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내버스/간선

 



간선버스의 운행 모습.
1. 개요
2. 특성
2.1. 권역번호
3. 목록
4. 출근맞춤버스(다람쥐버스)
4.1. 목록


1. 개요


대구광역시에서 운행하는 간선버스 노선.
2006년 노선개편 때 기존 일반버스 및 좌석버스 노선들 중 지선급의 중 단거리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들을 재편한 것이다.
번호체계는 개편전과 같은 '''기점번호 + 경유지번호 + 종점번호''' 세자리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서울특별시처럼 일련번호라는게 없기 때문에 노선부여의 한계가 생긴다. 거기다 노선 개편을 해도 번호를 바꾸지 않기 때문에 종점번호가 실제 종점과 다른 경우가 허다 하다. 그러다보니 아무리 저방식으로 번호를 조합해도 답이 안나오는 경우는 240번처럼 '''기점번호 + 종점번호 + 0'''방식을 쓰기도 한다.
게다가 간선이라도 순환버스처럼 운행하는 노선이 있는데 대구광역시에서의 순환버스는 2차순환도로와 3차순환도로를 따라 운행하는 순환2(-1)번, 순환3(-1)번만 칭하고 있기 때문에 나머지 순환형 노선은 다 간선버스아니면 지선버스... 따라서 간선버스라도 순환형 노선일 경우 편의상 순환형 간선버스라고 칭한다.
순환형 간선버스일 경우 반시계방향운행은 -1가 붙는다. 이것은 순환버스, 순환형 지선버스도 마찬가지다.
행선판, 노선도 등에 표시되는 고유색상은 컬러풀 대구 로고 색상 중 하나인 파란색이다. 행선판 버전에 따라 하늘색이나 남색 계열이 사용되기도 했다.

2. 특성


3자리 번호로 구성된 노선으로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는 일반적인 버스이다. 지역 번호는 대략적인 생활권을 따라 나누어 놓았다. 서울특별시는 생활권보다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정확하게 나누었는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시가지가 훨씬 넓어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을 대구 방식으로 생활권역에 따라 구분한다면 권역번호가 30개 이상 필요할 것이다.
대구 버스에서 이런 지역 구분은 1998년에 실시했다. 과거 광주광역시에서도 1997년 7월부터 생활권역별로 번호를 부여하여 기점권역-주요간선도로권역-종점권역의 3자리 번호로 나눈 번호 체계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기존 노선이 익숙하지 않은 번호로 바뀐 덕에 시민들이 적응하지 못했다. 또, 노선이 변경되는 경우에도 번호를 변경하지 않는 등 비효율성이 많아 1998년에 예전의 번호부여 방식으로 돌아간 적이 있었다. 광주광역시의 지역구분 번호 체계는 2006년 말에 재등장했다.

