 15일까지 방영되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한줄기 단비와 같은 희망을 준다는 컨셉이다. 초반 두차례 경우[1]를 빼면 죄다 외국으로 나가 촬영을 했고, 그 중 아프리카의 경우 케냐잠비아 이렇게 두 국가를 갔는데, 이 때 전부 이 안 나오는 오지에 물꼬 뚫어주는 일을 했다. 또한 아프리카가 아닌, 아시아에서도 캄보디아를 가 물꼬 뚫어주는 일을 했다. 즉, 이름부터 물이고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나는 감동 예능이란 느낌이 강하다.
또한 실제로 깨끗한 물이 없어서 '''짐승의 오물이 섞여있고, 벌레들이 알을 까넣는 오수(汚水)를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마시는 지역'''에 굴착[2]을 해, 지하수가 나올락 말락 하다가... 결국 펑~! 하고 터져나오는 장면을 볼 땐, 꽤나 카타르시스를 주는 것도 사실이다. 그 뒤로는 필리핀쓰레기 동네에서 음식쓰레기를 주워 끓여먹고 사는 아이들에게 1박 2일 외지 관광을 시켜주고 쓰레기산 동네에 빵집을 만들어 안전한 먹거리를 조금이나마 제공해 주거나, 아이티에 가서 지진이 시작된 진앙지라 가장 피해가 심했던 동네에 텐트마을을 지어주는 등 물꼬 뚫어주는 것 외에 다방면으로 새로운 방향을 모색 중인 듯 하다.
평소 시청률은 5% 정도에 불과하지만, 2010년 4월 4일에는 천안함 피격사건의 여파로 다른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모조리 결방되는 바람에 사상 최고의 시청률(14.2%)을 보였다...(기사)[3] 그러나 그 이후 MBC에서 두달 가까이 파업하면서 그저 망했어요...
밀고 있는 유행어로는 '''이래서 사람들이 용만~ 용만~ 하나봐요'''가 있다. 응용하려면 용만 대신 다른 사람 이름을 집어넣으면 된다.
타 프로그램에 비해 제작비가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제작비를 지원하던 협찬사와의 계약이 끝나면서 2010년 8월께에 종방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다만, 김영희 PD의 말에 따르면, 시간대를 바꾸는 것을 고려한다고 했다. 즉, 일시적으로 방송을 쉰 후, 다른 시간대를 찾아 독립편성될 가능성이 있으며 공익성이 강한 프로를 종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기 때문이라지만.... 아직도 재개가 없는 걸 보면 사실상 종영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뒤 2011년부터 후속작격인 코이카의 꿈이 2013년까지 매년 방영되었다가, 2015년 10월 30일부터 지구촌 어린이 돕기 희망더하기가 가끔씩 방영중이다.


[1] 그 중 한 에피소드시한부 말기인 한 아줌마를 위해 결혼식을 해 준 감동적인 국내 에피의 경우 해당 주인공이 얼마 안 돼, 머나먼 하늘나라로 떠나셔서 안타까움을 주었다.[2] 이때 보통 물이 나올 확률이 대략 50% 전후다.[3] 물론 이 방송도 일밤의 다른 코너를 결방시키고 단비만 재방송 특집 스페셜로 내보낸 것이라서 그렇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