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지
1.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광맥의 은어
'노다지를 캐다'식의 용법으로 많이 쓰인다. 지금은 주로 본래의 의미보단 '''쉽게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사용된다.
노다지의 어원이 무엇인지는 정확하지 않은데, 과거 외국인에 의한 금 채굴이 활발했을 때, 금광을 발견하면 외국인이 손대지 말라고 "No touch"라고 했던 걸 노터치 → 노타치 → 노다지라고 잘못 듣고서, 금광의 광맥 = 노다지라고 인식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는 아주 유명한 이야기가 존재하지만, 이는 '''카더라'''에 불과하다.[1]
1956년 영화 자유부인의 극중 대사 중에서도 위 설이 언급된다.
1986년 10월 25일 ~ 1987년 5월 31일까지 KBS-1로 한 사극 드라마 노다지에서 이런 게 나오는데 백인 탄광주인이 금을 보고 '노 터치!'라고 소리치자 주인공인 김진태를 비롯한 조선인 일꾼들은 "뭐? 노다지?"라고 반응을 보이는데 이 드라마가 바로 상술한 노다지의 어원을 기반으로 한 선우휘의 자전소설을 각색한 것이다.
하지만 카더라는 카더라일 뿐 정확한 근거는 아니며 이외에도 언어학자들의 다른 어원설이 존재한다. 첫째로 금을 뜻하는 고유어 '노'에 송아지, 망아지와 같은 '아지'가 붙은 합성어, 즉 노+ㅅ+아지'로 놋아지, 빠르게 발음하면 노다지가 되었다는 설이다.
노다지는 금을 함유한 광석에서 금 성분만 흘러나와 한 곳에 모인것을 말하는 것으로[2] 금이 되기 전의 아기 상태, 즉 금광석, 금광이라는 것이다.
두번째는 ‘광맥, 암석이나 지층, 석탄층 따위가 땅거죽에 드러난 부분’을 나타내는 말인 '노두(露頭)'에서 온 말이라는 주장이 있다. 자세한 건 국립국어원을 참고하면 된다.
여담으로 팔도에서 80년대 중반에 '노다지'란 이름의 라면을 출시했던 적이 있다.
2. 늘, 항상의 사투리
주로 경상도 지방에서 사용되는 사투리 단어로, 표준어가 아니므로 엄밀히 말하자면 맞춤법에 맞지 않는 단어다.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내다지"라고 표현한다.
사용 예시는 다음과 같다.
- 노다지 술이나 풀 기가?
- 니도 참 노다지 말 안 듣는데이.
- [3]
3. 어린이 드라마
KBS 2TV에서 방영했던 어린이 드라마 울라불라 블루짱의 주인공(고아성 분).
4.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전 코너
'''역사 문화 버라이어티'''의 기치를 내걸고 나왔던 일밤의 전 코너. MBC 아나운서 전종환의 진행 하에 남자팀에는 김제동, 신정환, 이성진, 조권, 여자팀에는 조혜련, 황보혜정, 김나영, 정니콜로 나뉘어져서 진행하였다. 이전에는 박재범, 김태현, 최민용, 전보람 등도 있었다. 2009년 8월 30일 방영을 시작하여 2009년 10월 25일 종영됐다.
지금은 모두에게 잊힌 공기 코너로, 대단한 희망급의 엄청난 흑역사.
4.1. 진행방식
- 팀은 여자 팀과 남자 팀으로 나누고 각 장소마다 두 팀의 대결을 통해 승리팀에게 열쇠가 증정된다.
- 마지막에 상자를 열 열쇠는 5개로 나뉘어 있는데, 단 한 개만 진짜 열쇠다. 마지막에 상자를 여는 팀이 승리하며 오늘의 노다지로 선정된 그 보물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끝난다.
5. 오로라 공주(드라마)의 인물
6. KBS 대하드라마
새벽의 후속으로, 1986년 10월 25일부터 1987년 5월 31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방영되었다.[4] 소설가 선우휘가 지은 동명의 장편소설이 원작이며 극본은 박병우, 연출은 이종수 PD가 맡았다.
평안북도 정주시 남산골을 배경으로 구한말부터 한국전쟁 시기까지 김도흡[5] 과 그의 집안 및 애국지사 임중섭과 최실단[6] 의 사이에서 태어난 성희[7] 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 김도흡 역을 김진태, 최실단과 성희 모녀를 한혜숙이 1인 2역으로 맡았다.[8] 김도흡의 첫 연인인 웃간네 역은 하희라가 연기했는데, 죽는 것으로 중도하차 하였고, 사별후의 부인 역할은 박혜숙이 담당했다.
이 드라마의 주제곡 및 OST등 음악은 김수철이 담당했다.
7. 연세대학교 UIC 락밴드
연세대학교 국제대(UIC) 소속 락밴드이다. 2007년 시작된 비교적 신생 동아리이다. 국제대 특성 상 외국인과 유학생의 비율이 타 밴드에 비해 높지만 타 단과대 학생들 또한 많이 포진되어 있다. 처음 국제대 동아리에 들어온 사람들이라면 영어와 한국어를 수시로 섞어 쓰는 문화에 약간 당황할 수도 있다. 영어실력을 자랑하려는게 아니고 그저 편해서 그런 것이다.[10]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게 된다.
[1] 노다지의 어원에 관한 이야기 중에 이것을 정설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말 그대로 카더라이자 민간어원일 뿐이다. 실제로 영어에선 '건드리지 마라'라는 의미로 "Don't touch"라고 하지, "No touch"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2] 보통은 금광석에서 복잡한 과정을 거쳐 금을 추출해야 한다.[3] 전자는 2번 항목의 의미, 후자는 1번 항목의 의미.[4] 본방은 5월 23일에 끝났으며 5월 30, 31일에는 지난 줄거리를 총정리한 총집편으로 방영되었다.[5] 가난한 농민이었으나 금광에서 일하면서 몰래 금을 빼돌려 그걸 밑천으로 성공하게 된다.[6] 김도흡과 최실단은 한 마을에서 서로 좋아하며 장래를 약속했던 사이였으나 청일전쟁 때 최실단이 청나라 병사들에게 윤간을 당하면서 둘은 좋아하면서도 같이 할 수 없게 된다. 이때문에 김도흡에게 민며느리로 들어온 사람(배역명 : 웃간네)은 김도흡을 좋아하면서도 둘의 사이를 늘 의심하며, 결국 그 와중에 죽음을 맞이하는 비극이 초래된다.[7] 드라마 속에서 일제시대 엘리트 여대생이었으나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비극적 인생을 살게 된다.[8] 김도흡의 두 아들 역은 임성민과 최재성 등이 각각 맡아 열연했다.[9] 이런 일은 밴드 하는 신입생들 자체가 줄어들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누구라도 뽑아야 하기 때문.[10] 때문에 커버곡을 할 때도 주로 외국 음악을 한다. 다른 동아리처럼 국내 음악을 해야지 하고 왔다가는 면접에서 탈락하거나 [9] 활동하는 동안 실망할 수 있다. 해외 음악, 거기에 편곡버전이거나 직접 편곡하는게 태반이라 특히 세션들은 악보를 귀로 듣고 따는 게 익숙하지 않다면 고통 받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