2.1. 권역번호



[image]
0
'''중구''', '''남구'''
1
'''동구'''(안심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2
'''서구''', 북구 금호지구,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서구 방향)
3
'''북구'''(칠곡지구 및 금호지구 제외)
4
'''수성구'''(시지지구 제외), '''달성군 가창면'''
5
'''달서구'''(성서 지역, 도심 지역), '''달성군'''(다사읍[1], 하빈면), 칠곡군 지천면
6
'''달서구'''(월배 지역), '''달성군'''(다사읍, 가창면, 하빈면 제외), '''고령군''', '''창녕군'''
7
'''북구'''(칠곡 지역), '''칠곡군'''
8
'''동구'''(안심 지역), '''경산 북부'''(하양읍, 진량읍, 와촌면, '''영천시''')
9
'''수성구'''(시지지구), '''경산 남부'''(중앙동·중방동·북부동·동부동·서부동·남부동·압량면)
권역 번호를 부여한 방식은 도심에 속하는 중구와 남구를 0으로 잡고 동서남북 순서대로 안 쪽에서 바깥 쪽으로 배치한 것이다. 다만 동(동구-1), 서(서구-2) 다음의 남에 해당하는 지역이 없어 바로 북(북구 금호강 이남-3)으로 번호를 배정하고 외곽으로 나와서 다시 동(수성구-4), 서(달서구 성서-5), 남(달서구 월배-6), 북(북구 칠곡-7) 다시 외곽으로 나와서 동(동구 안심, 북경산-8) 다시 동(수성구 시지, 남경산-9)으로 번호를 배정한 것이다. 참고로 경산시 시내버스와 환승이 되기 때문에 대구광역시 시내버스가 가지 않는 남산면, 자인면, 용성면[2], 남천면[3]의 경우는 환승으로 갈 수 있다. 예를 들어 814번의 경우 경산시 진량읍 대구대학교(8)에서 출발, 동대구역(1)를 거쳐 수성구 범물2동(4)으로 들어오는 버스다. 또 몇몇 버스는 뒤에 -1가 붙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101번, 323번, 410번, 849번이 있다. 이런 경우 동일노선의 반대방향으로 순환운행한다는 뜻으로 가령 410-1번의 경우 수성구 들안길(4)에서 출발, 동구 신천동(1)과 남구 앞산공원(0)을 거쳐 다시 수성구(4)로 반시계 순환하는 버스다. 다만 개편 전의 814-1번(현재의 814번)처럼 말 그대로 유사하지만 일부 구간이 다른 노선도 있다. 부산에서 볼 수 있는 -1이 붙은 지선노선과 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단, 이 방식이 100% 절대적이지는 않다. 간혹 노선 연장, 변경, 번호 조합 한정, 이전에 폐선된 노선 등으로 실제 기종점, 경유지와 노선번호가 맞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노선이 바뀌어도 번호는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가령 660번이 정확한 600번과 665번이 정확한 655번 등이 있다. 또 '기점-경유지-종점'식으로 표현함을 원칙으로 하는데, 서울과는 달리 일련번호가 없기 때문에 유사노선의 경우 번호조합의 한계로 기종점을 바꾸어 붙이거나 중요한 경유지임에도 어쩔 수 없이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서울의 번호 부여 방식과 비교해 본다면 각기 장단점이 있다. 서울 방식의 경우, 경유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649번이 609번 보다 더 609번같다. 그리고 대구광역시 깊숙히 들어오면서 '''버스 인프라를 완벽하게 공유하는''' 경산시 시내버스 중 대화교통 소속의 818번과 경산버스 소속의 990번, 공동배차 노선들을 제외하고는 이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 사실 990번의 경우도 우연의 일치로 맞아 떨어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4] 고령 버스 606 역시 고령 시내버스이지만 대구 체계를 쓴다.
하지만 808번, 909번, 939번처럼 순환노선이 아니지만 번호는 순환스러운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전에 폐선되어 결번처리되어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 과거의 303번은 노선을 단축하고 순환2번이 되었으나, 2009년 1월 303번을 새로운 노선으로 신설했다. 아마 최소한 1년에 2번 정도는 버스 노선을 개편하기 때문에 아예 대대적으로 버스 노선을 개편할 때 손을 대는 듯 하다. 현재에는 부산이나 인천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이와 비슷한 번호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나, 1998년 당시만 하더라도 가히 획기적인 것이었다.
번호를 부여할 때 나름대로의 원칙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폐선이나 번호가 변경된 노선의 번호는 바로 재활용하지 않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재활용한다. 1998년 개편 때에는 이런 원칙이 없어서 개편 전에 있었던 노선 번호인 301, 303, 305번[5]이 개편 후에도 다른 노선의 번호로 재활용된 적이 있었으나, 승객 혼란이 많아서 이후로는 폐선된 노선번호를 바로 재활용하지 않는다. 그 예로 2006년 개편 때 404(-1), 424(-1), 434(-1), 454(-1)번 등 4권역 순환형 버스들이 폐선, 번호변경 등으로 사라졌으나 개편 후 생긴 4권역 순환형 간선버스들이 이들 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다른 번호를 사용하였다. 반면에 해당 번호가 사라진 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경우 해당 번호를 재활용하기도 한다. 2006년에 폐선된 303(-1)이라는 번호를 2009년 1월 개편 때 신설된 노선에 사용한 적이 있으며, 2006년 9월에 폐선되면서 사라진 '달성3번'이라는 번호가 달성공단2번이 단축되면서 재활용되었다.
다른 하나는 3개 이상의 권역을 통과하는 버스의 경우, 같은 숫자를 연속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449, 655번처럼 통과하는 권역이 2개 이하인 경우 같은 숫자를 연속해서 사용하지만, 통과하는 권역이 3개 이상인 경우 같은 숫자를 연속해서 사용하지 않고 있다.. 2015년 개편 때 폐선된 402번의 경우도 번호가 권역에는 맞지 않았지만, 4X5번이나 5X4번을 쓸 만한 번호가 없어서 445 등이 아닌 402번이라는 번호를 사용하였다. 대구 버스 240의 경우도 마찬가지, 2X4번을 쓸 만한 게 없어서 244가 아니라, 0을 뒤로 보내는 방식을 사용했다. 다만 'X00'번처럼 뒤에 0이 연속으로 오는 경우는 예외다.[6]
1998년 개편 초기에는 너무나도 크게 바뀐 버스 체계에 반발도 심하고 다시 환원하자는 소리도 높았다. 1998년 개편 전에는 현재의 부산이나 인천과 비슷한 번호체계였다. 아니... 당시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현재의 부산이나 인천과 비슷한 번호체계를 가지고 있었고 부산과 인천이 당시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심지어 당시 뉴스 기사들을 보면 긍정적인 평가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주된 내용은 시민 혼란. 실제로 광주광역시에서도 1997년에 권역별로 노선번호를 부여하는 걸로 번호체계를 개편했으나 얼마 못 가서 종전 번호체계로 환원되었던 적도 있었다. 의도적이었던 건지 모르겠으나, 1998년 개편 전의 노선번호에서 입석버스의 경우 '4'가 들어가는 노선이 없었다. 1995년 개통한 노선으로 서문시장~현풍터미널을 다니고 유가읍, 구지면을 일부 연장하던 일반버스 34번이 있었는데 범물1동으로 잠시 연장했다가 1997년 폐선되었다. 좌석버스 중에서 '4'가 들어가는 노선으로는 34번의 좌석버스 버전이었다가 1998년 폐선된 334번과 1998년 454(-1)번으로 변경되었다가 2006년 폐선된 345번이 있었다.
참고로 2006년 개편 초기에는 간선노선 안에서도 기존의 입석노선은 일반간선, 기존의 좌석버스 노선은 좌석간선으로 구분했고, 요금 역시도 급행버스와 동일하게 좌석버스 요금을 받았다. 이때 좌석버스 신차를 투입한 회사도 있었다. 그러다 2006년 10월 28일에 일반, 좌석버스 통합요금제가 시행되어 일반간선, 좌석간선의 구분이 무색해져 현재 거의 모든 간선버스에는 일반버스를 투입하고 있다. 단, 일부 간선버스나 예비차량의 경우는 좌석버스가 소수나마 있으며 달구벌버스는 간선버스에 좌석형 차량을 신차로 투입하기도 했다.

