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차

 

1. 개요
2. 버스
3. 철도
4. 항공
5. 관련 문서


1. 개요


豫備車 / Reserved Car

2. 버스


버스 회사에서 정규 노선에 투입되지 않고 버스차고지에 운휴로 쉬게 하는 차량을 말한다. 보통 잔고장이 잦거나 내구연한이 임박한 차량, 또는 특수한 기능이 있어서 정규 편성에 운행할 경우 관리에 애로사항이 꽃필만한 차량을 차고지 구석에 짱박아놓고 예비철을 끼고 행선판을 끼웠다 뺏다 하거나 자석 행선판, LED를 이용해 행선지를 바꾸어 이 노선 저 노선 돌려가며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임시차의 다른 말로도 많이 쓰인다. 정규 차량이 고장이나 기타 사항으로 운행이 불가능할때 예비차가 운행하는게 대부분이다. 버스의 경우에는 대부분 내구연한이 5년 이내로 남은 차량들이 예비차로 운행된다.[1] 예비차들은 대부분 '교통카드 단말기'는 자체적 으로 설치 되어 있지만, '요금 수급기(돈통)'는 설치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요금 수급기를 보면 그 차량의 차번호가 아닌 다른 차량의 번호가 적혀있는 일이 태반이다. 간혹 서울 동아운수시흥교통처럼 예비차 전용 요금통이 별도로 있는 업체도 있다. 거기에 예비 요금통이 아무데나 들어가다 보니 일반시내버스 기본요금표가 붙어 있는 돈통이 엉뚱하게 직행좌석버스에 끼어들어가는 경우도 보인다.
여기서는 예비차로 자주 등장하는 사례, 특히 예비차로 나올 경우 '''요금 면에서 불리한 사례''' 위주로 기술한다. 이 중 ★표가 있는 사례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경우'''이다.(좌석버스 노선에 입석버스 투입, 고속(화)도로 경유 노선 차량에서 안전벨트 정상 착용이 불가능한 경우)
  • 시흥 5602, 5604번에 투입되는 안전벨트 정상 착용 불가 (예비)차량 ★: 고속도로를 지나는 일반시내버스로, 법적으로 안전벨트를 정상 착용할 수 없는 차량을 투입할 수 없지만, 간혹 그런 차량이 투입된다.
  • : 새벽맞춤버스로 인가 대수 전체가 예비차로 등록되어 있다.
  • 주식회사공항리무진: 인천공항행 노선용 예비차의 스티킹은 측면 유리창에 서울시내↔인천공항, 전후면에 인천국제공항 이게 끝이고, 김포공항만 가는 노선은 측면에 서울시내, 전후면에는 공항리무진 CI와 사명이 부착된다. 차량 전면과 출입문 옆에 노선 번호와 기종점이 적힌 행선판을 꽂고 운행하다가 전면에 LED 전광판을 표시하여 이곳에 노선번호와 행선지를 띄우는 것으로 바뀌었다.
  • 한국도심공항: 위의 (주)공항리무진 사례와 비슷하나, 전면에는 일반시내버스에서 볼 수 있는 그 전광판이 달려 있다.
  • 대구 급행1, 6, 8번 : 좌석 예비차가 부족해서 간혹 입석차량으로 운행했는데, 이 때는 일반요금을 일시적으로 받았고, 현재는 그런 일이 거의 없으며, 차량도 승객석 안전벨트가 있는걸로 출고되는 중이다.
  • 대구 600번(현대교통, 세한여객): 주말, 공휴일에만 운행하는 유가사 노선을 말하는 것으로 평일 600번에서 운행횟수가 감편된 차량을 활용한다.
  • 대구 팔공2번(광남자동차): 주말과 공휴일만 운행하는 맞춤버스로 급행6번에서 운행횟수가 감편되는 좌석차량이 간혹 투입되는 경우도 있다. 좌석버스지만 입석요금이라 이건 요금 면에서 오히려 이득이다.
  • 대구 팔공3번(동명교통, 영진교통: 3월~11월 주말과 공휴일만 운행하는 맞춤버스로 평소의 운행하다가 횟수가 감편된 급행2번, 급행3번 차량을 예비차로 사용한다.
  • 대구 7250번, 대구 8140번: 출근맞춤버스로 7250번은 경신교통, 동명교통, 신흥버스, 우주교통에서 8140번은 광남자동차, 달구벌버스, 성보교통, 세왕교통, 세진교통에서 예비차 1대씩 차출하여 운행한다.
  • 수원여객, 용남고속, 북부운수, 도원교통(서울), 동아운수, 범일운수, 흥안운수, 평택여객, 협진여객, 서울고속(경기), 서울승합: 3분요리.[2]
  • 계룡 버스 2002: 경익버스가 운행하는 계룡시 직행좌석버스지만, 경익버스가 예비차를 이틀에 한번 꼴로 계룡시 시내버스 전체에 운행을 한다. 물론 2002번도 예외는 아니다. 그 예비차는 좌석버스인데 2002번 예비일때는 요금 다 받아 먹는다. 물론 다른버스 예비는 기본요금이다. 이 경우는 불리하다기 보단 억울한 사례라고 보면 된다.
  • 경기광주 버스 3200 ★: 간혹 대원고속 직행부 소속의 시외버스 차량이 예비차로 투입된다. 불법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고, 차급 자체도 더 좋지만 시외버스 - 시내버스 간 차량 무단 교차 투입은 엄연한 위법. 2015년 이후 직좌노선 차량을 시외, 고속 노선에 투입하는 이른바 '임시직행' 이란 것이 싹 사라진 것도 그런 이유다. 자세한 내용은 KD 운송그룹 문서의 "여담" 문단 참조.
  • 대원운수 소속 직행좌석 도색 BS106 예비차 ★: NEW BS106 2대, BS106 F/L 1대. 신성교통이나 하던 짓을 KD 운송그룹이 시전한 것도 충격적이지만, 해당 차량들은 안전벨트가 없다!
  • 김포 201번(선진버스): 원래 노선챠량은 선롱 두에고인데 잔고장 때문에 81번, 841번등 노선에서 운행하던 뉴 슈퍼 에어로시티를 예비차로 굴린다.
  • 부산 1009번(금진여객, 성원여객, 삼진여객) ★(?): 원래 정규 차량은 현대 유니버스 스페이스 엘레강스, 대우 FX Ⅱ 116 이지만, 좌석버스 예비차가 없어서 예비차 투입시 일반버스 차량을 투입한다. 이런 경우 요금은 일반요금으로 받는다. 이 때는 편법을 동원하여 109번이라는 별개의 노선으로 등록하여 운행한다. 노선 통계에서 1009번과 109번이 별도로 나오는 것은 이 때문.
  • 인천 710번 ★: 강인여객이 영종도 노선을 독점하던 시절에, 기존 차량은 어딘가로 빼버리고, 영종용유 노선에서 다니던 BS090 입석형을 집어 넣는 짓을 했다. 공항좌석에 입석차를 집어넣은 짓도 문제지만, 고속도로 경유 노선에다가 저 짓을 했다. 이후 2007년을 기점으로 이 기행은 줄어들었다.