3. 목록




4. 출근맞춤버스(다람쥐버스)


2019년 4월 22일부터 신설된 계통이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차내 혼잡도가 심한 기존 노선 중의 일부 구간을 쳇바퀴처럼 반복운행하여 과수요를 분담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대전의 사례를 벤치마킹 한 것이다. 노선명은 맞춤노선의 베이스가 되는 기존노선 번호 뒤에 0을 붙이는 방식이다. 7250번처럼 베이스가 [급행노선(대구 버스 급행7)]인 경우에는 급행+일련번호 방식이 아니라 권역번호로 풀어 쓴 후 적용한다. 이는 베이스 노선이 급행이라 할지라도 맞춤버스는 일반버스처럼 모든 정거장에 정차하기 때문이다. 출근맞춤버스는 전산상으로 간선버스로 등록되지만 노선도에서는 연두색을 쓰는 등 일반간선과 유형을 구분하고 있다.
출근맞춤버스에 인가된 차량은 모두 예비차량이다. 그러나 다른 예비차와는 달리 출근맞춤버스로 고정 투입되기 때문에 행선판이 정규차량처럼 스티킹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출근맞춤버스 차량은 다른 노선의 예비차로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대구광역시는 출근맞춤버스 운행을 위해 2019년 4월 9대의 예비차를 순증차하였다.
2020년 현재 운행 중인 2개 노선은 모두 시범노선이다. 원래는 3개였으나 1개는 폐선되었다.

4.1. 목록



[1] 서구 노선 제외[2] 단, 남산면, 자인면, 용성면은 대구 서문시장까지 경산버스 399번, 990번이 온다.[3] 원래는 609번이 1일 14회 경산오거리에서 '''우회전'''해 연장 운행하고 대구 서문시장까지 오던 경산버스 99-2도 있었으나, 둘 다 2009년 1월 17일 개편 때 폐지되었다. 따라서 지금은 경산시에서 유일하게 환승 없이 대구로 올 수 없는 지역이며, 경산시장까지 최소 30분 잡아야 하다.[4] 990 역시 노린거다. 원래 990번은 99번이었는데, 대구시에서 99번의 대구 도심 출입을 견제하기 위해 99번과 완전히 똑같은 990번을 만들었다. 그 후 대구 990번이 폐선되고, 몇 년 후 경산버스 개편으로 경산 99번이 990번이 되었다.[5] 특히 305번의 경우, 개편 전의 305번이 1998년 개편으로 509번이 되고, 개편 전 388번이 개편 후에 305번 번호를 부여받으면서 혼란이 가중되었다.[6] 2006년 개편 때 폐선된 900번이 그 예, 940번 같은 번호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900번이라는 번호가 부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