3. 철도


철도쪽 차량은 다음과 같다. 단, 처음부터 특수목적으로 나온 차량(예:철도공사 사장용 비즈니스 NDC)은 제외하고 일반 열차처럼 사용될 수 있는 차량만 기재한다.

4. 항공


  • 대형 항공사들의 노후 기재 : 많은 항공사들은 취항지 수의 2배, 3배 되는 기재를 확보하여 운항기재 부족은 아시아나항공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없지만, 만일에 대비해 노후 기재를 보관해 뒀다가 대규모 기체 결함 등의 이유로 여러 스케줄에 타격이 생길 때 사용한다. 대표적인 예로 버진 애틀랜틱 항공의 경우 보잉 787-9에 달린 엔진이 내구성 결함으로 운항 중단되자 노후기재인 A340-600을 급히 부활시켜 투입하였다.
  • Hifly 등 차터 전문 항공사 : 이 항공사들은 정기편을 운항하지 않는 대신 대형 항공사들의 요청에 따라 펑크난 비행일정을 대신 뛰는 데 주력한다. 즉 모든 기재가 예비 기재이다. 이러한 항공기들은 주로 최초 운항사의 기내 인테리어를 적용한 상태로 대리운항 대상 항공사의 편명을 달고 운항하며 서비스 역시 원래 운항 항공사의 서비스가 적용된다.
  • 노후 전투기 보관소 : 밀리터리 버전으로 예비차에 가까운 경우. 노후 기재들을 사막에 세워 뒀다가 전시 상황 등 현역 기체도 부족하게 된다면 다시 살려서 실전에 투입한다고 한다.
  • 우주왕복선 STS-3xx 미션들 : 인류 역사상 가장 비쌌던 예비차(...)다. STS-107 참사로 대기권 재돌입 중이던 컬럼비아호가 소실되자 NASA에서 마련한 대책으로 미션을 떠난 우주왕복선이 재돌입 불가능 상태가 되었을 때에 대비해 그 비싼 우주왕복선을 한 대 더 발사한다는 내용으로, 실제로 발사된 일은 단 한 번도 없었지만 우주비행사 훈련과 발사 대기까지는 기존 우주왕복선 미션에 준하게 진행되었고 미션 내내 발사 준비(Go for launch) 상태를 유지해야 했기에 천문학적인 금액이 깨져나갔다. 마지막 우주왕복선 미션이었던 STS-135 때는 예비 우주왕복선이 더 이상 없어서 아틀란티스호 소실에 대비해 소유즈 대피계획을 준비했다.

5. 관련 문서



[1] 특이하게 부산에서는 태영버스에 17년식 예비차가 있으며 좌석도색이 되있는 18년식 예비차도 있다. 해동여객, 세익여객 예비차량도 17년식을 사용하며, 서울에서도 17년식 예비차가 흔하며, 광주에는 마찬가지로 예비차를 좌석02번에 투입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차량 유형 때문이다. 울산에는 462번732번이 폐선되어 이노선들의 차량은 예비차량으로 되었다. 14년식, 15년식이다.[2] 여기서 말하는 그 3분요리는 판때기만 대충 꽂고 운행하는것을 말한다. 서울특별시 시내버스는 원칙적으로 예비차가 노선별로 지정되어 있으나, 일부 업체에서 예비차 다중노선 등록을 하여 정해진 범위 내에서 다른 노선에도 투입된다. 서울승합에 한 동안 취소선이 그어져 있던 것은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단말기 바꿔치기라는 꼼수를 썼기 때문이다. 흥안운수(계열)의 경우는 심야버스 차량 한정이며, 그 외 노선은 다중등록 보다는 한시적으로 노선간 차량을 변경하는 방식을 주로 쓴다.[3] 본래 이문차량기지에서 관리하던 코레일 321000호대 전동차가 모두 용문차량기지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유사시 구원차량이 용문에서 서울 도심까지 오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는 관계로 유치선이 있는 청량리역에 한 편성이 대기하게 되었다. 경의선과의 통합 운행 이후에도 경의선 차량기지 역시 서울 도심에서 먼 문산인 관계로 예비차 대기는 존치되었다. 다만 수도권 전철 경춘선의 청량리 연장 이후 전동차 회차 관계로 대기 위치가 바뀌는 등의 소소한 변동 정도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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